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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풍속과 세시를 담다 : 완역 경도잡지
민속원 아르케북스1 ㅣ 유득공(영재), 진경환 ㅣ 민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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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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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1년 11월 30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312page/182*232*29/769g
  • ISBN
9788928516704/8928516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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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경도잡지』는 18~19세기 서울의 풍속과 세시를 이해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텍스트이다 『경도잡지(京都雜志)』는 유득공(柳得恭, 1748~1807)이 서울의 풍속(風俗)과 세시(歲時)를 기록한 책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18~19세기 서울 양반의 생활상을 세시풍속과 관련하여 집중적으로 서술한 텍스트이다. 『경도잡지』는 1819년 서울 지방의 세시에 대해 서술한 김매순(金邁淳, 1776~1840)의 『열양세시기(洌陽歲時記)』나 1849년 전국의 세시를 광범위하게 기록한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보다 이른 시기에 나왔을 뿐 아니 라, 다른 세시기(歲時記)들과 달리 세시(19항목)만이 아니라 당대 서울의 풍속(19항목)까지 두루 담아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요한다. 당시 서울의 생활상을 묘사한 기록들이 더러 남아있지만, 『경도잡지』처럼 그것을 집중적으로 다룬 예는 드물다. 이런 의미에서 『경도잡지』는 18~19세기 서울 양반의 생활상을 이해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텍스트가 아닐 수 없다. 지금의 시선에서가 아니라 당대인의 시선으로 포착한 생활상이라는 점에서 특히 그러하다. 세시풍속은 전통문화를 공부하는 학생들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 사항이다. 『경도잡지』를 포함한 조선 후기의 세시기(歲時記)들은 어느 단계의 교육과정에서든 거의 필수적 인 텍스트로 활용되고 있다. 그런데 기존의 번역과 주석의 실상을 들여다보면 간과하기 어려운 심각한 오역이나 모호한 주석들이 다수 발견된다. 그 영향력의 막중함에 비추어볼 때, 이것은 대단히 곤란하다. 대부분의 학인들이 아무런 비판 없이 신뢰하고 인용하고 있는 텍스트에 잘못이 두루 들어 있다는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는 것이다. 학생들의 과제나 논문작성에서 그리고 요즘 유행처럼 이야기되는 이른바 문화원형콘텐츠의 개발 같은 데서 그러한 잘못들이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점은 좀 더 예각적인 시각으로 인식하고, 철저히 비판해야 하며, 시급히 바로잡아야 한다. 이런 맥락에서 『경도잡지』를 위시한 조선 후기 세시기들에 대한 정확한 번역과 충실한 주석은 시급하고도 절실히 요청된다.
  • 책을 펴내며 해제 일러두기 풍속風俗 건복巾服 주식酒食 다연茶煙 과과果瓜 제택第宅 마려馬驪 기집器什 문방文房 화훼花卉 발합?? 유상遊賞 성기聲伎 도희賭戱 시포市鋪 시문詩文 서화書? 혼의婚儀 유가遊街 가도呵導 세시歲時 원일元日 해일, 자일, 사일亥日 子日 巳日 인일人日 입춘立春 상원上元 이월 초하루二月 初一日 한식寒食 중삼重三 파일八日 단오端午 6월 15일六月十五日 복伏 중원中元 중추中秋 중구重九 시월 오일十月 午日 동지冬至 납평臘平 제석除夕 참고문헌 찾아보기 영인본(조선광문회본) 영인본(가람본)
  • 유득공(영재) [저]
  • 저자 유득공의 자는 혜풍 또는 혜보이고, 호는 영재이다. 1748년에 서얼의 신분으로 태어나 1807년 세상을 떠났다. 정조 때 규장각 검서관을 시작으로 20여 년간의 관직 생활을 거쳐 만년에 정3품까지 올랐다. 북학파의 한 사람으로 박지원, 이덕무, 박제가 등과 교유하였고 중국 이외에 많은 나라에 관심을 기울이며 폭넒은 역사인식을 가졌다. 특히 조선의 현실을 극복하고자 북방의 역사에 많은 관심을 기울인 끝에 《발해고》와 《사군지》를 저술하였다. 이외에도 《영재집》, 《이십일도회고시》, 《동시맹》, 《난양록》, 《경도잡지》 등의 저술이 있다.
  • 진경환 [저]
  •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고전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양기초학부 교수이다. 지은 책으로 『집 잃은 개를 찾아서 : 리링, 다산, 오규 소라이, 난화이진과 함께 떠나는 진경환의 논어 여행』(1?2권), 『백마강, 한시로 읊다』(편역주), 『전통, 근대가 만들어낸 또 하나의 권력』(공저), 『고전의 타작』 등이 있고, 옮기고 주석을 단 책으로 『서울·세시·한시』 등이 있다. 나도 한번 조선시대의 생활사 서술에 도전해보자는 욕망을 오랫동안 품고 있었다. 그러다가 몇 년간 조선 최초의 세시풍속지인 유득공의 『경도잡지』를 강독하면서 관련 자료를 하나둘씩 모으기 시작했고, 그 재미와 새로움에 흠뻑 빠져들었다. 그동안 번역의 오류로 우리가 잘못 알고 있던 것들도 눈에 띄었고,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도 많이 보게 되었다. 원전 텍스트를 관점을 달리하며 들여다봐야 할 필요성도 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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