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구성은
1장에서는 ‘설계에 필요한 기본 서류’를 설명합니다. 건축 행정 관련 절차에 필요한 서류가 무엇인지, 그 서류에 있는 내용, 쓰임새 그리고 서류를 떼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2장에서는 ‘설계에 필요한 기본 지식’을 설명합니다. 건축법 요약, 주차장법 요약, 건축일반구조 그리고 도면의 종류와 도면 작성 규칙 등이 주요 내용입니다. 여기에 있는 내용을 숙지해야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방대한 내용을 최대한 요약했으니 부담 없이 읽기 바랍니다.
3장에서는 학부생들과 진행한 ‘프로젝트 사례’가 담겨 있습니다. 부지를 정한 후 대지분석, 법규분석 등 디자인 프로세스에 따라 진행한 결과물입니다. 2개 작품을 선별해서 수록했습니다.
4장에서는 ‘설계 시 고려해야 할 디자인 항목’ 8가지를 소개합니다. 계획단계부터 따져봐야 할 중요한 요점을 상세하게 설명합니다.
5장에서는 ‘건축물 유지관리 고려 항목’으로서 방수, 단열 그리고 외벽오염을 설명합니다. 건축물 하자의 대부분이 방수와 단열의 문제에서 기인할 정도로 매우 중요한 내용이 담겨져 있습니다.
6장에서는 필자들이 작업한 소규모 건물과 인테리어 작품의 설계 진행 과정을 설명합니다. 실제 설계에 ‘설계 시 고려할 디자인 항목’을 어떤 방식으로 적용했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1장_설계에 필요한 기본 서류
1. 토지이용계획확인서
2. 토지대장
3. 건축물대장
4. 부동산등기부등본
2장_설계에 필요한 기본 지식
1. 건축법 요약
2. 주차장법 요약
3. 건축일반구조
4. 도면의 이해와 도면 작성 규칙
3장_설계 진행 과정 및 사례
1. 학생계획안-1
2. 학생계획안-2
4장_설계 시 고려 항목
1. 컨텍스트
2. 동선
3. 기능
4. 조경 및 외부공간 디자인
5. 공사비
6. 에너지절약 및 유지관리
7. 출입구 위치와 형태
8. 자연채광과 통풍
5장_건축물 유지관리 고려 항목
1. 방수
2. 단열
3. 외벽오염
6장_작품사례
1.남곡헌(단독주택)
2. W도예공방(근린생활시설+단독주택)
3. H대학교 글로벌빌리지(근린생활시설+공동주택)
4. 테이블스타
색인
[머리말]
건축학과와 인테리어학과에는 건축가와 인테리어디자이너를 양성하기 위해서 다양한 과목이 설강되어 있습니다. 학생들은 디자인이론, 건축역사, 건축구조, 건축법규, 건축환경, 건축재료 등을 배웁니다. 이 모든 과목을 배우는 이유가 설계할 소양을 쌓는 준비 과정이라고 여겨집니다. 전공과목 중 일부만 수강한 저학년의 설계프로젝트는 아무래도 개념적인 설계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아직 준비가 안 된 학생들에게 실무를 얘기할 수 없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고학년으로 갈수록 설계과목은 실무 수준에 근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0여 년 전 필자가 독일에서 유학할 때, 1주일에 1회, 특정 요일과 시간에 구조와 설비 전문가가 학교에 상주하면서, 학생들이 설계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겪는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해주는 제도가 있었습니다. 그날은 학생들이 복도에 줄을 서서 자기 차례를 기다리곤 했습니다. 대학에서 하는 설계를 실무 수준으로 끌어올려 주는 시스템으로서 국내 대학에도 도입되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아쉽지만 현재 국내 대학에서 이런 유사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지 못했습니다.
인테리어업 관련 단체의 회장단에서 인테리어학과(실내건축학과)에서 건축 관련 과목을 강화해서 학생들에게 건축적 지식을 높여주길 원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습니다. 그분들은 갓 입사한 신입 사원들의 부족함을 현장에서 접하면서, 대학에서 좀 더 심도 있는 건축교육이 이루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이해합니다. 당연하지요. 건축을 제대로 모르는 직원이 작성한 도면을 현장에 가져가면 많은 어려움이 생길 겁니다. 이전에는 아파트가 20년만 넘어도 재건축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곤 했는데, 앞으로는 재건축보다는 리모델링의 수요가 훨씬 많을 것입니다. 내진설계 강화로 최근에 지어진 건물과 앞으로 지어질 건물들은 골조가 튼튼해서 관리만 잘하면 100년 이상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이런 추세를 고려할 때 건축적 지식 없이 리모델링 작업을 수행하기는 거의 불가능할 겁니다.
