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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교도 반박 창세기 해설, 창세기 문자적 해설 미완성 작품 
교부문헌총서1 ㅣ 아우구스티누스, 정승익 ㅣ 분도출판사 ㅣ De Genesi contra Manichaeos De Genesi ad litteram liber imperfec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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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2년 0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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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page/157*234*30/821g
  • ISBN
9788941922094/8941922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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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우구스티누스의 일생을 관통하는 주제는 인간과 하느님에 대한 깨달음이었다. 이 신학적 주제는 창조와도 관련이 깊어 아우구스티누스는 전 생애에 걸쳐 창세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주석했는데, 그 가운데 두 권인 『마니교도 반박 창세기 해설』과 『창세기 문자적 해설 미완성 작품』을 한데 묶어 소개한다.
  • 창조에 대한 해설과 성찰 창세기를 통해 마니교도와 논쟁하다 아우구스티누스의 저술을 살펴보면, 초기(386년)부터 소망하던 바는 바로 인간과 하느님에 대한 깨달음이었다. 아우구스티누스의 일생을 관통하는 이 신학적 주제는 창조와도 관련이 깊은데, 창조는 그 말 자체로 창조의 주체에 대한 질문과 그 대상이 되는 피조물에 대한 질문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작가는 무엇을 만들 때 자기 생각이나 개성 등 무언가 자신에 속한 것들을 눈 위에 발자국과 같은 흔적(vestigium)을 남기듯이 작품 안에 남긴다. 바로 이 흔적이 작가와 작품 안에 존재하는 일종의 관계성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모든 작품 안에 내재하는 흔적은 작가의 무언가를 알려 주는 계시 사건이 된다. 따라서 창조에 대한 질문은 작가이신 하느님에 대한 성찰과 피조물, 특별히 걸작품인 인간에 대한 성찰, 그리고 그 둘의 관계 맺음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아우구스티누스는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창세기를 읽고 성찰하고 주석했다. 그는 창세기에 대해서 총 다섯 번의 주석을 시도했는데 그 가운데 두 권인 『마니교도 반박 창세기 해설』De genesi contra Manichaeos(388~389년)과 『창세기 문자적 해설 미완성 작품』De genesi ad litteram liber imperfectus(393년)을 여기에 한데 묶어 소개한다. 『마니교도 반박 창세기 해설』 아우구스티누스는 『재론고』Retractationes 1,10,1에서 스스로 밝히기를 “아프리카로 돌아와 자리 잡은 뒤에 『마니교도 반박 창세기 해설』 두 권을 저술했다”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마니교의 그릇된 학설들에 대해 “이미 저술한 책들”(in superioribus libris)에서 반박했음을 알려 주었는데, 이 책들은 『가톨릭교회의 관습과 마니교도의 관습』De moribus eccclesiae catholicae et de mo­ribus Manichaeorum을 지칭하는 듯하다. 이러한 사항을 고려할 때, 『마니교도 반박 창세기 해설』은 388~389년경 저술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총 두 권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역사적 의미, 예언적 의미에 따라 창세기를 조목조목 해석한다. 작품의 제목에서도 그대로 드러나듯이 마니교에서 가르치는 교리의 오류들을 반박하고 호교론적 관점에서 가톨릭 신앙으로 이끌기 위해 이 책을 저술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그들이 주장하는 오류 가운데 하나인 구약성경에 대한 잘못된 해석을 반박하는 데에도 그 목적이 있었다. 이에 대해 아우구스티누스 자신도 그 목적을 밝히고 있으니, “우리의 지향은 마니교도들을 반박하는 데 있다”라고 기술하면서 그들의 오류가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가톨릭교회의 정통한 교리를 논증하는 호교론적 색채를 강하게 드러낸다. 특별히 가톨릭교회 신자들에게도 무엇이 올바른 교리인지를 명확히 하는 교리교육적인 목적도 아울러 지니고 있다. “책의 끝부분에서 그들이 주장하는 바와 우리가 논증하는 바에 대해서도 간략하고 명확하게 요약하면서 마니교도들의 오류를 향해 진리인 가톨릭 신앙을 논증했다.” 따라서 이 작품은 비단 마니교도들만을 향하여 저술되었다기보다는, 명확한 가톨릭 신앙을 갖지 못했거나 마니교도의 주장에 어떻게 반박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저술되었다. 『창세기 문자적 해설 미완성 작품』 『재론고』에서 밝히기를, 아우구스티누스는 앞서 388~389년에 저술된 『마니교도 반박 창세기 해설』에서 비유적 방법론에 따라 해설했지만, 창세기의 많은 신비를 글자 그대로의 의미(ad litteram)를 따라 해설하지 못한 아쉬움을 고백했다. 비유적 방법에 따른 해설은 그에게 큰 만족감을 주지 못했으니, 비유적 방법만으로는 마니교도들의 오류를 보다 명...
