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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로움과 고립의 아픔을 겪는 자녀를 둔 부모들... 그 아픔과 슬픔 자녀를 키우다 보면 인생에서 뜻하지 않는 사건, 사고들을 만납니다. 몸과 마음이 힘든 자녀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기엔 몇 년씩 방 안에 갇혀 나오지 못하는 자녀도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자신을 죄인 취급하며 억눌러 살거나 부모들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없는 안타까운 상태로 살아갑니다. 글쓰기를 통한 부모의 치유 시간 작은 온기만으로 느낄 수 있는 사랑의 흔적... 나눔의 힘... 이 책은 은둔과 고립, 무기력에 힘들어하는 자녀를 둔 엄마들이 자녀보다 먼저 부모가 준비되면 조금은 더 나아질거란 생각에 부모치유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함께 ‘글쓰기 치유모임’을 진행하면서 마음이 성장하고 건강해지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자녀들의 목표와 성공을 위해서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바로 보는 연습을 하는 과정을 표현한 글입니다. 고통은 참는 것이 아니라 견디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무엇이 먼저인지는 모르겠지만 누구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는 현실을 조금이나마 돌파하고자 하는 꿈틀거림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작은 온기만으로도 충분히 위로가 되는 그들에게 보내는 사랑의 흔적입니다. 글로 표현하는 게 서툴지만 읽다보면 나눔의 힘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더디고 멀게만 느껴진 부모의 길에 다시 햇빛이 들기 시작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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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추천사 ㆍ초대하는 글 ㆍ저자 소개 Part 1 제 자랑 한번 들어보실래요? ㆍ나는 멀리서 보면 날씬해 보인다... 김선애 ㆍ나는 아직 머리카락이 검다... 오수영 ㆍ나는 책을 끝까지 읽을 수 있다... 문명자 ㆍ나는 목소리가 참 좋은 신랑이 있다... 진연희 ㆍ나는 맥주를 시원하게 잘 마신다... 이열이 ㆍ나는 볼이 통통해서 좋다... 한아름 ㆍ나는 커피를 좋아한다. 그래도 잘 잔다... 유세은 Part 2 내 마음이 보이기 시작해요 ㆍ삶의 다양한 각도, 시선... 김선애 ㆍ꾸미지 않은 모습, 단순... 오수영 ㆍ산·바다 그리고 맑은 공기, 자연... 문명자 ㆍ너와 행복한 공간, 부엌... 진연희 ㆍ노력하는 삶 살기, 바램... 이열이 ㆍ다양한 나의 욕구... 한아름 ㆍ그냥 즐길 수 있는 여유... 유세은 Part 3 밝고 아름다운 말들을 좋아해요 ㆍ괜찮아, 괜찮아... 김선애 ㆍ추억과 희망... 오수영 ㆍ생활의 변화... 진연희 ㆍ보드랍고 포근하고 말랑한 것... 이열이 ㆍ나만의 힐링... 한아름 ㆍ가슴 뻥 뚫리는 일상... 유세은 Part 4 엄마가 처음인 엄마가 말해요 ㆍ감정에 솔직한 게 자연스러워... 김선애 064 ㆍ네가 있어 행복하고 고마워... 오수영 066 ㆍ‘도와 달...라.’고 말해도 돼... 진연희 069 ㆍ말 걸어줘서 고마워... 이열이 070 ㆍ네가 아픈만큼 엄마도 성장했잖아... 한아름 071 ㆍ홀로 있지만 혼자가 아니야... 유세은 072 Part 5 아이를 생각하며 혼자 묻고 답해요 ㆍ왜 말문을 닫은 거야?... 김선애 ㆍ너를 위해 너를 가두는 거니?... 오수영 ㆍ엄마가 할 수 있는 건 뭐니?... 문명자 ㆍ외롭지 않니?... 이열이 ㆍ지금 기분은 어때?... 한아름 ㆍ보고 싶은 친구는 없니?... 유세은 Part 6 내가 좋아하는 시에요 ㆍ동백꽃, 세 번 꽃 피우기... 김선애 ㆍ행복한 사람의 집... 오수영 ㆍ그림자, 진정한 아름다움.. 진연희 ㆍ동글동글한 사람... 이열이 ㆍ익어가는 빨간 대추... 한아름 ㆍ갈등과 선택, 나의 길... 유세은 Part 7 내가 좋아하는 노래에요 ㆍ〈벚꽃 엔딩〉_버스커버스커... 김선애 ㆍ〈어른〉_손디아... 오수영 ㆍ〈돌아와요 부산항에〉_조용필... 문명자 ㆍ〈기억을 걷는 시간〉_넬... 진연희 ㆍ〈도레미송〉_사운드 오브 뮤직 OST... 한아름 ㆍ〈러브 포엠〉_아이유 ... 유세은 Part 8 스치는 느낌을 잡아 글로 옮겨 보아요 ㆍ제2의 인생, 운전... 김선애 ㆍ소중하고 감사한 전화통화... 김선애 ㆍ10년을 다닌 미용실... 김선애 ㆍ‘봄날’ 같은 내 공간... 오수영 ㆍ몸에 흐르는 어떤 힘, 엄마... 오수영 ㆍ노란색 알약... 문명자 ㆍ나만 아는 나만의 길... 문명자 ㆍ엄청난 힘, 나눔... 문명자 ㆍ스마트한 동반자, 핸드폰... 진연희 ㆍ위로가 되어준 반려견... 진연희 ㆍ지지하고 응원하는 독립... 진연희 ㆍ나를 찾아가는 여정... 진연희 ㆍ기분좋은 두려움과 기대... 진연희 ㆍ우리 집 선물... 이열이 ㆍ희망의 신호, 봄... 이열이 ㆍ선물 같은 비... 이열이 ㆍ고생한 내 손에게 선물... 