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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여년을 울고 웃으며 키운 사랑하는 첫째 아들이 군대에 가니 부모는 그립기도 하고,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이렇게 많이 자랐나 대견하기도 합니다. 아버지는 소방관으로서 교대근무를 합니다. 가끔 낮에 집에 있을 때 아들과 시간이 되면 커피 한 잔을 하며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습니다. 훈련소에 아들을 보내놓고 지난 추억이나 일터에서 깨달은것, 일상에서 느낀것, 인생의 의미 등을 편지로 잔잔하게 그려냅니다. 평소에는 차 한잔 하며 나눌 이야기를 훈련소에 있는 아들을 생각하며 편지로 쓰니 더 보고 싶고 애잔합니다. 그래서 아들과 함께 걷던 산책길도 걸어가며 아들 생각을 합니다. 엄마는 아들이 태어났을 때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벌써 군대를 가다니! 군대에 간 아들이 마냥 대견합니다. 이제 사회의 구성원으로 세상을 살아갈 아들에게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살면서 어떤 태도와 모습을 갖추기를 바라는지 편지에 쓰고 멋진 청년, 멋진 사회인으로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아들이 군대에 가기까지 삼대를 걸쳐 아버지의 사랑, 할아버지의 사랑이 있었습니다. 증조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할아버지가 아버지에게, 아버지가 아들에게 쓴 편지를 함께 구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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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식을 군대에 보낸 부모님들의 마음은 어떨까요? 이 책은 군대 간 아들을 향한 사랑을 편지로 녹여낸 편지글 입니다. 비록 아들과 헤어져 있지만 마음은 항상 아들과 함께 있습니다. 밥은 잘 먹는지, 훈련은 잘 받는지, 다치지는 않았는지. 여러 걱정의 마음을 가슴에 품고 아들이 그저 잘 지내기를 바라고 마치 곁에 있는 듯 써내려간 편지들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 집니다. 아들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마음, 아버지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반성, 성찰, 아들에 대한 부모의 진솔한 마음을 가감 없이 적어 놓았습니다. 특히 아들과 함께 커피를 내려 마시며 이야기 나눈 때를 그리워 하고 아들과 산책한 길도 혼자 가보며 아들 생각을 하는 등 아버지의 사랑이 듬뿍 녹여 있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이 성인으로서 이 세상에서 좀 더 올바르게 살아갈 모습의 기준을 말해주며 훌륭한 어른으로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자기 자신보다 군에 간 아들을 더 걱정하는 것이 모든 부모들의 마음입니다. 아들을 군에 보내면 지나가는 군인들이 다 대견해 보입니다. 이 책을 읽으니 더욱 대한민국의 국방의 의무를 지키는 군인들에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 책은 이 땅을 살아가는 부모님들, 특히 아들을 군대에 보내는 부모님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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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의 글 프롤로그 1장 훈련병 아들에게 보내는 소방관 아빠의 편지 1. 기다리는 연습 2. 함께하는 가족 3. 매듭짓기 4. 행복한 노후? 5. 호칭의 중요성 6. 배움의 목적 7. 지구를 지켜라 8. 아빠의 넘버 원~ 에이스 민성에게 9. 우다다! 우리는 다 다르다~ 10. 너와 나, 민성아~ 아빠다~ 11. 당연한 것을 더 조심 12. 카이로스 민성~ 13. 달려라 민성~ 14. With 15. 지금 그리고 여기 16. 사랑한다~ 아들 17. 말씀의 안경 18. 술 너머를 보다 19. 만남의 복 20. 아빠를 위한 기도 21. 텍스트(Text) & 콘텍스트(Context) 22. 푯대를 향하여 23. 선택과 집중 24. 현역! 민성 25. 기도(Airway) & 기도(Prayer) 26. TMI 27. 그동안 수고했다 아들~ 멋진 모습에 감사 2장 군대간 아들에게 보내는 엄마의 편지 1. 감사 2.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 - 하나. 사랑 3.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 - 둘. 기쁨(희락) 4.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 - 셋. 화평(화평케하는 사람의 10가지 특징) 5.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 - 넷. 오래 참음(인내) 6.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 - 다섯. 자비 7.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 - 여섯. 양선 8.