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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가 도대체 뭔데? 왜 엄마아빠는 영어 공부하라고 그토록 나를 닦달하실까? - 영어를 못하면 정말 취직하기 힘든가? 영어를 잘하면 부자가 되나? - 영어 시험 잘 보고 좋은 대학만 가면 영어 공부 그만해도 되겠지? - 살면서 영어 쓸 일이 그렇게 많나? 영어 공부가 내 삶에 무슨 도움이 될까? - 4차 산업혁명 시대, 영어 통번역 AI가 있는데 영어 공부하는 건 시간 낭비 아냐? - 영어의 달인이 될 수 있는 ‘비법’ 같은 건 없나? “영어를 왜 공부해야 하나요?” 대한민국 사람 누구나 한번쯤 품어보는 의문이며, 영어 수업 시간에 학생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이다. 그리고 제대로 된 대답을 듣지 못한 채 가슴 한구석에 묻혀버리는 질문이기도 하다. 〈영어를 공부하는 이유〉는 그 질문에 대해 시원하게 답을 해주기 위해서 기획되었다. 공부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이해하는 과정은 교육의 필수 과정이며 모든 학습의 출발점이다. 우리는 다른 어떤 과목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과 노력과 비용을 영어 학습에 투자한다. 그럼에도 영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다. 왜 그럴까? 근본적으로 왜 영어를 공부해야 하는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목적이 잘못 설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도중에 포기하는 학생들이 생기기도 하고, 초중고 12년 과정을 거치며 영어를 공부하지만 정작 듣고 말하는 능력을 기르지 못하는 것이다. 〈영어를 공부하는 이유〉는 오랫동안 영어를 공부하고 활용하며 살아온 영어 번역가이자 학습 전문가가 영어의 기능과 역할을 현실적인 측면에서 친절하게 설명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영어 학습에 대한 강한 모티브를 갖게 해주는 책이다.

영어 공부는 긴 시간과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한다. 의사소통 능력을 갖추고 하나의 언어로 활용하기까지 많은 난관에 부딪히며, 시시때때로 찾아오는 절망과 좌절을 이겨내야 한다. 영어가 자신의 삶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영어를 왜 공부해야 하는지 명확히 이해해야 그 긴 과정을 겪어내면서 목표를 이룰 수 있다. 이 책은 영어를 공부하는 이유에 대해 현실적인 답을 제시한다. 40년 동안 영어를 공부하며 활용해온 저자가 경험을 통해 깨닫게 된 영어 공부의 이유를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풍부한 사례들과 더불어 현실적이며 논리적인 설명으로 독자들을 설득하고자 한다. 또한 독자들이 더 쉽게 내용을 이해하고 더 많은 재미를 느낄 수 있게 약 100장의 이미지들을 함께 실어 놓았다. 학습자가 공부의 이유를 이해하는 것은 모든 학습의 출발점이며, 가장 강력한 학습의 모티브이다. 이 책을 통해서 청소년 독자들이 자신의 삶과 영어의 관계를 이해하고 명확한 목표를 설정함으로써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공부하는 기회를 갖게 되길 기대한다. [책속으로 이어서] 8장. 영어로 품는 세상의 모든 문화 문화는 인간 정신의 산물인 언어, 학문, 기술, 예술, 제도, 관습, 전통, 도덕, 종교, 역사 등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지요. 문화를 표현하고 전달하는 가장 중요한 매개가 바로 언어이며, 또한 언어는 문화의 일부분이기도 합니다. 아주 오랫동안 사람들은 자신들의 고유한 문화를 언어로 표현해 왔기 때문에, 지금 쓰는 언어에 문화가 깊이 물들어 있습니다. - p.166 영어는 그냥 하나의 외국어가 아니라, 나의 정체성과 삶을 바꿀 수 있는 언어, 미칠 듯이 소유하고 싶은 매력적인 언어, 심지어 허영심까지도 충족시킬 수 있는 언어로 변모했습니다. 이제 부인할 수 없는, 영어에 대한 공통된 이미지가 사람들의 의식과 무의식 속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English is cool! - p.173 사실 제가 영어를 공부하는 이유 중 1순위로 꼽고 싶은 것은 ‘세계의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다!’입니다. 영어라는 언어 자체도 재미있고, 영어로 받아들이는 세계 각국의 문화도 무척 재미있습니다. 세계인들은 영어로 자신들의 문화를 알리고 싶어 합니다... 