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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우리돌의 들녘 
뭉우리돌 시리즈1 ㅣ 김동우 ㅣ 수오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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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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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3238196/1193238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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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즈 도서
뭉우리돌 시리즈(총2건)
뭉우리돌의 바다     18,000원 (10%↓)
뭉우리돌의 들녘     19,800원 (10%↓)
  • 상세정보
  • 독립운동가들의 삶에 사로잡혀 2017년부터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독립운동사적지를 직접 찾아가 사진과 글로 기록하고 있는 김동우 작가. 취재는 인도, 멕시코, 쿠바, 미국, 러시아, 네덜란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일본을 거쳐 10개국에 이르렀고, 이 책은 그중 러시아와 네덜란드의 한인독립운동 이야기다. 의병들이 본거지를 만들고 독립운동가들이 망명을 이어간 땅, 연해주. 그곳에 망국 앞에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다. 안중근 단지동맹비, 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 가옥과 순국지, 자유시 참변의 현장,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실제 모티프가 된 ‘15만 원 탈취 의거’, 헤이그 특사가 생의 마지막을 보냈던 방, 한인 최초 볼셰비키 혁명가 김알렉산드라, 홍범도 장군의 외손녀 김알라 여사와 이인섭의 막내딸 스베틀라나 여사의 인터뷰 등등 《뭉우리돌의 들녘》은 역사에서 배제된 채 서서히 사라져가고 있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역사적 현장 앞에서 그 현장이 담고 있는 서사와 감정을 끌어내고자 한 묵직한 사진들은 단순한 기록물이나 아카이빙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어쩌면 우리는 ‘독립’이라는 역사의 결말만을 알고 있을지 모른다. 이 책은 그 결말에 닿기까지 쌓여진 무수한 이야기를 복원하고 연대하려는 시도다. 작가의 진정성 어린 글과 사진으로 이제 독립의 ‘과정’을 가슴 깊숙한 곳에서 느끼게 될 것이다.
  • “대한독립 뭉우리돌의 흔적을 좇다!” 전 세계에 남아 있는 우리 독립운동의 자취를 찾아 기록하는 김동우 작가의 두 번째 책, 《뭉우리돌의 들녘》 출간! 《뭉우리돌의 들녘》은 러시아와 네덜란드에 남겨진 우리 독립운동의 흔적을 발굴하고 기록한 다큐멘터리다. 김동우 작가는 2017년 이래로 국내외 여러 나라에 산재한 독립운동 사적지와 독립운동가 후손을 취재하는 ‘뭉우리돌을 찾아서’ 프로젝트를 제작하고 있다. ‘뭉우리돌’은 둥글둥글하게 생긴 큰 돌을 뜻하는 우리말로, 김구의 《백범일지》에서 비롯됐다. 김구가 서대문 형무소에 투옥되었을 때 일본 순사가 “지주가 전답의 뭉우리돌을 골라내는 것이 당연한 일이 아니냐!”고 말하며 그를 고문했다. 그 말에 김구는 “오냐, 나는 죽어도 뭉우리돌 정신을 품고 죽겠고, 살아도 뭉우리돌의 책무를 다하리라”라고 답했다. 작가는 김구의 말에서 착안하여 뭉우리돌처럼 굳건히 박혀 독립운동에 생을 바친 이들을 직접 찾아다니고 있다. 