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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학창 시절에는 학력이나 체력에 큰 차이가 없었지만, 20년이나 30년 후에는 천양지차로 벌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어떤 사람은 보람있는 일을 하며 풍성한 인간관계를 구축해 나가고 경제적으로도 혜택을 받아 차근차근 자신의 꿈을 실현해 나가는 반면, 어떤 사람은 일이나 인간관계 또는 경제적으로도 파경을 맞는 경우가 있다.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이유가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또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이 책에서 소개하는 다양한 습관을 참고하여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삶의 방식’을 찾아 낼 수 있을 것이다.

진정한 행복이란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삶의 방식’을 찾아내는 것 학창 시절에는 학력이나 체력에 큰 차이가 없었지만, 20년이나 30년 후에는 천양지차로 벌어지는 경우가 많다. 어떤 사람은 보람있는 일을 하며 풍성한 인간관계를 구축해 나가고 경제적으로도 혜택을 받아 차근차근 자신의 꿈을 실현해 나간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일이나 인간관계 또는 경제적으로도 파경을 맞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차이가 나타나는 것일까. 그것은 첫째도 둘째도 자신의 ‘삶의 방식’에 커다란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신의 ‘삶의 방식’만 제대로 발견한다면 길을 잘못 들 염려는 줄어든다. 가령 도중에 다른 길로 돌아가더라도 최종적으로는 충실한 인생을 걸어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삶의 방식’을 알지 못한 채 살아간다면 일시적으로 ‘성공’을 거둘 수는 있어도 오래 지속할 수 없을 뿐 아니라 결국 “이럴 리가 없는데…” 하고 후회할 날이 반드시 온다. 나이를 먹고 나서 과거에 ‘성공’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사실은 성공도 아니고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어도 때는 이미 늦다. 따라서 자신의 ‘삶의 방식’은 적어도 서른 살까지는 발견하는 것이 좋다. 물론 40대, 50대가 되고 나서 발견하는 것이 늦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러나 발견하는 것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수정하기가 어려워진다. 그러므로 삶이 유연하다고 할 수 있는 서른 살까지 발견하는 것이 단연 좋은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서른 살까지는 있는 힘껏 여러 가지 일에 도전하여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삶의 방식’을 찾을 수 있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책에서 소개하는 다양한 습관을 참고로 하여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삶의 방식’을 찾아내기 바란다.

04 프롤로그 습관 1 20대에 반드시 익혀 두어야 할 작은 습관 16 습관의 힘을 기르자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이라도 ‘습관의 힘’으로 달려들면 쉽게 할 수 있다 18 꾸준히 할 수 있는 비결은 즐기는 것 고통스러운 일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하자 20 정보를 선택하는 습관을 기르자 긍정적인 정보만을 받아들여도 행운이 저절로 굴러 들어온다 22 평범한 일만 하고 있으면 평범하게 끝나고 만다 두각을 나타내고 싶다면 ‘또 한 걸음’ 걷는 습관을 기르자 25 기한을 정해두지 않으면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절대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 목표를 정하는 것과 동시에 기한도 정한다 28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우선순위를 정하는 방법을 알아두자 긴급하지 않은 일부터 해결해 나가는 것이 좋은 경우도 있다 31 목표가 정해지면 먼저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객관화하는 작업부터 시작하자 자신의 실력이 5라면 느닷없이 10을 목표로 할 것이 아니라 6을 목표로 하자 33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은데” 하면 결국 아무것도 못하고 끝나기 십상이다 중요하지 않은 목표는 과감히 제거하자 36 ‘시간 도둑’으로부터 도망칠 수 있는 자신만의 ‘성역’을 만들...