각양각색의 흥미로운 세계 문화를 쉽고 빠르게 이해하는 것! 그것이 영어 공부의 가장 큰 결실 중 하나입니다. - p.174-175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영어를 활용해서 다른 문화를 접하고 외국인들과 교류하는 과정에서 여러분이 변한다는 사실입니다. 마음은 넓어지고 생각은 깊어집니다... 다양한 문화를 접해서 이해하고 포용하는 태도를 갖게 되면 새로운 것을 쉽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새로운 지식, 새로운 기술, 새로운 아이디어, 새로운 기회를 거부하지 않습니다. - p.184 9장. 4차 산업혁명과 영어의 역할 제4차 산업혁명의 논란이 불러온 불안과 공포에서 좀 벗어나셨나요? 그럼 이제 영어 공부와 관련된 아주 중요한 질문을 하나 던져 보겠습니다. ‘AI 기술의 발달 덕분에 자동으로 번역하고 통역하는 컴퓨터 프로그램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되고 있는데, 과연 영어를 공부할 필요가 있을까?’ - p.204 우리나라는 물론 대부분의 선진국들이 미래의 인재들이 갖추어야 할 능력으로 Creativity(창의력), Critical Thinking(비판적 사고력), Communication(의사소통 능력), Collaboration(협업 능력)을 꼽는데, 영어의 앞 글자를 따서 흔히 ‘4C 역량(4C Skills)’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이 4가지 능력은 외국어 공부와 아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 p.206-207 서로 교감하면서 듣고 말하며 생각을 주고받는 것...은 인간의 본능입니다. 밥을 먹고 잠을 자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서로의 눈을 마주보고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대화할 때 인간은 교감을 갈망하는 본능이 충족되어 행복을 느낍니다... 통번역 프로그램이 있더라도 인간은 직접 대화하는 소통 방식을 결코 버리지 않을 겁니다. 지구촌의 일원으로서 소통하며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 외국어 학습, 영어 학습이 여전히 중요한 이유입니다. - p.210 10장. 영어 공부, 어떻게 해야 하나? 부탄의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영어로 대화하고 글을 쓰는 모습은 정말 부럽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현실을 돌아보면 그 부러움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공식적인 통계는 없지만, 우리나라에서 한 해에 영어교육에 지출하는 비용은 약 15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미취학 아동, 초중고 학생들, 대학생과 성인들, 기업체와 공공기관 직원들의 영어 교육을 위해 공적, 사적으로 지불하는 비용을 모두 합친 금액입니다. - p.214-215 첫째, 영어 공부의 목표가 잘못 설정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아주 오랜 세월 동안 영어를 의사소통의 도구로 여기지 않고,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좋은 직업을 얻고 사회적으로 출세하기 위한 도구로 인식해 왔습니다...시험을 잘 보는 것이 목표이니 시험의 내용에 맞춰 영어 공부의 방향을 잡을 수밖에 없었지요. - p.215-216 해방 후에도 그런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성장해서 영어 선생님이 되어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문법-번역 교수법 역시 수십 년 동안 변함없이 이어졌습니다. 그렇게 교육이 대물림되면서 우리나라는 진리의 덫에 갇히고 말았습니다. 그 진리는 바로 ‘사람은 자신이 배운 대로 가르친다!’입니다. 이 무서운 덫에서 빠져나오는 유일한 길은, 익숙한 것을 포기하고 고통스럽게 스스로를 혁신하는 것이지만, 우리의 영어 교육은 그 힘든 길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 p.216-217 주위의 환경이 변하지 않는다면 우리 스스로 다른 길을 모색해야 합니다. 세계인들과 적극적으로 의사소통하면서 삶의 공간과 시간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지금과는 다른 방식으로 영어를 공부해야 합니다. 저는 오랫동안 영어를 공부하고, 영어로 밥벌이를 하고, 영어의 세상을 탐험하면서 살아 왔습니다. 그 시간 동안 제가 경험하고 느끼고 깨달은 바를 바탕으로, 앞으로 여러분이 영어를 즐겁고 효과적으로 공부해서 소통의 도구로 활용하는 단계로 가는 과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을 하고자 합니다. - p.219-220

