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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케미스트리 : 팀 전력을 끌어올리는 보이지 않는 능력
김현성 ㅣ 두리반 ㅣ Intangibles : unlocking the science and soul of team chem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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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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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page/150*221*22/599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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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88719211/1188719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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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팀을 하나로 모으고, 개인의 능력을 더 끌어올리는 공동체의 힘! ‘팀 케미스트리’는 데이터와 통계의 시대에서 어떤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데이터과학과 첨단 장비가 현대 스포츠를 지배하는 세상에서 ‘팀 케미스트리’라는 무형의 가치는 어떤 의미를 가질까? 이 책은 숫자와 통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스포츠 트렌드 속에서 ‘팀 케미스트리’가 여전히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1989년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1996년의 미국 여자 농구 대표팀, 2010년대 중반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등 각각의 스포츠 팀 사례를 통해 팀 케미스트리가 ‘팀 성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러한 팀 케미를 형성하는 요소와 방법들은 무엇인지, 이를 정량화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를 신경과학·심리학·진화생물학·조직문화 등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본다.
  • “팀 케미스트리는 다음 세 가지 가치로 나눌 수 있다. 서로 존중하고, 믿으며, 돌보는 것이다.” _토니 라 루사(명예의 전당 헌액 감독) 팀 케미스트리는 실제로 존재하는가? 2000년대 초 《머니볼》로 유명해진 빌리 빈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세이버메트릭스로 대변되는 데이터 야구가 메이저리그를 휩쓸기 시작됐다. 이후 ‘팀 케미스트리’나 ‘기세’, ‘집중력’ 같은 정량화할 수 없는 가치들이 점점 힘을 잃는 상황을 맞이했다. 과연 눈에 보이지 않고, 숫자로 나타낼 수 없다면 존재하지 않는 것일까? 이에 대해 저자는 팀 케미스트리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세 가지 이유를 들어 설명한다. 첫째, 인간은 개방형 존재이자 독립적인 존재이기에 외부의 영향을 통해 완성된다. 또한 호흡과 호르몬 생성, 활력, 감정, 생산력 등 모든 면에서 서로에게 영향을 받는다. 그렇기에 팀의 분위기와 케미스트리가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둘째, 우리는 각각의 자리에서 공동체로서의 팀 케미스트리를 경험해왔기 때문에 그 존재를 알 수 있다. 식구들과 함께 있을 때나 친구들 사이에서, 직장이나 종교 활동, 팀 스포츠에서 많은 이들이 팀 케미스트리를 경험해왔다. 셋째, 선수와 지도자의 증언을 통해 팀 케미스트리의 존재를 알 수 있다. 