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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지능 :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힘
최연호 ㅣ 글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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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2년 0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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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page/142*200*25/56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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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69090032/116909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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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을 꿰뚫어보는 '통찰'의 힘 최연호 성균관대 교수의 30년 연구의 총결산 IQ와 EQ를 넘어 INQ로 세상살이의 문해력을 높여라 보이지 않는 곳을 보는 관찰과 맥락의 힘 ‘통찰지능’이란 무엇인가? IQ와 EQ의 시대는 지났다. 정확히 말하자면 IQ와 EQ로 지능을 구분짓는 것은 더 이상 무의미하다. 주변을 둘러보자. 자기 분야에서 뛰어난 사람이 반드시 IQ가 아주 높고 EQ가 엄청 돋보이던가? 가만히 보면 성공하는 사람에겐 다른 무언가가 있다. 그런 사람은 IQ와 EQ는 당연히 어느 정도 갖추고 있고 이에 더하여 두 가지 지능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세상을 꿰뚫어보는 ‘통찰’이다. 성공하고 싶다면 보이지 않는 것을 봐야 한다. 그 순간 세상이 읽힌다. 단순한 진리지만 이 한 끗 차이로 운명이 결정된다. 타인의 마음을 잘 읽어주는 사람은 이미 내가 숨기고 있던 작은 부분마저 들여다보는 이다. 중재와 타협을 잘하는 사람이 있다. 그는 당사자들이 원하는 것을 훤히 꿰뚫고 있다. 미래 계획을 잘 세우는 이는 어떤 고리를 이어야 일이 쉽게 풀리는지 아는 사람이다. 이렇듯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사람들은 세상을 통찰하는 법을 깨닫고 있다. 이것은 성균관대 의대 학장을 지냈고, 소아크론병의 세계적 권위자인 최연호 교수가 펴낸 『통찰지능: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힘』에 나오는 말이다. 저자는 의사로서 인간의 지능을 비롯해 정신적 능력에 대한 남다른 탐구를 수십 년째 해왔고,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방대한 임상의학 자료는 물론, 인접한 뇌과학과 심리학, 다양한 인문학이 동원된 ‘통찰학 개론’이다. 『통찰지능』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IQ + EQ 〈 InQ”다. IQ와 EQ의 합이 InQ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InQ는 저자가 만든 조어로 통찰지능Insight Intelligence의 약자다. IQ와 EQ는 타고나는 능력이지만 ‘통찰지능InQ’은 연습하면 충분히 만들어진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 일상생활에서 ‘통찰지능’을 키우는 루틴 이 책은 또한 ‘일상의 교과서’다. 사람들을 만나 웃고 떠들며, 일에 매진하다가 고민에 빠지기도 하고, 말 한마디에 높이 고양됐다가 곤두박질치며, 잠깐이라도 사랑이 충만함에 웃음 짓는 우리의 하루하루는 다 인생 수업이다. 중간에 시험도 보고 성적표를 받기도 한다. A, B, C로 매겨지지는 않았어도 우리는 자기 성적을 안다. 중간고사에 실패했으면 기말고사를 벼르게 된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다음이 있어 나는 성장하는 법이다. 내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은 세상을 아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주변에서 늘 일어나고 있는 통찰에 주목했다. 