  • ‘교부 문헌 총서’를 내면서 해제 I. 작품 해설 1. 『마니교도 반박 창세기 해설』 1.1. 저술 시기와 목적 1.2. 내용 구조에 대한 간략한 요약 및 소개 2. 『창세기 문자적 해설 미완성 작품』 2.1. 저술 시기와 목적 2.2. 내용 구조에 대한 간략한 요약 및 소개 3. 성경 해석 방법 II. 작품에 드러난 아우구스티누스의 사상 1. 마니교 1.1. 마니의 생애 1.2. 사상 2. 선과 악 3. 삼위일체론 3.1. 창세기 1,1-2에 드러난 삼위일체 하느님 3.2. 존재론적 삼위일체론 3.3. 언어 현상에서의 삼위일체론 4. 형성되지 않은 질료 5. 인간 창조 5.1. “우리 모습대로”와 “우리와 비슷하게” 5.2. 인간의 초월적 특성 5.3. 영혼과 육신의 관계 5.4. 인간의 범죄 6. 창조의 여섯 시기와 안식 약어표 참고문헌 본문과 역주 마니교도 반박 창세기 해설 첫째 권 마니교도 반박 창세기 해설 둘째 권 창세기 문자적 해설 미완성 작품 인명 색인 작품 색인 성경 색인
  • 마니교도들은 ‘창세기’라 이름 붙여진 구약성경의 첫 번째 책을 자주 비난하곤 하였다. 그 책에는 “한처음에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라고 쓰여 있는데, 그들은 “어느 처음을 말하는가?”라고 질문한다. 그리고 말하기를, “시간의 어느 한처음에 하느님이 하늘과 땅을 만드셨다면, 하늘과 땅을 만들기 이전에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그리고 그 무엇이 그가 이전의 영원의 시간 속에서도 절대로 하지 않았던 일을 하고픈 마음이 들게 하였을까?”라고 질문한다. 이에 대해서 우리는,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을 한처음에 만들었다는 말씀에서 ‘한처음’이란 말은 시간의 처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성부 하느님 곁에 계시는 말씀이신 ‘그리스도를 통하여’란 뜻으로 알아들어야 하며, 그분을 통하여 또한 그분 안에서 모든 만물이 창조되었다.(117쪽) 뱀은 악마를 상징하는데, 그는 절대로 단순하지 않다. 실상 뱀은 모든 짐승보다 간교하므로, 그의 이중적인 사악함이 비유적으로 암시된다. 그러나 뱀이 낙원에 있었기 때문에 언급되었다기보다는, 하느님께서 만드신 짐승들 사이에 존재했기 때문에 다루어졌다. 실제로 낙원은 앞서 말했듯이 복된 삶을 의미하는데, 그곳에는 아직 뱀은 존재하지 않았으니, 그것은 뱀이 이미 악마였기 때문이며, 그들은 진리 안에 머물러 있지 않고 원래의 복된 삶으로부터 타락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하와는 낙원에 있고 뱀은 그곳에 있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어떻게 여인에게 말할 수 있었는가에 대해 놀라워하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그녀가 장소의 개념에 따라 낙원에 있었다는 것이 아니라, 낙원이라고 불리던 그것이 비록 장소를 말하고 있고 그곳에 아담과 여자가 육신적으로 살았다고 하더라도, 오히려 낙원이라는 의미는 행복의 감정에 따른 것이기 때문이다.(245쪽)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빛이 생겨라.’” 