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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사고를 방해하는 64가지 오류 
알베르트 뫼스메르, 이원석 ㅣ 북캠퍼스 ㅣ 64 Fehlschluesse in Argumen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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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8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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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88571161/1188571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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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을 제대로 읽기 위한 64가지 오류 가이드 편견, 혐오, 허위 정보의 시대를 넘어서기 위한 첫걸음은 합리적 사고 누군가를 설득하거나 자신의 주장을 펼칠 때 우리는 논리적 오류를 범하는 일이 종종 있다. 이런 오류를 찾아내 바로잡지 않으면 건설적인 대화나 논의, 혹은 효과적인 설득이 불가능하다. 더욱이 오늘날에는 마구 쏟아지는 가짜 뉴스와 거짓 정보로 인해 무엇이 진실이고 거짓인지 판별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말 그대로 진실과 거짓의 경계가 모호한 시대이고, 심지어 생각하는 능력이 불필요한 시대다. 신간 《합리적 사고를 방해하는 64가지 오류》는 토론장에서 벌어지는 격론이나 지면을 통해 이어지는 공방, SNS상에서 타래글을 이어가며 주고받는 의견, 각종 상품 후기 등의 형태로 이루어지는 대화 속 ‘논증’이나 ‘추론’에서 합리적인 사고를 방해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오류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다룬다. 이 책은 64가지 오류의 사례를 낱낱이 들고 있는데, 그만큼 우리가 그 많은 오류 중 어느 하나를 범했거나 그것에 당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무엇보다도 그 오류를 알아채는 일이 중요할 것이다. 그것이 바로 《합리적 사고를 방해하는 64가지 오류》에서 알려 주고자 하는 기술이다. 매일 같이 거대 기업들의 기술을 빌려 각종 매체를 통해 쏟아지는 뉴스와 정보들에서 사실과 진실, 그리고 제대로 된 정보를 파악하는 일은 이제 삶의 필수 기술이 되었다. 잘못된 추론이나 논리 오류가 사회에 끼치는 악영향을 오늘날처럼 몸소 체험하고 있는 때라면 더욱 필요한 기술이다. 합리적 사고를 하고자 하는 노력이 우리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첫걸음이 되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 오류는 힘이 세다 추론과 논증은 우리 일상의 일부분이다. TV 광고에서부터 각종 매체에 등장하는 이익집단들의 호소 등까지 우리는 매일 보고 들을 수 있다. TV와 같은 대중 매체뿐만이 아니다.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활동이나 술자리 모임, 심지어 저녁 식탁에서도 논쟁의 장이 마련되곤 한다. 문제는 상당수의 의견이나 논증이 형편없다는 것이다. 좋은 논증은 전제에서 결론이 도출된다. 하지만 잘못된 논증이나 나쁜 논증은 그렇지 않다. 전제가 결론과 무관하거나 결론이 전제를 넘어서거나, 아니면 추론이 논리적 기본 규칙을 위반한다. 잘못된 추론은 왠지 힘이 세다. 특히 설득에 효과적이다. 그래서 결론이 전제에서 나오지 않아도 사람들은 그 추론이나 논증을 사실로 믿는다. 그 결과 사람들은 거짓되고 치명적인 믿음을 갖게 되거나, 터무니없는 신념을 고수하게 된다. 잘못된 추론이나 불완전한 논증에 속았기 때문이다. 《합리적 사고를 방해하는 64가지 오류》는 우리에게 잘못된 추론이나 논증에 경각심을 갖게 한다. 나아가 각종 오류를 알아차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교묘한 비형식적 오류 공략 논리적 오류는 크게 ‘형식적 오류’와 ‘비형식적 오류’로 구분한다. 형식적 오류는 논의 구조에 실수가 있을 때 나타난다. 따라서 전제에서 결론을 추론하려 해도 그 구조상 그렇게 할 수 없게 된다. “몇몇 남자는 의사다. 몇몇 의사는 키가 크다. 그러므로 몇몇 남자는 키가 크다”라고 한다면, 이는 형식에 오류가 있는 논증이다. 몇몇 남자는 키가 크다는 결론은 사실이지만, 전제에서 도출된 게 아니기 때문이다. 반면 비형식적 오류는 문제가 좀 더 까다로워진다. 논증의 논리 구조가 아니라 전제와 결론의 내용 때문에 전제로부터 결론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확인할 수 없는 비행 물체는 UFO다. 어제 나는 하늘에서 그런 알 수 없는 비행 물체를 보았다. 그러므로 나는 어제 UFO를 본 것이다”가 그 예다. 비형식적 오류는 논증의 형식만으로 결론을 거부할 수 없으므로 전제와 결론을 잘 살펴야 한다. 논증이 어떤 의도나 용도로 쓰였는지도 살펴야 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오류를 진단하고 반박하기 어려운 게 비형식적 오류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오류 추론은 대부분 비형식적 오류 추론이다. 이런 오류의 두드러진 특징은 이성보다 무지와 감정에 호소하는 점이다. 나치 시대 독일에서처럼 소수자에 대한 혐오를 이용하거나 군중을 분노하게 한다면, 그 같은 논증은 우리의 감정적 반응을 이끌어 내려는 것이다. 사실 이런 오류들은 알아채기 쉽다. 그러나 다른 비형식적 오류들은 한층 교묘하게 우리의 판단을 어그러뜨린다. 동음이의어로 말장난을 하거나, 제한적 사례를 일반화하거나, 관습에 호소하거나, 반복하여 질리게 만들거나, 입증의 책임을 부정하게 떠넘긴다. 그래서 오류를 알아차리고 반박하는 일이 까다롭고 복잡하다. 오류 알아차리기로 문제 해결법을 쥐다 이 책에서 다루는 오류들을 파악하고 주의한다면 거짓 정보를 포함한 각종 오류들이 우리의 삶을 공격하고 침범해 와도 쉽게 속거나 당하지 않을 수 있다. 의도를 가지고 우리를 설득하려는 상대방의 주장이나 각종 정보를 대하는 데 무엇보다 유용할 것이며, 그것들에 적절하게 대응하면 일상의 크고 작은 위험들을 피하는 방법을 알아차릴 수도 있을 것이다. 반대로 누군가를 설득해야 할 경우라면 합리적 사고로 오류를 피하고 논증에 능숙하게 된다. 각종 사회 문제는 물론 개인 문제에서도 답을 찾는 훌륭한 기술을 갖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여러 문제들에 대한 다양한 가치관과 반대 이슈를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시...
