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일반 독자층을 대상으로 한 책으로, 전문적인 내용을 비전공인 일반 독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쓴 교양 도서이다.
지구에서 마지막 남은보고 남극은 거대한 대륙이며, 불모의 땅이다. 자원과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라 20여 개국에서 40여개의 기지를 건설하고, 우리도 좀 늦었지만 1988년 첫 세종기지를 건설하여 첫 단장으로 활동을 한다. 이 책은 젊은이들에게 미지의 땅에 대한 도전정신과 열정을 심어주기에 부족하지 않을 것이다.
블라디미르 스테파노씨에게 바침
머리말
제 1장 아름다움과 신비의 비극
1. 한국 남극 진출의 교두보, 세종기지
2. 아름답고 신비로운 자연
3. 남극 세종기지 부근의 새
4. 해표류의 비밀
5. 현미경으로 보는 남극의 꽃
6. 몰려드는 크릴 떼
제 2장 월동생활
1. 기지의 급수
2. 기다려지는 추가 물자공급
3. 남극 생활의 진풍경
4. 위문편지
5. 기지내 생활
제 3장 건강관리
1. 극지의 건강
2. 건강을 지키다
제 4장 국제 협력과 친선
1. 극지 국제 경기
2. 모험과 기지방문
3. 남극 인물열전
제 5장 활발히 움직이는 외국의 기지
1. 소련의 기지
2. 칠레의 남극기지
3. 중국의 남극기지
4. 우루과이의 아르티가스 기지
5. 아르헨티나 주바니 기지
6. 브라질의 코만단테 페라즈 기지
7. 체코슬로바키아 기지
8. 폴란드의 아르토우스키 기지
제 6장 남극의 제문제
1. 남극의 영유권
2. 남극조약 발효 만 30년
3. 환경보호
제 7장 남극월동 근무를 원하는 분에게
1. 연구직과 기술직대원
2. 세종기지 대장
후기
동지를 전후한 6월은 본격적인 남극의 겨울이 시작하는 때로 남극 폭풍설이 기승을 부린다. 초속 25미터가 넘는 바람에 날리는 눈은 시야를 가려 불과 수 미터 앞이 보이지 않고, 눈이 3, 4미터 쌓여 돌아다니기가 두렵다. 심한 경우에는 기지내에서 조차 길을 잃어 조난당하는 경우가 생겨, 건물과 시설간에는 안전끈을 매어놓아 그것을 잡고 가도록 한다.
윙윙거리는 바람소리와 희뿌연 하늘은 사람들을 침울하게 만든다.
장순근 [저]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지질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친 뒤 프랑스 보르도 1대학교에서 미고생물학을 연구하여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세종기지 건설과 남극 연구에 앞장선 공로로 1986년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습니다. 『비글호 항해기』를 번역하여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했고, 2009년 대한민국 과학문화상(도서 부문)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극지연구소 명예연구원으로 있으며, 『장순근 박사가 들려주는 바다 쓰레기의 비밀』 『사라진 동물들의 비밀』 『남극은 왜?』 『야! 가자, 남극으로』 등 많은 책을 쓰고 번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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