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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기독교 선교 역사 이해의 지평들 : 아돌프 하르나크에서 앤드루 월스까지, 선교역사가 8인의 눈으로 본 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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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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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page/148*221*16/487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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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32821535/893282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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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 역사를 기술한 거인들의 어깨 위에서 폭넓고 다양하게 나타나는 지구촌기독교를 보다! 현대 선교 역사 서술은 온 세상을 위한 보편적 복음이 각 지역에서 구체화되는 양상을 기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책에서는 개신교 선교가 절정을 이룬 19-20세기를 살아가며 기독교 선교 역사를 관찰하고 기술한 8인의 생애와 사상을 다룬다. 선교학, 선교 역사 관련 분야에서 개척자적·전환기적 공헌을 한 이들의 선교 역사 서술은, 다채롭게 확장하는 지구촌기독교의 큰 그림을 그리는 상상력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균형 잡히고 성숙한 선교 이해를 통해 기독교의 건강한 미래를 모색하는 사람들은 거인들의 어깨 위에서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기독교, 세계 종교로서 각 지역에 뿌리내리며 기록되다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19-20). 예수께서 ‘위대한 위임’을 분부하신 이래, 수많은 예수의 제자는 그분의 명령을 따라 온 세상에 복음을 전했다. 복음은 인류를 위한 보편적 메시지이면서도 지리, 인종, 문화, 언어가 다른 수많은 지역의 독특한 맥락 속에서 특색을 갖추며 적응해 왔고, 그에 걸맞게 각 지역의 기독교는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기독교가 발흥하고 2,000년이 지나 세계 종교가 된 오늘날, 현대 선교학에서는 기독교 신앙을 서구 중심이 아니라 전 지구적 관점에서 이해해야 한다는 도전을 제기하고 있다. 복음이 예루살렘에서 북쪽과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기독교가 유럽의 종교가 된 점을 생각해 보면(이조차도 서구 중심의 시각일 수 있다), 지난 몇 세기를 거치면서 복음이 남쪽과 동쪽으로 이동해 기독교가 전 세계로 확산되며 나타나는 현상에 주목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기독교는 전파자 위주의 종교라기보다는 언제나 전파자와 수용자가 만나는 가운데서, 즉 복음이 문화와 상호 작용하면서 형성된 종교였다. 현대 선교학은 지구촌기독교적 시각에서 이 상호 작용의 다양성을 서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선교 역사 서술에 기여한 8인의 스토리텔러 『지구촌기독교 선교 역사 이해의 지평들』에 등장하는 학자 8인은 개신교 선교가 절정을 이룬 19-20세기를 살아가며 기독교의 선교 과정을 그들 나름대로 관찰하고 평가하며 서술한 사람들이다. 이 시기는 선교가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선교 역사 서술도 본격적으로 발전한 전환기였다. 기독교가 유럽 위주의 종교에서 전 지구적 종교로 인식되어 감에 따라 선교 역사 서술의 내용도 점차 달라졌다. 기독교 인구 구성에 따른 기독교의 중심축은 서구에서 비서구로 점차 이동하고 있으며, 그런 만큼 자연스럽게 역사 서술에서도 선교지의 맥락들이 중요하게 다루어졌다. 복음의 핵심과 선교의 양상을 어떻게 파악하느냐에 따라 역사 서술의 초점과 방향이 설정되었다. 기독교의 본질을 파악하려는 가운데 초기 기독교 역사를 서술한 아돌프 폰 하르나크, 선교를 중심으로 기독교 역사를 재서술하며 교회의 역할을 강조한 구스타프 바르네크, 기존의 유럽 중심 안목을 깨고 세계 역사의 맥락 안에서 기독교 선교를 이해한 케네스 스콧 라투렛, 복음의 본질과 지역의 특성을 조율하는 중재자로서 교회의 역할을 강조한 스티븐 닐, 선교 역사 이해에 패러다임을 도입하고 총체적 복음 이해와 선교 이해를 강조한 데이비드 보쉬, 새로운 선교지가 된 현대 서구에서 교회가 기독교의 본질을 되찾기를 촉구한 레슬리 뉴비긴, 이슬람교에서 기독교로 회심한 아프리카인의 시각에서 기독교 신앙의 정수를 새롭게 보게 한 라민 사네, 부상하는 비서구 기독교를 바라보며 지구촌기독교(World Christianity, 세계기독교) 연구의 토대를 닦은 앤드루 월스. 시대, 지역, 생애 등 각자의 배경에서 선교 역사를 큰 시각으로 조망한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은 선교 역사 서술의 지평이 점차 확장되어 왔음을 확인할 수 있다. 복음의 본질과 기독교의 다양성을 이해하는 시선이 필요하다 선교의 내력을 저술하려고 붓을 든 사람은 많았지만(눅 1:2), 역사 서술은 서술자의 관점에 따라 그 내용과 초점이 달라지며 그 관점은 서술자 개인의 배경을 넘어서기 어렵다. 하지만 자신의 한계를 마주하면서, ...