  • 들어가는 말 1. 인신공격 2. 우연 3. 모호함 4. 애매어 5. 정황적 대인 논증 6. 연상 7. 공정한 세상 8. 출처와 근원 9. 고차원의 인식 10. 조롱 11. 개인적 이해관계 12. 힘 13. 오류의 오류 14. 후건 긍정 15. 전건 부정 16. 유행 17. 관습 18. 권위 19. 감정 20. 문화 21. 다수 22. 무지 23. 예외 24. 관습 25. 쿠이 보노 26. 둑 터짐 27. 선언적 긍정 28. 잘못된 유추 29. 거짓 등가 30. 거짓 딜레마 31. 스코틀랜드인의 역설 32. 분할 33. 구성 34. 낮은 확률 35. 갈릴레오 카드 36. 결과의 독단 37. 논점 일탈 38. 인과 환원주의 39. 복합 질문 40. 결합 41. 현실 외면 42. 도덕적 분노 43. 자연주의 44. 도덕주의 45. 매개념 부주연의 오류 46. 무관한 추론 47. 개인적 선호 48. 포스트 호크 49. 합리화 50. 물화 51. 훈제 청어 52. 가상 인과관계 53. 가상 상관관계 54. 반복해서 확증하기 55. 도박사(몬테카를로)의 오류 56. 허수아비 논증 57. 골대 옮기기 58. 피장파장 59. 입증 책임 전가 60. 왜곡된 선택 61. 네 가지 개념어 62. 성급한 일반화 63. 희망적 사고 64. 순환 논리 주 참고문헌
  • 논리적 추론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학습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전 시대와 비교할 때 산업화 세계의 학교에서 보낸 오랜 세월과 전례 없는 교육 기회에도 불구하고 대중 매체, 정치, 인터넷 등은 비합리적 추론으로 가득 차 있다. 이런 잘못된 추론 중 가장 일반적인 64가지를 이 책에서 다루려 한다.(6쪽) 주장에 진실 추구 외에 다른 동기가 있다고 여겨질 때는 의혹을 제기해야 한다. 이는 특히 이익집단이나 이해관계자가 자신의 입장을 강화하고자 연구하게 하거나 경제 단체가 특정 상품의 유해성을 입증하는 과학적 연구 결과를 발표할 때 적용된다.(35쪽) 인기나 트렌드에 따른 결정은 패션 분야에서는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 하지만 경제 및 금융 분야에서 유행에 의존하는 것은 잘못이다. 많은 다른 투자자들이 같은 방식으로 투자한다고 해서 이익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도 이와 같은 오류 추론은 늘 반복된다. 합리적으로 투자를 계획하리라 예상되는 기업인들도 마찬가지다.(61쪽) 누구보다도 사이비 과학과 음모론, 대체 의학의 대표자들이 갈릴레오 카드를 사용한다. 많은 과학자와 발명가는 한때 아웃사이더였고 주류에 맞서야 했다. (…) 아웃사이더 중 몇몇은 옳고 결국에는 그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인정을 받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해하기 힘든 생각을 주장하는 모든 사람이 미래의 갈릴레오는 아니다.(120쪽) 보통 주장에 반박하는 것보다 주장하기가 더 쉽다. 성공적인 반박에 새로운 주장으로 답할 수 있다. 이런 게 바로 음모론이 살아남는 방법이다.(175쪽)
  • 알베르트 뫼스메르 [저]
  • 저술가다. 1958년 독일 다하우에서 태어나 아우구스부르크 대학에서 경제학과 사회학을 공부했다. 과학사, 이념사, 기술사 및 인터넷 기술과 관련해 많은 책과 글을 써왔다. 주요 저서로는 《트랙터, 그 기술의 역사Die Traktor-Technikgeschichte》, 《우주 비행에 관해 알아야만 하는 101가지 일들Nachschlagewerk: 101 Dinge, die man ?ber die Raumfahrt wissen muss》, 《농기구에 관해 알아야만 하는 101가지 일들101 Dinge, die man ?ber Landmaschinen wissen muss》, 《트랙터 안내서: 기술, 사실, 역사, 골동품Das Handbuch Traktor: Technik, Fakten, Geschichte, Kuriositaten》 등이 있다.
  • 이원석 [저]
  •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사회학 부전공 막스 베버와 뒤르켐의 방법론 비교를 연구했고,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는 《철학의 대답들》, 《슬로비스의 모자》, 《철학자의 사고실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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