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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주역강해 
도올(김용옥) ㅣ 통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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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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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00원 (10% ↓, 3,900원 ↓)
  • 발행일
2022년 08월 03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784page/178*244*59/1631g
  • ISBN
9788982641534/898264153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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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역은 변혁의 철학이다! 도올, 드디어 《주역》을 말한다! 천변만화하는 우주의 작동원리를 설명하는 《주역》은 동양철학의 최고봉이다. 우리 시대의 철학자 도올 김용옥은 마침내 주역에 도달하였다. 이 책 《도올주역강해》는 도올 선생이 그가 가진 고전학의 지식을 모두 동원하여 《주역》에 대하여 세밀히 연구하고 그 뜻을 우리말로 명확히 전달되게 해설한 책이다. 도올은 이 책에서 주역을 변혁의 철학으로 선포하고, 주역의 지혜로 이 격변의 시대를 돌파하길 촉구한다. 그는 《주역》의 원래 모습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며, 주역의 참된 의미가 스스로 드러나게 하여준다. 그것으로 독자 스스로도 각자 현실의 문제를 타개해 나갈 새로운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주역의 심원한 사유는 중용과 노자, 장자 등 모든 동양사상의 뿌리가 되었고, 현재까지도 동방인, 특히 우리 한국인의 심성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그러한 주역이 현대인에게는 잘못 이해되고 있었다. 도올의 이 책은 기존의 미신적 요인에 침윤된 주역을 해방시킨다. 주역은 주어진 운명에 매달리는 것이 아니다. 그 반대로 숙명론적 생각에 대항하여 자기 운명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개척하고 새롭게 창조해 나가기를 가르쳐주는 사상이다. 주역은 사람과 사회를 변혁시키려 탄생한 철학이다.
  • 〈역경〉전체에 대한 완전한 해설! 64개의 괘사, 384개의 효사, 그 문장 하나하나마다 스토리텔링을 하다! 이 책은 주역에서 가장 오리지날 텍스트인 〈역경〉 전체에 대한 저자 도올 김용옥의 정밀한 해설이 압권이다. 《시경〉의 시(詩)보다도 압축적인 각 효사의 문장, 그 글자 하나하나를 유장한 서사시의 이야기로 풀어낸다. 여기엔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잘못 알려진 〈역경〉의 주요 용어들을 본래 의미에 알맞게 바로잡는 획기성이 돋보인다. 그리고 주역이 과연 무엇이고,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를 저자는 주역체계가 만들어지는 역사적 흐름을 살피면서 현대적 관점에서 명료하게 설명해준다. 