자 그리고 반드시 해야 할 일은 그 ‘성역’ 안에서 해결하자 38 트러블에 대한 대처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늑장을 부리면 ‘이자’가 붙는다 40 다른 사람의 기대에 벗어나지 않기 위해서라도 ‘노!’라고 말할 용기를 갖자 ‘노!’라고 말할 수 있다는 것은 자신을 소중하게 여긴다는 증거다 습관 2 자신을 변화시키기 위한 작은 습관 44 “난 안 돼” 하는 식의 열등감을 떨쳐버리자 누구나 ‘다른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자신 있는 분야’를 갖고 태어나기 때문이다 46 ‘분한 마음’을 ‘낙담의 원인’으로 받아들일지 ‘영양소’로 받아들일지는 본인에게 달렸다 마음가짐에 따라서는 최고의 ‘영양소’가 될 수도 있다 49 기분이 울적할 때는 “이제부터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자 ‘중화(中和)의 법칙’이 작용하여 기분이 좋아진다 52 “최고의 일을 하자”라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생각하자 그것이 바로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비결이다 54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일단 첫걸음을 내디뎌 보자 첫걸음만 내디디면 그것만으로 힘이 날 수도 있다 56 후회하지 않겠다고 결심하자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은 ‘이제부터’뿐이다 58 ‘아무것도 아닌 작은 일’이라도 반복되면 위력을 발휘한다 ‘큰 일’을 하기 전에 ‘작은 일’을 반복하자 60 반드시 해야 할 일에 짓눌려 있다면 5분 이내에 할 수 있는 ‘베이비 스텝’자세를 취해 보자 그러다 보면 의욕이 솟는다 62 잔혹한 비판에 굴복하지 말라 그럴 때는 씩 웃고 조용히 그 사람에게서 벗어나라 65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소홀히 여기지 말라 그 사소한 일이 당신을 꿈에서 멀어지게 하기도 하고 다가가게 하기도 한다 67 외롭다고 아무나 찾지 말라 이상적인 사람을 만나려면 우선 자신의 외로움에 직면하고 그것을 극복해야 한다 69 성공과 쾌감을 보다 강하게 결부시킬수록 성공할 때까지의 고생이 괴롭지 않다 습관 3 밝고 적극적이 되기 위한 작은 습관 174 스스로를 격려하는 한마디 말을 갖자 낙담이 될 때, 무언가에 실패했을 때, 밤에 잘 때 등에 가능하면 빈번하게 그 말을 자신에게 들려준다 177 이미 저질러진 일이나 바꿀 수 없는 일을 자꾸만 되새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180 꿈을 그려보지 않고는 그 꿈이 실현되는 일은 없다 어떤 꿈이라도 아이디어가 구체적인 형태가 되어 나타나는 것에 불과하다. 따라서 먼저 자신의 꿈을 머릿속으로 그려보자 182 나쁜 사건도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좋은 사건이 된다 실패해도 ‘성공의 요소’라고 생각하면 그 실패도 활력이 된다 185 같은 ‘실패’라도 좋은 실패와 나쁜 실패가 있다 좋은 실패를 하면 어느 결에 운이 따라주어 결국 성공할 수 있게 된다 188 슬럼프에 빠지면 이것저것 다 잊고 기분전환을 시도해 보자 190 같은 말을 해도 가급적 긍정적인 말로 표현하자 긍정적인 말이 행운을 가져다준다 192 잠자기 전에 자신의 꿈을 다시 체크해 본다 가능하면 꿈이 현실화되었을 때를 생생하게 떠올려 본다. 그러면 마음이 느슨해졌을 때도 그 실현방법이 보이게 된다 194 다른 사람이 어떻게 말하는지 개의치 말라 “인간은 언제나 자신이 생각하는 모습대로 된다”. 따라서 자신의 이상적인 모습을 항상 그려보자 196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되지만 허풍이라면 상관없다 허풍을 쳐서 남을 믿게 하면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게 된다 198 한 걸음, 아니 반걸음이라도 좋다 오늘, 꿈을 향해 가까이 다가갔는지 자문해 보자 101 스트레스를 아군으로 만들 수 있다면 뛰어난 업적을 낳을 수 있다 103 사건은 사건. 