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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찰관으로 산다는 것 
배선하 ㅣ 한국경제신문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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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9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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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page/152*225*18/543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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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47548410/8947548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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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절했던 경찰관의 꿈을 이루고 부부 경찰로 두 아들을 키우는 워킹맘의 이야기 국가의 제복을 입는 직업이 있다. 대표적으로 경찰, 소방관, 군인이 있다. 그 제복이 멋있어서 어린 시절에는 장래희망으로 이 직업을 적어내고는 한다. 성장해서는 다른 직업과 비교해서 고용이 안정적이라는 현실적인 이유까지 더해서, 그 직업을 목표로 삼는다. 그리고 꿈을 이루고 난 후에는 제복이 주는 무게감을 감당하며 고군분투한다. 올해로 10년 차를 맞이한 현직 경찰이자, 아들 둘의 엄마인 지은이는 스물다섯 살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어린 시절 장래희망인 경찰관에 도전했다. 경찰 채용시험 최종 면접에서 불합격 후, 필기시험 수험 과목까지 변경되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서 꿈에 그리던 경찰이 되었다. 경찰이 되고는 열악한 현실과 사회적 분위기, 냉담한 눈빛에 좌절을 겪기도 했다. 그런데도 지은이는 “경찰의 삶을 사랑한다”라고 말한다. 경찰이 되고 만난 소중한 인연들이 있기 때문이다. 또 현장에서 수많은 죽음과 다양한 범죄 사건을 접하며, 평화롭고 행복한 일상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 동기, 선배, 후배 등 13만 경찰이 불철주야 치안을 담당하는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감사하기 때문이다. 지은이는 경찰을 꿈꾸며 시험 준비에 매달리는 예비 경찰들, 꿈을 이룬 현장에서 냉혹한 현실과 마주할 후배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따뜻하게 다독여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
  • 예비 경찰관과 후배들에게 믿음직한 본보기가 되고, 동기를 부여하는 선배가 되는 것이 꿈 이 책에는 지은이가 경찰관이 되는 과정과 경찰관으로서 가지고 있는 신념이 담겨 있다. 총 4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의 1장에는 지은이가 경찰관을 꿈꾸며 스물다섯 살에 다니던 직장을 퇴사하고, 스물여덟 살에 경찰 시험에 합격하기까지의 과정과 경찰학교 시절 이야기가 전해진다. 2장에는 ‘충성! 순경 배선하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근무지에서 좌충우돌하며 근무에 힘쓰는 배선하 순경의 에피소드가 이어진다. 3장에는 경찰의 직업병, 현장에서 보게 되는 변사체, 매너리즘 등 빛나는 제복 이면에 있는 그늘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4장에서는 어떤 경찰로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성찰과 직업적인 고민과 그늘을 넘어서 더 발전하는 경찰관을 꿈꾼다는 지은이의 포부를 다루고 있다. 지은이는 경찰관을 꿈꾸는 사람들과 경찰관 후배들에게 믿을 만한 본보기가 되고, 동기부여를 하는 선배를 꿈꾼다. 지은이 바람이 녹아있는 이 책은 경찰관 지망생, 신입 경찰관, 경력 경찰관들, 그리고 경찰관 가족들과 경찰관이라는 직업이 궁금한 일반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 프롤로그 - 4 1장 | 스물여덟, 경찰 시험에 합격하다 01 스물다섯, 내가 퇴사를 택한 이유 … 13 02 저, 경찰 할래요 … 20 03 존버 정신으로 버티기 … 27 04 최종 면접에서 불합격하다 … 35 05 이렇게 공부했으면 서울대도 갔겠다 … 41 06 스물여덟, 경찰 시험에 합격하다 … 47 07 어서 와, 중앙경찰학교는 처음이지? … 55 08 10년이 지나도 그리운 경찰학교 시절 … 62 2장 | 충성! 순경 배선하입니다 01 충성! 순경 배선하입니다 … 71 02 좌충우돌 배순경 … 79 03 제복의 품격 … 86 04 끈끈한 전우애가 생기는 여경기동대 … 92 05 거리의 재판관 … 99 06 경찰서를 대표하는 미소가 되다 … 105 07 경찰도 사람이다 … 111 08 공공의 적, 그대 이름은 주취자 … 117 3장 | 젊은 경찰관이여, 조국은 그대를 믿노라 01 도로 위의 무법자들 … 125 02 경찰에게도 직업병이 있을까? … 133 03 여경이 와줘서 고마워요 … 140 04 죽은 자는 말이 없다 … 148 05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기 … 154 06 알고도 당하는 범죄, 보이스피싱 … 161 07 제복에 부끄럽지 않은 하루였는가 … 168 08 동기부여를 하는 경찰관을 꿈꾸다 ...