이 책은 또 역점을 치는 법까지 실제적으로 알려주어 독자 누구든지 스스로 점을 칠 수 있게 해준다. 이것을 통해 우리는 점占에서도 자유로워지고 해방될 수 있게 된다. 동방에서 가장 매력있는 책, 《주역》! 주역은 변화의 책이다! 동방문명에 그토록 많은 위대한 경전들이 탄생하였지만 《주역》만큼 인간세의 모든 분야에 걸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문헌은 없다. 철학사상은 물론이고, 윤리도덕, 문학예술, 정치이론, 심지어 자연과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심원한 영향을 미쳤다. 동방역사에 있어서 정치혁명을 꾀하는 대개혁가들도 그들의 사유의 거점으로서 《주역》의 논리체계를 활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의 이순신 장군도 경황없는 난중에 출전을 앞두고, 혹은 인간들과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운세에 관하여 역점을 쳤다고 한다. 《주역》의 역易은 변화를 의미한다. 《주역》을 영어로 번역하면 “변화의 책The Book of Changes”이다. 《주역》은 쉼이 없이 변화하는 이 현상세계를 제대로 인식하여, 인간은 자신을 둘러싼 모든 관계 속에서 늘 때에 맞게 변화해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여기서 변화는 순환이며, 순환의 핵심은 중용이며, 중용의 핵심은 영원한 자기변혁에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주역은 〈역경〉과 〈역전〉으로 나뉜다! 〈대상전〉, 도덕형이상학의 정수! 탁월한 정치철학! 《주역》이라는 문헌은 〈역경〉과 〈역전〉으로 구성되어있다. 〈역경〉은 역의 벼리가 되는 핵심적 강령을 의미하고, 오리지날한 주역 경전의 본체이다. 〈역전〉은 벼리인 역경을 설명하고 풀어서 펼쳐내 주는 문헌들이다. 역경이 몸통이라면 역전은 날개에 비유한다. 역전에는 열 개의 문헌이 있어, 그것을 열 개의 날개 즉 십익이라 한다. 이 책 《도올주역강해》는 〈역경〉에 집중하여 역경 자체로서의 그 본원적 의미를 추적하지만, 여기에 더하여 매 괘마다 〈역전〉의 십익 중에서 〈서괘전〉과 〈대상전〉을 전면적으로 함께 소개한다. 〈서괘전〉은 64괘의 순서에 대한 필연성의 의미를 설파하는 나름대로 논리의 정합성을 확보한다. 〈대상전〉은 짧지만 탁월한 철학적 메시지를 발하는 놀라운 문헌이다. 도올의 이 책은 역경의 풍성한 해설을 위해 〈대상전〉을 깊이 있게 천착한다. 〈대상전〉은 8괘가 상하로 배치된 괘상과 괘명의 의미만으로 우주를 설명하려고 한다. 천지대자연을 표상하는 64개의 괘상에서 인간이 갖추어야 할 모든 당위적 덕성의 명제를 이끌어낸다. 더 적극적으로 통치 지도자들에게 자연을 관찰하고 자연의 덕성을 본받아 내면을 함양(涵養)하고, 공공(公共)적이고 보편적인 리더십의 행사를 명령한다. 이는 천도의 탐구가 곧 인도의 탐구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는 자연철학에 기반한 도덕형이상학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통치자의 정치철학으로 정식화한다. 바로 이 〈대상전〉의 독자적 철학체계가 유교라는 엄청난 사유체계를 촉발시켰다. 중국철학사는 주역 해석의 역사! ... 이 책 《도올주역강해》는 주역 해석에 있어서 각 시대에 일대 획을 그은 중국철학 최정상의 거장들을 등장시킨다. 