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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민초의 나라생각 
이영보 ㅣ 우리들
  • 정가
15,000원
  • 판매가
13,500원 (10% ↓, 1,500원 ↓)
  • 발행일
2013년 05월 01일
  • 페이지수/크기
192page/170*225*20
  • ISBN
9788992890311/899289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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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어느 민초의 나라생각』는 안중근의사 기념관 등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저자의 글과 인터뷰를 모아 엮은 책이다. 고난의 역사와 함께, 아름다운 대한민국, 선진한국을 바라보며 등 총 3부로 구성했다.
  • 국가와 안위를 걱정하고 애태우던 안중근 의사를 생각하면서 한 민초에 불과한 필자는 나라 생각에 잠기게 되었다. 고난의 20세기 민족사를 뒤로 하고 새로운 영광의 21세기를 열어 가야 할 민족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후배들에게 고난의 역사를 겪은 필자는 꼭 하고 싶은 말이 많았다. 그것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잊지 말라는 것이다. 수많은 외침과 전쟁을 겪으며 끈질기게 살아 남아 오늘날에는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주요국가 중 하나가 되었다. 저자는 일본으로부터의 독립과 6.25전쟁을 겪어온 전쟁세대이기도 하다. 오늘 우리 사회는 불법, 폭력, 욕설이 난무하고 도덕과 예절은 추락하고 있다. 예의범절을 지키며 올바른 자세로 이러한 낡은 의식과 관행을 청산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선진의식을 가져야만 한다고 말한다. 선열의 피 위에 세워진 이 나라를 영광된 선진 조국으로 만들어 후손에게 물려주는 부끄러움 없는 우리가 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 1 고난의 역사와 함께 나라를 빼앗기고, 고향을 떠나가다 / 22 아프리카의 모습은 어제의 나의 모습 / 30 신안보세대 형성이 제 2의 6·25전쟁을 막을 수 있다 / 37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 45 이촌향도의 대열에 서다 / 52 결혼은 함께 행복을 요리하는 것이다 / 61 부부는 인생의 영원한 동반자 / 68 외로웠던 우리의 아버지들 / 72 서로를 배려하며 살아야 / 78 미신은 불안한 시대적 산물이다 / 84 2 아름다운 대한민국 바로 세워야 할 교육현장 / 92 국민을 잘 살게 하는 것이 정치이다 / 98 부부는 하나이다 / 104 고향사랑과 지역감정 / 110 노인의 경륜은 사회적 재산이다 / 117 청소년은 우리의 미래 / 123 이웃 사랑의 기쁨 / 128 봉사의 기쁨 / 132 질서는 안전을 선물한다 / 138 은혜는 기억해야 한다 / 143 3 선진한국을 바라보며 애국심은 나라를 지키는 힘이다 / 152 부패정치의 청산 / 156 통일한국을 준비해야 / 160 일은 즐거운 것이다 / 165 자연과 인간의 공영관계 / 171 여성과 남성이 함께 손잡고 / 177 진정한 복지국가는 장애인에 대한 배려로부터 / 182 새로운 한국을 만들어 갈 다문화 사회 / 188
  • 나라를 빼앗기고, 고향을 떠나가다 나는 천혜의 섬 제주도에서 태어났다. 한반도 남서쪽에 있는 섬인 제주도는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보물이다. 중앙의 한라산을 중심으로 동서 73km, 남북 41km의 타원형인 제주도는 겨울에도 따뜻하여 살기 좋은 곳이다. 제주도에는 한라산, 성산 일출봉,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등 학술·문화·관광·생태적으로 중요성을 인정받는 곳들이 산재되어 있다. 또한 제주도는 유인도인 섬비양도, 우도, 가파도, 마라도, 추자도 등과 무인도인 섬차귀도, 형제섬, 범섬, 숲섬, 관탈도 등 많은 작은 섬들을 거느리고 있는 외롭지 않은 섬이다. 돌, 바람과 함께 여자가 많다는 제주도는 남자들이 바다로 나가 어로작업 중 조난을 당하여 여자가 수적으로 많았기 때문에 나온 말일 것이다. 그러나 그 말은 근면한 제주도 여성들이 남자들 보다 더 적극적으로 일을 하는 데서 온 말이기도 하다. 삼다의 제주는 삼무의 섬으로도 불린다. 도적, 거지, 대문이 없기 때문이다. 근면 절약하고 상부상조하는 제주도 사람들은 집주인이 일터로 나갈 때 사람이 없다는 표시로 집 입구에 ‘정낭’이라고 불리는 긴 나무를 걸쳐 두는 것으로 문단속이 끝난다. 정말 제주는 따뜻한 인심, 아름다운 자연을 가진 곳이다. 제주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작은 광역단체이지만 해역을 포함하면 가장 큰 지역이다. 육지만 영토가 아니라 해역도 영토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해양의 중요성이 커지는 오늘날에 있어 큰 바다를 가지고 있는 제주도는 결코 작은 섬이 아니다. 바다는 수산물의 제공을 넘어 다양한 지하자원을 품고 있다. 따라서 자원고갈이 심해지면서 세계 각국은 국가의 미래를 바다에서 찾고자 하는 추세이다. 제주의 중요성을 다시 인식해야 한다. 제주도는 평화로운 섬이지만 역사적 아픔도 많이 간직하고 있다. 원나라로부터 고려를 지키려는 삼별초가 제주도에서 원군에 맞서 싸우다 무너지자 원나라는 제주도를 고려에서 떼어 내어 자신들의 직할령으로 삼고 그들의 일본원정 전진기지로 이용했다. 또한 조선을 침탈한 일본도 제주도를 수탈하기 시작하였다. 우리보다 일찍 근대국가를 형성한 일본은 1905년 11월 을사조약을 강제 체결하여 외교권을 빼앗은 후, 1910년 8월 한국을 그들의 식민지로 삼았다. 이에 국권을 회복하려는 독립운동이 삼천리 방방곡곡에서 들불처럼 일어났고, 일본의 탄압은 더욱 거세어져 갔다. 일본의 야욕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와 러시아로 이어졌고, 한국의 젊은이들은 징병과 징용을 당하였다. 이때 아버지도 어머니와 어린 나를 두고 징용이라는 이름으로 일제에 끌려갔다. 아버지가 일본에 징용을 당한 후 할아버지는 남은 자손들의 안전이 급하다고 생각하여 제주도를 떠나기로 결심하였다. 제주도가 위험하다고 생각한 할아버지는 백부와 중부 가족, 그리고 나와 어머니 등을 데리고 육지로 피난을 가기로 결정한 것이다. 한 분의 중부 가족은 제주도에 남았다. 당시에는 해양교통이 발달하지 않은 때라 제주도에서 육지로 나오는 것이 마땅치 않았다. 할아버지는 우리 외가를 비롯하여 육지로 나가려는 사람들을 모집하였다. 그리고 형편이 조금 나았던 중부와 중부의 친구가 배를 샀다. 배는 거친 파도를 헤치고 육지를 향해 나아갔다. 육지에까지 이르는 데는 많은 시간이 흘러갔다. 사람들은 배 위에서 잠도 자고 밥을 지어 먹었다. 낚싯대로 고기를 낚아 반찬을 만들었다. 일제의 침탈로 말미암아 나라를 빼앗긴 데다 고향에서 살 수 없어 고향을 떠나가는 어른들은 망망대해를 헤치며 나아가는 배 위에서 온갖 시름에 잠기었으나, 아이들은 신이 났...
  • 이영보 [저]
  • 저 [어느 민초의 나라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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