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이나 소신을 몇 년간 지키며 실천하는 사람은 많습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 언행일치하는 분을 뵙기는 어렵습니다. 강씨 집안에 장가를 들어 오랜 시간 장인어른의 언행일치하는 존경스러운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그 어떤 교육보 다도 영광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여일구(농협중앙회 창녕교육원장)
우리 가족의 추억이 서린 고향집 입구에는 형님이 손수 심어 놓은 플라타너스 한 그루가 자라 지금은 고목이 되었습니다. 고목을 바라보며 형님의 살아온 세월을 되새깁니다. 형님의 관심과 희생으로 세상에 튼튼한 뿌리를 내리게 된 것을 늘 고맙게 여깁니다. 그 깊은 마음을 오래도록 간직하겠습니다.
강영중(한중플랜트 대표)
강태중 선배님과 인연이 된 지 어언 50년이 되었습니다. 처음 뵐 때부터 느낀 선배님의 호기심과 배움에 대한 열정은 세월도 어찌하지 못했습니다. ‘인생은 뿌린 만큼 거둘 수 있다’는 것을 강태중 선배님은 실천으로 보여 주셨습니다.
박대섭(전 고등학교 교장)
1장. 교사의 길을 천직으로 여기다
혼을 담은 시간은 오래 기억된다 16
교사는제자의 행복을 먹고 산다 22
삼천포 초등학교 독서 토론 이야기 28
수학 논문으로 푸른 기장을 받다 35
아이는 어른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하다 40
좋은 삶에는원칙이 있다 46
기준을 가르쳐 주어 감사합니다 50
내 길에 양심을 건다 56
중용이 미덕임을 알겠더라 61
하나의 문이 닫히면 새로운 문이 열린다 66
2장. 뿌리 깊은 나무는 쓰러지지 않는다
만족을 아는 사람이 진짜 부자다 72
신뢰만큼 좋은 자산은 없다 77
날마다 내 생각을 새롭게 하자 84
원칙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다 90
인생을 바꾸려면 생각의 습관을 바꿔라 96
현실 공부가 진짜 공부다 102
준비가 되면 비로소 스승이 찾아온다 108
이것만 지켜도 사람 관계가 좋아진다 114
하늘은 인간에게 두 가지를 주지 않는다 120
유연하면서도 맑은 삶이 좋다 125
2021 강태중교장자서전_신국판_뿌리깊은.indd 12 2021-09-28 오후 2:49:49
12 뿌리 깊은 나무는 쓰러지지 않는다 뿌리 깊은 나무는 쓰러지지 않는다 13
3장. 홀로 들판에 서서 운명을 받아들이다
돌아보니 감사와 미안함 뿐이더라 134
고통을 겪어보니 행복함을 알겠더...라 140
사람은 누군가의 사랑을 먹고 산다 145
아! 어머니, 안타까움과 그리움의 이름 150
대한민국에서 장남으로 산다는 것 156
고맙고 자랑스러운 동생 163
모든 것은 선택의 문제다 169
회화나무와 손자의 결기 177
말보다 그늘이 되어 준 아내 183
준 것보다 받은 것이 많은 아들과 딸에게 188
4장. 사명으로 제2의 인생을 살다
정성을 다하고자 만든 담산원(淡山園) 196
기묘사화와 선조의 유랑 203
유물정리와 고문서 연구가의 길을 걷다 209
열녀문에 빛나는 의인 양(梁) 씨 할머니 216
양금신보와 남원 향토문화 대상 수상 222
살려내야 할 우리 문화 228
나는 다만 거들뿐 235
배드민턴 클럽과 국사편찬위원회 활동 244
금강산 탐방의 영광을 얻다 249
자긍심과 세계도 조람(世系圖照覽) 256
사진자료
강태중(姜泰中) [저]
진양호 근처인 진주시 대평면 당촌리 718번지에서 1936년 15대 종손이자 11남매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대평초, 진서중, 진주사범을 거쳐 1957년 마동초등 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1999년 8월 평거초등학교 교장으로 42년 5개월 간의 교직생활을 명예롭게 마쳤다. 지병을 앓던 어머니를 1964년(당시 49세)에 여읜 후 미성년인 동생들을 데리고 진주에서 함께 생활하였 으나 생계가 어려워 사천 서포로 옮겨와 유휴노동력 활용을 위해 중앙상회를 여는 등 동생들을 뒷바라지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였다. 퇴직 후에는 왕성한 열정을 바탕으로 조상이 남겨 준 고문서 연구가로 성공적인 2막 인생을 열었고, 장남 으로 가족묘원인 담산원(淡山園) 준공에 정성과 사명 을 다하였다. 86세인 지금에도 현직에 있는 것처럼 지칠 줄 모르는 열정으로 혼을 담은 인생이 어떤 것인가를 실증하고 있다. 현재 국사편찬위원회 부·울·경 부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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