춘추시대 인생 말년에까지 주역에 심취한 공자, 불세출의 천재사상가 위진시대의 왕필, 당나라 시대의 공영달, 북송시기 신유학의 씨앗을 뿌린 정이천, 정이천의 영향을 받아 신유학을 집대성한 남송의 주희, 그리고 명말청초 시기의 거침없는 강렬한 사상가 왕부지 등이다. 저자는 이들 대가들의 주역 이해를 면밀이 분석하고 참고하여, 그들의 해석을 때로는 비판하고 때로는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현대적인 감각으로 새롭게 완성한 도올의 《주역》을 보여준다. 현재 통용되는 주역해석에 의지하지 말자! 도올 해석의 구체적인 한 사례: 혁괘의 군자표변, 소인혁면! 이 책 《도올주역강해》는 기존의 통용되고 있는 주역이해와는 많은 부분이 다르다. 그것은 저자가 주역을 현대인에게 쉽게 어필하기 위한 변형된 해석을 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저자는 주역의 원래 의미를 살려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고, 오리지날의 원뜻을 파악하니 주역이 새롭게 보일 뿐이다. 혁명을 주제로 삼는 49번째 괘인 택화 혁을 예로 들어 비교해보자. 〈역경〉 혁괘의 여섯 번째 효사에 군자표변(君子豹變), 소인혁면(小人革面)이라는 말이 나온다. 지금 우리말의 표변은 부정적인 의미로 “나쁘게 갑자기 변한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원래 표변은 표범이 자기 스스로 털갈이 하듯이 위대하게 바꾸는 것으로, 찬란한 문채와 광휘가 나도록 자기 존재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이것은 누구나 생각이 일치한다. 문제는 소인혁면(小人革面)이다. 지금 통용되는 주석본의 대다수는 “군자표변 소인혁면”을 “혁신의 시기 군자는 각성과 반성을 통해 찬란한 문채가 나도록 위대하게 변화하는데, 일반 서민인 소인은 그저 얼굴만 바꾼다” 정도로 해설한다. 그러나 도올의 해석에 의하면 여기서 “혁(革)”은 동사가 아니라 “면(面)”이라는 동사의 목적어이다. 주역의 언어에는 중국어의 주어- 동사- 목적어라는 어순이 아닌, 우리말 어법인 주어-목적어-동사의 어순이 많이 발견된다. 혁은 혁명이다. 면은 향한다(向)는 뜻이다. 그러므로 소인혁면은 “소인도 혁을 면한다”는 의미이다. 소인도 혁명을 마주하는 것이고, 혁을 정면으로 대면하고 직면한다는 뜻이다. 이 책은 이것을 “군자, 소인이 다함께 혁명의 완성을 향해 새로운 체제를 정착시키려고 노력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민중의 협력이 없으면 혁명이 아닌 것이다.”라고 해설한다. 이 얼마나 감동적이고 생동감 있는 주역 해석인가? 주역은 고조선역이다! 태극기는 주역의 깃발! 이 책 《도올주역강해》는 주역과 고조선문화의 친연성을 강조한다. 역경 효사를 엄밀히 분석해보면 효사의 이야기에서 드러나는 그 문화적 습속이 도저히 중국 황하 문명의 것으로는 설명되지 않고, 우리 고대문화의 풍토와 결이 같음을 알 수 있다. 그 생생한 사례들이 이 책 본문에 무수히 등장한다. 저자는 《주역》이 주나라 역이 아니라 고조선 역이라고도 말한다. 주역의 체계가 만들어지는 배경에는 동북아대륙의 고조선 문화유형이 밑바탕이 되었을 것으로 이 책은 강력히 주장한다. 우리 민족이야말로 주역의 민족이다. 한국인의 생활 태도에는 주역적 세계관이 뿌리 박혀 있다. 관광, 민중, 개과천선, 호시탐탐, 석과불식, 서정(庶政) 그리고 지명인 경기도 이천(利川)등 우리가 늘상 사용하는 우리 언어에도 주역의 말들이 많이 들어와 있다. 우리가 백의민족이듯이 주역에 흰색의 숭상을 여러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의 태극기도 주역의 괘를 그대로 사용하였다. 