이열이 ㆍ미숙한 어른아이, 엄마... 한아름 ㆍ종교를 잡고 견딘 시간들... 한아름 ㆍ즐거운 놀이, 등산... 한아름 ㆍ아들의 동생이자 친구, 반려묘... 한아름 ㆍ언니였고 든든한 후원자였던 엄마... 유세은 ㆍ나의 아쉬움, 피아노... 유세은 ㆍ내 마음의 공간... 유세은 ㆍ가장 필요한 답례, 고마워... 유세은 Part 9 내 삶은 무슨 요일인가요? ㆍ평온한 목요일... 김선애 ㆍ달달한 수요일 맛... 오수영 ㆍ매일매일 월요일... 진연희 ㆍ주말 없는, 월화수목금금금... 이열이 ㆍ불꽃같은 금·금·금요일... 한아름 ㆍ일이 없고 쉬는 날이 일요일... 유세은 Part 10 자녀에게 있는 그대로의 마음을 전해보아요 ㆍ사랑하는 데 표현이 서툴렀던 거야... 김선애 ㆍ쓰러진 김에 쉬어 가자... 오수영 ㆍ천천히 가더라도 너만의 길을 찾아서... 진연희 ㆍ시작이 반, 또 한 번 시작해 보자... 이열이 ㆍ서서히 익어가는 나무가 오래 견디는 법... 한아름 ㆍ우리 서로에게 응원이 필요해... 유세은 Part 11 글쓰기 여행 후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ㆍ난 소중하고 행복한 사람... 김선애 ㆍ힘들었지만 더 힘든 사람을 돕고 싶어... 문명자 ㆍ노심초사하던 나에게 위로를 보내... 진연희 ㆍ변화하는 내 모습에 놀라며... 이열이 ㆍ항상 지금, 여기에서 성실하게... 한아름 ㆍ나의 하루를 응원하며... 유세은 ㆍ에필로그 -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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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를 대신해 묻고 싶었어요. 누구에게 물어야 할지도 모르면서 말이에요. 평온한 모습의 딸을 보면 한 번은 그렇게 사는 시간도 필요할거라 생각했어요. 누구나 살면서 한 번은 아니 여러 번 그런 시간을 가져도 되지 않나? 싶거든요. 꼭 목표를 정하고 열심히 노력하고, 성과를 내서 좋은 결과를 보여줘야만 잘 사는 건 아니란 생각들요. 오히려 딸처럼 대놓고 쉬지 못해서 다들 병이 나고 힘들어하는 건 아닌가 싶었어요. 누구나 자신의 상태를 살피고 책임지고 쉬게 해줄 용기가 필요하잖아요. 몸은 자기 것이니까요. 몸이 힘들다 해도 들어줄 사람이 없는데 누가 먼저 내 몸에게 자유와 휴식을 줄 수 있을까요. 딸은 미리 자신과 협상을 한 것 같아요. 자신이 힘들다고, 무엇 때문인지 모르지만, 그냥 이것저것 많은 생각들 때문에 힘들다고, 그래도 된다고 자신과 타협을 본 것 같아요. (중략) - Part 4 엄마가 처음인 엄마가 말해요 〈네가 있어 행복하고 고마워〉 본문 중에서 사랑하는 아들에게 아들아, 오늘도 하루 종일 불꺼진 방 안에서 웅크린 채 하루를 보내는 너를 생각하니 얼마나 가슴이 무너져내리는지 모르겠다. 꽃같고 태양같이 빛나는 20대 청춘. 하루하루가 깔깔대는 웃음소리와 향기가 넘쳐도 부족할 시기에 이리 어두운 터널에만 갇혀 있는 너를 보니 엄마는 어찌해야 좋을지 막막하고 두렵기만 하다. 오늘은 혹시나 한마디라도 할까, 무언가 변화가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지만, 역시나 하고 하루를 마무리해야 할 때는 언제나 너를 원망하고는 했다. 언젠가는 어둠을 뚫고 나와 우리 서로 웃을 날이 오겠지? 그날이 언제인지 알 수 없어 주저앉아 울고 싶을 때가 많았다. 그래도 엄마는 항상 이 자리에 있을 거고 기다릴테니 너의 시간이 오고 너의 마음이 준비되면 엄마를 불러 다오.(중략) - part 10. 자녀에게 있는 그대로의 마음을 전해보아요 〈천천히 가더라도 너만의 길을 찾아서〉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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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둔형외톨이부모협회 [저]

• 한국은둔형외톨이부모협회(KHPA: KOREA HIKIKOMORI PARENT’S ASSOCIATION)는 2020년 1월 창립한 비영리민간단체로, 그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자녀 문제를 가진 부모들이 모여 만든 당사자성 단체다. 신문, 방송 등에 출연하여 은둔형외톨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자조모임ㆍ독서모임 등을 통해 은둔형외톨이와 그 부모를 보듬고 있다. 은둔형외톨이는 자유 시민으로서의 권리, 존엄성, 그리고 자신의 아픔마저 표현할 수 없다. 그래서 부모들이 나섰다. 부모협회는 깨어있는 시민, 깨어있는 부모가 되어 고립ㆍ은둔 자녀들을 대신하여 목소리를 내고, 은둔형외톨이와 그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고, 법률 및 대안 제시와 함께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네이버 카페: 한국은둔형외톨이부모협회(https://cafe.naver.com/koreahikikomori) 특기사항 은둔형외톨이 부모들이 모여 서로의 경험을 나눈다, 서로 다른 은둔의 아픔을 듣고 치유의 시간을 갖는다, 힘든 시간을 계기로 성장하는 나를 만들어 간다, 글쓰기를 통해 치유와 위로의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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