생각하기에 따라서 긍정적이 되기도 하고 부정적이 되기도 한다 사건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가자 습관 4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한 작은 습관 108 꿈이 실현될 때까지의 ‘노력의 양’은 정해져 있다 누구든지 그 ‘양’을 소화시키기만 하면 꿈은 반드시 실현된다 111 꿈을 실현하려면 ‘잠복기간’을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을 믿고 끈기 있게 지속해 나가면 나중에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 113 돈의 진정한 가치를 알도록 하자 돈은 ‘돈을 소중하게 다루어 주는 사람’에게 모인다 116 문제가 생겼을 때 그 원인만 생각하는 것은 보통 사람,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생각하는 것이 성공하는 사람 119 빼앗으면 빼앗을수록 가난해지고, 주면 줄수록 풍성해진다 이러한 ‘방출과 유입의 원리’를 이해하면 꿈이 몇 배나 실현하기 수월해진다 122 ‘관성의 법칙’을 잘 활용하여 꿈을 실현하자 125 무엇인가를 달성한다는 것은 무엇인가를 체념하는 것 꿈을 실현하고 싶다면 그 꿈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적극적으로 체념하자 127 연휴 같은 시기야말로 꿈에 근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 연휴 등에 목표를 세워 도전하는가, 아니면 멍하니 보내는가에 따라 큰 차이가 난다 129 대가를 바라지 말고 좋아하는 일이 있으면 열심히 해보자 그렇게 하는 동안 진정한 꿈을 발견할 수 있다 132 성공하고 있을 때야말로 다음 성공을 위한 준비를 하자 134 자신의 힘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꿈’, 남의 힘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환상’ 꿈은 자신의 힘으로 이루도록 한다 습관 5 남과 보조를 맞추면서 자신을 성장시키는 작은 습관 138 진정으로 성공하려면 신뢰를 저버리지 않는 ‘브랜드 구축’을 첫째로 생각해야 한다 신뢰를 받으면 받을수록 결국 커다란 성공으로 이어진다 141 자신만의 브랜드를 키워나가라. 브랜드를 키우면 키울수록 큰 꿈이 실현되기 쉽다 144 사소한 거짓말도 언젠가는 발각된다 잘 보이기 위해 거짓말을 하기보다 잘 되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 결국은 자신을 위하는 것이 된다 146 불필요한 사람은 한 명이라도 만들면 안 된다 당신의 꿈을 과소평가하는 사람에게서 과감히 벗어나자 148 사람은 신중히 선택하자 사람을 잘못 선택하면 자신이나 상대방 모두 낭패지만, 제대로 된 사람을 만나면 자신과 상대방 모두 향상된다 150 이상적인 인간관계를 구축하려면 납득할 수 없는 일을 그대로 두면 안 된다 납득할 수 없는 관계를 끊는 것은 자신뿐이다 153 이상적인 인간관계를 만드는 첫 번째 조건은 좋지 않은 사람에게 연루되지 않는 것 나쁜 사람에게 속기 전에 그런 사람을 분별할 수 있는 안목을 갖추자 156 화가 머리끝까지 났을 때는 주의하라 화가 가라앉을 때까지 반응을 잠시 보류하자. 그것이 인간관계가 악화되는 것을 막는 비결이다 159 사람을 판단할 때는 ‘속인적(屬人的)’이 아니라 ‘속시적(屬時的)’으로 생각하자 작은 일로 판단해 버리면 그 사람의 장점이 보이지 않게 된다 162 자신에게 플러스가 되는 사람, 마이너스가 되는 사람을 분별하자 165 누구나 기대 이상의 일을 하면 좋아하고, 기대를 저버리면 싫어한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배려가 이상적인 인간관계를 구축하는 비결이다 167 어떤 트러블이 생겨도 상대방의 자존심만은 상처를 입혀서는 안 된다 169 불성실한 취급을 당하면 거기에 대해 철저히 싸울 용기를 갖자 습관 6 행운을 가져 다 주는 작은 습관 174 푸념을 할 때마다 행운은 도망가고, 푸념하는 것을 참을 때마다 행운이 찾아 온다 푸념을 참으면 반드시 행운을 불러올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을 수 있다 177 스스로 자신의 운세를 결정해 버리자 스스로 “난 운이 억세게 좋아” 하고 생각하면 정말 큰 행운이 찾아온다. 모든 것은 자신의 생각에 달렸다 179 비판을 받아도 반론을 가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행운이 찾아온다 182 실패한 횟수 따위는 관계없다. 