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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벽화고분의 과거와 현재 : 한국 역사문화예술 연구의 관문, 고구려 벽화고분들과 만나다
지의회랑1 ㅣ 전호태 ㅣ 성균관대학교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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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0년 12월 10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616page/162*231*49/1140g
  • ISBN
9791155504345/115550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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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구려 벽화고분의 과거와 현재』 는 한국 역사 문화 예술, 연구의 관문 고구려 벽화 고분들과 만나다. 동아시아 역사문화 연구에 매진해온 저자의 생애의 학문적 화두로 삼아 써내려간 엄밀하고 흥미로운 고구려 벽화고분 연대기를 담은 책이다.
  • 한국 역사문화예술 연구의 관문 고구려 벽화고분들과 만나다 동아시아 역사문화 연구에 매진해온 저자가 생애의 학문적 화두로 삼아 써내려간 엄밀하고 흥미로운 고구려 벽화고분 연대기 고대인들의 세계관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로 유구한 시간을 지켜온 고구려 벽화고분은 한국 고대 예술문화의 원형 연구에서 더없이 중요한 유적이자 역사문화자료다. 특히 고분 안에 그려진 벽화는 당시 생활사와 풍속ㆍ사회제도ㆍ인간관계ㆍ예술세계ㆍ신앙관ㆍ국제교류ㆍ과학기술 업적 등 고구려와 고구려인의 전모를 품은 문화적 결정체다. 이 책은 고구려 벽화고분 연구의 권위자인 전호태 교수(울산대 역사문화학과 교수)가 2020년 10월 현재까지 조사ㆍ보고된 126기의 고구려 벽화고분에 대한 학술정보를 총체적으로 수집ㆍ총괄ㆍ정리한 기록이다. 일제강점기 조사기록, 북한에서 공개한 기록, 중국에서 간행된 발굴보고는 물론, 각종 도록ㆍ연구논문ㆍ저서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확인되는 추가자료, 신문이나 잡지기사 등으로 확인할 수 있는 추가정보, 발굴 및 조사에 관여한 전문가와 일반인의 체험적 증언까지, 수집 가능한 모든 정보를 바탕으로 각각의 벽화고분 현상이 시간적으로 변모해가는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종합했다. 고구려 벽화고분을 생애의 학문적 화두로 삼아 1983년 기초자료 재점검에서부터 출발해 지금까지 달려온 연구의 한 결산이라 할 수 있다. 인식 부족으로 여전히 방치ㆍ훼손ㆍ외면ㆍ왜곡당하고 있는 고구려 벽화고분의 현실에 주목하면서 저자는 한시바삐 북한과 중국의 연구자들이 포함된 고구려 고분벽화 연구의 국제네트워크 구축이 급선무임을 언급하면서 현재까지의 연구를 매듭짓는다. 성균관대학교출판부 학술기획총서 ‘知의회랑’의 열네 번째 책. 이 책의 문제의식 고구려 벽화고분은 1902년 남포의 강서대묘, 강서중묘의 발견과 조사를 시작으로 1세기가 지나는 동안 126기(북한 평양 및 안악 일원 88기, 중국 길림성 및 요녕성 38기)가 발견되었다. 비교적 보존상태가 좋은 벽화고분 일부는 다른 고구려 유적들과 함께 2004년 7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유네스코의 지원과 관리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외의 유적 대다수는 발견 당시부터 벽화의 보존상태가 좋지 않았고, 이후 빠른 속도로 원상을 잃어가고 있다. 벽화고분과 같이 고고학적ㆍ미술사학적ㆍ역사학적ㆍ종교학적 가치를 높게 평가받는 유적은 발견조사 당시의 상태가 정확하게 기록되어 있어야 한다. 출토유물과 벽화의 보존처리 및 모사도 제작과정, 연구과정과 성과, 조사 주체를 달리하는 2차ㆍ3차의 재조사를 통해 추가된 학술정보 등도 상세한 기록으로 남아 있어야 한다. 벽화편 등을 수습해 박물관 수장고에 보관하거나 보존처리 작업을 거쳐 전시할 때는 원상에서 달라진 부분도 별도로 기록하고 관리해야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고구려 벽화고분은 체계적인 정밀조사가 이루어진 경우가 드물고, 조사기록이 온전히 정리ㆍ보존된 사례도 많지 않다. 일부 유적의 조사기록은 소재지역이 겪은 정치ㆍ사회적 격변 때문에 도중에 산일ㆍ소멸되기도 했다. 또한 이 분야에 장기간 연구력을 집중하고 있는 전문가가 극히 드물어 기록의 수집과 정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면도 있다. 실제로 고구려 벽화고분자료는 지난 1세기에 걸쳐 몇 차례 부분적으로 정리된 적은 있지만, 전면적인 수집ㆍ분류ㆍ정리 결과가 모습을 갖춘 연구서로 간행되지는 못했다. 고구려 벽화고분에 관한 엄밀하고 흥미로운 연대기 이에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현재까지 조사ㆍ보고된 126기의 고구려 벽화고분에 대...
