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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아카데미 시선(총120건) 매화나무 수도승 : 이동근 시집     9,000원 (10%↓) 시애틀시편 : 김영호 시집     9,000원 (10%↓) 생땅의 향기 : 김진명 시집     9,000원 (10%↓) 해질녘 강가에 앉아 : 김창범 시선     9,000원 (10%↓) 60년대 시인 깊이 읽기     18,000원 (10%↓) 어리연꽃 피어나다 : 김진환 시집     9,000원 (10%↓) 물 속의 사막 : 김윤하 시집     9,000원 (10%↓) 파르티타 6번 : 김주혜시집     9,000원 (10%↓) 유목의 시간 : 김진명 시집     9,000원 (10%↓) 그 역에 가고 싶다 : 이보숙 시집     9,000원 (10%↓) 흔들리면 아름답다 : 한규동 시집     9,000원 (10%↓) 춘란 혹은 보춘화 : 이정웅 시집     9,000원 (10%↓) 투명하고 환한 길 : 김하정 시집     9,000원 (10%↓) 호랑이 장가가는 날 : 박제천 시집     9,000원 (10%↓) 천장지구     9,000원 (10%↓) 구상나무 광배 : 정미소 시집     9,000원 (10%↓) 용오름 : 김학철 시집     9,000원 (10%↓) 스무 살의 사랑 : 유훈옥 시집     9,000원 (10%↓) 프로이트의 방 : 최영준 시집     9,000원 (10%↓) 분천동 본가입납     8,100원 (10%↓) 건달파 하마비 : 김병환 시집     8,100원 (10%↓) 고비사막 은하수 : 권현수 시집     8,100원 (10%↓) 첩첩단풍 속 : 한이나 시집     9,000원 (10%↓) 골방은 하늘과 가깝다     9,000원 (10%↓) 내 사랑 영흥도 : 태동철 시집     9,000원 (10%↓) 침향매향     6,300원 (10%↓) 페르시안 석류     6,300원 (10%↓) 음악미나리 상상     6,300원 (10%↓) 내 마음의 화음 : 송태옥 시집     5,400원 (10%↓) 나의 붉은 몽골여우 : 김윤하 시집     5,400원 (10%↓) 능소화 감옥     5,400원 (10%↓) 저 분홍빛 손들 : 최금녀 시집     5,400원 (10%↓) 물의 입 바람의 입     9,000원 (10%↓) 금강경, 떠돌이별 B612     9,000원 (10%↓) 너는 누구냐     9,000원 (10%↓) 노자의 블랙홀     9,000원 (10%↓) 유채꽃 광장의 증언 : 김현주 시집     9,000원 (10%↓) 새가 그린 그림속 : 김정음 시집     9,000원 (10%↓) 지상의 커피 한 잔 : 김호길 시집     9,000원 (10%↓) 너에게 쓰러지고 싶다 : 김진명 시집     9,000원 (10%↓) 마음이 데인 자리     9,000원 (10%↓) 하늘 짊어질 무지개 하나     9,000원 (10%↓) 언어의 스윙 : 곽문연 시집     9,000원 (10%↓) 자작나무 애인 : 우정연 시집     9,000원 (10%↓) 그랑드 자트 섬의 오후로 간다 : 나고음 시집     9,000원 (10%↓) 고양이 액체설 : 강서일 시집     9,000원 (10%↓) 왕 도둑놈 : 이태규 시집     9,000원 (10%↓) 풍진세상 풍류인생 : 박제천 시집     9,000원 (10%↓) 오방색 주역 시     9,000원 (10%↓) 사리목 : 양태평 시집     9,000원 (10%↓) 꽃들은 사이가 좋다 : 오대환 시집     9,000원 (10%↓) 안단테 자동차 : 이수영 시집     9,000원 (10%↓) 듯 : 송정아 시집     9,000원 (10%↓) 뻐꾸기창 : 주경림 시집     9,000원 (10%↓) 아버지가 그립다 : 김생수 시집     9,000원 (10%↓) 바람의 순례 : 김수원 시집     9,000원 (10%↓) 상처의 곳간, 천문시계 : 안정환 시집     9,000원 (10%↓) 소리를 빗질하다 : 김나무 시집     9,000원 (10%↓) 머킬티오도서관의 사계     10,000원 (0%↓) 동네에서 제일 싼 프랑스 : 서정학 시집     7,200원 (10%↓) 내 삶의 스크린     5,400원 (10%↓) 돌멩이 속 봄잔치 : 김주하 시집     9,000원 (10%↓) 저 별들의 시집 : 이영신 시집     9,000원 (10%↓) 거대한 탁본 : 황경순 시집     9,000원 (10%↓) 아트 콜라보 : 김용범 시집     9,000원 (10%↓) 오래된 약속 : 황상순 시집     9,000원 (10%↓) 천기누설 : 박제천 시집     9,000원 (10%↓) 그늘 한 평 : 김현지 시집     9,000원 (10%↓) 시가 나를 만든다 : 서주석 시집     9,000원 (10%↓) 단풍나무 악보 : 장덕천 시집     9,000원 (10%↓) 좋을 호 : 노혜봉 시집     9,000원 (10%↓) 흰구름 사랑법 : 이석정 시집     9,000원 (10%↓) 북두칠성 플래시몹 : 김윤하 