몇 번 실패해도 좋다 성공을 믿고 몇 번이고 도전해 보자 184 꿈을 실현시키기 위한 아이디어는 떠오른 즉시 메모해 둔다 누구에게나 기발한 아이디어는 떠오른다 그것을 메모하는가 그렇지 않은가에 따라 큰 차이가 난다 186 꿈을 실현하기 위한 ‘마법의 지팡이’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소박하게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꿈을 실현하기 위한 지름길이다 189 작은 성공 체험이 쾌감을 안겨준다 커다란 성공을 목표로 한다면 인내심을 갖고 작은 성공 체험을 쌓아 나간다 192 자신의 일만 생각하면 행운은 달아난다 그러나 자신의 일을 잊고 노력하면 행운이 찾아든다 195 자신을 첫째로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아무도 가까이하지 않는다 자신과 관련된 사람 전원이 만족할 만한 관계를 추구하는 것이 행운을 불러온다

영국의 역사가 노스코트 퍼킨슨은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무슨 일이든 완성할 때까지 어느 만큼의 시간이 걸린다”. 이 말은 마감에 쫓기며 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절감할 것이다. 특히 작가인 필자는 이 말이 얼마나 정곡을 찌르는 말인가를 전적으로 공감하고 있다. 예를 들어 “3월 말까지는 무슨 일이 있어도 끝내 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출판 시기가 늦어져 큰일이니까요” 하는 출판사의 부탁을 받으면 3월 말까지 거의 필사적으로 매달려 일을 끝낼 수 있게 된다. 그런데 “가능하면 3월 말까지 마쳐 주시면 고맙겠지만 4월 말까지 해도 무방합니다”라는 식의 의뢰가 들어오면 마음속으로는 여유가 있어 좋지만 결국 4월 말이 되어도 완성하지 못한다. 극단적으로 “언제라도 좋으니 당신 스케줄에 따라 해결해 주세요”라고 하면 그 일은 언제까지고 끝내지 못할 것이다. 왜 그럴까. 첫 번째 이유는 마음이 느슨해지기 때문이다. “뭐, 그렇게 필사적으로 하지 않아도 마감기한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 있으니까”. 그런 기분이 되어 나중에 할 수 있는 일에 괜한 시간을 할애하게 된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그 일에 직접 관계가 있는 일이라도 나중에 해도 되는 일에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가는 일이 제대로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일의 질도 떨어진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책상 위가 어질러져 있으면 누구나 정리를 하고 싶어질 것이다. 컴퓨터 소프트웨어 버전이 새로이 발매되었다면 즉시 버전을 바꾸고 싶어질 것이다. 평소 같으면 그런 ‘나중에 해도 될 일’도 마감기한까지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면 자기도 모르게 손이 가게 된다. 당연히 일은 좀처럼 진척되지 않는다. 그리고 그런 이유로 업무의 질의 향상되는가 하면 대부분의 경우 전혀 향상되지 않는다. 목표를 정했다면 반드시 그와 동시에 기한도 정할 것. 그것이 착실히 목표를 달성해 나가는 비결이다. _〈기한을 정해두지 않으면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절대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 중에서 대부분의 사람은 스트레스는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사실 스트레스 자체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니다.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양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다. ‘야키스-도슨의 법칙’에 의하면 “스트레스는 너무 적어도, 너무 많아도 베스트 퍼포먼스를 할 수 없다”고 한다. 스트레스가 너무 많으면 베스트 퍼포먼스를 할 수 없다는 것은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이혼 위기에 처했다, 마감이 임박했다, 경제적으로 파산 위기에 처했다, 급하게 가야 하는데 길이 꽉 막혔다 등등. 이런 상태에서는 베스트 퍼포먼스는 기대하기 어렵다. 이럴 때는 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 반대로 스트레스가 전혀 없으면 퍼포먼스는 내려간다. 예를 들어 100미터 달리기 선수가 “어떻게든 꼭 이기고 싶다”고 생각하는 라이벌과 함께 달리는 것은 그 자체가 부담이 되는 일이다. 