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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대의 변화에 가장 민감한 것이 언어입니다. 언어는 그 시대의 표상이기 때문입니다. 변화의 시대, '경전 해석 제일'이란 별칭을 가진 전산 김주원 종법사의 정전 해설서를 만난 건 그래서 행운입니다. 소태산 시대의 언어를 지금 사람들이 잘 이해하고 소화할 수 있도록 재단해, 새로운 공부길을 밝혔습니다. 혹, 살다가 난관에 부딪혔을 때 정전 해설서를 들추어 해답을 얻는 지침서가 되게 했습니다. 전산 종법사 정전 해설 1권 〈집집마다 부처가 산다〉는 원불교의 핵심 교리서인 〈정전〉의 총서편과 교의편의 교리를 해석한 내용으로, 후천개벽의 새 문명세계를 열어갈 원불교의 사상과 내용을 주로 수록했습니다. 그동안 막연하고, 관념적이고 뭉뚱그려 이해해왔던 ＜정전＞의 한 구절 한 구절을 아주 친절하고, 재미있으면서도 명쾌하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한 줄 한 줄 편안하게 따라가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 가르침대로 하기만 하면 나도 부처가 될 수 있겠다. 이 세상이 모두 부처가 가득한 세상이 되겠다' 하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정전 공부를 이미 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물론이고, 한자 세대가 아닌 젊은 재가출가 교도들, 또는 갓 입교한 신입교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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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전 해설 1권 〈집집마다 부처가 산다〉는 ‘정전’의 총서편과 교의편에 담긴 교리를 해설한 것이다. 원불교가 세상에 등장한 이유가 담긴 ‘개교의 동기’를 비롯하여 일원상, 사은, 삼학 등의 원불교 교리 전반에 대한 해설을 담고 있다. 친절하고 다양한 비유와 예화를 통해 어렵게 느껴졌던 교리 용어와 표현들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원불교 교리의 핵심이 되는 일원상을 우리의 실제 생활과 결부시켜 설명하고 있다. 즉, 형이상학적이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일원상의 진리가 곧 생명의 근원이며, 우리의 마음그릇임을 쉽게 해석해 냈다. 또 세상의 존재 원리인 사은 편에서는 일원이 곧 사은이고 사은이 곧 천지만물이 되는 이치를 세세히 설명했다. ‘없어서는 살 수 없는 관계’를 통해 세상 만물이 왜 부처인지, 집집마다 부처가 사는 세상의 원리를 밝혔다. 삼학 편에서는 헷갈리기 쉬운 ‘분별성’과 ‘주착심’에 대해 오랜 연마를 통해 토가 딱 떨어진 공부경험을 들려줌으로써 우리가 어떤 자세로 공부해야 하는지를 가르치고 있다. 〈내용 일부 발췌〉 바르게 알기 위해서는 정신이 깨어있어야 합니다. 정신이 깨어있으면 어떤 것이 부처님 마음이고 어떤 것은 부처님의 마음이 아닌지를 분명히 압니다. 우리가 쓰는 마음자리, 거기에 부처님 마음이 있습니다. 미운 마음이 부처님 마음이라면 그대로 써도 되겠지만, 사실 미운 마음은 일시적으로 흔들려서 나온 마음일 뿐 본래 자리에는 없던 마음입니다. - 1권 〈집집마다 부처가 산다〉 ‘정각정행’ 중 내 본성을 잘 발현하며 사는 사람에게는 다가오는 모든 경계가 마치 연잎에 물방울 같습니다.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있는 것이 아니고, 묻었지만 아무것도 남지 않고 떨어져 버립니다. 마음이란 그래서 참 신기합니다. - 1권 〈집집마다 부처가 산다〉 ‘일원상 서원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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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머리말 교리와 삶이 만나다 총서편 10 정전 교조가 직접 편찬한 경전 13 개교의 동기 진리적 종교의 신앙과 사실적 도덕의 훈련 19 교법의 총설 불법의 시대화·생활화·대중화 교의편 30 교의편 인생의 요도와 공부의 요도 31 일원상의 진리 1 세상 만물은 모두 한 기운 44 일원상의 