그들은 최전선에서 팀 케미스트리를 목격하고 체험한 사람들이다. 물론 팀 케미스트리가 없다고 말하는 이들도 상당수 존재하지만 특정 분야의 수많은 전문가들이 팀 케미스트리는 있으며, 이를 경험했다고 한다면 일단 믿어봐야 하지 않을까? 19세기 생물학자 토머스 헉슬리는 “과학은 잘해야 상식일 뿐”이라고 말하지 않았던가. 저자는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팀 케미스트리를 정량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신경과학·심리학·진화생물학·조직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나 그들의 연구를 추적했다. 또한 실제 야구나 농구팀 감독, 선수들을 인터뷰하며 그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팀 케미스트리의 영향력에 대해 조사했다. 팀 케미스트리의 정의와 그 기능은 무엇인가? 선수의 가치나 구단의 성패를 분석할 때 실물 지표에 의존하는 일은 충분히 납득이 된다. 인간의 마음은 상당히 편파적이어서 신뢰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세이버메트릭스를 추종하는 사람들은 팀 케미스트리가 측정할 수도, 정의를 내릴 수도 없으므로 팀 케미스트리로 승패의 결과를 논하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고 주장한다. 또한 팀 케미스트리가 그렇게 강력하다면, 팀 케미가 심각하게 안 좋았던 팀이 우승을 하거나(1970년대의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와 뉴욕 양키스), 반대로 팀 케미는 좋은데 성적이 나빴던 팀(2007년의 워싱턴 내셔널스)들은 그 원인이 무엇일까? 저자는 이에 대한 대답을 얻기 위해서는 먼저 팀 케미스트리의 기능과 정의가 명확해야 한다고 말한다. 어떤 이들은 ‘신뢰심과 이타심을 강화하는 것이 팀 케미스트리의 기능’이라고 말하는데 저자는 신뢰심과 이타심은 팀 케미스트리의 특성이지 기능이 아니라고 말한다. 마치 ‘날카로움이 칼의 특성이지 기능이 아닌 것’처럼 말이다. 저자는 팀 케미스트리의 유일한 기능은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팀 케미스트리의 정의는 무엇일까? 저자는 팀 케미스트리의 기능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정의 내렸다. “팀 케미스트리란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생리학적·사회학적·정서적 효력 사이의 상호 작용이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팀 케미스트리가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창출하는 것이 아니라, ‘상승된’ 경기력을 만든다는 점이다. 높은 수준의 경기력은 재능이 따라...
  • 프롤로그: 팀 케미스트리를 찾아 떠나는 여정 사람에게는 사람이 필요하다 | 20년 만의 재회 | 팀 케미스트리의 원리 | 팀 케미스트리는 정말로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까? PART 01 네가 있으니까 내가 있는 거야 누구나 타인이 채워줘야 하는 공간이 존재한다 | 궁극적으로 인간을 지배하는 것은 관계다 PART 02 싱고니움, 환경에 맞춰 변화하다 허프대디, 샌프란시스코에 입성하다 | 옥시토신과 신뢰 게임 실험 | 옥시토신은 조직의 응집력에도 영향을 줄까? | 오브리 허프, 패트 버럴, 그리고 팀 린스컴 | 테스토스테론과 코르티솔 | 변화의 바람이 찾아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PART 03 슈퍼 매개자, 조니 곰스라는 특별한 사례 일곱 살의 조니 곰스 | 조니 곰스의 가장 큰 재능 | 슈퍼 매개자가 되다 | 오클랜드의 팀 케미스트리는 무엇이 달랐나? | 누가 슈퍼 매개자가 되는가? | 플라시보 효과와 노시보 효과 | 팀에 반드시 필요한 선수 | 조니 곰스, 야구계의 하비 코먼 PART 04 슈퍼 교란자, 배리 본즈라는 더 이상한 사례 썩은 사과 이론 | 배리 본즈와 제프 켄트 | 대부 윌리 메이스 | 켄트와 본즈는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 소집단은 팀을 분열시키...
