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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 Flower Recipe(에코 플라워 레시피) : 한송이 꽃부터 시작하는 플라워 스타일링

문혜정 ㅣ 플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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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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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0717649/1190717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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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 해가 되지 않는, 구하기 쉬운 꽃과 재료를 이용해 자연스러움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에코 플라워 스타일링 북 36가지의 작품과 만드는 과정 수록 꽃으로 공간을 꾸며보고 싶은 일반인부터 아이디어가 필요한 플로리스트까지. 누구나 멋진 플라워 스타일링을 제작할 수 있도록 마야플로르만의 독특한 꽃꽂이 아이디어와 기법을 듬뿍 담았습니다. 꽃 한 송이만을 이용한 작품부터 공간 스타일링까지, 분위기 있고 때로는 아기자기한 플라워 디자인을 내 손을 직접 만들어보세요.
꽃을 다듬고, 꽃꽂이를 하고, 꽃다발을 만드는 책은 너무나 많지만, 환경까지 생각하면서 제작된 플라워 디자인 서적이 있을까? 이 책은 주방용기, 찻잔, 유리화기, 자연소재, 휴지통, 페트병, 보자기 등으로 화기를 만들고 다양한 플라워 디자인을 통해 침실, 콘솔, 거실, 책상, 식탁 위를 향기가 가득한 플라워 공간 스타일링을 직접 제작 해볼 수 있도록 구성 된 책이다.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한 송이부터 점점 커지는 스타일링 구성으로 난이도와 용도에 따라 레벨을 맞춰 초보자들도 쉽게 제작해 볼 수 있도록 책을 구성했기 때문이다. 생활 속에서 쉽게 적용해 볼 수 있는 플라워 디자인이라도 처음에는 한송이로 만들었다가 이후에는 점점 커지는 과정으로 시작해 차츰 어려운 디자인으로 진행된다. 테크닉을 줄 때도 마찬가지이다. 기본기부터 시작해 점점 단계가 올라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작은 작품 하나씩 책의 과정대로 따라오다 보면 어느새 내 마음대로 작업물을 만들고 있는 나를 발견할 것이다.
6 꽃, 자연스러움의 시작. 13 Choosing & Buying Flowers 좋은꽃잘고르는방법 17 Condition for Cut Flowers 꽃이좋아하는환경 18 Caring and Preparing Cut Flowers 컨디셔닝 24 Tools 도구 26 Equipment 재료 28 Vessels & Containers 화기(花器) 36 한 송이의 아름다움으로 시작하는 플라워 디자인 생활 속에서 쉽게 적용해 볼 수 있는 플라워 디자인 38 In your Bed Room 침실의편안한꽃 40 On your Console 콘솔위우아한꽃 42 In your Living Room 거실의향기로운꽃 In your Kitchen 식탁위경쾌한꽃 44 On your Desk 책상위진정의꽃 46 Flower LAB 실험적인디자인시험관모아꽂기 50 Flowers in Bojagi 보자기를활용한꽃병꽂이선물 56 조금씩 스며드는 플라워 티타임 한 송이, 또는 적은 양의 꽃을 꽂을 수 있는 작은 화병 위주의 스타일링 아이디어 58 Morning Coffee Time 향기로운커피타임커피잔꽂이 64 Tea for One Arrangement 나만을위한1인용꽃꽂이 70 Calm and Inner Peace 조용한집중의시간을위한전통찻잔꽂이 72 Tea and Plate 티타임을즐겁게만드는차판꽂이 74 Spring Blue Sky 봄하늘같은찻주전자센터피스 80 Romantic Mood Flower Cocktail 로맨틱...
꽃 자연스러움의 시작 에코 플라워 레시피에서는 소위 '플로랄폼(Floral Foam)'이라고 불리는, 페놀수지로 만들어진 꽃꽂이용 플라스틱 플로랄폼을 사용하는 디자인은 소개하지 않습니다. 너무나 쉽고, 또 흔히 사용되는 재료임에도 말이죠. 플로랄폼은 개발된 지 100년도 되지 않았지만, 꽃집의 작은 꽃바구니부터 공간 전체를 꾸미는 웨딩 플라워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많은 플라워 클래스가 플로랄폼 수업을 진행하고, 플로리스트의 자격시험을 볼 때도 플로랄폼을 사용한 과제를 수행해야 합니다. 이렇게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는 플로랄폼이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일으킬 수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은 그다지 오래되지는 않았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점점 커져가면서 트렌디하고 유명한 해외 플로리스트들이 하나 둘 플로랄폼 사용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의 첼시 플라워 쇼는 2021년부터 아예 플라스틱 플로라폼의 사용을 금지했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그 심각성을 아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일회용이고, 재활용도 되지 않는다는 것까지는 알고 있지만, 그 끝이 환경오염이라는 사실까지는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겠네요. 저 역시 오랜 시간 플로랄폼에 의존해 플라워 디자인을 공부하고, 실제로 사용했 습니다. 그러나 플로랄폼의 환경 문제에 대해 자각하고 난 뒤에는 사용을 중단하 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물론 잠시 혼란도 겪었죠. 플로랄폼이 없으면 어떻게 만들수 있을지 막막하기만 했던 상품들도 있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적당한 대체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대체재가 없는 게 아니라 관심이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사실 고민 자체가 무색하다고 볼 수 있어요. 플로랄폼이 발명되기 몇백 년, 몇천년 전부터 인간은 꽃을 가꾸고 꽃으로 집안을 장식해 왔으니까요. 플로랄폼의 등장 이후 알고 있던 방법들을 잠시 잊고 있었을 뿐이죠.
문혜정 [저]
꽃을 만질 때 가장 행복하다는 문혜정 플로리스트. 그녀는 현재 플로랄폼을 자연물로 대체하고 제철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자연주의 플라워 디자인’을 연구하고 플라워스튜디오 ‘마야 플로르’에서 클래스를 열어 사람들과 교류하며 자연주의 플라워 기법을 소개하고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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