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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속의 아이 
고우영 ㅣ 자음과모음
  • 정가
9,700원
  • 판매가
8,730원 (10% ↓, 970원 ↓)
  • 발행일
2007년 04월 27일
  • 페이지수/크기
195page/143*214*0
  • ISBN
9788954414432/895441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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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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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유년 시절을 찾아 떠나는 여행! 해학의 만화가 고우영의 자전적 에세이 『구름 속의 아이』. 〈삼국지〉 등의 고전 소설을 현대적인 감각의 날카로운 풍자로 재구성하여 우리의 사랑을 받아온 저자의 자전적 에세이로, 그의 유년 시절을 유려한 문체로 정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부모 세대에게는 유년 시절의 추억을 되살려주고, 자녀 세대에게는 재미있는 역사서가 되어준다. 이 책은 1978년 출간된 〈아이는 어른의 아버지〉를 추모 2주기를 기념하여 새롭게 재출간한 것으로, 저자의 처음이자 마지막 자전적 에세이다. 순진무구한 통찰이 빚어내는 동심의 세계를 펼친다. 그리고 유년 시절을 되새기는 그림을 함께 담아 우리의 감성을 사로잡고 있다. 저자에게 유년 시절은 눈부시게 아름답고 눈물나게 서글프다. 중국 만주에서 태어난 저자는 고위 경찰인 아버지와 일본에서 교육을 받은 어머니에게서 부러울 것이 없는 어린 시절을 보냈다. 여덟 살이 되도록 부족함을 모르며 성장한 저자는, 1945년 광복을 맞아 가족과 함께 고국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그때부터 친일파라고 손가락질을 받는데…….
  • ‘해학’과 ‘익살’의 만화가 고우영 화백 추모 2주기 기념 에세이 출간! 어느 작품을 냈는가가 전혀 문제되지 않던 작가. 이름 석 자 그대로 브랜드가 됐던 작가. 《수호지》《삼국지》《열국지》《초한지》 등 내로라하는 고전 역사물을 현대적인 색채로 각색해 날카로운 풍자와 해학의 절정을 뿜어내며 대중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던 작가, 고우영 화백! 그런 작가의 유년 시절은 과연 어떠했을까? 둘째가라면 서러울 만큼 천진난만한 고우영 선생의 미소가 못내 그리운 팬들에게 추모 2주기를 맞아, 최고의 선물이 될 고우영 유년 자전 에세이가 출간됐다. 고우영 선생의 유년 에세이는 이미 1978년 《아이는 어른의 아버지》라는 제목으로 세상에 얼굴을 내민 적이 있는 작품이다. 당시에도 고우영 씨의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었지만, 그가 우리 곁을 떠난 지금 그의 어린 시절 이야기들이 더 애틋하게 다가오는 것은 당연지사다. 특히 오는 4월 25일은 작가 고우영 선생이 우리 곁을 떠나 자유로운 영혼의 여행길에 오른 지 꼬박 2년째 되는 날이다. 비록 그는 우리 곁을 떠났지만, 살아생전 자서전으로는 처음이자 마지막이 된 이 책을 통해 총명하고, 해맑은 유년의 고우영과 조우하는 행운을 거머쥘 수 있을 것이다. 순진무구한 통찰이 빚어내는 동심의 세계! 고우영 화백 특유의 해학과 재치가 빛나는 유려하고 아름다운 문체! 한국 만화계의 큰별 고우영은 만주 본계호 태생이다. 게다가 여덟 살이 되도록 고국 땅을 밟아 보지 못했다. 경찰 고위 간부였던 아버지와 일본에서 신식 교육을 받은, 족히 열 살은 앳돼 보이던 어머니의 슬하에서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던 고우영. 그가 나고 여덟 살까지 자란 만주 번시에서 보냈던 행복한 유년기를 어린아이로 돌아간 고우영이 맑고 순수한 필치로 엮어 냈다. 수박 동굴 속에 숨어 형제들과 숨바꼭질하던 일, 태자강으로 미역을 감으러 갔다가 작은형이 물에 빠질 뻔해서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던 일, 태자강 재만 초등학교에 입학하던 첫날의 기억 등 소중한 추억들을 유려하면서도 서정적인 문체로 정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그가 기억하는 유년기는 눈부시게 아름답고도, 눈물 나게 서글픈 것이었다. 여덟 살 먹도록 배고픔을 몰랐고, 아쉬운 것 없이 만주 땅을 활보했던 그에게 1945년 조국의 광복이 남다른 의미로 다가왔던 이유는, 정든 집과 이웃, 어린 날들의 모든 기억과 애틋한 추억을 뒤로 한 채 만주 땅을 떠나야 했기 때문이다. 처음 고국 땅을 밟고, 조국의 언어를 배우기 시작한 유의미한 시간으로 다가오기도 했지만, 그의 부모님의 행적을 빌미로 친일파라는 따가운 시선과 손가락질을 받던 아픈 날들의 연속이기도 했다. “나는 펜이고 펜이 곧 나다!” ‘역사의 갈피 속에 숨겨진 감정을 찾아서 이야기를 살아 있게 만드는 것! 그것이 바로 나의 펜과 내가 지금껏 풀고 있는 숙제이다.’ - 고우영 고우영 화백 특유의 해학과 재치, 종합 예술가적 재능이 빛나는 빼어난 글 감각, 책갈피 사이사이마다 맛깔스럽게 새겨 놓은 향수 어린 이미지 컷 등은 그가 비범하지 않은 큰 예인임을 실감케 한다. 특히 이 자서전을 읽다 보면 평소 지론처럼 이야기했던 “나는 펜이고 펜이 곧 나다! 역사의 갈피 속에 숨겨진 감정을 찾아서 이야기를 살아 있게 만드는 것, 그것이 바로 나의 펜과 내가 지금껏 풀고 있는 숙제이다”라고 밝힌 그의 올곧은 예술혼이 느껴지는 듯해 숙연해지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번뜩이는 그의 ‘재기’는 풍부한 어린 시절의 경험과 굵직한 역사적 사건을 ...