시집     9,000원 (10%↓) 눈이 오네 봄이 오네 : 양채영 시집     9,000원 (10%↓) 수리산 연작     9,000원 (10%↓) 완전 눈물 : 하덕조 시집     9,000원 (10%↓) 황촉규 우리다 : 이섬 시집     9,000원 (10%↓) 바그다드 카페 : 김수목 시집     9,000원 (10%↓) 옥잠화와 말이 통했다     9,000원 (10%↓) 단단한 침묵 : 곽문연 시집     9,000원 (10%↓) 앵무새 학당 : 이명 시집     9,000원 (10%↓) 그림과 놀다 : 박승미 시집     9,000원 (10%↓) 마음여행     9,000원 (10%↓) 화엄계곡     8,100원 (10%↓) 나는 소리 부자다 : 장덕천 시집     8,100원 (10%↓) 그리움이 흐르는 강     8,100원 (10%↓) 햇빛 미사 : 노명순 시집     8,100원 (10%↓) 작은 것들에 대하여     8,100원 (10%↓) 목련 나무 어린 백로     8,100원 (10%↓) 새우등 꽃 꽃잔치     8,100원 (10%↓) 무릉으로 가는 길     8,100원 (10%↓) 분홍장갑     8,100원 (10%↓) 나는 오늘 바닷물이 되었다     8,100원 (10%↓) 종이학     8,100원 (10%↓) 달마 나무     8,100원 (10%↓) 숲속의 하모니카     6,300원 (10%↓) 짧게 혹은 길게     6,300원 (10%↓) 별까지 걸어가다     6,300원 (10%↓) 나무자세     6,300원 (10%↓) 내 친구 두두물물     6,300원 (10%↓) 연꽃마을 별똥별     6,300원 (10%↓) 갈릴레오호를 타다     6,300원 (10%↓) 달빛 문장을 읽다     6,300원 (10%↓) 눈부신 봄날     5,400원 (10%↓) 아     5,400원 (10%↓) 감정리에 별을 심다     5,400원 (10%↓) 에드먼튼 시편     5,400원 (10%↓) 마음 심     5,400원 (10%↓) 코코넛 게     5,400원 (10%↓) 칼라차크라     5,400원 (10%↓) 쏨뱅이의 사랑     5,400원 (10%↓) 누란시집     5,400원 (10%↓) 바람이 말하는 소리(하덕조 시집)     5,400원 (10%↓) 초록 묵시록     5,400원 (10%↓) 은빛 눈새     5,400원 (10%↓) 불꽃가마     5,400원 (10%↓) 불꽃나무 한 그루     5,400원 (10%↓) 금빛 해를 마중할 때     5,400원 (10%↓) 붉은 길     5,400원 (10%↓) 물 속의 거울     5,400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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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호 시인, 신작 시집 『시애틀 시편』 발간 하늘마음의 시, 긍휼과 사랑으로 가득 찬 위로 김영호 시인의 신작 시집 『시애틀 시편』이 문학아카데미시선 328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집은 제1부 〈만족지연〉 제2부 〈나의 고향은〉 제3부 〈산눈시〉 제4부 〈축복의 통로자〉 제5부 〈시인의 에스프리〉에는 오민석 문학 평론가의 해설이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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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발리스에게 철학이 “실로 노스탤지어이며, 모든 곳에서 고향에 있으려는 욕망”이라면, 김영호에게 있어서 시는 ‘실로 사랑이며, 모든 곳에서 에덴을 실현하려는 욕망’이다. 이들에게 철학과 문학이 노스탤지어이거나 사랑인 이유는, 우리가 근원적 고향이나 에덴에서 멀리 떠나와 있고, 그것을 “모든 곳에서” 그리워하 있기 때문이다.눈에 들어오는 자연/세계에서 시인은 거의 항상 “하늘마음”을 본다. 자연이 그에게 들어와 그와 하나가 되는 것도 ‘하늘마음’이다. ‘하늘마음’은 절단과 파괴가 아니라 연결과 관계를 향해 있다. 인류가 그 모든 연결과 관계를 절단과 파괴로 이끌 때, ‘하늘마음’은 “아픈 사람”, “슬픈 사람”들과 함께 운다. 김영호는 ‘하늘마음’으로 사물과 세계를, 그리고 인간들을 만난다. 그의 시가 긍휼과 사랑으로 가득 찬 것은 ‘하늘마음’의 콘텐츠가 사랑과 긍휼이기 때문이다. 김영호에게 그것은 환상이 아니라 숨겨져 있는 현실이다. 김영호는 그것을 발굴해서 복기하는 ‘하늘마음’의 시인이다. -오민석(문학평론가, 단국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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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의 말 제？