인도, 멕시코, 쿠바, 미국, 러시아, 네덜란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중국, 일본, 국내 등 10개국 300여 곳 이상의 현장을 사진으로 기록했으며, 현재까지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1년 7월 인도, 멕시코, 쿠바, 미국의 한인 독립운동 작업물을 엮어 《뭉우리돌의 바다》를 출간했으며, 《뭉우리돌의 들녘》은 그 두 번째 책으로 러시아와 네덜란드 이야기다. 독립운동 성지 연해주, 사회주의 계열 독립운동가들의 활약, 헤이그 특사 최후의 여정, 독립운동사 최대 비극 자유시 참변의 현장… 실패했으나 단 한 번도 포기하지 않았던 위대한 독립영웅들 한국인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뭉우리돌 이야기 한반도와 맞닿은 땅, 극동러시아. 1864년 기근을 피해 두만강을 건너간 조선인들이 연해주에 한인 마을을 세워 정착했다. 이후 연해주는 한인들의 생존을 위한 땅이자 일제의 탄압을 피해 망명한 독립운동가들의 항일투쟁 본거지이자 최전선이 되었다. 수백의 독립운동가들이 탄생하고 스러져간 땅, 가장 먼저 임시정부가 설립된 땅. 그곳에 망국 앞에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다. 이 책 표지 사진은 독립운동가 최재형 가옥이다. 많은 사람들이 안중근 의사는 잘 알고 있지만 이토 히로부미 저격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던 재력가이자 연해주 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은 잘 알지 못한다. 헤이그 특사가 무엇인지 역사 교과서에서 배웠지만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유라시아 대륙의 끝 네덜란드까지 내달려간 특사들의 절박함과 결연함, 그리고 고국으로 끝내 돌아오지 못한 그들의 최후는 어땠는지 잘 알지 못한다. 남과 북으로 갈라진 이념 갈등 역사 때문에 지워진 사회주의 계열의 독립운동가들 또한 제대로 알지 못한다. 나라의 위기 앞에 여지없이 뭉쳤던 민초들도 있다. 민초들은 독립운동가들의 무장을 위해 기꺼이 가락지와 비녀, 놋요강 등을 내어놓았고, 청산리, 봉오동 전투의 기반이 되었다.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실제 모티프가 된 ‘15만 원 탈취 의거’도 연해주 일대를 배경으로 한다. 사회주의 계열의 독립운동가이기에 한국에서 조명받지 못했던 홍범도 장군의 외손녀 김알라 여사와 이인섭의 막내딸 스베틀라나 여사를 직접 만나 인터뷰한 내용도 들어 있다. 《뭉우리돌의 들녘》은 이렇게 헤아릴 수 없이 수많은 뭉우리돌, 역사에서 배제된 채 서서히 사라져가고 있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그리 멀지 않은 옛날이야기,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때, 할머니의 할머니 때 이야기… “찾지 못한 기록, 지워진 기억 그리고 감춰진 진실은 분명 이 현장에 있을 거다” 빈터만 ...
  • 서문 | 다시 요동칠 기억의 연대를 꿈꾸며 1장. 연해주 목숨을 건 도강 세 부류로 나뉘다 고난을 피해 역경 속으로 2장. 연추 아득한 그날의 현장 ‘페치카’라 불리던 사나이, 최재형 마패를 든 이범윤 안중근의 마지막 가출 단지, 단지는 단지가 아니다 사진 속 코드 원조 코리아 타운 서태지의 ‘발해를 꿈꾸며’ 3장. 해삼위 더부살이의 설움 독립운동의 성지, 신한촌 짓밟힌 터전 블라디보스토크의 ‘남남북녀’ 체코로 간 비녀와 가락지 15만 원 탈취 의거 밀정과 한글 활자 절도 사건 위대한 여정의 시작점 4장. 헤이그, 상트페테르부르크 숨 가쁜 준비 이범진은 누구인가? 기록되지 못한 사후 대한제국의 호소 이준의 위대한 나라 지워진 이름 열 수 없던 문 작업의 몇 가지 원칙 5장. 다시, 블라디보스토크 들녘에 서서 장도빈, 발해를 깨우다 “모든 걸 불사르라!” 질문을 던지는 사진 한 언덕에서의 버둥질 홍범도의 반쪽짜리 사진 축복의 땅 ‘사만리’ 6장. 자유시 KGB 조력자 승리 뒤에 비극 자유시, 재앙의 늪 “다시는 우리끼리 싸우는 일이 없기를” 이별의 왈츠 7장. 하바롭스크 한 여성 혁명가의 탄생 모든 차별과 억압에 저항하다 우아한 복수 기억되지 못한 ...