머리말 1장. 삶의 시간과 공간을 확장하는 현명한 선택 영어! 공부할까, 말까? 인간을 가장 인간답게 하는 것 소통을 갈망하는 인간, 하나의 언어를 탐하다! 2장. 링구아 프랑카 21세기를 지배하는 제국의 언어들 일본/일본어 독일/독일어 프랑스/프랑스어 러시아/러시아어 스페인/스페인어 중국/중국어 후회 없는 선택 3장. 섬나라의 언어에서 세계의 언어로! Your Roman-Saxon-Danish-Norman English 강한 언어, 해가 지지 않는 제국 영어의 영향력을 키운 젊고 강한 나라 4장. 영어로 통하는 세상 영어권 국가와 영어의 위상 영어로 세상의 문을 열다! 5장. 이 땅에서 영어를 사용한다는 것 영어 범벅, 어디에나 있는 영어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위해 영어를 말하는가? I can't speak English! vs. Do you need any help? 6장. 지식과 정보의 바다를 향해 - 영어로 펼치는 넓고 깊은 배움의 장 영어로 만나는 인터넷 세상, 차원이 다르다! 영어로 펼치는 유학의 꿈 새로운 배움터, 국제학부와 무크(MOOC) 7장. 비즈니스 세계를 지배하는 영어 이놈의 회사, 그놈의 영어! 우리 사장님께 영어의 축복이 함께 하길! ...

머리말 우선 공부의 이유를 명확히 이해하면 학습 태도가 달라집니다. 공부의 주체로서 과목을 능동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기 시작합니다. 공부하는 이유와 목적을 알기 때문에 거부감 없이 공부를 자기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자기 나름의 목표를 설정하고 스스로 학습 스케줄을 짜고 효율적인 공부 방법을 모색합니다.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힘든 난관에 직면해도 쉽사리 포기하지 않습니다. 자신만의 목표가 뚜렷하기 때문에 허들을 뛰어넘을 용기가 생기고 다시 시작하고자 하는 의지가 생기는 것입니다. - p.6 1장. 삶의 시간과 공간을 확장하는 현명한 선택 전 세계 약 76억 명의 인구 중에 한국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사람들의 수는 약 8,400만 명입니다. 백분율로 환산하면 전체의 약 1.1%의 사람들만이 한국어를 구사한다는 얘기입니다. 사실상 약 7,700만 명이 사는 한반도와 세계 여기저기 흩어져 사는 700만 명의 동포와 교민 사회에서만 한국어가 통용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인구의 98.9%를 차지하는 약 75억 1,600만 명의 사람들과는 한국어로 소통할 수 없겠지요. - p.21-22 인류의 역사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해 왔지만 언어의 차이를 온전히 극복하지 못한 상태로 흘러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인간은 두 가지 상충되는 욕망을 품게 되었습니다. ‘다른 세계와 소통하고 싶다. 그런데 하나의 언어로 소통하고 싶다.’ 이 욕망은 여러분의 간절한 희망과 유사합니다. ‘다른 외국어를 공부하지 않고 한국어로 세상 모든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 p.24-25 2장. 링구아 프랑카 선택의 기준에 실용성과 접근성을 첨가하면 조금 더 ‘나에게 이익이 되는’ 언어들이 추려집니다. 세계의 정치, 경제, 문화에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언어이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외국어로 배우고 있는 언어로 7개를 꼽을 수 있습니다.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 p.32 외국어를 공부한다는 것은 그 언어를 쓰는 사람들의 사회와 문화와 역사 속으로 뛰어든다는 의미입니다. 이들 언어권의 역사와 문화, 사람들의 생각을 제대로 알려면 그 언어를 배워야 하며, 그래야 그 멋진 스토리에 뛰어들어 특별한 삶의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 p.49 3장. 섬나라의 언어에서 세계의 언어로! 〈로빈슨 크루소(Robinson Crusoe)〉란 소설로 우리에게 친숙한 영국 작가 대니얼 디포(Daniel Defoe, 1660~1731년)는 영어를 이런 말로 표현했습니다. “Your Roman-Saxon-Danish-Norman English” 이 한마디에 영어의 역사, 영어의 성장 과정이 함축적으로 담겨 있습니다. - p.53 로마제국의 언어, 게르만족의 언어, 덴마크 바이킹의 언어, 노르만인의 프랑스어를 모두 품고 영어는 화려하게 변신했습니다. 