진리 2 한 몸, 한 기운, 한 이치 54 일원상의 진리 3 환하게 드러나다 63 일원상의 진리 4 성주괴공 흥망성쇠 72 일원상의 신앙 진리의 불빛에 의지하다 79 일원상의 수행 마음사용법 92 일원상 서원문 1 성불제중의 비법 104 일원상 서원문 2 하루살이는 1년을 모른다 115 일원상 서원문 3 큰집 살림을 하다 144 게송 유에도 무에도 걸림 없이 인생의 요도①사은(四恩) 나를 살게 하는 힘 156 사은 없어서는 살 수 없는 은혜 162 천지은 1 하늘과 땅은 생명의 바탕 173 천지은 2 만물의 주인은 누구인가 220 천지은 3 길을 모르면 고통이 따른다 227 부모은 1 낳고 길러주신 은혜 232 부모은 2 내 부모를 잘 모셨건만 240 부모은 3 세상이 알고 자식이 닮는다 248 동포은 1 한 동포 한 기운... 한 몸 256 동포은 2 남도 이롭고 나도 이롭게 264 법률은 1 인도정의의 공정한 법칙 269 법률은 2 그 도에 순응하라 인생의 요도①사요(四要) 고루 잘 사는 사회 280 자력양성 인권 평등 세상을 위하여 288 지자본위 구하는 때에 있어서 295 타자녀교육 공동육아의 의무와 책임 303 공도자숭배 나는 지금 세상을 쓸고 있다. 공부의 요도①삼학(三學) 지헤롭게 사는 세 가지 공부법 314 정신수양 1 두렷하고 고요한 마음 323 정신수양 2 욕심 조절하기 330 사리연구 1 대소유무 시비이해를 분석하다 338 사리연구 2 걸림 없이 아는 지혜의 힘 343 작업취사 죽기로써 실행 공부의 요도①팔조(八條) 살릴 마음, 버릴 마음 354 팔조 살릴 마음과 버릴 마음 357 진행사조 모든 일을 성공시키는 힘 372 사연사조 버려야 할 네 가지 마음 379 인생의 요도와 공부의 요도 이 길 외에 다른 길이 없다 389 사대강령 원불교 사람들의 삶의 목표 391 정각정행 바르게 깨닫고 바르게 행하다 395 지은보은 복록의 원천 401 불법활용 활동하는 시대의 부처 407 무아봉공 작은 나를 큰 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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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성은 다른 것이 아니다. 쉬었다 이으면 그것이 성(誠)이다. 천년을 지속했어도 천년 후 쉬면 성이 아니고, 백년을 쉬었어도 백년 후 다시 이으면 성이다.” 얼마나 좋은 표준입니까. - 천지은 중 사회가 시끄럽고 위험한 이유는 도덕성에 멍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기술이나 과학이 우선시됨으로써 시끄러워지는 경우보다도, 도덕성에 멍이 들어서 시끄러워지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행복하게 사는 방법은 결코 기술이나 과학 지식에 있지 않습니다. - 타자녀교육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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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원 [저]

• 전산 종법사는 1984년(원기 33년) 전라북도 전주에서 출생했다. 전주고등학교 2학년 재학 당시 교동교당에서 입교했으며, 고등학교 3학년 여름방학 때 신도안(현 계룡시 삼군본부 위치)에서 대산 종사를 뵙고 침수 수발을 들면서 원불교 교무가 될 뜻을 갖게 되었다. 특히 원광대 원불교학과 2학년 재학 당시, 신도안에서 대산 종사의 〈정전대의〉와 〈교리실천도해〉법문을 통해 원불교 교법에 대한 정신적인 근원을 체득했다. 또 교리공부를 하면서도 이해가 어려운 부분이 생기면 의두 연마거리로 삼아 체득해 나갔고, 혹은 스승님과의 문답을 통해 해득하고 적공했다. 이에 ‘교리 해설 제일’이란 칭호가 생겼다. 1967년(원기52년) 원불교 교무로 출가한 전산 종법사는 동전주/종로교당 교무, 교정원 총무부장, 교화부원장, 중앙중도훈련원장, 교정원장, 영산성학대학교 총장 등을 거치며 교단 법규 정비와 행정 체계를 세우는 데 전력했다. 특히 총무부장 재직 당시 해외종법사 제도를 교헌에 담아, 현 미국총부 설립과 미국종법사 탄생을 이루었다. 2006년(원기 91년) 저식출가위로 사정되어 종사 법훈을 수훈했으며, 2018년(원기 103년) 원불교 종법사로 추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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