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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뉴스 : 디지털 저널리즘, 위기의 실체
북저널리즘1 ㅣ 박영흠 ㅣ 스리체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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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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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page/130*190*18/168g
  • ISBN
9791189864019/118986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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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저널리즘(총8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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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의 얼굴 : 기술이 만든 얼굴이 우리에게 묻는 것     10,800원 (10%↓)
세상을 바꾼 게임들 : 끝없이 새로워야 살아남는 게임 산업의 역사     10,800원 (10%↓)
  • 상세정보
  • 정보의 시대지만 뉴스는 존재감을 잃고 있다. 디지털 세계는 어뷰징(abusing), 낚시성 기사들로 오염됐다. 언론은 비판을 넘어 조롱의 대상으로 전락했다. 하지만 지금의 위기를 언론의 실책만으로 규정할 수는 없다. 디지털 공간에 대한 인식의 변화에 따라 뉴스 생태계는 완전히 다르게 조성되어 왔다. 디지털 공간을 대안적 소통의 광장으로 여겼던 시기에 시민 저널리즘이 시작됐고, 인터넷 산업이 육성된 시기에는 가십성 뉴스를 쏟아 내는 매체가 급증했다. 이제 디지털 저널리즘과 저널리즘은 동의어다. 지금의 디지털 뉴스를 방치한다면 민주주의의 한 축인 저널리즘이 붕괴하는 사태를 맞을 수도 있다. 언론의 디지털 혁신의 초점은 여전히 기술 숭배와 산업 논리에 경도되어 있다. 그러나 지금과 다른 디지털, 지금과 다른 혁신은 가능하다. 역사는 지금과 다른 성격의 디지털 저널리즘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증언한다. 디지털 저널리즘의 역사를 살피고 위기의 본질을 파악하는 일은 해법을 모색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 북저널리즘은 북(BOOK)과 저널리즘(JOURNALISM)의 합성어다. 우리가 지금, 깊이 읽어야 할 주제를 다룬다. 단순한 사실 전달을 넘어 새로운 관점과 해석을 제시하고 사유의 운동을 촉진한다. 현실과 밀착한 지식, 지혜로운 정보를 지향한다. bookjournalism.com
  • 밀레니얼이 뉴스를 접하기 시작한 2000년대 중반부터 포털 사이트는 뉴스의 창구로 자리 잡았다. 종이 신문이나 생방송 뉴스를 챙겨 보지 않는 이들에게 디지털 저널리즘은 저널리즘과 동의어다. 하지만 이들이 봐 온 저널리즘의 모습은 어뷰징 기사들과 경쟁성 속보 더미다. 이들에게 기자를 비하하는 ‘기레기’라는 말은 신조어가 아니라 언론에 대한 첫인상인 셈이다. 디지털 저널리즘이 처음부터 지금과 같았던 것은 아니다. 저자는 인터넷 대중화 초기인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을 되짚으면서 대안 저널리즘의 실험이 이뤄졌던 디지털 공간을 소개한다. 그리고 시민이 참여하는 새로운 공론장 역할을 했던 디지털 공간이 혼란에 빠지는 과정을 면밀하게 추적해 나간다. 인터넷이 새로운 산업으로 주목받으면서 디지털 공간은 소통의 광장에서 상업적 시장으로 급격하게 변모했다. 언론은 수익 창출을 위한 트래픽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디지털 뉴스의 지금은 디지털의 속성 탓이 아니라 사회적 인식과 환경이 만들어 낸 결과다. 저자는 디지털 공간의 가치가 사회적 합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블록체인 등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면서 공유와 신뢰의 디지털 세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디지털 뉴스의 정상화를 논의할 적기다. 