험난한 과정을 겪으며 살아남아 발전함으로써 영어는 놀라운 생존력과 흡수력을 증명했습니다. 표현력은 유연하면서도 강해졌습니다. - p.61 영국은 식민지의 수탈로 축적한 부를 바탕으로 세계 최초로 ‘산업혁명’을 이루며 더욱 강성해졌고, 20세기 초까지 지구 육지 면적의 약 4분의 1을 차지해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고 불렸습니다. 대영제국의 식민지를 통치하는 정부의 공식 언어는 당연히 영어였습니다. - p.65 자본주의 진영의 거의 모든 나라들이 다방면에서 미국에 의존하게 되었고, 점차 힘, 부자, 젊음, 자유, 기회 같은 이미지들이 미국을 상징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미지들은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선망의 대상이었습니다. 그것을 얻기 위해, 그것에 가까워지기 위해 가장 먼저 취해야 할 것은 미국의 언어인 영어였습니다. - ...p.66-67 4장. 영어로 통하는 세상 영어는 국제연합(UN), 유럽연합(EU),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축구연맹(FIFA),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를 비롯한 많은 국제기구들에서 공식 외교 언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독일, 네덜란드 등 북유럽 국가들에서 제2 언어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기도 합니다. - p.72 세계 어디를 가든 관광지 근처의 도로 표지판, 관광지의 안내판에는 현지어와 영어가 병기되어 있습니다. 영어를 잘하면 현지의 관광 안내 책자를 읽을 때도 도움이 됩니다. 길을 제대로 찾을 수도 있고 큰 어려움 없이 관광을 즐길 수 있지요. 상점에서 기념품을 사거나 식당에서 식사를 주문할 때도 영어 실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 p.77-78 세상의 문은 열쇠 하나만 있으면 누구나 활짝 열 수 있습니다. 그 만능열쇠가 바로 영어입니다. 화려한 장식이 달린 열쇠든, 투박한 열쇠든, 누구나 손에 쥔 그 열쇠로 문을 여는 순간 넓은 세상에서 자신의 공간과 시간을 확장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과 영어로 소통할 수 있는 순간은, 영어를 잘하게 되는 먼 미래가 아니라 여러분이 마음을 열고 그동안 쌓아 온 영어 실력을 발휘하고자 하는 바로 지금입니다. - p.80-81 5장. 이 땅에서 영어를 사용한다는 것 참 이상한 점은, 그럼에도 우리 사회가 ‘영어 범벅’이 되어 있다고 할 정도로 영어가 생활 속에 깊이 침투해 있고 누구나 영어에 익숙해져 있다는 사실입니다. 여기서 ‘익숙하다’는 말은 자유롭게 사용해서 소통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이상하게 느끼지 않을 만큼 우리 감각과 인식에 스며들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 p.85 영어를 활용해 외국인들을 대하며 도움을 주고받다 보면 소통의 본질이 무엇인지 체감하게 됩니다. 소통은 서로에게 도움이 될 때 가장 유용하며 아름답습니다. 외국인이 영어로 길을 물으면 적극적으로 응대해 주십시오. “I can't speak English!”란 영어 문장을 유창하게 말하고서 그냥 가 버리면 안 됩니다. - p.112-113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적극적으로 응대하는 태도는 분명 여러분을 성장시킬 것입니다. 영어 실력은 점점 향상될 것이며, 영어로 소통하는 일이 점점 편해지면서 영어를 다방면에서 활용하고 싶은 욕구가 강해질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경험이 쌓이면 훗날 간디와 네루처럼 중요한 역할을 맡아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영어는 그렇게 쓰는 것입니다. - p.113-114 6장. 지식과 정보의 바다를 향해 - 영어로 펼치는 넓고 깊은 배움의 장 인터넷과 관련된 각종 통계를 제공하는 w3techs.com이란 웹 기술조사 사이트가 있습니다. 정확성과 신뢰성을 인정받는 사이트입니다. 이 사이트에서 매일 자동으로 집계해서 업데이트하는 통계에 의하면, 2019년 기준 전 세계 인터넷 웹사이트의 내용 중에 약 55%가 영어로 표현되어 제공됩니다. 모든 언어를 통틀어 가장 많습니다. - p.118 영어로 제공되는 정보, 사이트, 동영상은 그 자체로 우리의 귀중한 영어 학습 자료가 됩니다. 