주역의 깃발을 대한민국의 국기로 삼은 것이다. 변혁사상인 역은 변화에 민감하고 사회정치혁명의식이 다른 나라보다 앞서있는 우리 한국인의 성향을 그대로 나타낸다. 주역은 주술이나 미신이 아니다! 주역을 바라보는 관점의 일대 회전이 필요하다! 주역은 동방 인문학의 원점이다. 주역은 변화이기에 절망적인 상황이 절망으로만 지속되지 않고, 성공이 영원한 성공의 구가를 만끽할 수도 없는 것이다. 〈역경〉의 언어는 항상 절망 속에서 희망을 말하고, 단절 속에서 교감을 논한다. 괘상과 괘명이 비극적 정황을 띨수록 그 효사들은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내용이 많다. 괘상적으로 낙관적인 시기에 오히려 우려의 걱정을 많이 한다. 주역은 모든 상황에 있어서 인간이 대처하는 태도와 방식에 따라 변화가능하다는 인문주의적인 원칙을 고수한다. 운명론적인 것이 아니기에 주역은 인간이 자기 삶의 매 순간에 충실해야만 한다고 가르치는 것이다. 주역은 인간의 행위 중에서 무엇이 길(吉)한 것이고 무엇이 흉(凶)한 결과가 생기는지를 이야기한다. 그것은 인간의 행위로 결정된다.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 사이에 아름다운 관계가 형성되는 그런 지혜로운 행위만이 중요하다. 그래서 주역의 사상이 제대로 전파되는 시기의 동양인들은 절대자에게 맹목적으로 의지하는 종교에 쉽게 빠지지 않을 수 있었다. 주역에서 힘을 얻는다는 것은 새로운 시운(時運)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나의 운명을 바람직하게 변혁시키겠다는 의지에서만 출발한다. 주역의 점치는 행위도 미래의 운명을 예측하여 자신의 안위와 욕망실현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경건성을 확립하여 하늘의 응답을 간구하는 기도하는 행위인 것이다. 주역의 위대함은 결국 인간에게 오만을 버리고 매사에 묻고, 정성을 기울이게 하는 것이다. 역(易)에는 절대적인 정칙이 없다. 어떠한 엄중한 상황도 치명적인 사태에도 헤쳐 나갈 수 있다. 호랑이 꼬리를 밟아도 살 방도는 있다. 우리 민족의 새로운 사고, 새로운 사상, 새로운 개벽의 물길을 찾는 일은 주역의 바른 이해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 제1장 독역수지─《역》을 읽는데 꼭 알아야 할 것들 13 《역》은 왜 그토록 매력이 있는 것일까? 15 점역과 학역 16 《역》에 있어서 경經과 전傳 18 갑골甲骨에서 음양심볼까지 19 역은 변화, 변화란 과연 무엇이냐? 20 고조선문명은 역을 축으로 하고 있었다 21 역의 세 가지 의미 22 불역은 불변이 아니다! 변화의 틀의 지속일 뿐 22 음양과 강유 24 易이라는 글자의 뜻 24 역에 태극이 있다(=변화에 태극이 있다) 25 빈 것도 끊임없이 움직이는 동태動態 26 태극은 건곤의 합찬이다 27 꾸르베가 말하는 세계의 기원 28 인상파 화가들과 동방의 철리 29 변화와 창조, 그리고 느낌(Feeling) 30 사실적 표현과 기호적 표현 31 칸트의 범주론의 문제점 32 범주론과 음양론, 죽은 세계와 살아있는 세계 32 2진법의 우주 33 이 책을 쓰게 된 근원적인 동기 33 주역, 연산역, 귀장역 34 팔괘八卦가 만들어지는 과정 35 8괘에서 64괘로(8×8) 37 라이프니츠의 이진법과 《주역》 39 순양의 건괘와 순음의 곤괘의 무변화성 40 서양의 근대성에는 자유만 있고 생명이 없다 40 역의 철학이 부재한 진보는 문명과 자연의 파멸만 초래 41 감과 리, 물과 불의 이중...
