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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역사 : 세계를 탐구하고 지식의 경계를 넘다
Bynum, William F., 고유경 ㅣ 소소의책 ㅣ A Little History of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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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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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page/154*226*36/71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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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88941957/11889419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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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고대 문명부터 디지털 시대까지, 인류 역사를 주도한 과학적 개념과 과학자들 과학사의 중요 사건과 핵심 개념을 간결하게 짚어내는 역작 과학은 언제나 경이롭고 흥미진진하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와 인간에 대한 호기심, 그리고 끝없는 상상력은 과학 발전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고대에는 마법, 종교, 기술, 과학이 혼재했지만 중세 암흑기를 거쳐 다양한 분야로 세분화된 현대에 이르기까지 과학은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 지구와 우주를 둘러싼 논쟁, 인체의 구성 요소와 작동 원리, 뉴턴 혁명, 원소와 방사능 연구, 상대성이론, 빅뱅, 인터넷과 컴퓨터 혁명 등 과학은 실로 엄청난 발전을 이어왔다. 이 책은 그러한 과학사의 중요 지점을 명쾌하게 다루면서 끊임없는 연구로 폭넓은 지식과 이론을 확립한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 우리가 알고 있는 과학 지식의 토대는 어떻게 구축되었을까? “내가 더 멀리 보았다면 이는 거인들의 어깨 위에 올라서 있었기 때문입니다.” 과학이란 무엇일까? 인류 역사에서 과학은 세계를 이해하고 통제하기 위해 활용되었다. 처음에는 ‘앎’을 추구하는 과학보다 ‘행동’에 초점을 맞춘 기술이 더 중요했다. 셈법, 천문학, 의술이 가장 뚜렷한 ‘과학’ 분야였다. 농작물을 재배하거나 옷을 만들고 요리를 하려면 무슨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부터 알아야 했다. ‘왜’ 어떤 열매에는 독성이 있는지, ‘왜’ 어떤 식물은 먹어도 되는지는 알 필요가 없었다. 왜 매일 아침저녁으로 해가 뜨고 지는지도 알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인간에게는 주변 세계를 이해하는 능력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호기심도 많았다. 그것이 바로 과학의 중심축이었다. 이 책은 단순한 호기심에서 촉발된 과학의 첫걸음이 그동안 얼마나 대단한 결과를 낳았는지 잘 보여준다. 코페르니쿠스부터 갈릴레오까지 100년 동안 과학은 세상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이제 지구는 우주의 중심에 있지 않으며 해부학, 생리학, 화학, 물리학 분야에서의 새로운 발견은 고대인이 모든 것을 알지는 못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그럼에도 세상에는 여전히 발견해야 할 것이 많다. 그리고 과학의 발전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더 세분화되며, 연구하고 소통하는 방식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가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역사의 어느 순간에서든 과학이 그 특정 순간의 산물이라는 사실이다. 히포크라테스의 순간은 갈릴레오나 라부아지에의 순간과 달랐다. 그들은 각각 동시대의 다른 사람들처럼 입고, 먹고, 생각했지만 더 날카롭게 사고하고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능력을 갖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이 남긴 생각과 글은 기억할 가치가 있다. 사실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그리고 배우는 과학적 개념과 용어, 기기 중 많은 부분은 각각의 과학자가 일생을 바쳐 공부하고 관찰하고 연구하고 실패를 거듭하면서 이룬 성과다. 그렇다면 과학자 한 명과 각 세대의 과학자들은 이전 세대의 통찰력에서 어떤 도움을 받아 또 다른 연구 결과로 이어졌을까? 그것은 곧 과학의 본질이다. 그 대표적인 과학자는 아이작 뉴턴이다. 그는 어떤 과학자보다도 창의적이었으며 우주를 이해하는 데 엄청나게 기여했다. 그가 쓴 「프린키피아」는 케플러, 갈릴레오, 데카르트 등 많은 학자들이 연구한 천문학과 물리학의 정점이었으며, 20세기 들어 아인슈타인 같은 이들이 우주에 더 많은 비밀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전까지 과학자들이 활용한 물리학의 기초를 수립했다. 화학에서는 아보가드로의 이론이 여러 문제를 해결해주었고, 지금은 원자를 이해하는 기초가 되었다. 또한 루이 파스퇴르의 이론은 지금까지도 세균과 질병 사이의 연결고리나 일상생활의 여러 측면에서 미생물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찰스 다윈은 생물학적 진화를 타당한 과학 이론으로 만들었다. 그가 쓴 저서의 세부적인 내용 중 상당수는 이후의 과학 연구에서 수정되었지만 다윈은 우리가 절대 다시는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지구상의 생명체를 바라보지 못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실험실보다는 책상이나 칠판 앞에서 연구한 아인슈타인은 우주를 이해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그가 내놓은 상대성이론으로 질량과 에너지, 파동과 입자, 시간과 공간의 경우처럼, 자연에서는 ‘둘 중 하나’가 아니라 ‘둘 다’ 가능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외에도 이 책은 20세기 지식의 최첨단인 핵물리학과 양자물리학, 멘델레예프의 주기율표, 엑스선과 ...
