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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원을 넘어’는 송랑(松郞) 구연식(具然軾) 시인의 시(詩)와 시세계(詩世界)를 모은 그의 삶을 담은 시집으로 장남인 구충서씨가 편저했다. 편저자는 문예지에 실려 있던 선친의 시(詩)를 오려내어 묶어서 시집으로 엮어 내기로 하면서 그 참에 선친꼐서 기왕에 출간한 시집들까지 모두 모아 선친의 시(詩)를 집대성해보고, 선친의 시에 대한 시론(詩論)과 선친이 스스로 말한 ‘나의 시에 대한 변명’을 함께 엮어냈다. 문예지(文藝誌)에 수록되어 있던 시(詩)들을 모아 발간하는 시집까지 더하면 총 일곱 권이 된다. 송랑 시인의 일곱 번째 시집은 송랑 시인이 세상을 떠난 후에 아들이 편집하여 출간한 ‘영원을 넘어’이다. 이렇게 출판하는 일곱 번째 시집의 제목은 살아생전 송랑 선생의 마지막 시집인 ‘생활의 빛’에 이어서 ‘생명의 빛’이라고 제목을 정했다. 송랑 선생의 시(詩)들을 정리하여 우리 시단(詩壇)과 독자(讀者)들에게 다시 한 번 보여드리는 것과 기존에 발간되었던 시집(詩集)과 수록된 시(詩)의 원래의 모습을 최대한 그대로 살려 수록하면서 당시의 향수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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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펴내는 말씀……………………………………………………………………………… 6 Ⅰ. 시집………………………………………………………………………………… 15 1. 시집 검은 산호의 도시(1962. 10.)…………………………………………… 17 2. 시집 감각(1985. 1.)…………………………………………………………… 99 3. 시집 안개-마리에의 연가(1989. 9.)………………………………………… 177 4. 시집 구주일기(1992. 12.)……………………………………………………… 253 5. 시집 오륙도(1995. 10.)………………………………………………………… 329 6. 시집 생활의 빛(2000. 12.)……………………………………………………… 417 7. 시집 생명의 빛(2022. 9. 유고시집)…………………………………………… 481 Ⅱ. 시론1 송랑 구연식 시인의 시(時)와 시세계(時世界)를 말한다…………………………… 573 Ⅲ. 시론2 송랑 규연식 시인이 말하는 나의 시(時)와 시작(時作)…………………………… 675 Ⅳ. 송랑 구연식 시인의 앨범………………………………………………………… 741 Ⅴ. 송랑 구연식 시인 연보…………………………………………………………… 785 Ⅵ. 송랑 구연식 시 제목 색인(가나다 순)………………………………………… 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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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시대건 생명을 경시하는 시대는 멸망한다. 멸망한다고 해서 생명을 존중해야 한다는 말은 아니다. 우리는 생명 하면은 사람의 생명을 먼저 생각하게 된다.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 사람뿐만 아니라 자연의 모든 사물은 사람처럼 생명을 가지고 있다. 특히 수목의 생명은 사람의 생명과 더불어 살고 있다. 사막에는 나무가 살 수 없고 사람도 살 수가 없다. 강물이 죽어 있으면 고기의 생명도, 나아가서 사람의 생명도 죽어갈 것이다. 자연의 생명과 사람의 생명의 조화는 우리가 살아가는데 시급한 과제이기도 하다. 자연이 살아 숨쉬지 않는 곳에 예술도 숨쉬지 않는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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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충서(具忠書) [저]

• 송랑 구연식 시인의 장남.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에서 법학박사 학위(국제법)를 취득하였다. 서울중앙지법에서 부장판사로 근무하기까지 20여 년 간 판사로 봉직하고, 이후 20여 년 간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대한변협 통일문제연구위원장, 통일부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고, 귀환 국군 포로와 전시 납북자 유가족의 북한 상대 손해배상 소송, 탈북민 돕기,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활동 등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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