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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으로 전하는 소야곡 세상의 모든 아픈 이들을 위한 힐링 메시지 『삶의 끝에서 그림을 읽다』는 교육자이자 예술가인 저자가 인간과 자연에 대한 교감을 바탕으로 삶과 외로움을 그림으로 승화시키고 일상을 통한 생명존중과 삶을 관조하는 겸손한 자기애를 맘껏 글로 풀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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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에게 외로움은 그 무엇으로도 치유될 수 없는 자신만의 유희적 고뇌인지 모른다. 꺼져가는 촛불 같았던 생명에 불씨를 살려 일으켜 살아온 동안, 외로움의 고통은 희망과 눈물을 낳고 그렇게 탄생한 분신은 살아 있음에 대한 증표였고 감사였다. 자작나무에 달린 마지막 잎새 하나가 희망이기도 하지만 저자의 눈물 한방울이기도 했음을 안다면 그 그림 위에 우리도 눈물 한 방울을 툭 떨어트릴지도 모를 일이다. 자작나무 숲을 걸어보자. 그리고 풍경이 들려주는 얘기 소리를 들어보자. 잔잔한 소야곡이 울리는 힐링 메시지, 큰 위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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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Ⅰ. 자작나무 이야기 자작나무에 붙여 1.ㆍ14 자작나무에 붙여 2.ㆍ16 나만의 자작ㆍ18 13회 개인전에서ㆍ20 겨울에ㆍ22 자작나무-당신을 기다립니다 1.ㆍ24 자작나무-당신을 기다립니다 2.ㆍ26 자작나무-당신을 기다립니다 3.ㆍ28 자작나무-당신을 기다립니다 4.ㆍ30 14회 개인전에서 1.ㆍ32 개인전에서 2.ㆍ34 개인전에서 3.ㆍ36 비밀ㆍ38 사랑 꽃 1.ㆍ40 사랑 꽃 2ㆍ42 눈물방울-1ㆍ44 눈물방울-2ㆍ46 눈물방울-3ㆍ48 살아 있다는 것은-1ㆍ50 살아 있다는 것은-2ㆍ52 살아 있다는 것은-3ㆍ54 살아 있다는 것은-4ㆍ56 살아 있다는 것은-5ㆍ58 살아 있다는 것은-6ㆍ60 살아 있다는 것은-7ㆍ62 살아 있다는 것은-8ㆍ64 2018년 5월 6일 뚜께 바위ㆍ66 Ⅱ. 풍경 속으로 풍경이야기에 부쳐ㆍ70 봄ㆍ73 풍경도 이제는ㆍ74 여름 날, 찌를 드리우다.ㆍ76 벚꽃을 그리다ㆍ80 창밖 세상ㆍ82 보문사에서ㆍ86 장맛비ㆍ88 사색의 계절에 -1ㆍ90 사색의 계절에 -2ㆍ92 서천 둔치를 걷다ㆍ94 소재 찾기ㆍ96 봄 사생ㆍ98 가을날ㆍ100 벌써 가을ㆍ102 가을이 저물다ㆍ104 눈꽃 마을ㆍ106 Ⅲ. 소나무처럼 어린 기억 속의 소나무ㆍ109 소...나무 ㆍ116 봄이 오려나보다ㆍ118 소나무 그리다ㆍ120 여름날의 소나무ㆍ122 할머니의 소나무ㆍ124 Ⅳ. 기억의 통증 봄은 설레게만 하고ㆍ128 어제는ㆍ130 정기검진ㆍ134 응급실ㆍ136 봄은 왔는데ㆍ140 절망ㆍ142 방 황ㆍ144 흐린 날ㆍ146 몸이 아프다ㆍ148 자꾸 몸이 아프다ㆍ150 그래도 붓은 들었다ㆍ152 감기 걸리던 날ㆍ154 사월의 문턱에서ㆍ156 진실이 통하지 않는 세상ㆍ158 Ⅴ. 그리운 것들 그리움ㆍ162 안개 속에ㆍ164 눈발이 날리는 날ㆍ166 내 고향 쪽빛을 닮은 곳ㆍ170 자연이 우리에게ㆍ172 친구를 떠나 보내며ㆍ175 내가 흔들릴 때ㆍ176 웃음ㆍ178 친구여, 가을이 익어가네ㆍ180 밤하늘을 바라보다ㆍ182 언제나 그 자리에ㆍ184 휴 가ㆍ186 가을이 오면ㆍ188 친구를 위한 묵상ㆍ190 연꽃을 그리며ㆍ192 마음의 정경ㆍ194 겨울 문턱에서ㆍ196 나는 베드로다ㆍ197 거울 앞에 서다ㆍ198 미술실에서ㆍ200 나를 위한 소고ㆍ202 그 뿐ㆍ204 감사ㆍ207 보고싶다ㆍ209 행복한 일탈ㆍ211 Ⅵ. 일상의 감사 다시 붓을 들다ㆍ214 비오는 날ㆍ215 끝이 어디인지 묻지 말고ㆍ217 수도 계량기가 파손되다ㆍ219 고독한 작업ㆍ220 Over the rainbowㆍ222 봄이 오는 소리ㆍ223 꽃향기에 취하다ㆍ224 꽃의 속삭임ㆍ226 그 날ㆍ228 여름이 오다ㆍ230 가을이네ㆍ232 소 망ㆍ234 자연스럽게ㆍ236 음악을 들으며ㆍ240 가을 이슬ㆍ244 각오를 다지다ㆍ245 벌써 방학이 끝나가고 있다ㆍ246 낚시하는 날ㆍ248 욕망의 빈 그릇ㆍ250 커피 이야기ㆍ252 추운 겨울 날ㆍ254 개인전을 기다리며ㆍ256 편 지ㆍ258 12회 전시가 끝나고ㆍ262 참 애썼다ㆍ264 14회 전시회를 마치며ㆍ265 못 다한 이야기ㆍ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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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 끝자락 나지막이 자리한 빛바랜 슬레이트 지붕도 그리움이고, 마을 어귀 시골 신작로 길은 어릴 적 내 그리움의 향수들이 묻어 그리움이 주렁주렁 매달려있다. 땅끝 바닷가에 서서 내 어릴 적 소망들을 풍경이야기에 담고자 수많은 밤을 외롭게 지새웠고 먼 길을 되돌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면 그 모든 날들의 빛깔이 갈빛이었다. 갈빛은 모든 것, 모든 색을 아우르고서야 마침내 서 있는 빛깔이다. 그림이란 자연을 그릇에 담아 거기에 빛을 던져주는 일이다. 가슴 가득 다가오는 그 느낌들을 온몸으로 안고 고요히 나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라. 그리하면 그 놀라운 경이로움과 나의 진실한 이야기가 비로소 귓전에 울림으로 전해질 것이다. 그래도 속삭임의 울림이 없다면 두 눈을 감고 느껴보라. 마지막 남은 진실하나 비로소 보일 것이다.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그 누구도 함께 가 줄 수 없는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것이다. 그래서 그림을 그리는 이들은 한없이 외로운 사람들이다. 그들이 그린 그림을 보는 사람들은 마음이 따뜻해지고 한없이 행복해졌으면 하고 욕심을 부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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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락선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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