그것이 수업이고 수업 종료 벨이 울릴 때까지 나 자신이 집중하여 노력할 포인트를 깨닫도록 책을 기술했다. 이 책을 통해 매일같이 벌어지는 일을 바라보며 나만의 루틴을 만들어보자. 보이지 않는 것에 취약한 사람은 관찰 단계부터 새롭게 시작하고, 보이지 않는 것을 잘 보더라도 하나로 모으는 데 약점이 있다면 내게 부족한 면을 도와줄 누군가 혹은 무언가를 찾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그렇게 수업하다보면 어느덧 성장한 나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의학 교과서’이자 일반인도 읽을 수 있는 의학 교양서다. 의료 서비스에서 제공자 하나만 있어서는 시스템이 굴러가지 않는다. 서비스를 제공받는 소비자가 있기에 의료가 존재한다. 그러므로 의사가 배우는 기본을 일반인도 공유한다면 서로를 이해하고 돕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엔 의학적인 에피소드와 약간의 깔려 있다. 조금 어려운 지식은 쉽게 읽어 넘겨도 좋은데, 다만 그 속에 숨겨진 함의만큼은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인공지능은 죽어도 못하는 맥락 찾기의 중요성 이 책은 IQ와 EQ 이야기로부터 시작한다. 통찰지능을 뜻하는 신조어 InQ를 이해하고 나면 관찰이 왜 중요한지, 관찰하는 데 왜 게슈탈트 전략을 이용해야 하는지, 그리고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일뿐만 아니라 어떻게 보이게 하는 것이 중요한지가 사례들과 함께 차례로 이어진다. 다음으로는 인간이 왜 그렇게 보이지 않는 것에 취약한지에 대한 태생적 원인이 소개된다. 자신이 알고 있는 한계 안에서 보는 것만 믿고 스스로 만족하는 우리를 돌아보며, 보이지 않는 것을 보지 못해 벌어지는 사건들과 반면에 보이지 않는 것을 잘 봐서 성공한 사례들을 소개한다. 그러고 나면 본격적으로 본질 찾기에 들어간다. 여기서 본질이란 통찰을 통해 다가가려는 진실을 뜻한다. 겉으로 보이는 현상에만 반응해 가려진 본질을 곧잘 놓치는 인간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저자는 ‘빠진 과정’ 즉 ‘맥락’ 찾기를 강조하고, 세상의 모든 일에 숨겨져 있는 ‘명분’과 ‘실리’의 균형 감각을 갖는 데 힘쓸 것을 주장한다. 그리고 여러 예시를 통해 통찰지능은 맥락지능을 바탕으로 하며 인간이 이른바 인공지능AI에 몰입되더라도 맥락과 과정을 중시하는 인간 고유의 통찰은 AI를 능가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피력한다. 근대 철학의 양대 산맥인 이성주의와 경험주의는 둘 다 통찰을 지향한다. 어느 쪽의 사고가 더 옳다고 판정할 수 없으며 한쪽으로 치우쳐서는 성공의 길에서 멀어지기 때문에 명분과 실리 모두를 챙겨야 한다. 사물과 사건의 본질에 다가가기 위해서도 그것의 명분과 실리를 꼼꼼히 파악해보면 보이지 않던 것이 갑자기 드러남을 깨달을 것이다. 그리고 다음은 통찰의 훈련 방법이 열거된다. 열 가지 정도로 제시되는 방법을 체크리스트로 활용하면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이것으로 이 책을 통한 ‘통찰지능’ 공부는 끝난다. 그다음...
  • 추천의 말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정경미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 머리말 프롤로그 제1장 통찰지능 IQ+EQ〈InQ 제2장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관찰, 그 영원한 기본┃보이지 않는 것을 볼 줄 아는 인간 1: 한석봉 어머니와 고흐의 대결┃상상으로 보기┃보이지 않는 것을 볼 줄 아는 인간 2: 팬텀 톨부스┃게슈탈트 전략으로 보기┃보이게 만들기: 조선의 단발 기생 강향란 제3장 인간이 보이지 않는 것에 취약한 이유 아이 오래된 설사에 약을 주지 않는 의사 선생님┃시야 사고: 실패한 연구 결과는 발표되지 않는다┃지식 사고: 생일 축하 노래를 모르는 사람이 있네?┃만족 사고: 사람들이 사주팔자를 보러 가는 이유┃보이지 않는 것에 취약한 사고의 한계성: 헛똑똑이 제4장 보이지 않는 것을 보지 못하는 사람 담석과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의심되어 유전자 검사를 권유받은 아이┃데릭 지터와 아지 스미스 중 누가 더 뛰어난 유격수인가?┃세상은 상상이고 상상 안에 질서가 있다: 탄탈로스의 형벌┃익명성 제5장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사람 투명 망토의 법칙┃정상을 비정상으로 해석한 의사┃베이컨과 동갑내기 한음 이덕형┃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의 BT...
