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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의 악어 : 그림으로 읽는 철학사
미셀 옹프레, 변광배 ㅣ 서광사 ㅣ Le Crocodile D'Aristote - Une Histoire De La Philosophie Par La Pein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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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2년 12월 30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248page/170*220*31/1021g
  • ISBN
9788930602372/8930602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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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이 책은 철학자이자 저술가인 미셸 옹프레(Michel Onfray)가 알뱅 미셸(Albin Michel) 출판사에서 출간한 Le crocodile d’Aristote: Une histoire de la philosophie par la peinture를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그림으로 읽는 철학사’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서양 철학의 역사에서 각 시대를 대표하는 유명한 철학자들의 초상이나 그들을 소재로 삼은 그림들을 선택하고, 그림에 대한 해석과 함께 철학자의 사상과 저술 등을 소개한 글 33편을 엮었다. 회화 작품을 감상할 때, 그림의 제목과 그린 사람을 아는 것은 그림에서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게 해준다는 말로 책을 시작한 저자는, 철학자와 같은 시대 또는 후대의 화가들이 그린 그림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며 철학자의 사유를 압축한 ‘디테일’ 하나를 찾아낸다. 피타고라스의 ‘물고기’부터 데리다의 ‘고양이’까지, 그 철학자의 사상 전체를 풀어내는 실마리가 되는 디테일들은 곧 각 편의 제목이기도 하다. 저자는 디테일과 그림이 담아낸 철학자와 그의 철학, 그들이 살아간 시대, 또한 그림과 화가와 그의 시대에 관한 이야기들을 ‘프로타고라스의 나뭇단’처럼 탁월한 솜씨로 묶어내고, 자신의 비평도 덧붙인다. 데리다를 그린 발레리오 아다미는 생전의 데리다와 함께 작업을 한 동시대인이지만, 고대의 피타고라스를 그린 화가 살바토르 로사의 그림은 2천 년이 지난 바로크 시대의 것이다. 순서대로 읽어나가면 시대적 상황에서 등장한 철학 사상이 당대와 후대에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역사적 맥락을 알 수 있다. 누구나 알 법한 유명한 철학자들이 그들의 저술로만 남은 것이 아니라 회화 작품으로 그려졌고, 일부는 오늘날 실제로 박물관에서 접할 수 있다는 사실도 흥미롭다. 미술관에서 도슨트(전시 해설가)를 따라가다 작품 앞에 멈춰 서서 설명을 듣는 것처럼, 이 책을 펼쳐든 독자는 ‘철학 그림 갤러리’에 입장해서 저자의 해설과 함께 작품을 감상하면서, 어렵게만 여겨졌던 철학자의 사상에 한 걸음 다가가게 된다. 이 책은 프랑스어권의 중요한 저작들을 지속적으로 국내에 소개해 온 변광배, 김중현 교수가 함께 우리말로 옮겼고 생소한 이름이나 전문 용어에는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주석을 달았다. 누구든지 흥미 있게 읽을 수 있는 교양 철학 입문서로서, 철학으로 향하는 길을 한결 쉽게 안내해 줄 것이다.
  • 서론 - 악마는 디테일 속에 있다 … 8 1. 피타고라스의 물고기 … 16  살바토르 로사 작, 〈피타고라스와 어부〉 2. 아낙사고라스의 기름등잔 … 20  장샤를 니케즈 페랭 작, 〈아낙사고라스에 대한 페리클레스의 우정〉 3. 데모크리토스의 지구의(儀) … 24  페테르 파울 루벤스 작, 〈헤라클레이토스와 데모크리토스〉 4. 크산티페의 물 항아리 … 28  블로멘달 작, 〈소크라테스와 그의 두 아내, 그리고 알키비아데스드〉 5. 소크라테스의 독배 … 32  자크루이 다비드 작, 〈소크라테스의 죽음〉 6. 플라톤의 밧줄 … 36  콕시우스 작, 〈동굴의 알레고리〉 7. 디오게네스의 등불 … 40  마티아 프레티 작, 〈플라톤과 디오게네스〉 8. 프로타고라스의 나뭇단 … 44  살바토르 로사 작, 〈데모크리토스와 프로타고라스〉 9. 아리스토텔레스의 악어 … 48  장바티스트 드 샹파뉴 작, 〈아리스토텔레스에게 낯선 동물들을 가져오게 하는 알렉산드로스〉 10. 에피쿠로스의 두개골 … 52  필리프 드 샹파뉴 작, 〈덧없음 또는 인생의 알레고리〉 11. 세네카의 랜싯 … 60  루카 조르다노 작, 〈세네카의 죽음〉 12.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빵 … 64  조셉 마리 비앵 작, 〈빵과 약을 나눠주는 마르...
  • 미셀 옹프레 [저]
  • 1959년에 태어난 그는 왕성한 글쓰기로 지금까지 수많은 철학책을 내놓았다. 주로 도발적이고, 전통을 파괴하는 논지의 글을 통해 절대자유주의적이고 쾌락적인 유물론을 제안했다. 주제별로 그의 저서를 살펴보면, 윤리에 관해 다룬 『자아의 조각(La Sculpture de soi, 1993)』, 정치에 관해 다룬 『반역자의 정치(Politique du Rebelle, 1997)』, 에로티시즘에 관해 다룬 『사랑에 빠진 육체에 관한 이론(Th?orie du corps amoureux, 2000)』이 있다. 이 중 『자아의 조각』으로 그해 메디치 상 에세이 부문을 수상했다. 자서전으로 『쾌락주의자의 일기(Journal h?doniste)』가 있으며, 현재 캉의 한 기술 고등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 변광배 [저]
  •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불어불문학과 석사 과정을 마쳤다. 그리고 프랑스 몽펠리에 3대학(폴 발레리대학)에서 '장 폴 사르트르의 극작품과 소설에 나타난 폭력의 문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 대우교수를 역임하고 지금은 같은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으며 프랑스인문학 연구모임 '시지프'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대학원 시절 우리나라 민주화에 보탬이 되는 길을 모색하다 '폭력'이라는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 이후 소렐, 사르트르, 바타유, 프로이트, 마르크스, 벤야민, 데리다 등의 폭력에 대한 사유를 연구하고 있다. 특히 '동일자'의 '타자'에 대한 폭력의 일환으로 서양 사상사에서 경시되어 왔던 요소들, 가령 신체, 광기, 여성, 동양 등은 물론이고, 들뢰즈와 가타리의 '소수집단'론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또한 1940~1960년 사이의 프랑스 지성사를 수놓았던 사르트르, 카뮈, 아롱, 메를로퐁티, 보부아르, 레비스트로스 등에 대한 연구와 함께 문학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이어가는 중이다. 이러한 관심과 연구의 결과로 '메를로퐁티, 사르트르의 이념적 논쟁과 한국전쟁' ,, '장 주네의 하녀들에 나타난 소수문학적 특징', '오토픽션의 이론과 실제', '사르트르와 바르트의 작가-독자론 비교 연구' 등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저서로는 '존재와 무 : 자유를 향한 실존적 탐색', '제2의 성: 여성학 백과사전' 등이 있고, 역서로는 '레비나스 평전', '사르트르 평전', '마르셀 뒤샹 평전', '사르트르와 카뮈 : 우정과 투쟁', '공공의 적들', '변증법적 이성비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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