  • 불현듯 경찰이 되고 싶었다. 어느 날 머릿속에 ‘경찰이 되고 싶다’라는 생각이 떠오르더니 사라지지 않고 뇌리에 계속 박혀 있었다. 마치 처음부터 경찰이 되고 싶었던 사람처럼 계속 경찰이 되고 싶다는 생각만 들었다. 왜 경찰이 되고 싶은지, 왜 경찰을 하면 좋을지 생각해봤다. 경찰이 되더라도 지금처럼 평생 교대근무를 해야 할 터였다. 남을 도울 수 있는지,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지 자문자답했고, 생각을 거듭해도 결론은 ‘경찰이 되고 싶다’였다. - 17페이지 최종 면접에서 불합격했지만, 끝이 아니었다. 불합격 통지를 받은 날 아빠가 말씀해주신 ‘희망은 청춘의 영원한 생명수’를 가슴에 품고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가슴에서 경찰을 향한 열망이 더욱 활활 불타올랐다. - 40페이지 딸이 힘들어할까 봐 내색은 못 했지만, 마음 졸였을 부모님이었다. 내 합격 소식에 누구보다 기뻐하셨던 것은 당연했다. 살면서 이렇게까지 기뻐하셨던 적이 있었던가. 부모님께 처음으로 효도를 한 기분이었다. 불과 반년 전, 불합격 소식에 눈물 흘렸던 우리 가족은 90.6 : 1의 경쟁률을 뚫고 16명에 불과한 서울 여경이 된 나의 합격 소식에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드디어 꿈에 그리던 경찰이 되었다. - 54페이지 나 역시도 제복을 입을 때와 입지 않을 때의 마음가짐이 달라짐을 느낀다. 제복을 입는 동안에는 정직함과 책임감을 느끼고, 성실하게 업무에 임해야 한다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또한, 제복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며 스스로 행동을 되돌아보게 된다. 제복을 입은 이들은 제복에 어울리는 자세를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 89페이지 ‘자기 자신에 관해서 관대한 재판관이 아닌 사람은 없다’라는 라틴어 명언이 있다. 사람들은 보통 자기 자신에게는 너그럽게 대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오늘도 거리에서는 다양한 사건들이 발생한다. 자신에게는 관대하고 타인에게는 인색하기에 벌어지는 일들이다. 그럴 때마다 현장에서 매 순간 스스로 되뇌인다. ‘나는 지금 공정하게 법 집행을 하고 있는가? 한쪽으로 치우친 시각으로 보고 있지는 않은가? 신고자들에게 알아듣기 쉽게 설명을 하고 있는가?’라고 고민한다. - 104페이지 ‘야간근무는 생명 단축의 지름길이요. 교대근무는 발암물질’이라는 말을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그런데도 경찰관이라면 응당 교대근무와 야간근무를 받아들여야 한다. 피할 수 없는 현실이지만 개선의 필요성은 충분하다. 경찰청에서는 직원들의 복지와 정신건강을 위해 여러모로 힘써야 할 것이다. 직업병이란 단어를 떠올리지 않을 수 있는 근무 환경이 되길 소망한다. - 139페이지 짧은 시간이었지만 경제팀에서의 경험은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신참 수사관이기에 더 노력해야 했다. 오전 7시에 출근해서 밤 11시에 퇴근하고, 주말에도 출근해서 사무실에서 사건 서류를 펼치면서도 힘든 줄 몰랐다. 재미있었다. 간혹 ‘이 사건은 내가 꼭 해결하고 만다!’ 하는 사건을 접할 때면 정의감에 불타올랐다. - 172페이지 경찰은 직업 특성상 기쁜 일이 있을 때보다 힘든 일, 슬픈 일이 있을 때 찾게 된다. 그런데도 일련의 사건들을 겪으면서 그들에게 도움을 주고 힘든 일을 해결해주었을 때, 피해자들이 밝게 웃으며 안심을 하고 감사의 인사를 전할 때마다 직업의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 경찰이 되길 참 잘했다고 느낀다. 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다행이다. 힘든 일이 있을 때 찾을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어 감사하다. - 205페이지
  • 배선하 [저]
  • 올해로 10년 차를 맞이한 현직 경찰이자, 아들 둘의 엄마다. 실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문대에서 세무회계를 전공했다. 그러나 전공과 무관한 고객센터 상담원으로 3년 8개월가량 근무한 후 찾은 꿈이 경찰이다. 경찰 채용시험 최종 면접에서 불합격 후, 필기시험 수험 과목까지 변경되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서 꿈에 그리던 경찰이 되었다. 경찰이 되고 보니 열악한 현실과 사회적 분위기, 냉담한 눈빛에 좌절할 때도 있었지만,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되기 위해 지구대 일선 현장을 누비며 최선을 다하고 있는 워킹맘이자, 부부 경찰이다. 인스타그램 : @pol_writer_acsh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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