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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아야 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의 모든 것 
Dov Waxman, 장정문 ㅣ 소우주 ㅣ The Israeli-Palestinian Conflict - What Everyone Needs to K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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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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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page/145*220*21/56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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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89895136/118989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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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 10월,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전 세계가 또 한 번 충격에 빠졌다. 이스라엘은 즉각 보복 공격을 단행했고, 단기간에 종료될 것으로 예상했던 이번 분쟁은 2024년 4월, 지금도 진행 중이다. 폭격과 파괴가 계속되면서 분쟁은 우리의 관심에서 조금씩 잊히고 있지만,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현 상황은 처참하기 이를 데 없다. 세계 최대의 감옥이라 불리는 가자지구는 어떤 곳일까. 그리고 100년째 이어져 온 이 분쟁은 도대체 왜 끝나지 않는 것일까?
  • 가장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킨 분쟁 그 기원과 복잡한 배경을 명쾌하게 설명하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오랜 기간 수많은 외교적 노력과 평화 회담이 이어졌지만 분쟁은 끝나지 않았고, 국제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에도 불구하고 이 분쟁은 많은 오해를 받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분쟁의 역사가 너무 길고 복잡하기 때문이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을 이해하려면 제1차 세계대전은 물론 그 이전의 중동 역사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데, 여러 가지 역사적 사실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매듭을 풀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최근의 사태로 인해 날마다 수많은 정보가 쏟아져 나오며 분쟁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어렵게 만든다. 사람들은 대개 미디어를 통해 정보를 얻지만, 미디어의 편향성과 피상적 보도 방식 역시 오해를 증폭시키는 데 일조한다. 대부분의 보도가 분쟁의 깊은 역사와 맥락을 제외하고 현재의 사건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도브 왁스만은 분쟁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돕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 그는 대학 강의와 강연에서 가장 자주 받았던 질문들을 떠올리며 명확한 답변을 제시하고자 했고, 이를 질의응답 형식으로 기술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분쟁에 대한 기본적인 배경지식이 없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고, 이미 일정 수준의 지식이 있는 사람도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영토와 종교 문제가 뒤얽힌 뿌리 깊은 대립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은 두 민족이 같은 땅을 자신들의 것이라고 주장하며 시작됐다. 이 땅은 유대교와 이슬람교 모두에게 종교적으로 중요하며, 따라서 분쟁은 복잡한 종교적 서사를 내포한다. 대부분의 전쟁이 구체적인 시작 날짜가 있는 것과 달리,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은 명확한 시작점이 없다. 두 민족 사이의 긴장이 폭발한 결정적인 계기는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러시아 제국에서 일어난 알렉산드르 2세 암살 사건이었다. 새로 즉위한 차르는 암살의 배후로 유대인을 지목했고 러시아에 거주하던 대규모 유대인 집단을 희생양으로 삼았다. ‘포그롬’으로 알려진 반유대인 폭동의 물결 속에서 마침내 19세기 말 러시아 유대인의 집단 탈출이 시작되었다. 팔레스타인으로 몰려온 유럽계 유대인은 지역의 인구 구성을 바꾸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이주민과 현지 아랍인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면서 분쟁의 씨앗이 싹을 틔웠다. 그런 점에서 반유대주의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으로 유대인 조국 건설을 주장했던 시온주의는 당시 상황에 딱 들어맞는 움직임이었다. 시온주의는 유럽에서 억압받던 유대인을 위한 민족해방운동과 비슷하지만, 팔레스타인 땅으로 이주한 유대인은 자신들의 존재를 정당화했고 그들을 침입자로 여기는 토착민의 반발을 진압하는 등 유럽 제국주의 국가와 유사하게 행동했다. 그러나 시온주의와 유럽 식민주의 사이에는 중요한 차이가 존재한다. 팔레스타인 땅으로 이주한 유대인은 특정 국가의 주도하에 그곳으로 보내진 것이 아니라 생존을 위해 도망친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자신들에게 중요한 역사적, 종교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그곳에 정착했지만 현지 아랍인 입장에서는 시온주의나 유럽 식민주의 모두 자신들의 땅을 침범하는 외부 세력일 뿐이었다. 이러한 배경은 현재까지 이어지는 긴장의 근본적 원인 중 하나다. 영국, 지키지 못할 약속으로 분쟁을 촉발하다 잘 알려져 있듯이 영국은 모순적인 세 가지 비밀 약속을 했다. 첫째는 이스라엘 건국에 기여한 가장 유명한 선언인 ‘밸푸어 선언’으로, 영국이 시온주의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유대 ...
  • 한국어판 서문 서문 지도 1장 기본 정보 분쟁의 주체는 누구인가? 이스라엘인은 누구인가? 이스라엘인과 유대인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팔레스타인인은 누구인가? 팔레스타인인과 아랍인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싸우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 분쟁에서 종교는 어떤 역할을 하는가? 영토의 크기는 얼마나 되는가? 누가 먼저 그 지역에 거주했는가? 2장 분쟁의 시작 분쟁은 언제 시작되었는가?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에 유럽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으로 이주한 이유는 무엇인가? 시온주의란 무엇인가? 시온주의는 어떻게 생겨났는가? 테오도르 헤르츨은 누구인가? 시온주의는 식민주의의 한 형태였는가? 영국은 분쟁 초기에 어떤 역할을 했는가? 하지 아민 알 후세이니는 누구인가? 이스라엘이 탄생한 것은 홀로코스트 때문이었나? 팔레스타인에 대한 유엔 분할 계획은 무엇인가? 3장 아랍-이스라엘 전쟁 아랍과 이스라엘은 몇 차례나 전쟁을 벌였고, 얼마나 많은 사람이 사망했는가? 1948년 아랍 국가들이 이스라엘에 맞서 전쟁을 벌인 이유는 무엇인가? 1947~1949년 전쟁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초래한 결과는 무엇인가? ...
