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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슨트 정우철의 미술 극장 : 언택트 미술관 여행
EBS CLASS e1 ㅣ 정우철 ㅣ EBS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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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1년 05월 31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320page/146*209*29/507g
  • ISBN
9788954758246/895475824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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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따뜻한 그림 뒤에 숨은, 때로는 찬란하고 때로는 처절했던 화가들의 삶, 미술계의 스토리텔러 정우철 도슨트가 읽어주는 화가의 이야기를 만나보자 EBS클래스ⓔ 〈도슨트 정우철의 미술 극장〉을 통해 수많은 시청자를 매료시킨 정우철 도슨트의 그림 해설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나보자. ‘미술계의 스토리텔러’로 불리는 정우철 도슨트의 해설은 시대를 빛낸 거장의 삶이 아닌, 화가라는 한 사람의 삶에 집중한다. 눈앞에 펼쳐질 듯한 생생한 배경 소개와 함께 그곳을 살았던 화가의 일생을 따라 가며 화가와 그림 사이에 서서 그 관계를 깊이 들여다보고자 한다. 지금은 엄청난 가치로 평가받는 그림이 당시에는 얼마나 파격적이었는지, 그 안에 화가의 어떤 순간이 담겨 있는지를 읽으면서 그림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명화를 보기 위해 해외의 미술관에 자유롭게 갈 수도 없고, 예술 작품을 감상하기도 쉽지 않은 지금, 〈도슨트 정우철의 미술 극장〉을 통해 누구나 어디서든 감상할 수 있는 언택트 미술관을 만나보자.
  • 우리가 사랑하는 화가, 우리가 사랑하는 그림 미술사를 빛낸 수많은 화가가 있지만 〈도슨트 정우철의 미술 극장〉의 시청자가 사랑한 화가 다섯 명을 소개한다. ‘황금빛의 화가’라 불리는 빈의 화가 클림트, 그래픽아트의 선구자이자 사람들의 시선이 닿지 않는 가난한 사람들을 그린 툴루즈로트레크, 감각적인 일러스트의 시초이자 슬라브 민족의 자존심이었던 무하, 독특한 초상화로 자신만의 미술 세계를 만들어낸 모딜리아니, 인상주의의 시작이자 빛과 공기를 표현한 모네까지. 화려한 격변의 시기를 살아간 화가들의 삶과 그들의 삶의 원천이었던 그림,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읽어보자. 때로는 찬란했지만 때로는 처절했던 화가의 삶과 삶의 고통을 초월한 그들의 그림이 가진 힘을 함께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다정한 도슨트의 안내를 따라 그림을 읽는 법 어떤 그림을 보았을 때, 우리는 가장 먼저 무엇을 떠올릴까? 어떤 기법을 활용한 예술사조일까? 눈을 사로잡는 화려한 색감일까? 또는 당시의 시대 상황과 그 그림을 그린 화가의 유명세일까? 저자는 화가의 삶을 따라 가며 왜 이 그림을 그렸을까를 고민한다. 모딜리아니가 그린 초상화의 사람들은 왜 얼굴이 길고 가늘며 눈동자가 없을까? 모네는 어떤 마음으로 죽은 아내의 모습을 그렸을까? 클림트는 왜 다른 화가들과 달리 풍경화를 정사각형의 캔버스 안에 그렸을까? 화가의 삶을 알면 그림이 보이고, 그림이 보이면 어렵게만 생각했던 미술이 조금 더 가까워진다. 다정하고 친절한 도슨트의 안내를 따라 화가들은 그림의 언어로 어떤 이야기를 전하고자 했을까를 찾아보자. 그림을 읽는 또 하나의 방법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림에 담긴 화가의 마음, 그리고 삶의 한 장면 우리는 유명한 그림을 보면 풍요롭고 화려했던 시대적 배경, 따뜻한 햇볕이 비치는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화가의 멋진 삶을 떠올리지만 그들의 삶은 우리의 상상과는 달랐다. 클림트는 부르크극장 천장화로 유명세를 얻지만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하면서 빈의 지식인과 평론가에게 뭇매를 맞았다.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툴루즈로트레크는 편협한 귀족사회를 겉돌았고 무하는 서른이 넘어서까지 빛을 보지 못하고 인쇄소의 서브 아티스트로 일했다. 모딜리아니는 캔버스를 살 돈조차 없는 가난한 삶을 살았고 모네는 새로운 화풍으로 평론가의 조롱까지 받았다. 그저 따뜻하고 화려하지만은 않았던 화가의 삶은 어쩌면 다사다난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와도 크게 다르지 않을지 모른다. 지치기도 하고 상처 입기도 하지만 꿈을 좇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우리의 삶 또한 위로받기를 바란다.