  • 들어가는 말 1장. 아돌프 폰 하르나크 1851-1930: 기독교의 본질을 향한 열망 2장. 구스타프 바르네크 1834-1910: 선교를 중심으로 기독교를 다시 생각하다 3장. 케네스 스콧 라투렛 1884-1968: 유럽 교회사를 넘어 세계 선교 역사로 4장. 스티븐 닐 1900-1984: 선교의 과도기에 선 에큐메니스트 5장. 데이비드 보쉬 1929-1992: 선교 역사에 패러다임을 도입하다 6장. 레슬리 뉴비긴 1909-1998: 새로운 선교지가 되어 버린 서구에서 7장. 라민 사네 1942-2019: 아프리카 시각에서 본 기독교 신앙의 정수 8장. 앤드루 월스 1928-2021: 지구촌기독교 연구의 토대를 세우다 나가는 말 주 참고 문헌
  • 하르나크가 제기한 핵심 질문은 현대 선교역사가들이 제기하는 질문과 맥을 같이하는 면이 있다. 기독교가 역사적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조우한 모든 사람, 문화, 종교, 사상 속에서 그 유연성을 발휘한 기독교적 특질을, 선교학에서는 상황화(contextualization), 토착화(indigenization), 문화화(inculturation)라는 용어로 설명한다. 비록 하르나크가 이러한 선교 용어를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그의 관찰과 해석은 상당 부분 선교학적으로 타당하다. 그는 당대 교회사가 가운데서도 거장으로서 기독교의 선교적 특성을 예리하게 바라보는 혜안을 지니고 있었다. _1장 “아돌프 폰 하르나크 1851-1930” 중에서 바르네크는 개신교 종교개혁이 완결하지 못했던 ‘선교’적 의무를 보았고, 종교개혁에 남아 있는 간극을 채우려고 애썼다. 루터가 강조했던 만인제사장으로서의 제사장적 사명을 선교적 사명으로 승화시켜 모든 그리스도인이 선교적 의무를 지님을 강조했다. 종교개혁자들이 신학 영역에서 개혁을 주도했다면, 바르네크는 선교학 영역에서 이 개혁을 종결하고자 개혁을 주도한 또 다른 종교개혁자라고 평하고 싶다. _2장 “구스타프 바르네크 1834-1910” 중에서 라투렛의 가장 큰 공헌은 역사 서술 방법론일 것이다. 그는 사실상 기독교 역사 기술에서 전환기적 인물이다. 종래의 사관이 유럽 교회 중심이었다면 라투렛은 그 벽을 깨고 세계적 안목에서 기독교를 통찰하게 했다. 또한 라투렛에게서는 교회사나 선교 역사가 분리되지 않고 통합되는 새로운 시도를 본다. 아울러 라투렛의 기독교 역사 서술은 일반사 맥락에서 이루어진다. 그는 정치사뿐 아니라 사상사, 문명사, 예술사 등 폭넓은 맥락에서 기독교 역사를 기술한다. 이러한 접목은 참으로 개척자적인 시도였다. _3장 “케네스 스콧 라투렛 1884-1968” 중에서 중재자, 화해자의 입장에 선 닐은 선교 전략을 실행할 때는 선포에서 대화로 그 양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선교사가 지녀야 할 올바른 자세는 일방적으로 말하는 태도가 아니라 상대방의 말을 듣고 이해하는 태도임을 강조했다. 복음을 듣는 수용자가 처한 환경과 정서, 그가 속한 종교와 문화를 이해하는 일이 복음 전도의 첫 단계라는 것이다. 그러나 닐은 복음에 내재된 능력을 늘 굳게 믿었다. 그는 복음의 본질이 기독교를 지구촌의 보편 종교(a universal religion)가 될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다는 확신을 지니고 있었다. _4장 “스티븐 닐 1900-1984” 중에서 보쉬는 자칫 파편적으로 생각하기 쉬운 선교적 사고에 총체성과 균형을 제공했다.…보쉬는 특유의 종합적 능력을 발휘해 방만한 신학, 선교학 논의에서 기독교 신앙의 핵심을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환원시킴으로써 오히려 구세주의 생애 전 과정이 교회의 전 역사를 대변하고 모든 논의를 포괄하기에 충분함을 보여 준다. 각각의 교회와 신학적 전통의 특성은 이러한 그리스도의 모습에 기인하고 있으며, 따라서 신학적 진리는 이러한 기초 위에서 긴장감 있게 유지될 수밖에 없음을 보쉬는 강조한다. _5장 “데이비드 보쉬 1929-1992” 중에서 뉴비긴은 비서구 지역의 선교 현장에서 선교를 뼛속까지 체험한 베테랑 선교사였다. 동시에 그는 자신의 뼈와 살을 형성한 서구가 처한 선교적 상황을 고민한 진정한 선교사였다. 뉴비긴이 인지한 서구는 하나님 없는 세속 사회가 아니라 거짓 신으로 가득한 이교 사회였다.…뉴비긴은 인류 역사 전체를 하나님의 선교가 이루어지는 과정으로 보았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선택’과 ‘부름’과 ‘보냄’이라는 거대한 성경의 내러티브가 선교 역사의 내러티브로 이어진다고 보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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