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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마을 시인선(총41건) 조각조각 붉게 타다 : 박종숙 시집     9,000원 (10%↓) 거기가 내 집이었어 : 최갑호 시집     9,000원 (10%↓) 옥수역에는 목단꽃이 산다     9,000원 (10%↓) 저 무수한 빛 가운데 빛으로     9,000원 (10%↓) 어제 나는 죽었다 : 이창희 시집     9,000원 (10%↓) 그리우면 그리운 대로 살아가겠지 : 박숙자 시집     9,000원 (10%↓) 빨랫줄에 걸터앉아 명상 중입니다 : 정선영 시집     9,000원 (10%↓) 나에게 묻는 나의 안부 : 이명희 시집     9,000원 (10%↓) 넉넉한 시계     9,000원 (10%↓) 하늘에서 울다 : 배재경 시집     9,000원 (10%↓) 달보드레하고 칼칼하고 짭짤하고 : 정은하 시집     9,000원 (10%↓) 꼬부라진 비명이 잘려나갔어 : 김새록 시집     9,000원 (10%↓) 땅땅 땅 : 문인선 시집     9,000원 (10%↓) 책상 위의 환상 : 정선영 시집     9,000원 (10%↓) 화살이 꽃이 되어 : 보우 시집     9,000원 (10%↓) 불태워진 흔적을 물고 누웠다 : 김형효 시집     9,000원 (10%↓) 기억은 그리움을 들춘다 : 조규옥 시집     9,000원 (10%↓) 토담너머 포구나무 : 이소정 시집     9,000원 (10%↓) 열꽃을 지운다 : 염계자 시집     9,000원 (10%↓) 아르고스, 눈을 감다 : 배동욱 시집     9,000원 (10%↓) 양탄자가 떠있는 방 : 고윤희 시집     9,000원 (10%↓) 슬픔이 고단하다 : 정선영 시집     9,000원 (10%↓) 소년의 휘파람 : 박미정 시집     9,000원 (10%↓) 쇠박새의 노래 : 강달수 시집     9,000원 (10%↓) 아들은 지금 출장중이다 : 김화자 시집     9,000원 (10%↓) 그리운 것에는 이유가 있다 : 이금숙 시집     9,000원 (10%↓) 우물 속에서 뜨는 달 : 이나열 시집     9,000원 (10%↓) 외로운 새로움 : 강준철 시집     9,000원 (10%↓) 바람개비 : 류선희 시선집     10,800원 (10%↓) 내 안의 만다라 : 손애라 시집     9,000원 (10%↓) 사랑하다가 기다리다가 : 김희영 꽃시집     9,000원 (10%↓) 그리움의 깊이     9,000원 (10%↓) 침묵의 뒤     9,000원 (10%↓) 불면은 적막보다 깊다     9,000원 (10%↓) 왼쪽의 감정 : 이진해 시집     9,000원 (10%↓) 걸레 : 정소슬 시집     9,000원 (10%↓) 홀씨 하나가 세상을 치켜든다 : 김명옥 시집     8,100원 (10%↓) 뿌리찾기 : 김석주 시집     9,000원 (10%↓) 천사의 도시, 그리고 눈의 나라 : 양왕용 시집     10,800원 (10%↓) 가문비나무 숲속으로 걸어갔을까 : 김선희 시집     8,100원 (10%↓) 사유의 향기 : 류선희 시집     8,100원 (10%↓) 작가마을 시인선(총32건) 하늘에서 울다 : 배재경 시집     9,000원 (10%↓) 달보드레하고 칼칼하고 짭짤하고 : 정은하 시집     9,000원 (10%↓) 꼬부라진 비명이 잘려나갔어 : 김새록 시집     9,000원 (10%↓) 땅땅 땅 : 문인선 시집     9,000원 (10%↓) 책상 위의 환상 : 정선영 시집     9,000원 (10%↓) 화살이 꽃이 되어 : 보우 시집     9,000원 (10%↓) 불태워진 흔적을 물고 누웠다 : 김형효 시집     9,000원 (10%↓) 기억은 그리움을 들춘다 : 조규옥 시집     9,000원 (10%↓) 토담너머 포구나무 : 이소정 시집     9,000원 (10%↓) 열꽃을 지운다 : 염계자 시집     9,000원 (10%↓) 아르고스, 눈을 감다 : 배동욱 시집     9,000원 (10%↓) 양탄자가 떠있는 방 : 고윤희 시집     9,000원 (10%↓) 슬픔이 고단하다 : 정선영 시집     9,000원 (10%↓) 소년의 휘파람 : 박미정 시집     9,000원 (10%↓) 쇠박새의 노래 : 강달수 시집     9,000원 (10%↓) 아들은 지금 출장중이다 : 김화자 시집     9,000원 (10%↓) 그리운 것에는 이유가 있다 : 이금숙 시집     9,000원 (10%↓) 우물 속에서 뜨는 달 : 이나열 시집     9,000원 (10%↓) 외로운 새로움 : 강준철 시집     9,000원 (10%↓) 바람개비 : 류선희 시선집     10,800원 (10%↓) 내 안의 만다라 : 손애라 시집     9,000원 (10%↓) 사랑하다가 기다리다가 : 김희영 꽃시집     9,000원 (10%↓) 그리움의 깊이     9,000원 (10%↓) 침묵의 뒤     9,000원 (10%↓) 불면은 적막보다 깊다     9,000원 (10%↓) 왼쪽의 감정 : 이진해 시집     9,000원 (10%↓) 걸레 : 정소슬 시집     9,000원 (10%↓) 홀씨 하나가 세상을 치켜든다 : 김명옥 시집     8,100원 (10%↓) 뿌리찾기 : 김석주 시집     9,000원 (10%↓) 천사의 도시, 그리고 눈의 나라 : 양왕용 시집     10,800원 (10%↓) 가문비나무 숲속으로 걸어갔을까 : 김선희 시집     8,100원 (10%↓) 사유의 향기 : 류선희 시집     8,100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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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윤희 시인의 시는 첫 시집을 펴내는 신인임에도 그녀가 토해내는 어법들은 너무나 완숙하다. 이는 오랜 시 작업을 해왔다는 반증이다. 특히 군더더기 없는 어법들은 단아함과 맑은 영혼을 던져주는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어 부드러움을 안겨준다. 현대시의 가로지르기 식의 표현이 아닌 스스로의 내밀함을 다져넣은 시편들이기에 유독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시집 전반을 아우르는 직설과 우회적 화법의 중용적 이미지 표현들은 생경과 낮 익음을 함께 던져준다. 그렇기에 자아를 세상으로부터 내보이고 이해시키는 관찰력이 돋보이는 부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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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윤희의 시에서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은 현실에 안주하지 못하는 자의식의 발로로 읽혀진다. 유토피아에 대한 동경이이거나 꿈꾸는 자의 몽상적 세계와는 거리가 있다. 언어미를 추구하는 시적 상상력이 개입하면서 현실과 비현실이 동거하는 시의 공간을 만들어낸다. 동경은 현실 너머를 지향하는 심리현상인데, 현실에 자족하지 못하는 자의 자의식에서 파생하기도 한다. 아직 한 번도 가 본적 없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막연한 호기심이나 갈망을 내포한다. *** 고윤희 시는 전체적으로 직설적 화법보다는 우회적 화법을 쓴다. 이미지 중심의 시를 지향한다. 시의 함축성을 기대한 화법으로 볼 수 있다. 현실은 우리를 구속한다. 끊임없이 우리를 압박한다. 인류의 역사는 현실로부터 억압된 자아를 해방시키고자 분투해 왔다. 일군의 시인들은 상상의 힘을 시에 끌어들여서 현실을 초월하고자 한다. 현실로부터 자아를 해방시키기 위하여 무의식의 깊은 갱내를 더듬기도 한다. 그래서 시는 늘 새로운 세계를 향하여 비상해 왔다. 이런 관점에서 이 시집에서 읽은 상상의 힘이 느껴지는 시들은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보인다. 앞으로 더욱 상상력의 폭과 깊이를 확장해 가기를 바란다. 그렇게 해서 고윤희 시인이 시인으로서 크게 비상하는 날을 고대한다. -최휘웅(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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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윤희 시집 양탄자가 떠있는 방 차 례 시인의 말 제1부 후일後日 심해어 태양과 고양이의 동거 눈물버섯 아침 사이렌 별 걸 다 말하는 남자 아사餓死 후두둑, 비 다락방의 혼잣말 운명 한 자락 선인장 열대야 깨진 거울처럼 모래 거울 애벌레의 하루 제2부 정오 저녁의 호주머니 겨울 계단 책 읽는 바다 스케치북 수런거리는 마카롱 장맛비 혹은 우울 발자국마다 무채색 램프를 켜다 나의 어린 왕자 변산 부용수리거미 파니니 제3부 보호색 맨발에 기대다 쏟아지는 햇살 화가, William Turner 동경 이중섭의 마지막 일기 사랑이었을까 카페 싱클레어 밤을 입은 고양이 천용이 향기 몽타주 Virus 회상 제4부 인간의 조건 넘어질 듯 첫눈 사막 읽기 F. Chopin 감나무 여름 비밀 Mayday schizophrenia 탄생 십자가 두서없는 방 무중력의 나날 표류 산책 Albireo ■해설｜최휘웅-동경과 현실재현 그리고 상상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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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윤희 [저]

• 부산 출생으로 2015년 《부산가톨릭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부산시인협회, 부산가톨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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