  • 0 한눈으로 보는 미술 극장 연표 1 구스타프 클림트 빈에서 가장 잘나가는 초상화가가 되다 모든 시대에는 그 시대의 예술을, 예술에는 자유를 국가로부터의 의뢰는 이제 그만 사양하겠습니다 이탈리아의 눈부신 햇살 아래 피어난 경이로운 모자이크 눈을 감는 순간까지 의지했던 인생의 뮤즈, 에밀리 플뢰게 〈미술 극장 깊이 보기〉 클림트와 베토벤 2 툴루즈로트레크 가문의 모든 저주를 안고 태어난 아이 그림으로 만난 새로운 세상 물랭루주의 단골 화가와 무대를 빛낸 스타들 외면당한 사람들을 주목하는 어느 화가의 시선 스스로 구한 자유 그리고 제 발로 뛰어든 파멸의 늪 〈미술 극장 깊이 보기〉 그래픽아트의 선구자 3 알폰스 무하 신이 보내신 아이, 무하 모든 게 낯선 도시,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는 일들 크리스마스이브의 기적, 사라 베르나르 포스터라는 예술, 거리의 미술관 가난한 사람도 아름다움을 누릴 권리가 있습니다 프라하의 별이 되다 〈미술 극장 깊이 보기〉 벨 에포크? 아름다운 시기? 4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영감의 시작, 우피치미술관 왜 재킷을 노란색으로 칠했을까? 조각에서 찾은 자신만의 스타일 ...
  • 비슷한 시기에 파리를 중심으로 온 유럽에 영향을 미친 근대 예술운동의 하나인 인상주의가 매순간 변하는 빛의 인상을 포착하여 그것을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면 클림트는 절대적으로 변하지 않는 자연을 화폭에 남기고자 했습니다. 또한 머릿속에 퍼뜩 떠오르는 인상파 화가들, 모네, 르누아르, 반 고흐, 마네 등이 그린 풍경화가 저 멀리 지평선이나 수평선까지 펼쳐지는 장면이나 드넓은 하늘을 표현한 바와 달리, 클림트는 근접 촬영한 사진처럼 고개를 내밀고 자연의 일부를 가까이서 들여다본 듯한 구도의 풍경화를 자주 담아냈습니다. 실제로도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오페라나 연극을 자세히 보기 위해 객석에 앉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오페라 글래스로 자연 풍경을 더 가까이 들여다보면서 그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클림트는 광활하고 탁 트인 풍경화보다 답답할 만큼 밭게 들여다본 풍경화가 오히려 캔버스라는 물리적인 제약을 벗어나 끝없이 반복되고 영원히 이어지는 자연의 무한한 연속성을 표현한다고 믿었던 겁니다. -65쪽 〈몸단장〉을 보면 특히 가슴 한쪽이 저릿한 기분이 듭니다. 빨래들이 이리저리 나뒹구는 통에 앉아 멍하니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는 여인의 뒷모습에서 들리지 않는 한숨이, 보이지 않는 슬픈 눈이 보이고 들리는 것만 같죠. 상체에는 옷 하나 걸치지 않은 상태임에도 에로틱한 느낌은 조금도 없습니다. 앙상하여 힘없이 널부러질 것만 같은 몸을 간신히 그러모아 겨우 자세를 유지하고 있는 듯한 여인을 위에서 바라보는 이 그림에서 느껴지는 감정은 연민밖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같진 않더라도 누구나 겪어봤을 비슷한 슬픔과 힘듦을 상처투성이었던 로트레크는 더 예리하게 잡아낸 것이겠죠. 그림 속 주인공이 어떤 하루를 살아갈지 그 구체적인 모습을 우리는 본 적 없지만, 그녀에게 펼쳐질 하루가 얼마나 고단할지는 너무나도 잘 알 것만 같습니다. 