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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기 전 읽어보는 실크로드 이야기 
이규술 ㅣ 모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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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1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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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page/152*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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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87280491/1187280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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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크로드로 떠나는 이천 년의 역사 여행 《떠나기 전 읽어보는 실크로드 이야기》 출간! 대한민국에서 관광을 목적으로 한 해외여행은 1989년까지만 해도 국가에서 허가를 한 경우에만 할 수 있었다. 아직까지도 북한을 지나는 육로 여행이 불가능한 우리나라의 지리적 특성 때문에 외국에 나가는 여행이란 배나 비행기 어떤 식으로든 바다를 건너야만 한다. 따라서 ‘해외여행’이라는 단어는 이질감 없이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1990년, 서울도 생경하기 그지없는 촌놈이 세계를 여행하게 되었다. 지은이 이규술 성산여행사 대표이다. 지은이는 사회생활을 여행사에서 시작했고 그 인연이 평생 직업이 되어 지금에 이르렀다. 2020년 전 세계적인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여행·관광업 대부분이 개점휴업 상태가 되었다. ‘앉아서 하늘만 쳐다보기보다는 이 시간에 그동안 하고 싶어도 못했던 숙원 사업을 실현해보자!’ 이렇게 해서 《떠나기 전 읽어보는 실크로드 이야기》가 탄생했다.
  • 인류 문명은 이 길에서 서로 만나 하나의 세계를 이뤘다 실크로드로 떠나는 이천 년의 역사 여행 고난의 시기를 값지게 쓰다 대한민국에서 관광을 목적으로 한 해외여행은 1989년까지만 해도 국가에서 허가를 한 경우에만 할 수 있었다. 아직까지도 북한을 지나는 육로 여행이 불가능한 우리나라의 지리적 특성 때문에 외국에 나가는 여행이란 배나 비행기 어떤 식으로든 바다를 건너야만 한다. 따라서 ‘해외여행’이라는 단어는 이질감 없이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1990년, 서울도 생경하기 그지없는 촌놈이 세계를 여행하게 되었다. 지은이 이규술 성산여행사 대표이다. 지은이는 사회생활을 여행사에서 시작했고 그 인연이 평생 직업이 되어 지금에 이르렀다. 2020년 전 세계적인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여행·관광업 대부분이 개점휴업 상태가 되었다. ‘앉아서 하늘만 쳐다보기보다는 이 시간에 그동안 하고 싶어도 못했던 숙원 사업을 실현해보자!’ 이렇게 해서 《떠나기 전 읽어보는 실크로드 이야기》가 탄생했다. 