  • InQ를 높이는 것은 뇌의 훈련으로 가능하다. 대뇌 피질의 많은 영역이 사용되지 않고 있는 이유는 인간의 능력이 무한하여 차차 그 부분들을 활용하고자 남겨둔 신의 한 수가 아닐까?_37~38쪽 환자의 증상이 여러 개일 때 하나의 진단으로 모든 증상을 설명하지 못하면 의사가 틀린 것이다. 의사는 알게 모르게 다양한 증상들로부터 간결한 집단성을 찾아내도록 훈련받는다. 「닥터 하우스」나 우리 소아소화기 팀이나 그동안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환자를 살펴봤고, 증상 간에 잘 보이지 않는 연결 고리를 찾아내서 올바른 진단에 이르는 것이다. (…) 우리는 마음과 머리로 맥락을 본다._79쪽 통찰은 경험이다. 지금부터 내가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이것은 미래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그 일을 위해 준비하는 내 마음의 판단과 결정은 나의 과거 경험으로부터 나온다. fMRI를 이용한 뇌과학 연구에서도 미래를 시뮬레이션할 때 당연히 활성화되는 판단과 결정의 뇌 전전두엽 외에 활활 타오르는 부위가 더 있는데 그곳이 바로 기억의 뇌 해마다. 그동안 쌓아온 나의 경험은 기억으로 남고 이 기억을 기반으로 미래 계획이 만들어지는 것이므로 올바르지 못하고 나쁜 기억이 가득한 사람은 밝은 미래를 만들어내기가 아마도 어려울 것이다. 그리고 내 앞에 보이는 것이 다 옳은 것은 아닌데 그것을 구분할 만한 지식이 부족하고 타인의 진심 어린 충고를 무시하는 사람들은 아집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므로 남들로부터 배척당할 수밖에 없다. 소수가 아닌 다수의 사람이 나와 가까이하기를 꺼린다고 느낀다면 자신을 성찰해봐야 하는데, 이때 내 경험들에서 문제를 찾아보는 것이 우선시되어야 한다. 그러니 아직 늦지 않은 지금 경험을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 어려서부터 좋은 경험을 많이 하는 것은 그래서 중요하다._93쪽 이 경우도 마찬가지로 담낭염과 복통을 바로 인과관계로 이어버린 의사의 시야 사고, 지식 사고, 만족 사고가 문제였다. 손해는 환자의 몫이 돼버렸다. 이렇듯 전문가라 할지라도 보이지 않는 것을 보기란 매우 어렵다._139쪽 수술도 안 하고 게다가 특별히 치료할 필요도 없다고 하니 가족들은 연신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아이와 가족을 바라보면서 문득 생각 하나가 떠올랐다. 만일 이 아이가 첫 번째 바륨 관장 조영술 검사만으로 선천성 거대결장증 진단을 받고 수술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의료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라면 실제로 진단 검사 한 가지만으로 어려서 수술을 했을 개연성이 충분히 있었다. 나와 우리 팀은 이 의문점에서 시작해 내가 근무하고 있던 병원의 과거 기록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 의료 시스템에서 진단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면 그 피해는 환자에게 돌아간다. 물론 잘못된 진단을 피하기 위해 과잉 검사를 하는 의료 시스템도 바람직하지 않다._177~179쪽 4세 남자아이가 9개월간의 간 기능 이상 소견으로 내 외래에 왔다. 처음에는 상기도 감염으로 혈액검사를 했다가 우연히 간 수치가 높은 것이 발견되었고 한 대학병원에서 수개월 동안 여러 간 질환 검사를 했지만 원인을 모르겠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했다. 선천성 질환, 근육 질환, 특이 바이러스 질환 검사가 모두 음성으로 나왔고 초음파 검사도 간이 조금 커져 있는 것 말고는 정상이었다. 그 대학병원에서는 간 수치만 높고 특별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니 원인 불명의 바이러스 간염이라고 진단한 상태였다. 하지만 우리 팀은 간 수치가 높고 간이 약간 커져 있는 것에 더하여 다른 화학적 혈액검사가 정상인 것에 주목했다. 정상 소견을 정상으로 보지 않은 것이다._179~180쪽 ...
  • 최연호 [저]
  •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에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취득했다. 현재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에서 소아소화기영양 분야를 전공하는 교수로서 교육과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소아청소년의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치료에서 약물농도모니터링 및 톱다운 전략으로 새로운 치료 기틀을 마련하여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내고 있고, 복통이나 구토, 설사 같은 소아의 기능성 장 질환에 휴머니즘 진료를 도입하여 약을 주지 않고 치료하는 의사로도 유명하다. 책 읽기를 좋아하며 ‘에코의 반서재’를 부러워해 집과 연구실 서재에는 전공 서적보다 철학, 경제학, 심리학, 과학 도서를 가득 쌓아두고 있다. 성균관의대 학장을 맡아 우리나라 최초로 ‘인성 중심의 절대평가제’를 2020년 도입했고 ‘통찰’을 기치로 삼아 지식을 넘어서는 새로운 의학 교육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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