이 빛은 이 육신의 눈들에 드러나는 것인가, 아니면 이 육신을 통해 보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지지 않는 비밀스러운 또 다른 것인가? 만일 비밀스러운 것이라면, 장소들의 공간을 통해 세상의 높은 부분에 혹시나 다다르는 물질적인 것인가, 아니면 동물들의 각혼에도 분명히 존속하는 육신의 감각들 때문에 무엇을 피할 것인지에 대한 판단이 영혼 안에 존재하는 그런 비물질적인 것인가? 아니면 생각함으로써 나타나는 더욱 월등한 것으로 이로부터 창조된 모든 것이 시작하는 그러한 빛인가? 결국 어떠한 빛을 의미한다고 하더라도 만들어지고 창조된 것이라고 받아들여야 하는데, 이 빛은 창조되지 않고 나신 하느님의 지혜 자체로부터 빛나는 그러한 빛은 아니다. 또한 지금 다루고 있는 이 빛을 창조하기 이전에 하느님께서 빛 없이 계셨다고 여기지 말아야 한다.(333쪽)
  • 아우구스티누스 [저]
  • 북아프리카 타가스테에서 태어났다(354년). 어머니 모니카는 독실한 그리스도인이었으나, ‘지혜에 대한 사랑’(철학)에 매료된(373년) 청년 아우구스티누스는 진리를 찾아 끊임없이 방황하는 삶을 살았다. 한때 마니교와 회의주의에 빠지기도 했던 그는 밀라노의 수사학 교수로 임명되면서 출셋길에 올랐다(384년). 밀라노에서 접한 신플라톤 철학, 암브로시우스 주교의 설교, 수도생활에 관한 증언 등을 통해 그리스도교에 눈을 뜨기 시작했으나, 머리로 이해한 그리스도교 진리를 아직 믿음으로 받아들이지 못한 채 엉거주춤 망설이며 살아가다가, 마침내 바오로 서간을 ‘집어서 읽으면서’(Tolle! Lege!) 회심하였고(386년), 행복한 눈물 속에 세례를 받았다(387년). 교수직과 재산을 미련 없이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가 소박한 수행의 삶을 엮어 가던 그는 뜻하지 않게 히포 교구의 사제(391년)와 주교(395년)로 서품되었고, 40년 가까이 사목자요 수도승으로 하느님과 교회를 섬기다가 석 달 남짓한 투병 끝에 일흔여섯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430년). 『고백록』Confessiones을 비롯한 수많은 저술(책, 서간, 설교)과 극적이고 치열한 삶은 그리스도교 철학과 신학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교부들 가운데 우뚝 솟은 큰 산인 아우구스티누스는, 그리스 철학 체계 속에 그리스도교 진리를 깔끔하게 정리해 냄으로써 ‘서양의 스승’이라고도 불린다.
  • 정승익 [저]
  • 1995년 가톨릭대학교를 졸업하고 1998년 로마 우르바노 대학(Pontificia Universit? Urbaniana)에서 교의신학 석사 학위를 받은 뒤 사제로 수품되었다. 2005년 로마 아우구스티니아눔(Institutum Patristicum Augustinianum)에서 아우구스티누스의 삼위일체론 연구로 교부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2006~2022년 인천가톨릭대학교 교수로 재직했고 현재 본당에서 사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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