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전통 속에 숨어있는 선조들의 과학인문 정신을 재발견하는 것이 중요한가
이 책에서는 우리 전통 속에서 사람을 생각하고 그것을 위해 과학에 바탕을 둔 테크놀로지를 혁신한 사례들을 살피면서 이를 통해 이 테크놀로지는 인간을 위협하는 존재가 아니라 적절하게 인간의 삶을 좀 더 풍요롭게 낳을 수 있으며, 이에 현대 자본주의와 시장만능주의 속에서 우리가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 과학과 테크놀로지의 정신이 있음을 다시금 환기하고자 한다. 그것이 바로 우리의 개개인의 삶만이 아니고 공동체와 나라를 창조적이고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비전과 통찰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근원적으로 테크놀로지를 움직이고 구현하는 과학적 원리와 법칙이 필요하다. 이를 미처 몰랐다고 해도 이러한 점을 깨닫거나 그것을 정리 확립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간 우리는 전통문화유산을 바라볼 때 이러한 과학적 법칙이나 원리에 좀 무심하거나 둔감했던 측면이 있다. 미래의 과학 발전과 테크놀로지의 발달이 인간의 삶과 지구에 상생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인문정신에 따른 기능과 역할이 필요하다. -들어가는 글에서-
전통 속 과학_ 1부
[1] 종이의 과학으로 문화재를 살리다 ┃ 한지 _ 15
[2] 칠의 과학,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은 ┃ 황칠 _ 21
[3] 세계 최고 수준의 밀랍주조 과학 ┃ 금속활자 _ 29
[4] 금속디자인의 과학 ┃ 금속상감기술 _ 39
[5] 0.3mm 극초정밀 예술 과학 ┃ 나전칠기 _ 50
[6] 합금의 과학 ┃ 유기 _ 59
[7] 이온화의 과학 ┃ 조개가루 _ 66
[8] 색채 전이의 과학 ┃ 염색 _ 71
[9] 순수한 그을음, 탄소알갱이 ┃ 먹 _ 80
[10] 전통놀이에서 찾은 과학 ┃ 연ㆍ팽이ㆍ윷놀이 _ 88
[11] 모든 창조물의 과학적 시작 ┃ 주조기술과 거푸집 _ 95
전통 속 과학_ 2부
[1] 바람의 과학 ┃ 한옥 _ 107
[2] 사람과 자연의 과학 ┃ 구들과 온돌 _ 117
[3] 절대 보전의 수리과학 ┃ 석굴암 _ 123
[4] 불국토를 그린 이상적 공법 ┃ 불국사 그랭이 공법 _ 131
[5] 천문 관측대의 과학 ┃ 첨성대 _ 136
[6] 한여름의 얼음 관리 과학 ┃ 석빙고 _ 143
[7] 과학적 건축 성곽의 세계 유산 ┃ 수원화성 _ 152
[8] 물과 바람의 과학 ┃ 살수대첩의 원리 _ 163
[9] 세계 최초 화포 해전의 과학 ┃ 총통 _ 172
전통 속 과학_ 3부
[1] 우리만의 과학적 청동 주조 기술 ┃ 비파형동검 _ 185
[2] 세계 무역 경제...를 바꾼 과학 ┃ 연은분리법 _ 191
[3] 시간의 과학 기술 ┃ 해시계 그리고 물시계 _ 198
[4] 하늘의 과학 ┃ 천문지도 _ 206
[5] 강우 계측의 과학 ┃ 측우기 수표교 _ 213
[6] 선박의 과학적 건조 ┃ 백제선과 고려선 _ 220
[7] 탄성의 과학 ┃ 활과 쇠뇌 _ 229
[8] 뒷간 흙에서 긁어 올린 과학 ┃ 화약 _ 240
[9] 이상적 세상을 위한 과학의 향연 ┃ 백제금동대향로 _ 248
[10] 금세공의 과학 ┃ 금관 _ 257
전통 속 과학_ 4부
[1] 뚜껑은 왜 무거운가 ┃ 가마솥 _ 271
[2] 살아 숨 쉬는 과학 ┃ 옹기 _ 277
[3] 묵힘의 과학 ┃ 간장 _ 283
[4] 소금밭의 과학 ┃ 자염 _ 291
[5] 실용과 생활 과학 ┃ 방아 _ 298
[6] 잘 베기의 과학 원리 ┃ 조선 낫 _ 309
[7] 아마존 몰의 원예 혁명 ┃ 호미 _ 315
[8] 방직의 과학 ┃ ‘물레’와 ‘베틀’ _ 322
[9] 농경 노동의 과학 ┃ ‘쟁기’와 벡터 원리 _ 332
[10] 드릴의 원조 과학 ┃ ‘눌비비’와 ‘활비비’ _ 341
[11] 잠금 장치의 과학 ┃ 자물쇠 _ 348
〈지은이 소개〉
정보콘텐츠학 박사
과학기술정책평가원 자문위원
카이스트 미래행복세대 행복위원회 위원
KBS 시청자평가원. 교보문고 북멘토.
미래학회 연구학술이사, 한국콘텐츠진흥원 청렴 감사관 등 활동.
서울시민대학, 대구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에서 강의 중
김헌식 [저]
문화평론가. 고려대학교와 중앙대학교 대학원 석, 박사과정에서 미디어, 문화정책을 공부했다. 1999년 '인터넷 한겨레' '하니 리포터'에서 사회문화 트렌드 분석을 시작했고 2001년부터 '오마이뉴스'에서 사회 문화 현상과 미디어 콘텐츠를 분석하면서 제1회 오름상을 받았다. 제5회 청년논문상 등 몇 개의 논문상을 받은 바 있고, '위클리 경향' 에 칼럼을 쓰는 등 매체기고 활동을 하고 있다. MBC '오지혜의 문화야 놀자', '김종배의 뉴스터치', KBS '뉴스와이드', CBS '시사자키' 등에 고정 출연했고, EBS '한영애의 문화 한 페이지' 에 5년 동안 출연하는 가운데 촛불 정국에서 설화를 당했다. 장애인 방송 프로인 KBS '내일은 푸른 하늘'에서 장애인 관련 영화와 책을 6년째 소개하고 있다. KBS '신성원의 문화읽기', 'YTN '수도원 패트롤' 등에 출연하고 , 부산대와 건국대에서 강의, 문화정보콘텐츠학 박사로 카이스트 미래세대행복위원회 위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퓨처 호라이즌 자문위원이며 2007년부터 교보문고 북 멘토로 활동해 오고 있다. 저서로는 '노무현 코드의 반란', '색깔논쟁-한국 분단적 정책구조의 형성과 탈주', '대중문화 심리읽기', ' 대중문화 심리로 읽는 한국사회', '비욘드 블랙-장애와 영화', '촛불@광장사회의 매커니즘', '이순신의 일상에서 리더십을 읽다', '서동출세기 연구', '세종 소통의 리더십', '세종, 그 애민의 리더십을 읽다', '신돈 미천하여 거칠 것이 없어라' 등 역사인물을 통해 미래세대가 열어갈 세상을 모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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