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 - 일곱. 충성 9.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 -... 여덟. 온유 10.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 - 아홉. 절제 11. 은혜 3장. 가족 3대 편지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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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18 아빠- 아빠는 민성이가 남기고 간 손목시계를 차고 출근한다. 그리고 민성이가 사용했던 전기면도기도 가끔 사용하면서 민성이 생각을 한다. 아침에 커피 내릴 때는 더 생각난다. 민성이가 2년 동안 서울에서 학교 기숙사와 교회 학사관에서 있었을 때와는 모든 것이 다르게 느껴진다. 군대라는 곳은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기다려야 한다는 점에서 참 특이한 곳이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민성이를 생각하면서 아빠도 ‘기다리는 연습’을 함께 잘했으면 좋겠다.... p26 아빠- 아빠는 어제 야근하고 좀 피곤한 상태로 집에 왔다. 몸은 피곤하지만 늘 떠나지 않는 질문이 있다. ‘나는 누구인가?’, ‘왜 사는가?’,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이다. 아빠는 일터에서 생로병사를 자주 접해서 더 직접적으로 와닿는 것 같다. 폴 고갱은 타히티에 머물면서 ‘우리는 어디로부터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를 그렸다고 하는데, 아빠는 그 타히티가 일터이고 삶의 현장이다. 더 늦기 전에 그 질문에 솔직하게 답하며 실천하며 살고 싶다.... p29 아빠 - 가족에 대한 애틋한 추억은 사람만의 특별한 선물이다. 물론 동물도 본능에 의해 새끼들을 지키지만 사람과는 비교할 수가 없다. 그런데 민성아, 동물 하니까 생각이 나는데 요즘은 개를 가족처럼 여기고 사는 분들이 많아졌다. 그런데 그 이름도 예전에 즐겨 부르던 검둥이, 백구, 메리, 해피 가 아니라 일단 ‘우리 애’로 시작한다. 이것이 보통 때는 괜찮은데 위급상황에서는 전혀 다른 문제가 된다. 실제로 다세대 주택에서 ‘애가 아프고 죽는다는 소리’를 들은 이웃이 옆집에 무슨 사고가 난 줄 알고 119에 신고를 한 적이 있었다. 경찰, 소방이 공동 대응으로 출동했는데 확인해 보니 사람이 아니고 개여서 그냥 돌아온 적이 있었다. 예전에는 80대 노모가 60대 아들이 아파서 신고할 때 ‘우리 집 애가 아파요’ 해서 헷갈린 적이 있었는데, 요즘은 그 애가 사람이 아닌 경우가 있어서 확인을 해야 할 시기가 된 것 같다. 또 한 편으로는 이제 사람보다 반려견과 추억을 더 쌓아가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을 느낀다. 아빠는 시골에서 자라서 그런지 집 안에서 개를 키우는 것은 아직 생각해 보지 못했지만 또 어떻게 알겠니? 집 안에서 ‘애’를 키울 수도...... p136 엄마 - 인간관계에서 다툼이 일어나는 가장 많은 사례는 ‘내가 옳고 당신이 틀렸다’라는 감정 때문이란다. 아무리 자신이 옳다고 해도 그것을 이유로 상대방을 비난하면 화평하기는 힘들지. ‘나는 옳다’는 ‘상대방은 틀렸다’라는 생각으로 이어진단다. 이것은 화평과 조화를 이루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란다. 이럴 때는 비난이 아니라 먼저 상대방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주고 나의 입장을 지혜롭게 말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단다. 엄마도 이것은 정말 힘들단다. 그래서 노력과 훈련이 필요한 것 같아....... p147 엄마 - 잘못을 지적하는 것으로 사람이 바뀌지는 않지. 상대방이 잘못한 것이 있다면 그 잘못한 사람 스스로도 위축되어 있단다. 그런 그에게 비난하지 말고 격려하면 자신감과 책임감을 갖고 더 잘하려고 노력한단다. 민성이가 스스로에게도, 타인에게도 격려하는 사람이 되길 기도할게. 격려는 사람들의 마음을 살린단다. 특히 학교생활, 사회생활, 교회 신앙생활에서 격려가 필요한 사람은 많이 있단다. 너를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다면 인내하고 용서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하고 너 자신을 격려해 보렴. 그럼 그 감정에 더 이상 매몰되지 않고 더 나은 방향으로 진행하게 되지. p200 할아버지 편지 - 요즈음 민성이 학교에 공부도 잘하고 밥도 많이 먹고 운동도... 많이 하고 학교에 잘 다니는지 궁금하구나 양산에 할아버지, 할머니는 별일 없이 잘 있단다. 집에 와서 민성이 편지를 자세히 잃어보고(읽어보고) 너무나 놀랬다. 마침 범어에 있는 목사 사모님과 전도사님이 우리 집에 놀러와서 민성이 편지 내용을 잃어보고(읽어보고) 너무나 감동하여 박수를 치고 찬송가를 부르며 민성이에 대한 기도를 함께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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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희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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