  • 저자 서문 동서남북 동심의 주변 아버지 꼬우리 팡즈 만주 사람들 입 학 왼쪽 눈을 맞추는 헌병 전쟁이 끝날 무렵 혼란기 부서진 추억들 아빠와의 재회 얼어붙은 동심의 파편들 엄마의 용기 적색이 번지던 시절 아버지와의 외출 도망을 준비하는 여름 이남으로 가는 길 에필로그
  • 살구, 추리꽃이 만발한 봄이면 아빠가 의자를 내놓고 술을 즐기시던 일, 그리고 농우(農牛)가 있어 누나와 내가 바가지에 물을 떠서 주면 그것을 단숨에 마셔대던 소의 배를 대단하게 여기던 일, 그리고 그날 내 것에 개구리 그림이, 누나 것에는 꽃이 그려진 새 게다가 생겼었다. 여름이면 우리를 위해 심은 참외와 수박이 덩굴 속에 숨어서, 나와 숨바꼭질을 하던 제일 좋은 밭. 나는 아홉 형제 중에서 익은 참외를 고르는 기술이 남달라 손님이 오시거나 저녁나절 농장을 마무리 지을 때면 언제나 차출 당하곤 했다. 내 능력을 인정받아 형들을 제치고 으스대며 밭으로 가 기술을 발휘하던 일, 즉 덩굴에 달린 참외 옆에 넙죽 엎드려 참외 배꼽에 코끝을 바싹 붙이고 심호흡을 해 가며 향기의 감도를 측정한 뒤, 따든가 그냥 두든가 하는 감별사의 자부심을 지금도 기억한다. _본문 중에서
  • 고우영 [저]
  • 1939년 만주 본계호(本溪湖)에서 출생.
    1954년 피란지 부산에서『쥐돌이』출간으로 만화계 데뷔.
    1960~1970년 추동성이라는 필명으로『아짱에』『짱구박사』등 출간.
    1970~1972년 월간지『새소년』에『대야망』연재.
    1972~1991년 일간스포츠에『임꺽정』『수호지』『일지매』『초한지』『삼국지』『서유기』
    『가루지기전』연재
    1988년 『가루지기전』으로 영화감독 데뷔
    1991년 스포츠서울에『이야기조선』연재
    1993년 중국 역사탐방 후『십팔사략』집필
    1998~2001년 스포츠투데이에『수호지 2000』연재
    2001년 굿데이에『수레바퀴』연재. 대한민국문화예술상 수상
    2003년 서울국제만화페스티벌(SICAF) 공로상 수상
    2005년 4월 25일 별세.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서『일지매』가
    대한민국 100대 도서로 선정. 은관문화훈장(문화관광부) 추서.

    1970년대, 만화가 고우영은 한 칸 혹은 네 칸으로만 실리던 신문만화의 관례를 깨고, 하루 25칸 안팎 분량의 파격적인 형식을 선보이며 신문연재만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 그는 단순한 고전의 해석을 넘어 당대의 독자들과 공감할 수 있는 유머와 해학, 과거를 현재로 불러들이는 특유의 비틀기로 그때까지 아동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만화계에 성인 독자층을 끌어들였다. 대표작인『일지매』『수호지』『삼국지』등의 작품은 스포츠신문 판매부수를 좌지우지할 정도의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며 고우영을‘성인용 만화’란 새 장르의 개척자로 우뚝 서게 만들었다. 또한 철저한 자료조사를 통해 드러나는 작품 속의 탁월한 식견과 해박한 지식은 많은 후배 작가들에게 모범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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