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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남창작선(총38건) 목숨 3 : 하기주 장편소설     16,020원 (10%↓) 목숨 2 : 하기주 장편소설     16,020원 (10%↓) 목숨 1 : 하기주 장편소설     16,020원 (10%↓) 토템과 터부 : 한은호 장편소설     14,220원 (10%↓) 파피루스의 비밀 : 고승철 장편소설     13,320원 (10%↓) 가족을 빌려드립니다 : 윤혜령 연작소설     13,320원 (10%↓) 궁정동 사람들 : 박흥주 대령의 10.26 | 박이선 장편소설     13,320원 (10%↓) 꽃돌 : 윤혜령 창작집     13,320원 (10%↓) 소설 신돌석 : 평민 출신 의병장 | 백상태 장편소설     13,320원 (10%↓) 다시, 빛 속으로 : 김사량을 찾아서 | 송호근 장편소설     13,320원 (10%↓) 천민 : 나는 백정이다 | 민병삼 장편소설     13,320원 (10%↓) 강화도 : 심행일기 | 송호근 장편소설     12,420원 (10%↓) 세뇨리따 꼬레아 : 유하령 장편소설     13,320원 (10%↓) 사도의 마지막 7일 : 김상렬 장편소설     11,520원 (10%↓) 그해 여름, 패러독스의 시간 : 이정은 장편소설     12,420원 (10%↓) 크루즈와 나비 : 김동익 장편소설     11,700원 (10%↓) 돌아보지 말라 : 이병주 장편소설     12,420원 (10%↓) 동백 : 전진우 장편역사소설 전봉준     13,320원 (10%↓) 허균 : 이병주 장편소설 | 시대를 앞서간 불우한 천재 허균의 파란만장한 생애     12,420원 (10%↓) 서재필 : 고승철 장편     12,420원 (10%↓) 조선총독부 2 : 아! 광화문 | 류주현 실록대하소설     12,420원 (10%↓) 조선총독부 1 : 대한제국의 바람과 구름 | 류주현 실록대하소설     12,420원 (10%↓) 조선총독부 3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 류주현 실록대하소설     12,420원 (10%↓) 표절     12,150원 (10%↓) 정도전     12,150원 (10%↓) 기누가와     12,600원 (10%↓) 그리운 쪽빛 : 김상렬 창작집     8,820원 (10%↓) 해랑     13,320원 (10%↓) 투망     8,820원 (10%↓) 사랑의 전설     7,200원 (10%↓) 백두산 대폭발 2 : 로재성 장편소설     10,800원 (10%↓) 백두산 대폭발 1 : 로재성 장편소설     10,800원 (10%↓) 안단테 안단테     12,600원 (10%↓) 미늘 : 안정효 장편소설     12,420원 (10%↓) 친구가 죽어서 기뻤다 : 진실과 상상의 경계에 선 적나라한 자기고백     10,800원 (10%↓) 마우스 브리더     9,000원 (10%↓) 태평양의 바람     9,000원 (10%↓) 비발디풍 어머니(나남창작선 71)     9,000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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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의 죽음 모티프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심리소설 아주 오래된 기억에서 찾은 죽음과 재탄생의 비밀 인간 정신의 원형에 관심을 두고 무의식의 세계와 신화적 상징을 탐구해온 한은호 작가의 장편소설 《토템과 터부》가 출간되었다. 남극기지 살인사건의 미스터리를 풀어가던 심리학자는 존재조차 알지 못했던 아버지를 우연히 만나고, 플라즈마 연구의 난제를 해결한 천재 수학자는 자신의 출생에 얽힌 충격적 비밀에 다가가게 된다. 작가는 극지과학, 플라즈마 난류, 우주 탐사 등 2020년대 최첨단 과학기술 개발의 현장을 작품의 배경으로 삼고, 지적이고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친부살해’라는 신화적 모티프를 현대적인 이야기로 풀어냈다. 