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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근대의 길을 묻다 
김삼웅 ㅣ 인물과사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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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05년 0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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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page/153*224*0
  • ISBN
9788959060054/895906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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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적인 사건을 통해 한국의 종교사를 살펴보는 책. 저자가 지난 2년 동안 '종교신문'에 매주 연재했던 내용들을 엮었다. 한국 종교의 이면에서 일어났던 사건들, 특히 국내외로 혼란기였던 조선 말기과 일제강점기의 종교와 종교인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종교가 마주한 시대의 모습을 통해, 시대가 거부한 종교인의 모습을 통해 종교의 참 의미를 알아본다.   1부에서는 규모의 다툼에 밀려 역사의 이면에 숨어있던 종교의 새로운 모습을 살펴보고, 2부에서는 시대의 희망을 꿈꾸었던 새로운 종교를 소개하였다. 3부에서는 한국의 종교가 난세를 어떻게 건너왔는지 보여주고, 4부에서는 종교에 얽힌 여러 의문과 수수께끼를 풀어보고 있다.
  • ▶ 인간의 역사는 종교의 역사!   ‘기복과 주술’의 마력을 지닌 종교는 인류가 탄생한 순간부터 늘 함께 해 왔다. 동굴벽화나 바위에 새겨진 암각화 등도 원시사회의 종교행위를 보여주는 것이다. 생활이 첨단화된 요즘도, 과학의 힘으로 인간이 낱낱이 분석되고 있는 지금도 종교의 위력은 마찬가지이다. 우리 국민 100명 중 57명이 종교인이며, 65명의 사람들이 부적을 사용해 본 적이 있다는 통계자료가 말해주듯 종교는 여전히 우리 의식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조선 말기에는 ‘종교의 춘추전국시대’라 할 만큼 많은 종교가 나타나고 사라졌다. 가난하고 힘없는 민중들에게 ‘내세’라는 이상향은 현실의 혼란과 궁핍을 이겨내는 유일한 희망이었을지도 모른다. 이 책은 한국의 종교, 특히 국내외로 혼란기였던 조선말과 일제강점기의 종교·종교인을 다루고 있다. 종교가 마주한 시대의 모습을 통해, 시대가 거부한 종교인의 모습을 통해 종교의 참 의미를 고민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 종교는 시대와 어떻게 만났나?   종교는 통치자나 지배세력들에 의해 국교로 위상을 세우기도 하고 거부당해 순교의 아픔을 겪기도 한다. 1부에서는 유교 국가인 조선에서 유학자들이 보인 사대주의와 보수성, 불교가 산중불교로 겨우 명맥을 유지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 조정의 어마어마한 탄압의 빌미가 되었던 천주교의 제사문제, 두 번째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했던 최양업 신부와 최시형 등 종교 지도자에 대한 재평가를 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1등주의’에 가려지고, 규모의 다툼에 밀려 역사의 이면에 숨어있던, 종교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새로운 종교, 희망을 꿈꾸다   나라가 기울고 외세의 침략이 있을 때면 구국의 선지자들이 나타난다. 그들 중에는 신흥종교를 통해 갈 곳 몰라 방황하는 민중을 인도하고자 하는 종교 지도자도 많다. 한국 근대사에서는 처음으로 1860년 수운 최제우가 동학을 창립한 이래, 1901년 증산(甑山) 강일순(姜一淳)이 증산교를, 1909년 홍암 나철이 대종교를, 1916년 소태산 박중빈이 원불교를 창립하였다. 