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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2년 저자 캐밀러 그래이가 21살의 나이로 초판 발행한 책으로 서구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러시아의 미술과 건축 등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1860년대 부터 1922년까지의 러시아 예술의 변모를 연대별로 나열하여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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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저자 캐밀러 그레이가 구성주의와 절대주의의 개념과 작품에 관심을 두고 19세기와 20세기 초, 즉 1860년대부터 1922년까지의 발전에 대해 연구한 것이다. 그녀가 이 연구를 시작한 때는 21살이었던 1957년이었는데, 당시는 러시아 미술에 대한 연구가 거의 전무하다시피 한 시점이었다. 이 주제에 대한 자료들은 귀했으며 특히 1910-1920년의 러시아 미술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자료조차 거의 없었다. 그래서 그레이는 신문 기사, 출판되지 않은 이야기들, 아직 살아 있는 미술가들의 회상, 전시회 카탈로그를 기초로 삼았고 이 시기의 문학도 참조하였다. 그리고 서방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옛 소련의 문서보관소에서 연구하면서 초기 아방가르드 전시회의 모든 카탈로그를 참조했으며, 러시아어의 통역관 훈련을 받아 능숙하게 구사했던 러시아어와 러시아 아방가르드 그룹이 지녔던 혁명적 열망에 대한 호의를 바탕으로 그녀는 러시아에서 많은 관문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비록 캐밀러 그레이는 대학에서 미술사를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러시아 미술 연구를 위해 파리에 살고 있는 러시아 미술가들을 방문하였으며, 뉴욕 공립도서관에서 일하면서 현대미술관(MoMA)의 소장품 연구를 병행하였다. 연구하는 동안 내내 재정적 후원을 얻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타고난 재능과 집요함 덕분에 허버트 리드, 케네스 클라크, 이사야 베를린, 알프레드 H. 바 주니어 같은 영향력 있는 학자들의 후원을 얻었으며 특히 알프레드 바에게 많은 조언을 얻을 수 있었고 4년 후인 1962년에 《위대한 실험: 러시아 미술 1863-1922 The Great Experiment: Russian Art 1863-1922》이라는 이 불후의 저서를 발표하였다.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 이 책은 곧 독일어(1963), 이탈리아어(1964), 프랑스어(1968)로 번역되었고, 1971년에는 《러시아 실험 미술 The Russian Experiment in Art》이라는 제목으로 개정판이 나왔다. 그레이는 이 책에서 러시아 구성주의 회화뿐만 아니라 자신이 받았던 발레 교육을 바탕으로 극장에 관심을 가졌고 새로운 형식으로 공연되던 발레 오페라 공연의 무대 장식을 포함한 의상 분야까지 포함시켰다. 서방에 알려지지 않은 소비에트 연합의 소장품에 대한 많은 도판을 실으려고 했지만, 많은 원색 도판들을 얻는 데 실패했고 특정 작가가 빠졌다거나 인용문에 실수가 있다는 지적도 있었고 공산주의에 너무 호의적이라는 이유로 공격받기도 했다. 그러나 1950년대, 1960년대에 소련의 공개되지 않는 자료를 저자의 능력으로는 볼 수 없었음은 너무도 자명하다. 캐밀러 그레이가 35세에 요절하여 이 책은 서점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그러나 이 시기의 러시아 미술에 대한 개론서로서 영어로 쓰여진 유일한 책이었으므로 교수와 학생들 사이에서 큰 평가를 얻었으며, 이 책 이후에 많은 관련 서적이 출판되었으나 그레이의 책은 여전히 변치 않는 중요 텍스트로 남아 있다. 그리하여 머라이언 벌레이-모틀리가 개정 편집한 책이 나오게 되었다. 이 책 끝 부분에는 벌레이-모틀리가 개정판 주석을 덧붙였는데 이는 원저자의 잘못된 부분을 수정하거나 논의를 확장하기 위한 것이다. 본문에서 이 개정판 주들은 # 표시가 붙은 번호로 표시되어 있으며, 원주는 아무런 표시 없이 숫자로만 표기되어 있다. 또한 도판목록을 전면 개정하고 설명을 덧붙였으며, 최근에 출판된 정보를 추가하고 몇몇 그림에 대해서는 벌레이-모틀리의 견해도 첨가하였다. 새로운 참고문헌은 독자들에게 러시아 '아방가르드' 미술에 대한 유럽 및 러시아어로 된 새로운 출판물들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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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소개 캐밀러 그레이는 1962년의 『위대한 실험: 러시아 미술 1862-1922』의 발간 즉시 뛰어난 미술사적 능력을 인정받았다. 20대 중반이라는 젊은 나이에 아직까지 서구에 잘 알려지지 않은 러시아 미술에 대한 중요하고도 독창적인 책을 썼다. 곧 독일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로 번역되었으나, 안타깝게도 1971년 35살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개정편집인 머라이언 벌레이-모틀리는 프린스턴 대학과 헌터 칼리지, 뉴욕 대학 미술연구소 등 여러 곳에서 러시아 아방가르드 미술을 가르쳤다. 옮긴이 전혜숙은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미술사학과 석박사 과정을 졸업하였다. 번역서로는 《19세기 미술사》(예경), 《20세기 추상미술의 역사》(시공아트 004)가 있고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강사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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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장 1860년-1890년대 제2장 1890년-1905년대 제3장 1905년-1910년대 제4장 1909년-1911년대 제5장 1912년-1914년대 제6장 1914년-1917년대 제7장 1917년-1921년 제8장 1921년-1933년 원주 개정판 주 도판목록 참고무헌 감사의 글-머라이언 벌레이-모틀리 찾아보기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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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밀러그레이 [저]

• 1962년 '위대한 실험:러시아 미술 1862-1922'의 발간 즉시 뛰어난 미술사적 능력을 인정받았다. 20대 중반이라는 젊은 나이에 그녀는 아직까지 서구에 잘 알려지지 않은 러시아 미술에 대한 중요하고도 독창적인 책을 썼다. 곧 독일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로 번역되었으나, 안타깝게도 1971년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 전혜숙 [저]

•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 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화여대, 한국예술종합하교 미술원,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현대미술사와 미술비평을 가르쳐 왔으며, 현재 이화인문과학원 인문한국 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역서로 [19세기 미술사],[20세기 추상미술의 역사], [위대한 실험 러시아 미술],[개념미술]등이 있으며, 추상미술, 개념미술, 비디오아트 등 현대미술의 경향에 대한 논문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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