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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시로 보는 무문관 
석지현 ㅣ 민족사
  • 정가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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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00원 (10% ↓, 2,500원 ↓)
  • 발행일
2023년 01월 20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272page/159*231*25/649g
  • ISBN
9791168690288/1168690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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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보 등산인이 읽어야 할 선 수행의 길잡이, 선 수행의 필독서 선(禪)으로 들어가는 지름길은 공안의 탐구[참구]다. 공안이란 선 수행자들 사이에서 오가는 일종의 암호 같은 말인데 이 공안의 암호를 해독하기 위해서는 그 해독법을 익혀야 한다. 그 공안 해독방법을 간결하게 서술해 놓은 책이 바로 『무문관(無門關)』이다. 그래서 『무문관』은 “선 수행의 길잡이”로서 선 수행자들 사이에서 “필독서”의 하나로 읽혀 오고 있다. 『무문관』은 『벽암록』과 『종용록』 뒤에 나온 책이지만 이 『무문관』을 공부하지 않고는 『벽암록』과 『종용록』 공부가 쉽지 않을 것이다. 물론 선 수행은 이론이 아니라 몸소 실천[實參實究]하는 것이다. 실천을 전제로 해서만이 이론은 그 존재 이유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사전 예비지식도 없이 무작정 산을 올라갈 수는 없다. 낯선 산을 오르기 위해서는 그 산에 대한 사전 정보가 있어야 한다. 선 수행의 사전 정보는 『무문관』을 통해서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전문 등산인이 되기 위해서 공안 탐구의 백미 격인 『벽암록』과 『종용록』을 읽어야 한다. 여기에 『임제록』까지 곁들인다면 더할 나위가 없다. 이렇게 이론과 실천을 겸비하게 되면 이제는 두려울 게 없다. 남은 문제는 꾸준히 곧은 마음으로 가는 것[精進]이다. 저 개울이 끊임없이 흐르듯 그렇게 가는 것이다. 너무 서두르지도 말고 느리지도 않게 자신의 정도[根機]에 맞게 가는 것이다. 수행과정에서 의문 나는 점이 있거나 막히게 되면 바로 이 책, 『선시로 보는 무문관』을 보기 바란다. 또한 책 출시와 함께 석지현 스님의 『무문관』 강의를 3월 14일부터 줌(zoom)과 종로 르미에르빌딩 A동 1102호에서 강의를 진행하니 이번을 기회로 “선 수행”이라는 커다란 산을 오르기 바란다. ◎ 무문관 성립의 전후 배경 『무문관』은 1228년 남송 소정개원(紹定改元) 7월 10일에 완성됐으며 1229년 1월 5일 이종(理宗) 황제 탄신일에 출간됐다. 1245년 맹공(孟珙)의 발문을 붙여 재간(再刊)됐으며, 그다음 해에 안만(安晩)의 발문을 덧붙여 삼간(三刊) 되었다. 『무문관』이 출간되었을 때 『벽암록』 판본은 대혜종고(大慧宗?, 1089~1163)에 의해서 소각되고 더 이상 유통되지 않았다. 『무문관』 출간은 『벽암록』이 나온 지 101년 후요, 『종용록』이 나온 지 4년 후인데, 『벽암록』 복간은 『무문관』 출간으로부터 70년 후이다. 지금 우리가 볼 수 있는 『벽암록』은 이때 복간된 장본(張本)이다. 그래서 『무문관』은 그 당시(남송 말기) 선승들이나 사대부들 사이에서 상당한 관심을 끌었던 것 같다. 묵조선의 거장 천동정각(天童正覺, 1091∼1157)과 간화선의 제창자인 대혜종고(大慧宗?)가 활약하던 시기도 바로 이 무렵이었다. 그리고 곧 이어서 만송행수(萬松行秀, 1166∼1246)가 출현하여 『종용록』을 완성했다. 그 당시 사상계에서도 적지 않은 지각 변동이 있었는데, 신유학의 양대학파인 이학(理學)을 완성한 주자(朱子, 1130∼1200)와 심학(心學)을 세운 육상산(陸象山, 1139∼1193)의 생존기도 바로 이때였다. 주자와 육상산은 그들의 사상체계를 수립하는 과정에서 선불교(禪佛敎)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 그러면서 동시에 그들은 선불교의 현실도피적인 면과 비실용적인 면을 날카롭게 비판했다. 이런 와중에서 무문은 작가종사로서 활동하며 수행자들을 지도했다. 일본학자 가토 토츠도[加藤?堂]는 “『무문관』에서 무문의 문장이 건조하고 긴장감이 감도는 것은 바로 이 두 사람의 선(불교) 비판을 의식하고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정치 상황은 극도의 혼란기였다. 남송(南宋)이 망하고 원...
  • 머리말 무문관 해설 ㆍ습암의 서문[習庵序] ㆍ표문(表文) ㆍ자서(自序) 제1칙 조주의 무(無)자 공안[趙州狗子] 제2칙 백장의 여우[百丈野狐] 제3칙 구지의 한 손가락[俱?竪指] 제4칙 수염 없는 달마[胡子無鬚] 제5칙 향엄의 나무 오르기[香嚴上樹] 제6칙 세존의 염화[世尊拈花] 제7칙 조주의 발우 씻기[趙州洗鉢] 제8칙 해중이 만든 수레[奚仲造車] 제9칙 대통지승 부처[大通智勝] 제10칙 청세, 외롭고 가난하다[淸稅孤貧] 제11칙 조주, 두 암주를 간파하다[州勘庵主] 제12칙 서암 화상, 주인공을 부르다[巖喚主人] 제13칙 덕산, 발우를 들다[德山托鉢] 제14칙 남전과 고양이[南泉斬猫] 제15칙 동산의 세 방망이[洞山三頓] 제16칙 운문의 가사[鐘聲七條] 제17칙 충국사, 시자를 부르다[國師三喚] 제18칙 동산의 마삼근[洞山三斤] 제19칙 평상심이 도다[平常時道] 제20칙 깨달은 사람[大力量人] 제21칙 운문의 간시궐[雲門屎?] 제22칙 가섭의 찰간[迦葉刹竿] 제23칙 선도 악도 생각하지 말라[不思善惡] 제24칙 언어를 떠나다[離却語言] 제25칙 앙산의 설법[三座說法] 제26칙 두 명의 승이 발을 말아 올리다[二僧卷簾] 제27칙 마음도 부처도 아니다[不...
  • 석지현 [저]
  • 196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로 당선됐다. 1973년 동국대학교 불교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인도, 네팔, 티베트, 미국, 이스라엘 등지를 수년간 방랑했다. 편ㆍ저ㆍ역서로는 《禪詩》, 《바가바드 기따》, 《우파니샤드》, 《반야심경》, 《숫타니파타》, 《법구경》, 《불교를 찾아서》, 《선으로 가는 길》, 《벽암록》(전5권), 《왕초보 불교 박사 되다》, 《제일로 아파하는 마음에-관음경 강의》, 《행복한 마음 휴식》, 《선시감상사전》(전2권), 《종용록》(전5권), 《선시삼백수》, 《임제록》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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