  • 이러한 시위, 그리고 국제 언론과 각국 정부가 보이는 관심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이 전 세계에 미치는 영향력을 다시 한번 여실히 보여준다. 전 세계 어디에서나 사람들은 이 분쟁에 대해 나름의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러한 의견은 분쟁과 그 역사, 다양한 쟁점에 대한 폭넓은 지식보다는 현재 언론 보도나 소셜 미디어에 의해 형성된, 잘못된 정보에 기반한 것일 수 있다. (p.12~13) 한편, 지난 40년 동안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와의 관계가 점진적으로 개선된 것과는 달리(물론 후퇴한 때도 있었지만), 이스라엘과 이란의 관계는 극도로 악화되었다. 두 나라는 한때 동맹국이었지만, 1979년 이란 혁명 이후 새롭게 등장한 이란 정부는 이스라엘에 대한 적대감과 팔레스타인 지원을 급진적 이념의 핵심 신조이자 외교 정책의 중심축으로 삼았다(이란 정권이 국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이슬람 세계에서 호감도를 높이며, 지역적 야망을 강화하려는 방법이었다). 이란 정권은 공식 담화에서 이스라엘을 악마화하고(이스라엘을 ‘작은 사탄’이라고 지칭했다), 이스라엘의 생존권을 거부하고, 이스라엘 파괴를 반복적으로 주장해 왔다.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반대는 단순한 수사적 표현을 넘어선다. 이란은 이스라엘에 맞서 싸우는 무장 이슬람 단체(특히 레바논의 헤즈볼라와 팔레스타인의 하마스) 및 이스라엘의 적대국인 시리아에 막대한 자금과 무기를 지원해 왔다. 이란이 시리아, 헤즈볼라, 하마스와 함께 구축한 이른바 ‘저항의 축’은 이스라엘에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실제로 이스라엘 정부와 대부분의 이스라엘인은 현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에서 일어나는 분쟁보다 이란의 위협에 더 신경을 쓴다. 오늘날 이스라엘의 최대 관심사는 팔레스타인이나 아랍 국가가 아닌 이란이다. (p.31~32) 양측의 종교적 극단주의는 평화 조성을 어렵게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폭력 행위에 동기를 부여하고 이를 정당화하고 묵인하는 데에도 사용되었다. 하마스,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 및 기타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는 이스라엘인에 대한 자살 테러를 정당화하기 위해 종교를 이용해 왔다. 이슬람에서는 자살이 금지되어 있지만, 자살 테러를 자살이 아닌 ‘순교’로 규정하며 정당화한 것이다. 이들은 순교를 미화하고, 순교자는 곧바로 천국에 감으로써 내세에서 풍성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종교적 헌신이라 찬양한다. 순교자가 되는 것이 계명을 이행하는 것이라는 믿음은 자살 테러를 부추기는 결과를 낳았다. 종교가 이러한 공격의 유일한 동기는 아니지만, 공격에 큰 영향을 끼친 건 사실이다. (p.61) 많은 팔레스타인 사람은 분쟁 초기에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한 영국에 분개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의 건국에 영국의 힘이 컸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인 역시 같은 감정을 느끼고 있다. 양측 모두 영국이 상대편에 유리하게 행동했다며 맹렬히 비난한다. 영국은 도대체 어떤 일을 했기에 이러한 분노를 불러일으켰을까? 어떻게 팔레스타인의 아랍인과 유대인 모두를 분개하게 하고 소외시켰으며 그들 사이의 갈등에 불을 붙였을까? (p.99) 팔레스타인의 미래에 관한 미국의 외교 정책을 결정한 가장 중요한 요인은 실용주의였다. 우선 유럽을 떠도는 최대 25만 명의 유대인 난민을 재정착시켜야 했고, 팔레스타인에서 중동을 불안정하게 하고 소련이 개입할 수도 있는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막고자 하는 열망도 중요하게 작용했다. 또한 미국 정부는 이 지역에 민주적이고 친서방적인 유대 국가가 들어선다면 소련의 영향력을 억제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
  • Dov Waxman [저]
  • (Dov Waxman) 영국 런던 출신의 작가이자 학자, 비평가.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정치학, 철학, 경제학 학사 학위를 취득한 후 존스홉킨스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노스이스턴대학교의 홀로코스트 및 대량 학살 인식 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이스라엘 연구협회, 워싱턴 D.C.에 본부를 둔 싱크탱크인 전략 국제문제연구소에서도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현재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캠퍼스 로잘린드 & 아서 길버트 재단의 이스라엘 연구 석좌교수이자 정치학 교수이며, 나자리안 이스라엘 연구 센터를 이끌고 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이스라엘의 유대인-아랍 관계, 이스라엘 정치 및 외교 정책, 이스라엘-미국 관계, 미국 유대인과 이스라엘의 관계, 현대 반유대주의 분야 등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전문가이다. 수많은 논문과 네 권의 책을 저술했으며, 〈로스엔젤레스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가디언〉, 〈애틀랜틱 먼슬리〉 등 다수의 언론 매체에 논평을 게재하였다.
  • 장정문 [저]
  • 이화여자대학교 영문학과 졸업 후 외국계 기업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사라져 가는 존재들』, 『일상에 숨겨진 수학 이야기』, 『주기율표』, 『사파리』, 『정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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