실크로드의 매력에 빠지다 1980년대 컬러TV가 등장하면서 일본 NHK에서 제작한 〈실크로드〉와 〈대황하〉 같은 대작 다큐멘터리를 우리나라에서도 영상으로 접할 수 있었다. 지은이는 흙피리 소리를 배경으로 요동치던 황하와 사막 풍경에 매료되었다. 가보지 못한 바깥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솟았다. 사회의 첫 출발을 여행사에서 시작하면서 불교 성지순례를 맡았고 그동안 막연하게 동경하던 실크로드와 아시아를 답사하는 기회가 주어졌다. 너무나 좋은 기회인 것은 분명했지만 지금처럼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았던 때라 오지탐험을 방불케 하는 여정이 이어졌다. 그럼에도 수차례 문화답사를 해가며 기본 지식을 채우기 위해 실크로드에 관한 교양서를 여러 권 탐독했다. 관련 지식을 쌓아가며 현장에서 실제로 실크로드를 체험할수록 그 매력에 더욱 더 빠져들었다. 옛 티베트와 중국의 무역로를 다룬 〈차마고도〉 다큐멘터리가 방영되기 전, 중국어를 모르는 티베트인들이 있는 옌징[鹽井]을 비롯해 서양 선교사들의 영향이 남아 교회가 있는 내륙 티베트를 답사하며 20세기 초 서양 탐험가들이 기록했던 현장을 찾았다. 2000년대 초반부터는 동서 문명의 만남과 불교 동진(東進)의 핵심 지역인 우즈베키스탄을 몇 차례 답사했다. 알렉산더 시대의 그리스인 군영 터를 비롯한 여러 불교 사원터 현장을 법보신문과 공동 취재해 신문 연재했다. 탐험과 모험을 선택했던 인류의 발자취, 실크로드 《떠나기 전 읽어보는 실크로드 이야기》는 지은이가 약 30년간 문화답사 여행업에 종사하면서 성지 순례를 담당했을 때 설명한 내용들을 모아서 정리한 책이다. 이 책은 전문 학술서가 아닌 여행을 위한 실크로드 개론서로써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풍부한 사진과 함께 역사 흐름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실크로드사는 인류 문명 교류사이자 하나의 세계사다. 인적 교류가 활발한 21세기, 여러 문화와 종교가 공존해야 하고 이질적인 문명과 접촉이 불가피한 사회에서 동서 문명 교류의 역사를 담은 실크로드사를 이해하는 것은 지금처럼 다문화사회의 갈등을 완화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세계 3대 종교인 기독교, 이슬람교, 불교 또한 실크로드를 통해 전파되었다. 이들 종교는 발전하는 과정에서 타 문화와 교류하며 체계를 갖춰나갔다. 실크로드의 대표적 종교인 불교는 동방으로 전파되며 큰 발전을 이루었다. 불교와 만난 그리스의 헤라클레스와 디케 여신은 부처 옆에 호위 신장으로 자리하고, 페르시아 풍요의 여신 아나히타는 불교 안에서 중생을 구제하는 관세음보살의 모티...
  • 머리말 실크로드 간략사 0 1 실크로드 개착 이전 문명의 시작은 오리엔트에서 유향과 몰약 아리아인의 이동 스키타이 페르시아와 그리스 전쟁 0 2 실크로드 개척 알렉산더 대왕의 동방원정 이제 인도로 간다 월지족 흉노의 활약 진나라는 호(胡)에게 망한다 장건의 서역 파견 중국의 비단 0 3 한나라에서 5호16국시대 한과 흉노 한나라의 서역 경영 후한시대 불교 전래 5호16국·남북조시대 0 4 해상 실크로드 동서 해양무역로 대항해시대 대항해가 정화 도자기 0 5 국제도시 장안 수나라의 통일 당나라 시대 서역 경영 소그드인 쿠시나메 이슬람 대식과 당의 충돌 고선지의 파미르 원정 안사의 난 0 6 위구르 위구르와 회족 타림분지의 이슬람화 서하 왕국 키타이 0 7 튀르크의 서천 튀르크인 중앙아시아의 튀르크 왕국들 셀주크튀르크와 룸셀주크 십자군전쟁 오스만튀르크 0 8 몽골제국과 그 후예 몽골족 원정의 시작 킵차크한국 쿠빌라이의 대원 일한국 차가타이한국 팍스몽골리아 몽골제국의 멸망 꿈꾸는 티무르와 무굴제국 중국의 울타리 실...