  • 사실 스포츠에서 팀 케미스트리를 설명할 때 야구로 예를 들기가 가장 힘들다. 농구나 미식축구, 축구, 아이스하키, 심지어 다른 종목들이 연관성이 더 많다. 공이나 퍽puck을 서로 패스하거나, 블록하거나, 스크린screen(공격자가 방해물 없이 공을 몰고 갈 수 있도록 동료들이 수비수를 막아 주는 행위-옮긴이)하는 등 모든 플레이를 선수들이 협력해서 만들기 때문이다. 물론 야구 선수들도 서로 공을 주고받지만, 다른 종목보다 그라운드에서 이루어지는 협력이 적다. 타자와 투수, 수비수들은 따로따로 서 있다. 병살 플레이나 투수와 포수가 마운드에서 대화하는 일 등 몇몇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본인이 맡은 임무를 수행하는 데 동료가 도울 방법이 없다. 따라서 야구에서 팀 케미스트리가 적용될 만한 사례는 적어 보인다. ‘그런 이유’ 때문에 나는 오히려 야구에 더 주목했다. 야구야말로 일반 회사 조직과 가장 흡사하다. 대부분 사무실을 보면, 직원은 칸막이로 나누어진 작은 공간에서 주어진 과제를 혼자 수행한다. 예를 들어 휴대폰을 만든다거나, 소프트웨어를 디자인한다거나, 신문을 인쇄한다는 개별 과제는 공동 목표를 달성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야구 클럽하우스에서 팀 케미스트리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를 이해하면, 결과적으로 공동 목표를 가진 조직에서도 어떻게 작용하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프롤로그〉 중에서(19쪽) 루이스 박사는 “궁극적으로 인간을 ‘지배’하는 것은 관계”라고 말했다. 그래서 인간은 자신의 가장 가까운 사람을 그대로 모방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산모와 아기의 심장 리듬(심박수와는 다르므로 혼동하지 말 것)은 1초 이상 차이나지 않으며, 모자 또는 모녀마다 고유한 리듬을 가진다”고 말했다. 산모는 타인의 아기와 심장 리듬을 일치시키지 않는다. 이와 비슷한 사례로 관계가 가까운 사람들끼리는 대화할 때 호흡수도 일치한다. 그렇다면 일상생활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이 ‘관계’가 어떻게 적용되는 걸까? 스스로 만들어내지 못해서 타인이 채워줘야 하는 부분에는 무엇이 있을까? …… “타인의 모든 것은 전염됩니다. 매 순간 ‘자신’의 일부가 ‘타인’으로부터 형성된다는 걸 알 수 있죠. 자신도 매 순간 다른 사람입니다. 근본적으로 달라지는 건 아니지만, 그 차이는 구별되죠.” 〈PART 01 네가 있으니까 내가 있는 거야〉 중에서(33-34쪽) 주변 환경은 전부 우리 뇌에 영향을 준다. 그렇다면 우리가 가지는 믿음도 마찬가지 아닐까? ‘입스yips’를 떠올렸다. 이 용어는 골프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뇌가 얼어붙어서 쉬운 퍼팅도 성공시키지 못하게 되는 현상을 설명하려고 처음 사용했다. 야구로 치면, 내야수가 평범한 1루 송구를 던지지 못한다거나, 투수가 포수가 앉은 위치까지 던지지 못하는 현상 등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신체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정신이 어떤 믿음에 얽매이는 바람에, 몸이 마지못해 그 방향으로 따라가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스가 실존한다고 인정하는 사람들도 어떤 믿음이 경기력을 상승시킬 수 있다는 것은 부정한다. 어쩌면 조니 곰스 효과가 동료들의 믿음을 단순히 투사한 것일 수도 있다. 동료들은 곰스 덕분에 좋아졌다고 ‘생각’해서 경기력이 좋아졌던 것이다. 정신이 기대하는 바를 신체가 보여준 셈이다. 울리 박사는 “이건 실존하는 현상입니다. 뇌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거죠. 실존하고, 일어나며, 경기력에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PART 03 슈퍼 매개자, 조니 곰스라는 특별한 사례〉 중에서(100쪽) 데이터 분석은 하나의 도구다. 렌치나 망치처럼 구체적인 용도가 ...
  • 김현성 [저]
  • 통·번역 프리랜서이자 메이저리그 구단 스카우트. 야구 가이드북에 소개된 각종 프로필과 스탯을 보고 야구에 관심을 가졌고, 1991년부터 메이저리그를 보기 시작했다. 통·번역과 국제 교류, 다문화 이해와 관련된 활동 등을 거쳐, 지금은 캔자스시티 로열스 소속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를 보고 평가하는 일을 하고 있다.

    학력
    - 한국외국어대학교 스칸디나비아어과 졸업

    경력
    - 캔자스시티 로열스 국제 스카우트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국제 스카우트
    - 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사무국 통역

    작품
    - MVP 머신
    - 스마트 베이스볼
    - 생각하는 야구 교과서
    - 페이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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