공론장을 꿈꿨던 과거의 디지털 뉴스는 새로운 세대가 만들어 갈 미래의 디지털 뉴스가 참고할 만한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프롤로그 ; 디지털 이후,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1 _ 뉴스라는 독특한 상품 팔리는 뉴스의 탄생 저널리즘, 사회 계약을 맺다 절반의 성공과 절반의 실패 시민과 시장 사이 2 _ 시장 혹은 광장 디지털을 상상하는 두 가지 방식 위로부터의 정보화 프로젝트 자유와 해방의 사이버 공간 3 _ 디지털, 대안적 저널리즘을 상상하다 시민 사회의 폭발적 성장 딴지일보부터 오마이뉴스까지 2002년, 디지털 저널리즘과 진보적 시민 사회의 결합 4_ 포털에 종속된 저널리즘 황금알을 낳는 디지털? 시장의 팽창, 시민 사회의 위축 플랫폼 시대의 개막 잘못 끼운 첫 단추 포털 맞춤형 뉴스의 탄생 5 _ 저널리즘, 민주주의와 분리되다 억압하는 국가, 고립되는 시민 사회 커뮤니케이션의 상품화 정보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위기 궁지에 몰린 언론의 선택 혁신 속에서 길을 잃다 사회 계약을 파기한 뉴스 상품 6 _ 새로 쓰는 디지털 저널리즘 혁신을 혁신하라 무엇을 버릴 것인가 플랫폼에서 언론을 구하라 좋은 언론을 키우려면 온 사회가 필요하다 주 북저널리즘 인사이드 ; 과거에서 미래를 발견하다
  • 디지털의 역사 초기에 정보가 자유롭게 공유되는 수평적인 쌍방향 인터넷 공간의 창조는 그 자체가 목적이었다기보다는 현실 사회 운동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도구로서의 성격이 강했다. 인터넷은 “조직의 도구, 사회 변혁의 도구, 혁명의 도구, 문명 전환의 도구”이며 “사회 운동이나 변혁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가장 눈여겨보아야 할 도구”였다. 43p 오마이뉴스의 오연호 대표는 2002년 대선이 이회창과 노무현 개인 간의 대결이 아니라 올드 미디어와 뉴 미디어의 대결이었으며, 구세력과 신세력 간의 갈등이었다고 분석했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승리는 후자 쪽에 돌아갔다. 이 과정에서 디지털 저널리즘은 참여 민주주의적 속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기울어지면서 기성 저널리즘의 형식, 관행, 문화에 파격을 가져왔고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줬다. 이용자들은 더 많이 연결되었고, 더 많이 참여했으며, 더 많이 토론했다. 생산 과정은 투명해졌고, 주변부는 중심부에 끊임없이 도전했다. 저널리즘은 그야말로 혁신을 이루었다. 65p 공들여 취재한 기사를 헐값에 전부 포털로 넘기는 계약을 했다는 사실은 언론사들이 근시안적으로 인터넷 공간을 바라보고 있었음을 보여 준다. 가까운 미래에 인터넷이 지배적인 뉴스 채널이 될 것이며 디지털 뉴스가 중요한 수익의 원천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전혀 하지 못한 것이다. 83p 플랫폼 환경에서 뉴스는 더 이상 패키지 단위로 소비되지 않는다. 뉴스를 생산한 매체와 분리된 상태에서 낱개 기사 단위로 소비될 뿐이다. 포털 뉴스 소비자들은 해당 뉴스의 원산지가 어디인가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 그저 ‘네이버에 뜬 뉴스’일 뿐이다. 뉴스 소비자는 뉴스를 특정 언론사의 뉴스로 인식하지 않게 되었다. 플랫폼은 뉴스 생산자와 소비자를 중개하고 연결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본래 연결되어 있던 두 주체를 분리시키고 있었다. 87p 디지털 기술의 이용자는 소비자이기도 하지만, 민주주의 공동체의 시민이기도 하다. 지금까지의 디지털 저널리즘이 이용자를 오로지 소비자로만 규정해 왔다면, 앞으로의 디지털 저널리즘은 이용자에게 잃어버린 시민으로서의 정체성을 되찾아 주는 방향으로 진화해야 한다. 이것이 진정한 디지털 혁신이다. 121p
  • 박영흠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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