  • 1 과학의 첫걸음 2 바늘과 숫자 3 원자와 허공 4 의학의 아버지 _히포크라테스 5 지식인들의 스승 _아리스토텔레스 6 황제의 주치의 _갈레노스 7 이슬람 과학 8 암흑 밖으로 9 현자의 돌을 찾아서 10 인체의 비밀을 벗기다 11 우주의 중심은 어디일까? 12 사탑과 망원경 │갈릴레오 13 돌고 돌아 _하비 14 아는 것이 힘이다 _베이컨과 데카르트 15 새로운 화학 16 올라간 것은 반드시 떨어진다 _뉴턴 17 밝은 불꽃 18 우주라는 태엽 장치 19 세계의 질서 20 공기와 기체 21 물질을 구성하는 아주 작은 입자 22 힘과 장, 자기 23 공룡 발굴 24 지구의 역사 25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한 쇼 26 생명이 담긴 작은 상자 27 기침과 재채기, 그리고 질병 28 엔진과 에너지 29 원소로 이루어진 표 30 원자 속으로 31 방사능 32 판도를 바꾸다 _아인슈타인 33 움직이는 대륙 34 우리는 무엇을 물려받는가 35 인간 연구 36 기적의 약 37 인체의 구성 요소 38 ‘생명의 책’ 읽기 _인간 유전체 프로젝트 39 빅뱅 40 디지털 시대의 과학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 아리스토텔레스는 동식물이 무엇으로 구성되었는지, 어떻게 기능하는지를 알아내는 데 많은 시간을 들였다. 그는 동식물이 세상에 나오기 전, 즉 부화하거나 발아하기 전에 어떻게 자라는지 알고 싶었다. 그에게 현미경은 없었지만, 분명 시력은 좋았던 것 같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병아리가 알에서 자라는 과정을 꼼꼼하게 묘사했다. 닭이 동시에 낳은 알들을 준비한 후 하루에 하나씩 깨뜨렸다. 처음으로 발견된 생명의 징후는 병아리의 심장이 될 부분에서 고동치는 작은 핏방울이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를 목격하고 심장을 동물의 핵심 기관이라고 여기게 되었다. 그는 심장이 감정이나 정신 작용의 중심 역할을 한다고 생각했다. 플라톤이나 히포크라테스학파 학자들은 그러한 정신적 기능을 뇌에서 수행한다고 생각했고, 사실 그것이 옳다. 그러나 우리가 겁을 먹고 긴장하거나 사랑에 빠지면 심장이 더 빨리 뛰기 때문에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론이 아주 어리석다고 할 수만은 없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과 같은 고등동물의 기능을 다양한 능력이 있는 ‘영혼’이 작용한 결과라고 믿었다. 인간의 영혼에는 영양 섭취와 번식, 감각, 욕구, 운동, 상상력, 이성이라는 여섯 가지의 주요 기능이 있다는 것이다. _‘4 지식인들의 스승’에서 코페르니쿠스가 언제 오늘날 ‘태양계 모형’이라고 불리는 자신의 우주 모형이 수천 년간 쌓인 관측 결과를 더 잘 설명한다고 주장했는지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하지만 1514년 코페르니쿠스는 짧은 원고를 작성한 후, 감히 출판할 엄두는 내지 못하고 믿을 만한 친구 몇 명에게 보여주었다. 그 원고에는 ‘지구의 중심이 우주의 중심은 아니다’, ‘우리는 다른 행성처럼 태양 주위를 돌고 있다’라는 내용이 아주 분명히 적혀 있었다. 이 주장은 꽤 확고했으며 그 후 30년 동안 코페르니쿠스는 지구가 아니라 태양이 우주의 중심에 있다는 자신의 이론을 조용히 연구했다. 하늘을 직접 관찰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도 다른 천문학자들이 관측한 결과를 살펴보고, 태양을 중심으로 행성이 그 주위를 공전한다고 가정하여 기존의 이론이 갖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려고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 식 현상이나 순행 또는 역행하는 행성의 움직임 같은 수수께끼가 풀렸다. 게다가 태양은 온기와 빛을 제공하는 등 인간의 삶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태양을 중심에 둔다는 관점은 태양 없이 지구상의 생명체가 존재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는 의미였다. _‘11 우주의 중심은 어디일까?’에서 이 전염병의 시대에 뉴턴은 역학, 즉 움직이는 물체를 지배하는 법칙도 연구하고 있었다. 앞서 우리는 갈릴레오와 케플러, 데카르트 등이 포탄이 발사될 때나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돌 때 일어나는 일을 설명하고 수학적으로 풀어내기 위해 어떻게 생각을 발전시켰는지 살펴보았다. 로버트 훅도 이 문제에 관심이 있었다. 뉴턴은 이들 학자의 책을 읽으면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뉴턴은 훅에게 쓴 편지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내가 더 멀리 보았다면 이는 거인들의 어깨 위에 올라서 있었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의 어깨 위에 올라본 기억이 있는가? 갑자기 키가 두세 배 커지면서 혼자서는 볼 수 없었던 것들이 드러난다. 바로 그것이 뉴턴이 추구한 바였다. 뉴턴의 멋진 비유는 과학자 한 명과 각 세대의 과학자들이 이전 세대의 통찰력에서 어떻게 도움을 얻는지 잘 보여준다. 이것이 과학의 본질이다. _‘16 올라간 것은 반드시 떨어진다’에서 다윈은 생물학적 진화를 타당한 과학 이론으로 만들었다. 일부 과학자들은 확신하지 못했지만 대부분은 수긍했으며 생...
  • Bynum, William F. [저]
  • 고유경 [저]
  • 영국 카디프대학교 저널리즘 스쿨에서 언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입시 학원에서 수학을 가르치면서 글밥 아카데미 출판번역과정을 수료해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수학님은 어디에나 계셔》, 《내 생애 한번은 수학이랑 친해지기》, 《밤의 살인자》, 《너는 여기에 없었다》, 《나, 책》, 청소년 과학 교양잡지 〈OYLA〉(공역)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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