인터넷은 하나의 거대한 영어 학원과도 같습니다. - p.123 미국이나 영국의 대학은 공부의 양이 많기로 유명합니다. 우수한 대학교일수록 학생들의 공부 부담은 더 큽니다. 강의를 성실하게 집중해서 들어야 하고, 한 학기에 수천 페이지의 책을 읽어서 소화해야 하고, 하루가 멀다 하고 주어지는 리포트 과제를 제출해야 하고, 그룹 과제나 실험, 발표도 해야 하고, 만만치 않은 시험도 대비해야 합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이 영어로 이루어집니다. - p.129 국제학부의 공통점은 외국 유학생들과 영어에 익숙한 국내 학생들에게 입학 기회를 준다는 점, 수업을 비롯한 학습 프로그램이 대부분 영어로 진행된다는 점, 영어는 물론 현지의 언어까지 따로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는 점 등입니다...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교수들이 영어로 소통하며 함께 공부하기 때문에, 말 그대로 ‘국제적인(international)’ 학습 공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 p.132 무크(MOOC)! MOOC는 Massive Open Online Course의 약자인데, 우리말로 옮기자면 ‘대규모 공개 온라인 강좌’입니다. 흔히 무크라고 부르고, 대학교 온라인 공개 수업이라고도 합니다....대학교에서 배우는 거의 모든 분야의 강좌들을 접할 수 있고, 인터넷 서비스가 제공되는 거의 모든 국가들에서 수천 만 명의 학생들이 무크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 p.134-138 7장. 비즈니스 세계를 지배하는 영어 회사에 취업해서 일하든, 자기 회사를 차려 사업을 하든, 장사를 하든,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항상 영어와의 관계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세상 모든 직업은 비즈니스이고, 세계화의 시대인 현재, 비즈니스를 지배하는 언어는 영어이기 때문입니다. - p.144 세계 시장에 진출한 기업 입장에서는 영어를 잘하는 인재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이런 인재들을 많이 확보해야 세계 시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고, 많은 이윤을 창출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기업이 영어를 잘하는 사원을 우대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중요한 역할을 맡기 때문에 보수도 많고 승진도 빠를 수밖에 없습니다. - p. 151 한국은 세계 관광 시장 안에 있고, 지구촌 안에 있습니다. 그 시장을 찾는 외국인들, 지구촌 사람들은 모두 국내 자영업자들의 고객이며, 영어가 더 많은 고객을 끌어들여 부를 가져다주는 도구임은 분명합니다. - p.158 선택의 여지없이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해야만 하는 삶이 아니라, 만족과 행복을 느끼며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삶. 영어를 통해 공간과 시간을 확장하면 그런 삶에 더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 p.161

지소철 [저]

지소철은 성균관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부터 영어 교재 전문 편집자로 일했다. 1999년에, 영어를 다시 시작하는 어른들을 위한 책인 <징글리시가 잉글리시로>를 썼으며, 인터넷 학습 사이트인 <디그>에 영작문 코너를 연재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2000년에 성균관-조지타운대학교 TESOL(영어 교수법) 과정을 이수했는데, 이때부터 영어를 재미있게, 효과적으로 공부하고 가르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2002년부터 인터넷 사이트에 영어 단어와 문법 칼럼을 연재하고 학습 상담을 하면서 영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이 실제로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학교와 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방법에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를 파악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