2부에서는 시대의 희망을 꿈꾸었던 새로운 종교를 만날 수 있다. 민족종교의 탄생과 스스로를 천자라 칭하며 새로운 국가를 창설하고자 했던 보천교의 차경석, 재산과 여성의 정조를 뺏으며 급기야는 살인을 통해 교세를 유지했던 백백교 등 가히 ‘종교박물관’이라 할 만큼 다양한 종교를 만날 수 있다. 특히 동학·증산교·대종교·원불교 등 민족종교 계열의 교주와 교리 등에 대한 깊이 있는 접근을 통해 한국 종교에 대한 폭넓은 안목을 얻게 될 것이다.   ▶ 종교가 난세를 건너는 법   이미 토착종교로서 1천만 명에 가까운 신도를 갖는 기독교는 한국의 개화와 개명, 그리고 민주화에 크게 기여했다. 지금 한국이 기독교 국가가 아닌가 할 정도로 교세는 날로 번창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 기독교는 시대마다 부끄럽고 가슴 아픈 ‘전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 기독교는 초기에 가혹한 탄압에 순교로 맞서면서 자주독립과 사회정의 구현에 헌신하다가 일제의 침략과 신사참배가 강요되면서 무너지기 시작했다. 일제의 회유와 압력에 무너진 것은 비단 기독교만이 아니다. 조선의 척불정책으로 도성의 출입조차 자유롭지 못했던 불교는 일본 승려가 마련해준 자유를 누리며, 급기야 전쟁을 위한 자금과 비행기를 헌납하기에 이른다. 3부에서...
  • [1부] 시대와 충돌한 종교 만동묘에 얽힌 유생들의 사대와 탐학 | 조선조 척불정책과 처능의 저항 | 제사문제로 유교와 충돌한 천주교 | 천주교 첫 순교자의 최후진술과 이적 | 황사영 백서, 신앙인가 반역인가 | 두 번째 신부 최양업의 고난과 업적 | 해월 최시형의 동학 2세 교주 승계 베일 | 나라를 세우고 망친 유교인들   [2부] 새로운 종교의 탄생 수운의 탄생에 얽힌 설화와 신비체험 | 증산 유해 둘러싼 쟁투와 왼팔 유골의 행방 | 매국노 척살 앞장선 대종교 나철 대종사 | 나병환자 취급받으며 깨달음 얻은 원불교 교조 박중빈 | 천도교의 카인과 아벨 | '반유매국'의 공자교 | 천자를 꿈꾼 보천교의 차천자 | '성서조선'과 무교회주의 항일운동 | 일제하 사교집단 백백교 | 왜색 종교 창가학회의 성장   [3부] 저항과 굴복의 세월 조선 불교의 부활, 그 불안한 시작 | 안중근 의거 둘러싼 천주교의 두 얼굴 | 3.1 독립항쟁... 정사와 비사, 지절자와 변절자 | 종교계의 원부 조신신궁 건립의 속셈 | 매불ㆍ친일 불교 지도자들의 죄상 | 명고축출 당한 승려 강대련 | 일제하 친일 기독교인들 | 한국 기독교의 금주 운동 | 일제의 한국 기독교 탄압 법제와 쇠...
  • 김삼웅 [저]
  • 독립운동사 및 친일반민족사 연구가로, 현재 신흥무관학교 기념사업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대한매일신보〉(지금의 〈서울신문〉) 주필을 거쳐 성균관대학교에서 정치문화론을 가르쳤으며, 4년여 동안 독립기념관장을 지냈다.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 위원, 제주 4·3사건 희생자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위원회 위원, 백범학술원 운영위원 등을 역임하고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위원, 친일파재산환수위원회 자문위원, 국립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 건립위원회 위원, 3·1운동·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회 위원 등을 맡아 바른 역사 찾기에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역사·언론 바로잡기와 민주화·통일운동에 큰 관심을 두고, 독립운동과 민주화운동에 헌신한 인물의 평전 등 이 분야의 많은 저서를 집필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쓴 주요 저서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역사 키워드 70으로 쓴 『역사의 절망을 넘어』 가 있으며 김남주의 시 120여 편을 고리로 쓴 『김남주 평전』, 『10대와 통하는 독립운동가 이야기』, 『3·1혁명과 임시정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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