로트레크의 그림이 지닌 힘이죠. -126쪽 예술 작품을 향유할 수 있는 수단과 장소가 넘쳐나는 지금과 달리 과거에 예술은 있는 자들이나 누리는 특권이었습니다. 하루하루 삶을 꾸려가기가 빠듯한 서민이 갤러리나 박물관에 가서 여유롭게 작품을 감상하는 모습은 상상하기 어려운 것이었죠. 하지만 무하의 포스터가 건물의 외벽에 붙는 순간, 누구나 오가는 거리는 한순간에 새로운 갤러리가 되었고, 거리를 지나다니는 누구든지 일상 속에서 무하의 작품을 마음껏 즐겼습니다. 미술관에 걸 단 하나밖에 없는 값진 작품보다 누구나 어디서든 감상할 수 있는 포스터를 그리는 것이 더 의미 있는 일이라고 믿었던 화가였죠. -176~177쪽 정원의 여인들〉을 자세히 보시면 그림자에 파란색이 섞여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이것도 심각한 문제를 일으킵니다. 그때까지 그림자 〓 검은색이라는 공식은 불문율이었거든요. 그림자는 이전의 화가들에게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정원의 여인들〉을 보고서는 모네에게 왜 그림자에 파란색을 섞었냐고 물어본 사람도 당연히 있었습니다. 모네는 대답했죠. 검은색이라는 건 없다, 그림자도 자세히 살펴보면 검은색이 아니라 다채로운 색이 묘하게 섞여 있다고요. 아직까지도 습관적으로 바다는 파란색, 사람 얼굴은 나의 피부색, 태양은 붉은색, 구름은 하늘색이라 무의식적으로 색칠하는 우리에게도 이건 놀라울 정도로 앞선 것이죠. 아무도 의심하지 않고 검은색으로 칠했던 그림자를 모네는 밖에 나가서, 햇빛 아래에서 관찰했습니다. 그리고 자기만의 방법으로 그림에 표현했죠. -270쪽
  • 정우철 [저]
  • 작품 분석이 주를 이루던 기존의 미술 해설에서 벗어나 화가의 삶을 들려주는 방식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입문 5년 만에 스타 도슨트로 자리매김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시 해설가. 특히 EBS 클래스e [도슨트 정우철의 미술 극장]으로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미알못’들에게 그림 감상하는 재미를 선사했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1989년에 태어나 직장 생활을 하던 중 ‘행복한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무작정 퇴사했다. 평소 그림을 좋아한 데다 화가였던 어머니의 개인전에서 처음 전시를 경험했던 기억을 떠올리고 전시장 스태프로 일하며 도슨트가 되기 위한 준비를 했다. 2019년 8월 우연히 맡게 된 [베르나르 뷔페전] 전시 해설이 SNS에서 엄청난 화제를 모으며 이름을 알렸고, 이후 툴루즈로트레크, 알폰스 무하, 앙리 마티스, 마르크 샤갈 등의 전시 해설을 맡으며 ‘믿고 신청하는’ 도슨트로 급부상했다. 지금은 전시 해설뿐 아니라 여러 강연과 인터뷰를 통해 그림 감상하는 재미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인스타그램 @jwooc0911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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