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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의 입시는 공정한가 : 공정한 시험과 적합한 선발을 향한 끝없는 논쟁
박대권 ㅣ 지식의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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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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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page/152*225*19/548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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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20048869/892004886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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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사회 최고의 관심사, 공정한 대학입시를 둘러싼 끝없는 변화와 그럴듯한 대의명분 속에 숨겨진 진실과 모순을 파헤친 명저! 어느 순간부터 ‘공정’이 우리 사회 최고의 지고지선한 가치가 되었다. 지속적인 저성장 속에서 내 몫은 내가 지켜야 한다고 믿는 청년 세대를 중심으로 ‘공정’은 그 무엇으로도 대체 불가능한 우리 사회의 핵심 가치로 급부상했다. 이러한 풍경은 대학입시라고 해서 다르지 않다. 수시모집이 불투명하게 이루어지는 현실 속에서 수험생들은 시험이, 수능이 가장 공정하다고 외치고 있다. 그러나 과연 단 한 번의 시험으로 적재적소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을까.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고, 대학 또한 학생 선발의 자율권을 요구하는 중이다. 그 결과가 바로 지금의 제도로 나타났다. 수능은 정말 공정한 시험일까, 그리고 학생부는 진정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는 최적의 통로일까. 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입시제도 대논쟁을 겪고 있는 한국의 시민이라면 모두가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 모두에게 공정한 입시는 가능한가 탄생 30주년을 맞이한 수능의 성적발표일이 다가왔다. 본고사, 학력고사, 예비고사 등을 거쳐 오랜 준비 끝에 탄생한 수능이 한 세대 가까이 그 생명력을 이어 온 것이다. 그러나 수능의 모습은 계속해서 달라져 왔다. 정부의 입시정책에 따라, 또 교육과정에 따라 수능은 천변만화하며 강한 적응력을 보였다. 수능은 어떻게 탄생한 시험이며, 어떤 과정을 거쳐서 지금의 모습으로 진화하여 왔을까. 그리고 수능의 진화는 바른 방향으로 이루어졌을까. 본격적인 정시모집 전형과 수능 성적발표를 앞둔 지금, 이 책에서 수능의 오랜 역사와 변화과정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4~6장) 특히 6장에서는 지난 10월 10일,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8년 대입제도 개편안의 핵심과 숨겨진 의도를 완벽히 분석한다. 내신과 대입 대학 자율화에 얽힌 숨겨진 비화 ‘공정’은 과연 오늘날에만 주목받는 가치였을까. 본고사 시대에도 주관식 문제 출제에 수험생들은 평가의 공정성 여부를 불안해하고 있었다.(2장) ‘내신’이 일본어에서 왔다는 이야기도 흥미롭다. 이미 일제강점기 때부터 정부에서는 정책적으로 입시에서의 내신 반영을 적극 권장하고 있었으나, 상급학교에서는 오늘날과 마찬가지로 객관성을 믿을 수 없다며 내신 수용에 부정적이었다. ‘내신’에 대한 기대와 어김없는 배반의 역사는 오래되었다.(3장) 오늘날 대입은 각 대학에 상당한 자율권을 부여하고 있으나, 대학 자율의 대학입시는 출발부터 그러했다. 그러나 대학은 신뢰와 객관을 지켜내지 못했고, 결국 입시를 국가에서 주관하게 된 것이다.(2장) 이 모든 숨겨진 역사를 한눈에 살펴본다. 시험은 살아 있는 희망의 불씨가 될 수 있을까 일반적인 사회 통념과는 다르게 교육에서는 보수와 진보가 한목소리를 내는 경우가 적잖다. 수능과 내신 절대평가에 대한 그들의 의견이 그렇고, 입학사정관제 또한 노무현 정부에 의해 도입되어 이명박 정부에서 확대되었다. 일제고사의 단점을 지적하며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추진된 입학사정관제와 학생부 종합전형(학종). 도입된 지 십수 년이 지났지만 왜 사람들은 학종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우리 사회가 대학입시에 이토록 목매는 근본적인 이유와 팽창하는 사교육을 줄이기 위한 해법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모두가 공정하다고 받아들이면서도, 지식정보화사회에 걸맞은 인재를 선발할 수 있는 이상적인 대학입시제도란 과연 존재하는 것인지 《우리 아이의 입시는 공정한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머리말 _ 5 여는 글:공정한 대학입시, 우리 사회 최고의 관심사 _ 12 대학입시, 한국인의 결정적 경험 / 변화하는 대학입시 / 입시 논쟁은 여전히 진행 중 / 세상은 이미 변하였다 / 대학입시, 정말 우리만의 문제일까? / 불평등 심화 속 대학전입시대, 대입의 방향은? 제1장:시험과 선발의 사회사 - 시험을 대하는 한국인의 특징 _ 33 교육열이라는 사회 · 정치 · 문화적 현상 / 시험에 대한 한국인의 태도를 보는 두 가지 역사적 시각 / 한국인에게 시험(평가)의 의미와 효용 / 2023년 오늘에 대하는 시험의 의미 제2장:대학, 공정하고 교육적인 입시를 위한 경쟁의 닻을 올리다 _ 47 세상을 뒤흔든 대학입시 / 처음 대학입시는 대학 자율이었다 / 나라에서 책임지는 대학입시 / 예비고사와 본고사의 병행 / 학력고사의 등장과 그 폐단 / 마침내 등장한 수능 / 과외 금지는 위헌 / 입학사정관제를 앞세운 학생부 시대의 개막 / 보편고등교육을 넘어 대학전입시대로 제3장:일제고사보다 내신, 적합한 선발을 위한 첫 도전 _ 75 묻혀 있던 내신의 화려한 부활 / 내신에 대한 오래된 기대와 어김없는 배반 / 본고사 폐지와 내신의 본격적인 등장 / 일제고사의 대항마, 학생...
