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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의 미완성 교향곡 : 문화는 어떻게 인간의 마음을 만드는가
케빈 랠런드, 김준홍 ㅣ 동아시아 ㅣ Darwin's Unfinished Symph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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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5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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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page/152*226*32/871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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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62624908/896262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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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미의 협동, 공작의 깃털을 설명하는 진화론이 예술과 기술, 과학과 종교도 설명할 수 있을까?" 다윈의 200년 난제에 대한 현대 진화론의 답 마침내, 인간의 마음과 문화의 수수께끼가 풀리다! 문화는 우리를 나머지 자연으로부터 분리시키는 거대한 장벽처럼 보인다. 과학은 결코 문화의 영역을 설명할 수 없을 것처럼 보이며, 마음은 진화로 설명하기에는 너무나 복잡해 보인다. 푸른머리되새의 노랫소리와 푸치니의 아리아, 침팬지의 개미 사냥과 고급 레스토랑, 동물들의 셋까지 셈하는 능력과 뉴턴의 미분방정식 사이에는 메울 수 없는 간극이 가로놓여 있는 듯하며, 이 모든 것을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라는 개념으로 설명하는 것은 결코 가능해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진화생물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케빈 랠런드가 지난 25여 년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쓰고, 그를 가장 존경하는 학자로 꼽는 문화인류학자 김준홍 교수가 5년간 번역한 이 책의 답은 다르다. 저자에 따르면, 마음과 문화는 서로를 서로에게 적합한 형태로 빚어내는 공진화의 산물이다. 그는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모방에 대한 자연선택이 어떻게 영장류 계통에서 더욱 정교한 뇌와 지능의 발달을 추동하고, 이러한 뇌와 지능을 통해 가르침과 언어의 진화를 이끌어 냈는지를 설명한다. 더 나아가 이 모든 것이 어떻게 서로 되먹임 작용을 일으키며 누적적 문화를 만들어 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떻게 사회적으로 학습하고 협력하며 혁신하는 우리의 마음이 빚어졌는지를 밝힌다. 이 책은 지능, 언어, 도덕, 예술을 포함하는 인간의 마음과 문화에 대한 다윈의 200년 묵은 수수께끼에 답한다. “과학이 이제는 인간 마음, 지능, 문화의 핵심적인 면면들에 관한 설득력 있는 설명을 제시할 수 있다는 사실에 크나큰 만족감을 느끼는데,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인간이 진화했는지를 두고 논쟁하는 세상에서 이러한 설명은 매우 가치 있다. 여기 나의 설명이 있다.”
