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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 잠언 일기집: 너와 세상 사이의 싸움에서 
Franz Kafka, 홍성광 ㅣ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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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4년 0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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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page/113*188*0
  • ISBN
9788937438363/8937438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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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프란츠 카프카 서거 100주기 기념 잠언ㆍ일기 모음집 카프카의 사상, 세계관, 종교관이 담긴 잠언 카프카의 불안, 사랑, 문학에 대한 열정이 적힌 일기
  • “인간은 자유의지를 갖는다. 그것도 세 가지 종류나 된다. 첫째, 인간은 이 삶을 원했을 때 자유로웠지만, 이제 그는 물론 더 이상 이를 되돌릴 수 없다. 그는 당시에 그 삶을 원했던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살아가면서 당시의 의지를 실행한다면 그럴 수 있을지도 모른다. 둘째, 인간은 이러한 삶의 방식과 방향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유롭다. 셋째, 언젠가 다시 한번 존재할 자로서 인간은 어떤 조건에서도 삶을 뚫고 나아가며, 이처럼 자신에게 돌아올 의지를 가진다는 점에서 자유롭다. 게다가 선택 가능한 길이지만 미로 같은 길 위에 있다는 점에서 자유롭다. 그런데 인간은 이 삶의 어떤 지점을 건드리지 않고는 이 길을 지나갈 수 없다. 이것이 자유의지의 세 가지 속성이다. 그러나 이 세 가지는 동시에 존재하므로 한 가지다. 실은 자유의지든 비자유 의지든 의지를 위한 공간이 존재하지 않을 정도로 한 가지다.” ─ 「잠언」에서 “사방에서 견뎌 내야 하는 불안. 나를 향해 곧장 들이미는 듯한 의사의 진찰. 나는 내 속을 고스란히 드러내 보인다. 나는 그의 공허한 말을 내 안에 간직하고, 경멸하지만 반박하지는 않는다.” ─ 「일기」에서 “카프카는 20세기를 가장 순수하게 표현한 작가다.” -엘리아스 카네티 “카프카의 작품 중 나와 무관하거나 나를 놀라게 하지 않은 구절은 없다.” -토마스 만 - 20세기 문학의 징후, 온 시대 통틀어 가장 독특한 문학 세계를 축조한 ‘내면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 같은 작가 프란츠 카프카가 쓴 일기와 잠언을 한데 엮은 『프란츠 카프카 잠언ㆍ일기_너와 세상 사이의 싸움에서』가 민음사에서 쏜살 문고로 출간되었다. 카프카가 1909년부터 1922년까지 쓴 일기의 일부를 수록했으며, 1920년에 막스 브로트가 발간한 잠언집 『죄, 고뇌, 희망과 참된 길에 대한 성찰』에 수록한 잠언의 일부, 여기에 ‘가사(假死) 상태에 관해’를 포함했다. 카프카의 일기에는 자전적 성찰, 글쓰기에 대한 카프카 자신의 견해뿐만 아니라 소설 초안 및 단편들도 포함되어 있다. 카프카는 1917년부터 1918년 봄 사이에 걸쳐 8절지 노트에 자신의 사상, 세계관, 종교관을 담은 아포리즘을 기록했는데, 『프란츠 카프카 잠언ㆍ일기_너와 세상 사이의 싸움에서』에서는 모두를 수록하지 않고, 카프카를 이해하는 핵심이 될 만한 내용을 중심으로 발췌했다. 이 책에 수록된 카프카의 잠언과 일기를 통해 독자는 카프카의 전체적인 실제 모습을 그려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흔히 알려진 카프카의 인상과는 다른 면모를 알 수 있게 된다. 특히 일기를 보면 카프카의 작품들에서 느껴지는 기괴하고 부조리한 종잡을 수 없는 모습이 사라지고, 진지하면서도 낭만적이고 서정적이며 열정적인 사랑꾼의 모습이 나타난다. 카프카의 잠언 카프카의 잠언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는 세계, 삶, 인간 그리고 길이다. 카프카가 말하는 길은 노장 사상의 도(道)와 상통하는 점이 있다는 점으로 미루어 카프카가 공자의 『논어』, 노자의 『도덕경』, 장자의 『남화경』에 관심을 갖고 읽은 것으로 보인다. 카프카의 아포리즘과 산문은 서로를 보충하면서 하나의 전체를 이루고 있으므로, 카프카의 산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잠언을 읽는 데 도움이 된다. 카프카의 글쓰기 방식으로 볼 때 삶이 지속되는 한 해결은 어렵고, 삶이 끝나는 순간 해결은 무의미하다. 카프카에게 글쓰기는 일종의 강신(降神) 행위다. 유대인으로서 팔레스타인으로의 이주를 고민하고 히브리어를 배우기도 한 카프카는 동방 유대인의 종교와 문화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이러한 토대는 그의 작품에 보이지 않는 영향을 미친다. 『...
  • 잠언 - 7 일기 - 53 해설 - 121 저자 및 옮긴이 소개
  • Franz Kafka [저]
  • 1883년 체코의 프라하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유대인 상인이었으며, 부유한 집안 출신의 어머니와 결혼하여 카프카와 엘리, 발리, 오틀라라는 세 여동생이 태어났다. 1901년 프라하 대학교에서 법률학을 공부한 카프카는 1906년에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시기 「어느 투쟁의 기록」을 쓴 카프카는 1908년부터 1922년 7월 은퇴할 때까지 스스로 ‘기동 연습 생활’이라 일컬을 정도로 고된,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글을 쓰는 생활을 이어 나갔다. 1912년 9월 여덟 시간 만에 「선고」를 완성하고, 12월에 「변신」을 탈고하여 프라하에서 첫 번째 공개 낭독회를 가졌다. 그로부터 삼 년 뒤인 1915년에 『변신』을, 1916년에 『선고』를 출판한다. 1917년 폐결핵 진단을 받은 카프카는 집필을 계속하여 1919년에 『유형지에서』를 출판하고, 이후 1922년 『성』을 집필하였으나 병세가 악화되어 1924년에 키어링 요양원에 머물다가 6월 3일 사망했다. 이후 나머지 작품을 모두 없애 달라는 카프카의 유언에도 불구하고 친구 막스 브로트가 보관하고 있다가 카프카의 작품들을 출판했다.
  • 홍성광 [저]
  • 서울대학교 인문대 독문과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토마스 만의 장편 소설 『마의 산』의 형이상학적 성격」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저서로 『독일 명작 기행』, 『글 읽기와 길 잃기』, 역서로 야스퍼스의 『정신병리학총론』(공역), 쇼펜하우어의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쇼펜하우어의 행복론과 인생론』, 『쇼펜하우어와 니체의 책 읽기와 글쓰기』, 니체의 『니체의 지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도덕의 계보학』, 토마스 만의 정치 에세이 『예술과 정치』, 『마의 산』(상·하), 『부덴브로크 가의 사람들』(상·하),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외』, 괴테의 『이탈리아 기행』, 『젊은 베르터의 고뇌』, 헤세의 『헤세의 여행』, 『잠 못 이루는 밤』, 『데미안』, 『수레바퀴 밑에』, 『싯다르타』, 카프카의 『성』, 『소송』, 『변신 외』, 하인리히 뵐의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레마르크의 『서부전선 이상 없다』, 페터 한트케의 『어느 작가의 오후』, 『헬렌 켈러 평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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