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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미래 : 현상과 전망 그리고 처방
윤대식 ㅣ 박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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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3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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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page/172*245*15/717g
  • ISBN
9791130318769/1130318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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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류 역사를 통해 인간은 도시를 만들었고, 인간이 만든 도시에서 민주주의의 싹이 트고, 역사를 바꾼 새로운 발명과 혁신, 그리고 문화예술이 꽃피기도 했다. 고대 그리스의 아테네와 도시국가 로마는 민주적 정치체제를 싹틔우는 실험장이었고, 중세 도시국가 피렌체는 르네상스의 꽃을 피우기도 했다. 그리고 산업혁명 이후 도시는 인간에게 풍요를 선사한 산업생산의 장(場)이기도 했다. 이처럼 도시가 인류문명의 성장엔진 역할을 해 온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다른 한편으로 도시는 재난과 위기의 진원지이기도 했다. 도시국가 로마는 민주적 정치체제의 실험을 통해 오랜 기간 번영했지만, 부패와 쾌락주의로 인한 국가 시스템 붕괴로 치달아 멸망했다. 그리고 중세 유럽을 휩쓴 흑사병과 산업혁명기에 창궐한 결핵, 콜레라, 장티푸스와 같은 전염병은 도시를 재앙의 진원지로 만들었다. 오늘날의 도시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인간의 활동과 성취가 차곡차곡 쌓여 축적된 공간이다. 오늘의 도시는 우리들의 선조들이 살았고, 현세대도 살고 있고, 미래 세대도 살 것이다.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파리와 로마는 조상들의 성취를 바탕으로 후손들이 경제활동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도시를 하루아침에 부수고 새로운 도시를 만들 수는 없다. 세계 곳곳에서 신도시들이 만들어지고 있지만, 기존의 도시를 모두 허물고 금방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도시는 유기체이면서 다른 한편으로 구조물이다. 이런 이유로 도시의 토지이용과 인프라는 한번 고착되면 되돌리기 어려운 특성이 있다. 도시공간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는 현세대가 결정해야 하지만, 미래 세대를 고려해야 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우리는 역사를 통해 도시의 흥망성쇠를 보아왔다. 그리고 번영을 거듭해 온 도시들도 많지만, 이들 도시에 사는 시민들도 번영을 함께 했는지, 그들의 ‘삶의 질’도 건강하면서 풍요로운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역사적으로 보면 도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유럽에서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산업혁명은 증기기관의 발명과 같은 과학기술의 혁신을 통해 대량생산의 길을 열면서 인류에게 풍요를 선사했지만, 애덤 스미스(Adam Smith)의 사상적 영향으로 자본주의 시장경제원리가 작동하면서 산업혁명기 도시는 어두운 그림자를 남기기도 했다. 당시 산업도시들은 부동산 투기와 부실 공사, 노동자 주택의 슬럼화, 상하수도 등 도시 인프라의 미흡으로 각종 전염병이 창궐하면서 자본주의 위기의 진원지가 되기도 했다. 이런 영향으로 사회주의 사상이 싹트기 시작했고, 전원도시 운동도 나타났다. 살기 좋은 도시에 대한 염원은 과거나 현재, 그리고 미래 모두 마찬가지일 것이다. 현재 우리는 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에서 살고 있다. 시장경제원리가 작동하는 국가에서 도시개발은 공공, 민간 개발사업자, 시민 등 각기 다른 이해관계자들 간의 게임처럼 굴러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민간 개발사업자와 시민들은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도시보다는 자산으로서 부동산을 먼저 생각한다. 따라서 현세대와 미래 세대가 모두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것은 꿈같은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시장경제원리는 도시공간의 공공성과 미래 세대를 고려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도시공간의 계획적 관리가 필요하고, 이는 공공이 해야 할 몫이다. 오늘날은 세계 곳곳에서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과학혁명과 기술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그리고 과학혁명과 기술혁신은 시장경제원리에 따라 빠르게 상용화로 연결되...
  • 제 1 부 도시는 무엇으로 움직이는가 제 1 장 도시란 무엇인가 도시, 유기체인가, 구조물인가 _ 3 도시의 미래, 유토피아일까, 디스토피아일까 _ 7 제 2 장 도시의 흥망성쇠 도시의 흥망성쇠 _ 13 도시의 경쟁력 _ 19 러스트 벨트와 선 벨트 _ 20 뉴욕의 성장과 쇠퇴, 그리고 부활 _ 22 피츠버그의 쇠퇴와 부활 _ 27 전자산업의 메카 구미의 성장과 쇠퇴 _ 29 방갈로르가 주는 교훈 _ 30 다시 창조도시를 생각한다 _ 34 도시발전, 인재가 핵심 _ 37 포드주의 vs. 포스트 포드주의 _ 38 제 2 부 도시 부문별 현상과 전망, 그리고 방향 제 3 장 도시공간의 변화와 미래 도시공간의 변화와 과제: 회고와 성찰 _ 43 주택정책 vs. 공간정책 _ 47 도시재생, 새로운 길을 찾아야 _ 49 디지털 전환과 도시공간의 미래 _ 50 초고령사회, 도시공간의 미래 _ 52 1인 가구 증가와 도시공간의 미래 _ 53 인구감소와 도시의 스폰지화 _ 54 왜 ‘15분 도시’인가: 카를로스 모레노(Carlos Moreno)의 생각 _ 55 제 4 장 주택의 진화와 주거공간의 미래 주택의 진화 _ 59 아파트의 진화는 계속된다 _ 61 ‘홈 오피스’ 시대의 도래 _ 62 ‘홈 오피스’ 시대 주택의 변화 _ 63 ‘홈 오피스’ ...
  • 윤대식 [저]
  • 영남대학교 상대 경제학과 졸업.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졸업 도시계획학 석사. 미국 The Ohio State University 대학원 도시 및 교통계획학 박사. 미국 Purdue University 객원교수. 대구광역시 교통영향심의위원회 위원. 경상북도 교통영향심의위원회 위원. 대한교통학회 이사, 부회장, 고문. 현 영남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저서 및 논문으로는 '도시모형론', 'Urban Residential Location and the Comparative Statics of Traffic Congestion', 'Modeling the Day-of-the-week Shopping Activity and Travel Patterns', 'Modeling Prework Trip-Making and Home Departure Time Choice'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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