  • ★ 조지프 헨릭 추천 도서 ★ ★ 마이클 토마셀로 강력 추천 ★ ★ 영국심리학회 도서상 수상 도서 ★ ★ 《사이언스》, 《월스트리트 저널》 추천 ★ 자연에서 모방은 왜 그토록 흔한 것일까? 모방은 어떻게 영장류의 뇌를 만들어 낸 것일까? 그럼에도 왜 다른 유인원은 언어를 가지지 못하는 것일까? 언어가 있음에도 왜 수렵 채집 사회는 바퀴를 발명하지 못할까? “때로는 인간 종의 성공이 지능 때문이라고 설명되지만, 사실 우리를 똑똑하게 만드는 것은 문화다.” 모든 종이 저마다 독특하지만, 인간은 그중에서도 특히 독특하다. 인간은 지난 1만 년 동안 도시를 건설하고, 수억 권의 책을 집필하고, 교향곡을 작곡하고, 우주정거장을 만들고, 원자를 쪼개고, 인터넷을 발명했다. 인간은 뜨거운 열대우림부터 꽁꽁 얼어붙은 툰드라까지 말 그대로 지구를 장악했으며, 소나 개 같은 가축, 쥐나 집파리 같은 공생동물, 진드기나 벌레 같은 기생동물들의 막대한 번식을 초래했다. 인간이 이 행성에 미치는 영향은 너무나 막대하기에, 지금의 지질학적 시대는 자주 ‘인류세’라고 불린다. 인간은 도대체 무엇이 그토록 다른 것일까? 영국 세인트앤드루스대학교의 진화생물학과 교수인 저자는 그 답이 우리의 문화 그리고 문화적 능력에 있다고 말한다. 때로는 우리의 성공이 우리의 뛰어난 지능 덕분이라고 설명되지만, 저자는 우리를 똑똑하게 만든 것이 바로 문화이며, 인간을 다른 동물들과 구분 짓는 데 동원되는 언어, 협력, 초사회성과 같은 우리의 다른 특징들 역시 문화적 능력의 결과라고 답한다. 그러나 문화가 어떻게 발생했는지를 이해하는 것은 놀랍도록 어려운 수수께끼다. 1부 「문화의 기초」 1장에서는 이 문제에 답하기 위해 먼저 해명되어야 하는 여러 문제들, 즉 동물들이 왜 서로를 모방하는지, 그러한 모방의 전략 또는 규칙이 무엇인지, 누적적 문화가 자연선택에 의해 선호되는 조건과 그것이 요구하는 인지적 조건은 무엇인지, 언어와 협력이 어떠한 맥락에서 나타났는지와 같은 문제들을 두루 살핀다. 60년 전만 하더라도, 연구자들은 오직 뇌가 큰 동물들만이 모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이러한 오래된 직관을 반박하며, 2장에서는 먹이 습득을 모방하는 시궁쥐와 호박벌, 짝선택을 모방하는 열대어 구피와 몰리, 사냥 방법을 모방하는 범고래와 물총고기, 동족 살해의 습관을 학습하는 조류 등을 통해 모방이 자연에 그야말로 광범위하게 퍼져 있음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모방은 왜 이렇게 널리 퍼져 있는 것일까? 3장에서는 수백 명이 참여하고 수백 개의 수학적 모델이 서로 경쟁한 사회적 학습 전략 토너먼트를 소개하고, 그로부터 도출된 답, 즉 무차별적인 모방과 달리 전략적인 모방이 생물학적 적합도를 높인다는 결과를 설명한다. 4장에서는 특히 세가시큰가시고기와 아홉가시큰가시고기를 통해 자연에서 실제로 동물들이 어떻게 전략적으로 모방하는지를 보여주며, 동물들 사이에서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사회적 학습 전략의 패턴을 설명한다. 5장에서는 전략적인 모방이 널리 퍼져 있는 만큼 그 일부를 이루는 혁신 또는 비사회적 학습도 자연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음을 소개하며, 나이, 지위, 몸집, 성별, 종에 따른 혁신 능력의 차이를 이야기하고 그러한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배우고, 가르치며, 언어로 소통하고, 규범을 따르는 우리의 마음, 그리고 춤, 음악, 건축, 패션, 영화는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나타난 것일까? “인간의 마음과 문화는 오랜 시간 상호작용 하며 서로의 모습을 서로에게 어울리도록 빚어낸 것이다.” 원숭이나 유인원뿐만 아니라, 초파리나 나무귀...
  • 서문 1부 문화의 기초 1장 다윈의 미완성 교향곡 2장 아주 흔한 모방 3장 왜 모방하는가 4장 두 물고기 이야기 5장 창의성의 기원 2부 마음의 진화 6장 지능의 진화 7장 높은 충실도 8장 왜 우리만 언어를 쓰는가 9장 유전자-문화 공진화 10장 문명의 새벽 11장 협력의 기초 12장 예술 결론: 신비 없는 경이로움 옮긴이 후기 주 참고 문헌 찾아보기