  • 들어가는 말 제1부 고구려 벽화고분과 만나다 1. 벽화고분의 출현과 전개 2. 벽화고분의 입지와 분포 3. 벽화고분의 구조와 재료, 축조기법 4. 고분벽화의 제작기법, 안료와 색채 제2부 고구려 벽화고분의 과거 1. 평양권 벽화고분의 발견과 조사 2. 집안권 벽화고분의 발견과 조사 제3부 고구려 벽화고분의 현재 1. 평양권 벽화고분 1) 평양 및 남포 일원 2) 안악 일원 2. 집안권 벽화고분 1) 길림 집안 일원 2) 요녕 환인 및 무순 일원 제4부 고구려 벽화고분의 미래 1. 보존 2. 연구 주ㆍ도판목록ㆍ표목록ㆍ참고문헌ㆍ찾아보기 총서 ‘知의회랑’을 기획하며
  • ㆍ고구려는 중국에서 전개되던 장의미술(葬儀美術)의 흐름에 비교적 민감하고 적극적인 반응을 보인 나라이다. 그러나 고구려가 외래 문화요소를 수용하고 소화하는 방식은 선택적이며 제한적이었다. 일단 새로운 문화요소가 받아들여졌다 하더라도 ‘고구려화’라는 나름의 원칙에 바탕을 둔 재해석과 소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 해당 문화요소는 고구려 사회에 뿌리내리지 못했다. 고분벽화는 고구려에 성공적으로 뿌리를 내린 외래의 문화요소라고 할 수 있다. -본문 12쪽, ‘벽화고분의 출현과 전개’ 중에서 ㆍ고구려는 동북아시아를 독자적인 문화권으로 묶어내고 그 흐름을 주도했던 나라이다. 고구려 나름의 방식으로 펼쳐진 고분벽화라는 장의미술의 한 장르는 백제와 신라지역에서 고분벽화가 제작되도록 자극하였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고구려 고분벽화는 일본 고분벽화의 제작에도 영향을 미쳤다. 물론 이는 고구려 주민의 일본 이주를 통해서였다. -본문 13~14쪽, ‘벽화고분의 출현과 전개’ 중에서 ㆍ천왕지신총이 발견, 조사된 뒤 오래된 무덤 벽의 석회를 먹으면 여러 가지 병에 효능이 있다는 미신으로 말미암아 무덤 근처 마을 사람들이 벽화 조각을 긁어내 가져가는 일이 일어났다. 이로 말미암아 1925년 10월 3일 처음 조사할 당시 거의 온전했던 널방 북벽 무덤주인 부부 가운데 무덤주인의 모습이 거의 완전히 훼손되었다. 벽화가 더욱 심하게 훼손된 이후인 1930년 무덤문을 수리한 뒤 무덤을 폐쇄하였다. -본문 60쪽, ‘고구려 벽화고분의 현재’ 중에서 ㆍ(대안리1호분) 널방 남벽 동쪽 위에는 한 여인이 베틀 앞에 앉아 베를 짜는 자세를 취한 채 고개를 돌려 널방 안쪽인 북쪽을 바라보며 미소 짓는 모습이 그려졌다. 벽화 속의 베 짜는 여인은 전성기를 구가하던 5세기 중엽의 고구려 사회에서 직물산업이 번창했으며, 이로 말미암아 직녀에 대한 신앙이 민간에 널리 퍼졌을 가능성을 검토하게 하는 당대의 실물자료이다. -본문 224쪽, ‘고구려 벽화고분의 현재’ 중에서 ㆍ현재로 과거를 재단하다가 일어난 비극적 사건들이 끊이지 않음에도 현재와 과거를 일직선에 놓거나 동일시하려는 시도는 계속되고 있다. 고구려사의 귀속을 둘러싼 한국과 중국 사이의 역사논쟁도 현실적 필요에 따른 역사의 자의적 해석에서 비롯된 갈등이다. 고구려 고분벽화도 일제강점기의 발견과 조사 당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민족주의적, 국가주의적, 현실주의적 접근 태도로 말미암아 객관적 연구와 해석에 여러 가지 제약을 받고 있다. 국가로부터 알게 모르게 이념적, 정책적 통제를 강하게 받는 북한과 중국의 연구자들뿐 아니라 한국과 일본, 유럽과 미국의 연구자들도 이런 흐름으로부터 자유로울 필요가 있다. -본문 528쪽, ‘고구려 벽화고분의 미래’ 중에서
  • 전호태 [저]
  • 서울대학교 국사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고구려 고분벽화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를 거쳐 울산대학교 역사문화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버클리) 동아시아연구소 및 하버드대학 한국학연구소 방문교수, 울산광역시 문화재위원, 문화재청 문화재 전문위원, 한국암각화학회장, 울산대학교 박물관장 등을 역임했다. 암각화를 비롯한 한국 고대의 역사와 미술 그리고 문화를 활발히 연구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동아시아 문화를 탐구하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그간 쉼 없는 저술 활동을 이어나가며 어린이부터 청소년과 일반 시민 그리고 대학생과 전문 연구자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독자들과 만나왔다. 『중국인의 오브제』, 『고대에서 도착한 생각들』, 『황금의 시대 신라』, 『고구려에서 만난 우리 역사』, 『비밀의 문 환문총』, 『고구려 고분벽화 연구여행』, 『글로벌 한국사 1-문명의 성장과 한국고대사』, 『화상석 속의 신화와 역사』 등의 교양서와 『고구려 벽화고분의 과거와 현재』, 『무용총 수렵도』, 『고구려 생활문화사 연구』, 『고구려 벽화고분』, 『울산 반구대암각화 연구』, 『고구려 고분벽화의 세계』, 『고구려 고분벽화 연구』 등의 연구서를 포함해 다수의 저서가 있다. 백상출판문화상 인문과학부문 저작상, 고구려발해학술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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