  • 근래 대학입시의 화두는 공정이다. 지난 20여 년 이상 저성장이 지속되면서 부모 세대보다 풍족한 삶을 살 수 없는 자녀 세대가 등장하고 있다. 내 몫은 내가 지켜야 한다고 믿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경쟁의 규칙을 조금이라도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들고자 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공정이라는 이름 아래. 모든 사람을 동등하게 만족시키는 정책은 찾아보기 어렵다. - 6쪽, 〈머리말〉 그런데 공정은 과연 지고지선의 가치인가? 모두가 공정을 말하지만, 공정은 하나의 내용을 갖는 개념이 아니다. 누군가는 내 능력만큼 내가 받아야 한다는 공정을, 다른 누군가는 사회정의의 토대로서의 공정을 말한다. 근래 능력과 결부지은 공정을 논할 때, 그 능력이 나의 능력인지 내 부모의 능력인지를 구분하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공정하다는 착각에 빠져 있는지도 모른다. - 8쪽, 〈머리말〉 대학입시는 한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다. 온 가정의 문제이다. 초등학생 자녀가 학원을 다니기 시작하면, 부모 중 누군가는 자녀를 학원에 데려다주고 데리고 오는 일을 개시해야만 한다. 고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자녀의 공부를 방해할까 봐 최대한 조용히 생활하고, 자녀의 정신을 산만하게 할 수도 있는 여행과 같은 가욋일은 미루어 둔다. 대학입학시험장으로 들어가는 자녀의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기도를 올리는 부모의 모습은 대학입시를 둘러싼 한국인의 삶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 12~13쪽, 〈여는 글. 공정한 대학입시, 우리 사회 최고의 관심사〉 결국 대학입학예비고사라는 이름으로 국가가 주관하는 시험이 등장하고, 이 시험은 대학입학학력고사,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이름을 바꾸어 가면서 지금까지도 대학입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국가는 시험의 형식과 시험 대상 교과목을 포함하여 대학입학전형의 거의 모든 요소를 결정했다. 한국의 대학입시에서 가장 오랫동안 주연을 맡았던 주체는 국가였다. - 20쪽, 〈여는 글. 공정한 대학입시, 우리 사회 최고의 관심사〉 그런데 대학이 학생부를 활용하여 학생을 선발하자 학교 밖에서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자녀 교육에 관심이 높고 사회적 지위와 경제력을 갖춘 가정에서는 자녀의 활동을 다방면에서 지원할 수 있었다. 그렇지 않은 가정의 자녀들은 학생 스스로 준비할 수밖에 없었다. 학교에서는 상위권 대학에 입학할 가능성이 있는 학생들은 집중 관리하면서도 나머지 학생들의 학습에는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또, 대학이 학생부를 평가하는 과정이 불투명하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 22쪽, 〈여는 글. 공정한 대학입시, 우리 사회 최고의 관심사〉 대학별 본고사에서는 주관식 문제가 차츰 줄고 객관식 문제는 늘어났는데, 이것은 평가의 공정성 논란을 의식한 것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문교부가 대학에 주관식 문제를 더 늘리도록 요구하자, “학생들이 평가의 공정성 여부를 불안해한다”는 분위기를 고등학교 교사가 전하기도 했다. - 57쪽, 〈제2장. 대학, 공정하고 교육적인 입시를 위한 경쟁의 닻을 올리다〉 엘리트고등교육 단계에 있던 1970년대 말까지 우리나라의 대학입시정책은 부정과 비리에 대항하기 위한 노력의 연속이었다. 학생 등록금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사립대학은 부정입학 시도를 멈추지 않았고, 시민들의 지탄이 이어졌다. 결과적으로 정부가 대학입시에 관여할 수밖에 없었다. 보편고등교육 단계로 접어든 1980년대에도 여전히 공정성이 대학입학정책의 최우선 과제가 되었다. 이런 요구에 따라 선다형 객관식 문제를 출제했고, 입학 전형방식의 교육적 타당성은 늘 공정성 뒤로 ...
  • 박대권 [저]
  • 컬럼비아대학교 교육정치학전공 교육학박사 과정을 마쳤다. 현 한국학중앙연구원 대학원 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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