  • ■과연 진화론은 자연 세계를 설명하듯이 굴뚝과 자동차, 전기를 설득력 있게 설명할 수 있을까? 종의 기원을 설명하듯이 기도서나 교회 성가대의 기원에 대해 설명할 수 있을까? 내가 지금 쓰는 컴퓨터, 하늘의 인공위성, 중력에 관한 과학적 개념에도 과연 진화적인 설명이 있을까? ■14쪽 ■인간 마음의 진화를 이해하는 것은 다윈의 미완성 교향곡이다. 원작자가 남겨놓은 스케치 조각들만을 모아서 유명한 걸작이 된 베토벤이나 슈베르트의 미완성 교향곡과는 달리, 다윈의 후예들은 다윈의 작품을 완결하는 것을 도전으로 받아들였다. 그사이 수십 년간 위대한 진보가 이루어졌으며, 우리의 정신적 능력의 진화를 둘러싼 수수께끼에 대한 기초적인 대답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진정으로 강력한 설명으로 정제된 것은 최근 몇 년간 일어난 일이다. ■29쪽 ■무심코 지성, 협력, 기술의 기원에 대한 이해를 모으고 있었는데, 복잡한 사회의 기원에 대한 새로운 종류의 설명과 왜 인간만이 언어를 지니고 있는지에 대한 새로운 이론을 갖게 되었다. 우리는 왜 우리 종이 1만 개가량의 다양한 종교를 갖게 되었는지, 수천만 개의 특허를 발생시킨 기술이 왜 폭발적으로 늘어났는지도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 ■50쪽-51쪽 ■모방은 시행착오를 통한 학습보다 유리하다. 심지어 ‘맹목적인’ 모방조차도 그렇다. 모방하는 개체를 위해 다른 개체들이 미리 행동을 적응적으로 필터링하기 때문이다. 이 결론을 바탕으로, 우리는 사회적 학습이 왜 이토록 자연에 널리 퍼져 있으며 똑똑하지 않다고 여겨지는 동물들도 사회적 학습을 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 ■107쪽 ■이 패턴에서 인간도 예외가 아니었다. 예를 들어, 세인트앤드루스대학교의 박사과정 학생인 톰 모건(Tom Morgan)은 성인 피험자에게 몇 가지 실험 과제를 제시했다. 그 실험은 문화적 진화 분야에서 예측하는 9개의 서로 다른 사회적 학습 전략, 이를테면 순응 편향, 보상에 기반한 모방, 비사회적 학습의 비용이 클 때 모방하는 것, 불확실할 때 모방하는 것을 인간도 사용한다는 조건부적 증거 또는 강력한 증거를 제시한다. ■132쪽 ■만약 초파리나 실잠자리 유충이 엄청나게 작은 뇌로도 사회적 학습을 할 수 있다면, 영장류는 왜 모방하기 위해 큰 뇌를 필요로 할까? 혁신과 관련해서도 똑같은 문제가 제기된다. 작은 물고기들도 혁신하기 때문이다. 자연선택이 왜 혁신과 사회적 학습을 위해 영장류의 큰 뇌를 선호했는지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혁신과 모방을 위해서 반드시 방대한 뇌의 신경 회로가 필요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164쪽 ■핵심적인 문화 능력, 특히 사회적 학습, 혁신성, 도구 사용은, 인지적 수행의 여러 영역들과 긴밀하게 연결된 문화적 지능의 구성 요소들과 함께, 서로 고도로 상관관계에 있는 인지 형질의 복합체 일부를 형성한 것처럼 보인다. 이 결론은 진화심리학에서 널리 퍼진 견해, 즉 인지능력이 서로 분리된 모듈로 독립적으로 진화했다는 견해와 상반되며, 일반 지능이 있음을 강력하게 함축한다. ■187쪽-188쪽 ■오늘날 우리는 문화의 진화가 지배하는 세 번째 시대에 살고 있다. 문화는 인류에게 적응적 문제들을 제기하지만, 이들은 생물학적 진화가 작동하기도 전에 더 많은 문화적 활동을 통해 해결된다. 우리의 문화가 생물학적 진화를 멈추게 한 것은 아니지만(이는 불가능할 것이다), 생물학적 진화는 문화적 진화의 자취를 따라가게 되었다. ■306쪽
  • 케빈 랠런드 [저]
  • 진화생물학자. 영국 세인트앤드루스대학교의 진화생물학과 교수로, 진화생물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런던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와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연구했으며, 동물 행동, 사회적 학습, 문화적 진화 등 폭넓은 주제로 《네이처》, 《사이언스》 등 유수의 과학 저널에 200편 이상의 논문을 기고하고 10여 권의 책을 집필했다. 에든버러왕립학회 회원으로 선출되었으며, 영국왕립학회의 울프슨 연구공로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 김준홍 [저]
  • 포항공과대학교 인문사회학부 교수. 서울대학교 인류학과에서 인류학으로 석사학위를 받고, 미국 시애틀 소재 워싱턴대학교에서 생물문화인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인간 협력의 진화, 문화의 계통발생도, 인간 문화의 고유성 등을 유전자-문화 공진화론의 관점에서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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