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함께 한 이서연 시인의 영국생활기 [그리움으로 가는 편지]. 현재 (사)한국문화예술연대 이사 및 한국시예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인 저자 이서연은 2002년 동국대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하던 중 영국 노팅엄에서 아들과 함께 3년간 생활한 이야기를 『그리움으로 가는 편지』에 담았다. 이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편지' 형식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에서 홀로 생활하는 남편에게 보내는 글이다. 총 237통의 편지가 있는데, 방대한 양을 적당하게 분배하여 3권으로 나눠 구성했다.
□책머리에
1부 꽃보다 아름다운 마음
백쉰세 번째 편지 만남과 시간, 그 무게의 의미
백쉰네 번째 편지 소방관들과 나눈 차 한 잔 마음 한 잔
백쉰다섯 번째 편지 여전히 가슴 따뜻한 시간들을 보내고
백쉰여섯 번째 편지 장학금 받는 소연이를 보면서
백쉰일곱 번째 편지 삶에서 건져 보는 오페라
백쉰여덟 번째 편지 소연의 열정에서 인간미를 배우고
백쉰아홉 번째 편지 슬리핑 삭스를 신고
백예순 번째 편지 멜콤 씨네서 보낸 맛있고 멋진 밤
백예순한 번째 편지 아직도 산타를 믿는 아이들을 재우고
백예순두 번째 편지 켄(ken) 가족과 보낸 크리스마스에
백예순세 번째 편지 악몽에 무너진 가슴을 인정으로 치유하고
백예순네 번째 편지 젖은 빨래를 들고 파비네로 가면서
백예순다섯 번째 편지 고개 숙인 세탁기 앞에서
백예순여섯 번째 편지 캠브리지의 바람 한 쪽 떼어 보내며
백예순일곱 번째 편지 켄이 준 세탁기로 밀린 빨래를 돌리다가
백예순여덟 번째 편지 범수와의 산책으로 머리가 산뜻해진 날
백예순아홉 번째 편지 이웃과 잡채 향기로 스위트한 정을 나누고
백일흔 번째 편지 떡만둣국과도 잘 어울리는 가족과
백일흔한 번째 편지... 소방서에서 독특한 추억을 만들고
백일흔두 번째 편지 마커스 아빠의 친절을 받고
2부 가슴속 시간이 준 메시지
백일흔세 번째 편지 알수록 흥미로운 인식의 차이에 웃게 된 날
백일흔네 번째 편지 세민학생의 제육보쌈에 마음을 얹어 먹고
백일흔다섯 번째 편지 ‘내 눈빛’이 만난 공간을 가슴에 담으며
백일흔여섯 번째 편지 당신에게 마음의 초콜릿을 보내며
백일흔일곱 번째 편지 콩커스 숲을 산책하고
백일흔여덟 번째 편지 다양한 모습에 합류된 구름이 되어
백일흔아홉 번째 편지 ‘수(Sue)’의 작품전을 다녀와서
백여든 번째 편지 외로움을 즐기는 시간 속에서
백여든한 번째 바이 원 겟 원 프리 물건을 집어 들고
백여든두 번째 편지 몸과 마음 모두 앓는 지수를 보다가
백여든세 번째 편지 흥미로운 카스렌 생일파티
백여든네 번째 편지 핏줄에 흐르는 영혼도 흐르는 밤
백여든다섯 번째 편지 그냥 행복한 시간에
백여든여섯 번째 편지 캠브리지 바톤 가든에서 옥스퍼드로 와서
백여든일곱 번째 편지 가슴에 안은 옥스브리지의 바람
백여든여덟 번째 편지 꽃보다 아름다운 캐롤린과 짐
백여든아홉 번째 편지 커피로 씁쓸한 맛 달래며
백아흔 번째 편지 숙면을 위한 시간에
3부 보석이 된 그리움
백아흔한 번째 편지 뉴톤의 마을에서 수선화에 입 맞추고
백아흔두 번째 편지 베이스 볼 게임서 몸나이를 느끼고
백아흔세 번째 편지 혼이 빠져드는 셰익스피어 마을을 돌고
백아흔네 번째 편지 샤무엘을 위한 깜짝쇼
백아흔다섯 번째 편지 한국음식으로 연 쫑 파티
백아흔여섯 번째 편지 이케아에서 멋진 아침식사를 하고
백아흔일곱 번째 편지 라임파크에서 날다