그러나 자기 혼자서, 그것도 기록도 재지 않고 달리면 전혀 부담이 되지 않기 때문에 좋은 기록이 나올 리가 없다. 라이벌과 함께 달린다는 부담이 있기 때문에 의욕이 배로 늘어나는 것이다. 강연을 할 때도 관객이 가득 차 있으면 부담은 되지만 강연을 할 의욕이 생긴다. 그러나 관객이 한 사람도 없는 곳에서 혼자 두 시간 정도 강연을 하라고 하면 정말 맥이 빠질 것이다. 사실 어떤 분야에서도 뛰어난 업적을 올리는 사람은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것이 아니라 최적화한다. 스트레스가 너무 적다고 판단되면 스스로 자신에게 할당량을 부과하거나 라이벌과 경쟁을 하기도 하는 등 스스로에게 적당한 스트레스를 준다. 스트레스를 최적화해야만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 두자. 그리고 스트레스가 적다고 판단되면 스스로 자신에게 스트레스를 준다. _〈스트레스를 아군으로 만들 수 있다면 뛰어난 업적을 낳을 수 있다〉 중에서 토머스 해리스는 인간의 마음에는 ‘parent’, ‘adult’, ‘child’가 잠재해 있다고 설명한다. ‘parent’란 부모가 자식을 대할 때의 심적인 상태를 말한다. 부모는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아이를 야단치기도 하고 칭찬하기도 하며, 버릇을 가르친다. 그때의 심리 상태를 ‘parent’라고 하는 것이다. 한편 ‘child’는 그 반대이다. 아이가 부모를 대할 때의 심적인 태도이다. 아이는 부모에게 어리광을 부리거나 울며 보채기도 한다. 그때의 심리 태도가 바로 ‘child’이다. 어른이 되었어도 마음속으로는 ‘parent’와 ‘child’가 공존한다. 따라서 다 큰 어른이라도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하여 금방 울며 소리를 지르는 사람이 있는데, 그것은 그 사람의 ‘child’가 표면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보통 “저 사람은 어린애 같다”고 말하는데, 그것은 그 사람의 ‘child’가 표면화된 언동을 가리키는 것이다. 한편, ‘parent’가 표면화하기 쉬운 사람도 있다. 부하직원이 실수라도 하면 금방 화를 버럭 내는 사람이 있는데, 그것은 그 사람의 ‘parent’가 표면화하고 있는 것이다. 풍부한 인간관계를 구축하려면 ‘parent’나 ‘child’를 표면화해도 괜찮을 때와 안 될 때를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parent’나 ‘child’를 표면화해서는 안 될 때를 분별하여 여유 있는 태도를 취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바로 ‘adult’이다. 흔히 인간관계가 무너지는 것은 노여움에 자신을 내맡기고 ‘child’나 ‘parent’를 표면화시킨 결과이다. 예를 들어 마음에 들지 않는 메일을 받았다고 할 때, 잔뜩 화가 나서 곧바로 상대방을 비난하는 메일을 보내고 싶어진다. 그러나 그 행위 자체는 그 사람의 ‘child’ 또는 ‘parent’가 하는 것이다. 화가 머리끝까지 났을 때는 냉정하게 사물을 판단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종종 나중에 후회할 행동을 저지르게 된다. 인간관계를 악화시키고 싶지 않으면 화가 났을 때 얼마 동안은 반응을 삼가야 한다. 이는 바람직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비결이다. _〈화가 머리끝까지 났을 때는 주의하라〉 중에서

강준린 [저]

한양대 경영대학원을 수료했으며, 20여 년 동안 콘텐츠 컨설팅을 해왔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사람과 사람사이의 소통의 중요성을 깨우치고 소통에 대한 강의와 사람을 움직이는 마음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사람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은 그 사람의 내면에 잠재하고 있는 마음이 현실로 행동하는 것이다. 따라서 사람의 마음을 잘 분석하고 위로하고 배려하는 학문이 동양철학이다. 필자는 현재 동양철학이 현대인이 살아가는데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와 어떻게 하면 직장인들이 지혜롭게 삶을 살아갈 수 있는지를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무엇이 기본기인가』, 『마흔에 만나는 9가지 질문』, 『나를 변화시키는 내면의 한마디』, 『스무살과 서른살 사이에』, 『가족을 변화시키는 56가지 이야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