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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학년에 맞게 설정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에릭의 사랑 이야기를 엮은 책. 아이들에 맞추어 설정한 오페라의 유령. 원작 〈오페라의 유령〉은 사실 양도 많고 아이들이 읽기에 매우 어렵다. 그래서 영미권 선생님들이 추천해 주고, 아이들이 한 번씩은 꼭 읽는다는 〈Phantom of the opera - kids' book〉을 찾아, 그것을 아이들이 읽기 쉽게 다시 엮었다. 원작과는 달리 오페라의 유령인 에릭이 자신의 사랑 이야기를 하는 식으로 전개되는 내용은 아이들에게 더 많은 공간대를 형성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또한 영어 원문을 접하고 싶어 하는 학생에게, 그리고 아이의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되기 위하여 영어원문판도 있다. 〈영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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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출판 느낌표의 〈오페라의 유령〉은 한글판과 영어판이 동시 출간되었습니다. 내용뿐 아니라 책의 형식, 그림의 위치까지 동일한 책을 왜 굳이 한글판과 영어판으로 동시에 내놓았느냐고요? 영어판을 내놓은 이유는 사실 소수를 위해서입니다. 영어를 잘하는 아이에게 적합한 텍스트를 찾아주고자 하는 엄마를 위해, 영어 공부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하고 싶은 학생을 위해, 아이뿐 아니라 자신의 영어 실력을 조금 더 업그레이드시키고 싶은 부모님을 위해 내놓은 것입니다. 사실 영어책은 해석을 함께 실어줘야 하고, 단어 뜻도 어느 한 곳에 넣어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이런 형식은 문학성이 높은 텍스트를 단지 학습용 텍스트로 전락시켜 버리는 단점을 가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도서출판 느낌표에서는 해석은 한글판을 보면 된다는 생각에, 영어판을 하나의 원서처럼 독립적으로 편집하여 따로 출간한 것입니다. 실력이 되시는 분은 한글판을 굳이 안 보셔도 됩니다. 영어 공부만을 위해 이 책이 필요하신 분은 한글판이 없다고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즉 한글판과 영어판은 부모님과 아이들의 선택사양입니다. 단, 한글판과 영어판은 모두 독립적인 문학성과 완성도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만 기억해 두시면 됩니다. 〈font color="808080"〉〈오페라의 유령〉과 〈Phantom of the opera〉는 100% 똑같은 내용입니다. 그런데 왜 굳이 한글판과 영어판을 내놓았느냐고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영어 원문을 접하고 싶어하는 학생에게, 그리고 아이의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되는 좋은 원서를 찾으시는 부모님에게 신선한 텍스트를 제공하기 위해서입니다. 독해가 잘 안 되는 부분은 똑같은 모양의 한글판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오페라의 유령〉에서 느껴지는 감동과 〈Phantom of the opera〉에서 느껴지는 감동이 다르다면 믿어지시겠습니까? 아마 우리 아이들은 그 감동의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언어의 뉘앙스에서 오는 감동의 차이가 아이들의 언어 공부에 큰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 96쪽 중에서〈/font〉 세 번째로 도서출판 느낌표의 〈오페라의 유령〉은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께서 직접 엮으셨습니다. 영어 공부를 하면서, 아이들을 가리키면서 키워왔던 문학에 대한 열정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이 책은 아이들 눈 높이에 맞는 쉬운 단어로 쓰여지긴 했지만,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그만큼 아이들의 어휘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font color="808080"〉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 이유, 날씬해야 하는 이유 등을 말하는 아이의 모습에서 어른의 말투를 느끼는 순간에는, 선생님인 내가 아이들을 위해서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하나 소개시켜 줘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그 첫 번째 이야기로 선택한 것이 바로 〈오페라의 유령〉입니다. 원작 〈오페라의 유령〉은 사실 양도 많고 아이들이 읽기에는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영미권 선생님들이 추천해 주고, 아이들이 한 번씩은 꼭 읽는다는 〈Phantom of the opera - kids’ book〉의 여러 버전을 참고 하여, 우리 아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다시 엮었습니다. 원작과는 달리 오페라의 유령인 에릭이 자신의 사랑 이야기를 하는 식으로 전개되는 내용은 아이들에게 더 많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우리 아이들이 이 〈오페라의 유령〉을 통해 아름다운 사랑이란 어떤 것인지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들어가는 글 중에서〈/font〉 이 책을 보면, 선생님이 아이들과 문학을 사랑하는 만큼 온갖 정성...을 들였다는 사실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다른 책들보다 출간 시기가 많이 늦어졌습니다. 늦어진 만큼 정성이 듬뿍 들어갔다고 자부합니다. 〈hr〉 〈font color="007700"〉저자 소개〈/font〉 지은이 가스통 르루 프랑스 최고의 추리 소설가로 꼽히는 르루는 원래 특파원이었습니다. 작가로 데뷔하기 전 그는 세계 각국을 돌며 다양한 경험들을 쌓았지요. 이런 소중한 경험들이 그의 상상력의 원천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의 많은 작품 중에서 1907년에 발표한 〈노란 방의 비밀〉과 1910년에 발표한 〈오페라의 유령〉은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특히 〈오페라의 유령〉은 영화, 연극, TV드라마, 뮤지컬, 발레 등으로 만들어질 만큼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요. 1986년 영국에서 처음 막을 올린 뮤지컬은 지금까지도 전 세계 100여 개 도시에서 공연되고 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르루의 기발한 상상력이 시공간을 뛰어넘어 아직도 많은 사람들을 사로잡고 있는 것입니다. 엮은이 오경인 부산 교육대학교 미술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호주로 어학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호주에서의 생활과 유럽 여행이 아주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소중한 경험들을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고 싶다는 생각에 부산 교육대학교를 졸업한 뒤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현재 서울 정덕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있습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한 따뜻한 내용의 책들을 내고 싶으시답니다. 그린이 이파얼 강릉에서 태어나 서울시립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하였습니다. 주로 책 편집과 표지 디자인을 하고 있지만, 일러스트레이션에 대한 꿈을 키워 나가야겠다는 생각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오페라의 유령〉은 첫 작품으로, 그림과 표지 디자인을 책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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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스통 르루 [저]

• 1868년 프랑스에서 태어났다. 학교를 졸업한 뒤에 서기관으로 일을 했는데 시간이 날 때마다 수필과 단편소설을 쓰면서 탐정소설가의 꿈을 키워나갔다. 1890년에 결단을 내려 서기관 일을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기사와 저널을 쓰는 기자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1894년부터 1906년까지 10여년 동안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그곳 소식을 기록해 본국으로 보내는 일을 했다. 특히 그의 기사는 일반적인 사실 보고를 위주로 하는 기사와는 달리 흥미로운 측면이 많아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도 했다. 특히 1905년에는 러시아혁명을 비롯해 자신이 겪은 여러 사건들을 글로 남겼다. 1904년에는 우리나라의 인천 앞바다에서 벌어진 러시아와 일본의 해전을 르포 형식으로 그린 [제물포의 해전]을 발표했다. 1907년에 발표한 장편 소설 [노란 방의 수수께끼]로 많은 인기를 얻었고, 1910년에 발표한 오페라극장 지하에 숨어 사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오페라의 유령]으로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1927년 세상을 떠났다.

• 오경인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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