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보존]은 대행큰스님이 1991년 8월 4일 법형제 법회 때 설하신 내용을 재편집한 책이다.
본 저서는 대행큰스님의 법문을 한국어와 영어합본 시리즈로 출간하는 <생활 속의 참선 수행>시리즈 제10권으로써 1991년 8월 4일 법형제 법회 때 설하신 내용을 재편집한 것입니다.
누구나 지니고 있는 불성, 영원한 생명의 근본은 무한한 능력을 갖고 있다.
이 근본자리에 모든 것을 맡겨 놓는 마음공부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간다면,
자신뿐만 아니라, 지구, 별성의 생명들까지도 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10 머리글
12 대행큰스님에 대하여
20 지구보존
11 Foreword
13 About Daehaeng Kun Sunim
21 Protecting The Earth
공법의 살림살이
일체가 둘 아님을 알았으니
우주천지와 더불어 같이 죽어
천차만별 차원에 따라
용도대로 응하여 주며
우주 개공 두루하여
내 자리 아님 없어
내 몸 아님 없고
내 아픔 아님 없네.
부처님이 없기에
부처님 아님 없이 모두 계시니
각자 내 주인공이 부처이자 근본일세.
"물질적인 별성이나 행성들 자체를 보더라도 전부 상대적인 원리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별성들도 힘이 없으면 자동적으로, 절대적으로 에너지를 뺏기게 되어있어요.
보세요. 여러분도 자기 주인이 없으면 에너지를 다 뺏깁니다. 어휴, 이걸 이상한 말로 알지 마세요.
예를 들어, 자력 같은 걸 볼 때,큰 자석이 여기 놓여 있다면 작은 쇳덩이는 그저 스치기만 해도 그리로 붙어 버립니다.
그렇듯이 에너지는 뺏기려면 무한량 뺏길 수 있는 겁니다.
만약에 우리 지구 사람들이 이 도리를 모른다면 지구에서도 에너지가 무한량 소멸되겠죠.
우리 인간과 인간 사이, 인간과 다른 생명 사이의 경우뿐만이 아닙니다. 우리 지구가 어떤 행성이나 별성과 마주친다 하더라도
여기 지구에 주인이 없다면 에너지는 소멸되고 말 것입니다.
지금 지구라는 데가 사람이 많이 살고 있고 생명들이 많이 살고 있기 때문에
그로 인해 에너지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우리가 이 공부를 한다면 에너지를 다시 벌충할 수 있는 여건이 있기 때문에,
바로 지구의 수명이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영원히 보존할 수도 있지 않느냐 하는 생각까지해봅니다."
- 대행큰스님 법문 중에서-
대행스님 [저]
대행스님은 1927년 서울에서 태어나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을 거치면서 오랫동안 산중에서 수행하셨다. 1950년 대 말경, 치악산 상원사 근처에 있는 한 토굴에 머무르시며, 찾아오는 수많은 사람들의 고통스런 호소를 들으시고 그들을 도와 주셨다. 그러나, 문제를 해결해주면 그 때뿐 또 다른 문제가 닥쳐오면 속수무책이 되어 버리고 마는 사람들을 보며, 스님께서는 중생들이 자신들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나아가 인과와 윤회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유인이 될 수 있는 도리를 가르치는 것이 더 시급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셨다. 마침내 산에서 내려온 스님께서는 1972년 경기도 안양에 한마음선원을 설립하셨고, 이후 30여 년간 한마음 선원에 주석하시며, 크고 작은 법회에서 질문을 해오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근기와 여건에 맞추어 답을 해주시며 불법의 진리를 가르쳐 주고 계시다.
한마음국제문화원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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