  • 옥(玉)은 여름철 곤륜산맥의 만년설이 녹아 흘러내릴 때 호탄의 백옥강과 흑옥강으로 떠내려 오는데, 둔황 서쪽의 기련산(祁連山) 부근에 살던 월지족(月氏族)은 호탄에서 수집한 옥을 중국에 수출하고 중국에서는 비단을 넘겨받아 서쪽으로 중계무역을 하면서 큰 이득을 취하고 있었다. _37쪽 중국에서 박트리아를 대하(大夏)로 부른 것은 토하르를 음역한 것이다. 월지의 서천은 기원후 1세기 쿠샨왕조의 첫 불상 제작과 불교의 중국 전래이야기로 이어진다. _41쪽 흉노는 묵특(재위 기원전 209~기원전 174)에서 노상선우(재위 기원전 174~기원전 161) 기간 동안 흉노 집단의 통일과 숙적 월지를 격파하여 서역으로 가는 무역로를 차지하였으며, 한나라에서 받은 비단 등을 수출하는 등 강성기를 맞이하였다. _44쪽 장건의 건의를 받아들인 무제는 서역으로 가는 길을 개척하고자 사신을 파견하였다. 4대로 나뉜 사신단을 각각 길을 달리하여 인도로 향하게 하였으나, 북쪽은 티베트족, 남쪽은 버마족과 샴족의 방해를 받아 운남 지방까지 갔다가 되돌아왔다. 인도로 넘어간 비단은 이들 사천성과 티베트족에 의해 중개되었을 것으로 보이며 이 길이 바로 실크로드보다 더 험하고 오래된 차마고도이다. _50쪽 불교의 중국 본토 전래는 여러 이설이 있으나 후한 명제 때인 기원후 67년으로 보고 있다. 명제(기원후 58~75) 때 황족인 초왕(楚王) 영(英)이 불교를 믿었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후한 명제 때는 확실히 불교가 중국에 전래되어 있었다. _74쪽
  • 이규술 [저]
  • 1963년 전북 김제군 만경면 대동리에서 5형제 중 다섯 번째로 태어났다. 초등학교 때까지 마을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등잔불 밑에서 숙제를 했으며 초등 3학년 때까지 책보를 둘러메고 다니다 4학년 때 처음으로 책가방이란 것을 메고 뛰었다. 마을의 유래가 단종 편에 섰던 선대 할아버지가 세조를 피해 멀리 도망쳐 정착한 곳인지라 문명의 혜택이 늦은 외진 지역이었다. 지금의 체력은 그 어릴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십 리 길을 뛰어 다니며 길러진 듯하다. 시골임에도 교육열이 높았고 집안 어른의 권유도 있던 터라 장학금을 받고 전북대학교 농학과에 입학했다. 1983년경, 일본 NHK에서 제작된 실크로드 12부작을 보게 되었다. 죽(竹)의 장막 중국이 개방되며 중·일공동으로 제작한 실크로드 답사 대작은 20대 초반의 시골뜨기에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대학 졸업 즈음 우연하게 상경하여 여행사에 입사했고 그것이 지금까지 평생직업으로 이어졌다. 1990년, 서울도 생경했던 촌놈이 세계를 여행하게 되었다. 불교 성지순례를 담당하면서 막연하게 동경했던 실크로드와 아시아를 답사하는 기회가 주어졌다. 지금처럼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았던 때라 오지탐험을 방불케 하는 힘든 여정도 많았지만 수차례 문화답사를 해나갔다. 옛 티베트와 중국의 무역로를 다룬 〈차마고도〉 다큐멘터리가 방영되기 전, 중국어를 모르는 티베트인들이 있는 옌징[鹽井]을 비롯해 서양 선교사들의 영향이 남아 교회가 있는 내륙 티베트를 답사하며 20세기 초 서양 탐험가들이 기록했던 현장을 찾았다. 2000년대 초반부터 동서 문명의 만남과 불교 동진(東進)의 핵심 지역인 우즈베키스탄을 몇 차례 답사했다. 알렉산더 시대의 그리스인 군영 터를 비롯한 여러 불교 사원터 현장을 법보신문과 공동 취재해 신문 연재했다. 2019년 이웃종교알기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한 불교를 비롯한 가톨릭, 기독교, 원불교, 민족종교 등 각 종교 대표자를 모시고 인도 성지순례를 인솔하였다. 파키스탄 정부의 조계종 총무원장 스님 공식 초청 행사를 주관하여 파키스탄 총리 및 대통령과 만남 행사, 간다라 지역과 훈자(Hunza) 지역 답사를 담당했다. 2020년 전 세계적인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여행업이 개점휴업 상태가 되었다. 수차례 답사를 다녀오며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실크로드 관련 글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산여행사 www.chamagod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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