백아흔여덟 번째 편지 블루벨 향기 사이에서
백아흔아홉 번째 편지 로브 선생에게 젓가락 사용법을 가르쳐 주고
이백 번째 편지 범수가 친구들과의 마지막 파티를 마치고
이백한 번째 편지 바비큐 파티로 보낸 초파일
이백두 번째 편지 의외의 상황 속에서
이백세 번째 편지 비와 햇살 사이에서
이백네 번째 편지 ‘캐드버리 월드’에 놓고 온 초콜릿 기분
이백다섯 번째 편지 더비 가게에서 접시를 깬 날
이백여섯 번째 편지 멜콤 씨네서 축구 경기를 보고
이백일곱 번째 편지 미스터 스콰이어 선생의 50회 생일 파티
이백여덟 번째 편지 바스 월톤스 게스트 하우스에서
이백아홉 번째 편지 역사를 잘 챙겨둔 바스에 우리 추억도 묻어두고
이백열 번째 편지 스톤헨지 그리고 흥미로운 미스테리들
이백열한 번째 편지 마커스 아빠가 끓여 준 과일차를 마시고
이백열두 번째 편지 파키스탄 애들의 달걀 장난에 맘 상한 날
이백열세 번째 편지 옛 친구들이 풀어 준 우리 숙제
이백열네 번째 편지 젊은이들과 푸른 파티를 마치고
4부 떠나는 자리의 소묘
이백열다섯 번째 편지 보나와 월라톤 파크를 산책하고
이백열여섯 번째 편지 스카브로우에서 건져온 풍경
이백열일곱 번째 편지 바이런, 그에게 인사하고
이백열여덟 번째 편지 크리스티나 펍에서 태운 록엔롤 시간
이백열아홉 번째 편지 팀의 어머니 댁에서 바비큐 파티를 마치고
이백스무 번째 편지 러블리한 날에
이백스물한 번째 편지 범수가 웨일즈로 수학여행을 떠난 날
이백스물두 번째 편지 부침개와 국수를 수에게 소개하며
이백스물세 번째 편지 캠브리지대학 졸업 분위기에 젖어
이백스물네 번째 편지 골고루 맛본 캠브리지의 멋
이백스물다섯 번째 편지 변화무쌍해지는 아들
이백스물여섯 번째 편지 캐들레스톤 홀에서 수와 식사를 하고
이백스물일곱 번째 편지 기타 선생님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이백스물여덟 번째 편지 런던 테러 사태로 짐을 부치지 못한 학생
이백스물아홉 번째 편지 워릭 캐슬에서
이백서른 번째 편지 속까지 남자가 되어 가는 아들
이백서른한 번째 편지 키스의 이사를 도와주고
이백서른두 번째 편지 숀의 보트에서 채운 ‘느림’의 시간
이백서른세 번째 편지 D.H. 로렌스의 집을 둘러보고
이백서른네 번째 편지 수 가족과 만든 추억의 페이지
이백서른다섯 번째 편지 뮤지컬에서 춤추는 범수를 보고
이백서른여섯 번째 편지 힘든 이별 속에서
이백서른일곱 번째 편지 이제 곧 만나게 될 시간 앞에서
□후기
이서연 [저]
서울에서 태어나 동덕여대를 졸업하고 불교방송국 리포터, 해동불교신문사 편집차장, 생활불교신문 편집부장, 설법연구원 편집부장 등 불교계에서 활동하였다. 1991년 월간 [문학공간]에서 박재삼 시인의 추천으로 등단 후 현재 (사)한국문화예술연대 이사 및 사무국장, 한국문인협회, 국제PEN한국본부, 한국시조시인협회, 종로문인협회, 한국시예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 태교일기 [사랑하는 나의 작은 우주야], 시집 [내 안의 나와 마주 앉아], [사랑, 그 언어의 무늬], 에세이집 [바람난 산바라기] 외 다수의 저서를 발표하였고, 문학공간상 본상, 한국시 대상, 일붕문학상을 수상하였다. 2000년도부터 <서연글방>에서 청소년들에게 문학을 지도하면서, 2002년 동국대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하던 중 영국 노팅엄에서 아들과 함께 3년간 생활한 이야기를 [그리움으로 가는 편지]에 담았다. 현재 평생교육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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