  • 역易은 변화이며, 변화는 우주생명의 창진創進Creative Advance이며, 우주생명의 창진이란 우주를 구성하는 기氣의 끊임없는 순환을 의미한다. 21 이 생명의 약동을 가능케 하는 가장 기본적인 범주를 ?과 ?이라는 두 개의 심볼로 나타냈다는 데 역의 획기적인 도약이 시작되었다. 23 변화는 음과 양의 교감에 의하여, 서로가 서로를 요구하고 수용하는 느낌을 통하여 새로운 존재를 탄생시키는 과정을 의미했다. 즉 음과 양이 같이 있지 않으면 역易은 존재하지 않는다. 40 역의 세계에서는 아무것도 고정된 것이 없다. 아무것도 실체화되지 않는다. 태극조차도 실체화될 수 없기 때문에 무극無極(극성極性이 없다: 실체적 제약성이 없다)이라고 한 것이다. 41 《역》이 말하는 우주는 그러한 물리학적 우주가 아니라 기본적으로 “삶의 우주,” 즉 레벤스벨트Lebenswelt(생활세계)를 의미하는 것이다. 51 이 《주역》의 세계관이야말로 인류가 에콜로지ecology의 이상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꼭 받아들여야만 한다는 것을 나는 말하고 싶은 것이다. 54 저는 갑자년(1804년)부터 《역》공부에 전심하여 지금까지 10년이 되었지만 하루도 시초를 세어 괘를 만들어 어떤 일에 대해 점쳐 본 적이 없습니다(여유당전서 제1집 제20권). 94 인간세에서 리利는 항상 충돌을 불러온다. 따라서 그 충돌을 조화시킬 수 있을 때만이 리는 진정한 리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리는 개인적 가치가 아니라, 사회적 가치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139 인간은 어떠한 경우에도 혼자 크지 않는다. 리견대인의 윤리가 유교라는 문화적 가치의 핵심이 된 것이다. 144 “정貞”은 일관되게 “점, 물음”으로 해석될 수 있다. 292 여기 “형亨”은 “亨”이 본래 “제사지낸다”의 “향享”의 뜻의 글자라는 것을 증명하는 사례이다. …… “형통하다”는 것은 신과 인간의 감격感格에서 파생되는 부차적인 의미일 뿐이다. 570 점占은 물음이다. 화복禍福의 예시豫示가 아니다. 그것은 나 존재에 대한 물음이며, 사회, 역사, 우주, 자연에 대한 물음이다. 고조선의 사람들은 이러한 물음을 통해 종교라는 미신을 극복하고 도덕형이상학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 우리 조선인의 상식의 원점이 곧 역易이다. 뒷표지
  • 도올(김용옥) [저]
  • 충남 천안 출생으로 고려대 생물과, 한국신학대학, 고려대 철학과를 졸업했고, 국립대만대학 철학과 석사, 일본 동경대학 중국철학과 석사, 하바드대학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고려대 철학과 부교수, 고려대 철학과 정교수를 역임했으며, 억압된 정치상황 속에서 양심선언문을 발표하고, 고려대 철학과 교수직을 사직했다. 그 후로 자유로운 영화, 연극, 음악, 저술 활동을 시작했고, 원광대학교한의과 대학을 졸업했다.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 교수, 용인대 무도대학 유도학과 교수, 중앙대 의과대학 한의학 담당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강사를 역임했다. 그는 1982년부터 젊은이들에게 사회를 개혁하는 철학적 사유를 퍼트려 대중운동을 시작했지만, 그가 한국인에게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계기는 1999년 11월부터 2000년 2월까지 EBS에서 행한 “노자와 21세기”라는 밀레니엄특강이었다. EBS는 이 강의를 통해 기적적인 시청률을 기록할 수 있었고,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온 국민이 그의 메시지를 주목하였다. 그의 밀레니엄특강은 동방의 사유를 빌어 한국인의 전통적 사유의 모든 극단의 가능성을 촉발시켰고, 동양과 서양이라는 벽을 허물고 진정한 보편주의적 철학을 개시하였으며, 새로운 대중강연의 문화를 창도하였다. 도올의 사상의 핵심적 방향은 선진시대의 노자철학과 19세기 조선의 동학을 연결하는 작업이었으며, 고조선 이래의 우리민족 고유의 사유를 발굴하는 작업이었지만 그 원초적 바탕에는 《주역》이라는 거대한 산하가 있었다. 그의 하바드대학 《주역》논문은 사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주역》을 번쇄한 상수학적 논리로부터 해탈시켜, 그 오리지날한 경經, 즉 역경易經이라는 최고층대의 순결한 괘사卦辭·효사爻辭의 세계로 직입直入하여 모든 동서철학적 사유의 원점을 추구한다. 저서로는'여자란 무엇인가', '절차탁마대기만성', '루어투어 시앙쯔 상,하', '중고생을 위한 철학강의', '아름다움과 추함', '이땅에서 살자꾸나', '노자와 21세기'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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