이 책에서는 주택과 근린생활시설 등 소규모 건물을 설계할 때 필요한 법적인 지식과 어떤 점에 유의해서 설계할 것인지, 준공 후 유지관리를 잘하려면 어떻게 설계해야 할 것인지를 다룹니다. 우리가 실무에서 설계하는 건물은 뮤지엄, 공공건물 등 거창한 프로젝트가 아니라, 대부분 소규모 건물입니다. 물론 기념비적인 건축물을 자주 다루는 설계회사도 일부 있겠지만, 대다수의 설계회사가 다루는 프로젝트는 주택과 근린생활시설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만나고, 다수를 차지하는 소규모 건물을 더 신경 써서 잘 디자인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 책의 대상 독자는 건축 및 인테리어 전공자 중인 학생이거나, 졸업 후 3년쯤 된 초보 디자이너들입니다. 이 책은 그들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식을 제공할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집을 짓고자 하는 건축주도 이 책을 통해서 기초적인 건축적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이듯 이 책에서 배운 내용을 숙지하면 제대로 그려진 설계 도면인지, 공사가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판단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책의 집필 원칙은 ‘실무에 꼭 필요한 지식을 최대한 압축·정리하기’ 였습니다. 초보자가 건축 관련 법규책을 보면, 두툼한 책 두께에 펼치기도 전에 지레 기가 질릴 수 있습니다. 모든 법이 그렇듯 건축법 또한 단기간에 이해하고 응용할 정도로 내용이 간단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곁가지를 모두 정리한 후, 건축법 및 조례 중 소규모 건축 설계에 필...요한 내용만을 발췌했습니다. 여기에 수록된 법 조항만 잘 알아도 소규모 건물을 설계하는 데 큰 지장이 없을 것입니다.
이 책의 구성은
1장에서는 ‘설계에 필요한 기본 서류’를 설명합니다. 건축 행정 관련 절차에 필요한 서류가 무엇인지, 그 서류에 있는 내용, 쓰임새 그리고 서류를 떼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2장에서는 ‘설계에 필요한 기본 지식’을 설명합니다. 건축법 요약, 주차장법 요약, 건축일반구조 그리고 도면의 종류와 도면 작성 규칙 등이 주요 내용입니다. 여기에 있는 내용을 숙지해야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방대한 내용을 최대한 요약했으니 부담 없이 읽기 바랍니다.
3장에서는 학부생들과 진행한 ‘프로젝트 사례’가 담겨 있습니다. 부지를 정한 후 대지분석, 법규분석 등 디자인 프로세스에 따라 진행한 결과물입니다. 2개 작품을 선별해서 수록했습니다.
4장에서는 ‘설계 시 고려해야 할 디자인 항목’ 8가지를 소개합니다. 계획단계부터 따져봐야 할 중요한 요점을 상세하게 설명합니다.
5장에서는 ‘건축물 유지관리 고려 항목’으로서 방수, 단열 그리고 외벽오염을 설명합니다. 건축물 하자의 대부분이 방수와 단열의 문제에서 기인할 정도로 매우 중요한 내용이 담겨져 있습니다.
6장에서는 필자들이 작업한 소규모 건물과 인테리어 작품의 설계 진행 과정을 설명합니다. 실제 설계에 ‘설계 시 고려할 디자인 항목’을 어떤 방식으로 적용했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책을 출간해주신 한성대학교 출판부에 감사합니다. 책의 편집과 제작을 맡아준 내일이비즈 편집부 여러분, 자료정리를 도와준 제자 배이진 양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조자연 [저]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건축공학과 졸업, (독)다름슈타트공대(TH Darmstadt)대학원 졸업, 건축디자인전공(Dipl.-Ing). 주)종합건축사사무소 에이그룹 소장 역임, 건축사면허. 대한민국 건축대전 초대작가. 2009년 ‘우리 동네 아름다운 집 공모전’ 대상 수상(한국토지공사). 현재 한성대학교 디자인대학 인테리어디자인트랙 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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