  • 역사는 인문학의 기초다. 기단석 없는 건물은 존재할 수 없다. 일찍이 신채호(1880~1936)는 “민족을 버리고는 역사가 없을 것이며, 역사를 버리고는 한 민족의 자기 국가에 대한 관념이 크지 못할 것”이라며 역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목숨을 담보로 강을 넘은 이주와 그곳에서 독립운동에 삶을 바친 이들을 외면할 수 없는 이유다. 과거 없는 지금은 성립될 수 없고, 지금 없는 미래는 도래할 수 없다. 과거, 현재, 미래는 그래서 한 권의 책과 같다. 다른 시간대는 모두 같은 선상에서 하나의 선으로 연결돼야 온전히 한 편의 서사를 완성시킨다. 구구절절한 사연들은 공유돼야 힘을 갖는다. 그 보이지 않는 에너지는 네가 누구인지, 내가 어디서 왔는지, 우리가 왜 위대한지를 깨닫게 한다. _12쪽, 다시 요동칠 기억의 연대를 꿈꾸며 신체를 훼손하면서까지 명세한 그 행위는 무엇을 의미할까. 공자 또는 그의 제자가 쓴 것으로 알려져 있는 효도 경전 〈효경〉 첫머리에는 ‘신체발부 수지부모’란 말이 나온다. 부모에게 받은 몸을 잘 보존하는 게 효의 첫걸음이란 뜻이다. 단지동맹을 맺은 사람들은 그것을 몰랐을까. 단지는 머리카락을 잘라내는 ‘단발’과는 다른 차원이다. 피를 봐야 하고 극심한 고통을 감내하는 일이다. 그리고 생채기를 평생 눈으로 보고 살아야 한다. 그렇다면 단지는 효의 실천보다 나라의 존립이 우선돼야 한다는 의미 아닐까. 그것은 효를 사사로운 감정으로 밀어내, 그 자리에 독립이란 두 글자를 채우는 일이다. _88쪽, 단지, 단지는 단지가 아니다 블라디보스토크에 머물며 신한촌을 출근하듯 다녔다. 첫째 날은 남은 게 없어 난처함에 도리머리를 지었고, 둘째 날은 사라짐 앞에 무망함이 밀려들었고, 셋째 날은 현실 앞에 오기가 발동했다. 이동휘가 1935년 사망할 때까지 말년을 보낸 집터를 찾아 나섰다. 그 자취는 상점 건물이 대신하고 있었다. 1920년 3·1혁명 1주년을 기념해 한인들이 세웠다는 독립문도 이젠 기록으로만 존재한다. 흔적이라면 서울 거리란 뜻의 ‘서울 스카야’ 표지판 하나가 전부다. 어디에 한민학교 교정이 있었을까, 신채호가 글을 쓴 곳은 어디일까, 밀정들은 어디서 독립운동가들을 훔쳐보고 있었을까, 모락모락 군불 떼던 마을 모습은 속내와 달리 평화롭게 보였을까, 그때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은 건 나뭇가지 위 까치집뿐인 건가. 그럼에도 카메라를 거둘 수 없던 까닭은 이 공간이 품고 있는 기억 때문이다. 좀 봐달라고 생떼를 쓸 수 있는 건 여기에 기억을 잇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_131쪽, 짓밟힌 터전 체코 군단이 아무리 값싸게 무기를 넘긴다 해도 군대 무장은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 일이다. 그렇다고 기회가 눈앞에 왔는데 자금이 없어 발만 동동 구를 수도 없지 않나. 누군 굳은 살점 같던 가락지를, 누군 쪽머리에서 빛바랜 비녀를, 누군 집 안 어딘가에 꼭꼭 숨겨 놓았던 패물을 들고 나왔을지 모른다. 그것도 없는 사람들은 질그릇이라도 가져가라고 하지 않았을까. 그렇지 않고서야 한인들의 반지, 은비녀, 놋요강 등이 과거 체코 벼룩시장에 쏟아져 나올 이유가 없다. 미뤄 짐작하건대 이것들은 무명 독립운동가들이 내놓은 알토란 같은 또 다른 독립자금이었을 거다._152쪽, 체코로 간 비녀와 가락지 동원된 인원은 최대 9,000여 명 정도로 알려져 있다. 무기 운반에는 상황에 따라 우마차를 활용하기도 했고 언 땅을 만나면 썰매를 이용했다. 행군으로 운반하는 경우에는 한 명이 소총 네 정을 양어깨에 나눠 메고 눈을 피해 험한 산길을 내달렸다. 운반대 대부분은 농민들이었다. 구매 협상이 지연되기라도 하면 운반에 나선 북간도 농민...
  • 김동우 [저]
  • 대학에서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신문사 기자로 일했다. 그러다 행복이 직장에 없음을 깨닫고 과감히 사표를 던졌다. 한동안 여행자의 삶을 살던 중 우연히 인도 델리 레드 포트가 한국광복군 훈련지란 사실을 알게 됐다. 목덜미를 타고 이상한 기운이 흐르는 기묘한 체험이었다. 그렇게 독립운동가들의 삶에 사로잡혀 2017년부터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독립운동사적지를 찾아 사진과 글로 기록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중국, 인도, 멕시코, 쿠바, 미국, 러시아, 네덜란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일본 등 10개국의 독립운동사적지와 그곳에 살고 있는 후손들을 취재했고 국내에서도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근현대사기념관, 갤러리 류가헌 등 전국 각지에서 〈뭉우리돌을 찾아서〉 전시를 열어왔으며 지은 책으로는 《뭉우리돌을 찾아서(사진집)》, 《세계에 남겨진 독립운동의 현장》, 《트레킹으로 지구 한 바퀴》, 《걷다 보니 남미였어》 등이 있다. 국가보훈처 보훈문화상, 다큐멘터리 온빛사진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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