1부 만족지연滿足遲延 18 | 사월 산경 19 | 나무 펜 20 | 얼음 동굴산Big Four Mt. (Ice Caves) 21 | 만족지연滿足遲延 22 | Sky Country의 전나무 23 | 경이의 호수 산 Surprise Lake Creek 24 | White Sands 에서 25 | 겨울 미루나무 3 26 | 귀가 쓰는 시 27 | 레이니어 산 원더랜드 Wonderland 28 | 메이슨 호수 Mason Lake*의 산안개 29 | 바다의 몸 30 | 올랄리 호수 Olallie Lake 31 | 청복靑福 32 | 캐스케이드 산 North Cascades Pass* 33 | 성목聖木 34 | 테너리페 폭포 Teneriffe Fall 물소리 35 | 바다의 젖 36 | 헤더 호수 산 Heather Lake Mt. 제？2부 나의 고향은 38 | 가슴발 산행 39 | 세도나의 소나무 40 | 풍엽風葉 41 | 구원자 42 | 나의 고향은 43 | 로스 호수 Ross Lake 44 | 눈물 시학 45 | 몬테레이 Monterey의 친구들 46 | 비가 내리는 날은 47 | 빗물 호수 Rainy Lake* 48 | 시인 49 | 시카고의 입양아 50 | 괄호 시* 51 | 안경 52 | 엘파소 El Paso의 대평원* 53 | 중앙선 열차 54 | 프레이 테스트 Pray Test 55 | 화행花行 차례 제？3부 산눈시山眼詩 58 | 산눈시山眼詩 1 59 | 산...눈시山眼詩 2 60 | 산눈시山眼詩 3 61 | 산눈시山眼詩 4 62 | 산눈시山眼詩 5 63 | 산눈시山眼詩 6 64 | 산눈시山眼詩 7 65 | 산눈시山眼詩 8 66 | 산눈시山眼詩 9 67 | 산눈시山眼詩 10 68 | 산눈시山眼詩 11 69 | 산눈시山眼詩 12 70 | 산눈시山眼詩 13 71 | 산눈시山眼詩 14 72 | 산눈시山眼詩 15 73 | 산중명상 1 74 | 산중명상 2 제？4부 축복의 통로자 76 | 가물치 효자 77 | 감은感恩 78 | 고왕산행孤往山行 79 | 까르미나 부라나 Carmina Burana 80 | 시애틀의 연어 엄마 81 | 마중물 봉사 영웅들 82 | 백인숙 다리 Insook Baik Bridge 83 | 사랑하면 84 | 보라색 여성 86 | 선한 천국의 일꾼들 87 | 시애틀의 황제펭귄 88 | 아메리칸 드리머 1 90 | 자랑스러운 코리언 청년 파일럿 91 | 천축잉어 92 | 축복의 통로자 93 | 태양의 눈물기도 94 | 프로듀스 굿 Produce Good 천사들 95 | 푸른 호수 Blue Lake* 96 | 시애틀 알카이 비치 Alki Beach 97 | 새 시인 제5부 시인의 에스프리 101 | 오민석 해설 하늘마음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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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 펜 나무가 나의 몸 백지 위에 푸른 잉크로 시를 쓰네 마른 강바닥 같던 내 가슴 위에 쓴 시 그 행간마다 시냇물 소리 출렁이고 글자들이 금붕어처럼 춤을 추네 나의 몸도 어느 애통하는 자의 펜이 되어 그의 간절한 기도를 하늘에 전해야 하리 그의 통곡을 시로 써 전해야 하리 밤하늘의 모든 별들은 시인들의 몸이 펜이 되어 써 올린 눈물의 문자. 나의 고향은 나의 고향은 마른 논배미 골마다에 물을 퍼 올리던 농부 얼굴의 해가 종일 땀을 쏟고 벼꽃향기 충만하던 쌀마을이었다. 밤새 돌을 껴안고 뒤채던 시냇물 아침 햇살로 산벚꽃 화장을 하고 뻐꾹새 울음소리 올갱이의 허리를 굵게 하여 누나들의 치마를 걷어 올렸다. 허기진 물고기들의 배를 채운 산꽃들 향기 물속의 낮달 얼굴을 붉게 물들이고 산꿩의 울음소리 칡뿌리 알을 살찌우던 마을. 지친 해는 노을 꽃밭을 걸어가다 키 큰 수수밭 위에 앉아 멧새노래로 간식을 하고 예배당의 종소리 저녁 안개를 안고 오면 살구나무 가지 끝에 철길이 열려 내 안의 어린아이 기차를 타고 하늘로 올라 별이 된 아버지를 찾아 헤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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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호 [저]

• 충북 미원 출생이다. 한국 외국어대 영문과 졸업 일리노이주립대 졸업(석사, 박사) 과정을 마쳤으며, 1991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당신의초상』, 『무심천의미루나무』, 『잎사귀가 큰 사람』, 『순복』, 『머킬티오도서관의 사계』, 『시애틀 시편』 등이 있다. 2005년 문화부 우수도서 선정(『잎사귀가 큰 사람』) 2016년 시인들이 뽑는 시인상 수상, 미서부 저명작가 25인 선정(2016) 미 워싱턴대학교 도서관 추대 이력이 있다. 현재 숭실대학교 영문과 명예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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