조금씩 드러나는 진실의 조각들이 삶을 뒤흔드는 가운데 마침내 ‘판도라의 상자’를 열게 된 인간은 자기 파멸이라는 비극적 운명의 굴레를 벗어던질 수 있을까. 신화적 모티프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심리주의 소설 인간 정신의 원형과 뿌리에 관심을 두고 지크문트 프로이트, 칼 융, 조셉 캠벨 등의 무의식적 세계관과 신화적 상징을 탐구해온 한은호 작가의 장편소설 《토템과 터부》가 출간되었다. 이 소설은 친부살해라는 신화적 모티프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운명의 태풍을 맞기 시작한 등장인물들의 인생 역정을 다룬다. 미국 휴스턴 라이스대 심리학과 교수로 부임한 준열은 ‘아버지의 죽음’이라는 주제로 첫 강의를 마친다. 총영사관의 부탁을 받고 남극기지 살인사건의 미스터리를 풀어가던 중에 존재조차 알지 못했던 아버지를 우연히 만나면서 혼란 속에 빠져든다. 플라즈마 연구의 난제를 해결한 천재 수학자 최수혁은 자신의 출생에 얽힌 충격적 비밀에 다가가게 된다. 바로 자신이 쌍둥이로 태어났고, 놀랍게도 자신과 쌍둥이 형의 아버지는 서로 다르다는 것…. 작가는 오일쇼크, 극지과학, 플라즈마 난류, 우주 탐사 등 2020년대의 흥미진진한 국가적, 과학기술적 의제들이 다루어지는 현장을 작품의 배경으로 삼았다. 동시대의 보편적 문제를 치열하게 고민하며 지적이고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비극적 운명을 타고난 주인공들이 운명과 그 극복의 문제를 안고 조금씩 삶의 진실에 다가선다. 토템과 터부, 아주 오래된 기억에서 찾은 죽음과 재탄생의 비밀 준열이 반복적인 꿈과 극한상황 속 인간의 이상행동을 계속 추적하며 연구하는 과정은 이야기의 또 다른 중심축이다. 휴스턴우주센터의 의뢰로 그가 연구하던 우주비행사들이 환상 속에서 이상한 모양의 기호를 봤다고 똑같이 증언한다. 남극기지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현장에서도 비슷한 모양의 기호, ‘우로보로스’가 발견된다. 우로보로스는 고대의 선조들로부터 현재까지 전달된 이미지이자 무의식 속의 오래된 기억이다. 뱀이 몸을 둥글게 말고 자신의 꼬리를 물고 있는 모양의 우로보로스는 죽음과 동시에 재탄생을 상징한다. 작가는 준열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아버지를 찾아가는 과정을 마치 무의식 속 오래된 기억을 발굴하는 험난한 여정처럼 그렸다. 인간 정신의 심연에 머물고 있었던 그 기억이 마침내 아버지와 마주한 준열의 피를 들끓게 한다. 삐뚤어진 욕망으로 끔찍한 죄를 저지른 아버지는 과연 속죄할 수 있을까? 아버지의 죄를 업보처럼 대신 지고 살아야 하는 준열은 운명의 굴레를 벗고 자신의 삶을 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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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의 말 5 토템과 터부 11 수학자 최수혁 21 맥베스 41 검은 황금 61 한미우주협정 79 판도라의 상자 101 플라즈마 난류 127 맥베스 부인 145 죽음의 계곡 171 1987, 관악 193 남극과학기지 219 나사 스캔들 245 수&희 269 격 변 297 에덴의 서쪽 319 토템과 터부 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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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호 [저]

• 인간 정신의 원형과 뿌리에 관심을 두고 지크문트 프로이트, 칼 융, 조셉 캠벨 등의 무의식적 세계관과 신화적 상징을 탐구해왔다. 빛과 그림자, 욕망과 현실, 도전과 좌절의 대립 속에서 운명의 부름에 소환당하는 인간의 인생 역정을 심리주의 기법으로 그려내는 작품 세계를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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