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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대하여 
요시모토 바나나, 김난주 ㅣ 민음사 ㅣ 夢につい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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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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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page/130*189*12/313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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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37456725/8937456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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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전 세계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베스트셀러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가 젊은 시절 출간한 에세이 『꿈에 대하여』가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누구나 경험한 적이 있는, 수수께끼 같은 꿈의 세계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자유롭게 펼친 에세이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거의 모든 소설에는 꿈이 등장한다. 엄마를 잃은 아이가 중요한 장소에서 다시 엄마를 잃는 꿈에 시달리거나 (『새들』), 꿈속에 나온 가게를 현실에서 찾아낸다거나(『서커스 나이트』), 죽어버린 그리운 친구와 꿈에서 만나 마치 현실처럼 대화를 나누기(『하얀 강 밤배』)도 한다. 이처럼 바나나에게 꿈이란 현실과 동떨어진 별개의 것이 아니라 현실과 강력한 끈이 이어진 어떤 예감, 메시지, 독특한 정서, 직감이 응축된 무엇이다. 젊은 시절부터 이미 꿈의 심상함에 주목해 자신의 꿈 일기를 엮어 낸 것이 바로 이 책. 그래서 『꿈에 대하여』에는 꿈과 동시에 바나나 문학의 근간이 된 생각의 뿌리, 작가로서의 직관과 상상력, 창조력에 대한 이야기가 자연스레 녹아 들어 있다.
  • 미래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그럭저럭 이겨 내서 지금 무사히 이렇게 있잖아, 힘내.” 하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게 아닐까. ■ 요시모토 바나나 문학의 근간이 된 꿈과 인생에 대한 신비한 단상들, 국내 첫 출간! “꿈은 아름다운 삶을 살기 위한 또 다른 예감인 것은 아닐까?” 전 세계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베스트셀러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가 젊은 시절 출간한 에세이 『꿈에 대하여』가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누구나 경험한 적이 있는, 수수께끼 같은 꿈의 세계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자유롭게 펼친 에세이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거의 모든 소설에는 꿈이 등장한다. 엄마를 잃은 아이가 중요한 장소에서 다시 엄마를 잃는 꿈에 시달리거나 (『새들』), 꿈속에 나온 가게를 현실에서 찾아낸다거나(『서커스 나이트』), 죽어버린 그리운 친구와 꿈에서 만나 마치 현실처럼 대화를 나누기(『하얀 강 밤배』)도 한다. 이처럼 바나나에게 꿈이란 현실과 동떨어진 별개의 것이 아니라 현실과 강력한 끈이 이어진 어떤 예감, 메시지, 독특한 정서, 직감이 응축된 무엇이다. 젊은 시절부터 이미 꿈의 심상함에 주목해 자신의 꿈 일기를 엮어 낸 것이 바로 이 책. 그래서 『꿈에 대하여』에는 꿈과 동시에 바나나 문학의 근간이 된 생각의 뿌리, 작가로서의 직관과 상상력, 창조력에 대한 이야기가 자연스레 녹아 들어 있다. 꿈의 신비로움과 애틋함이 듬뿍 담긴 요시모토 바나나의 꿈 일기를 만나 보자. 24편의 단상이 마치 오랜만에 펼쳐 본 그리운 책처럼 독자들을 반겨 줄 것이다. ■ 수수께끼 같은 꿈의 세계, 꿈이 우리에게 알려 주는 것은 무엇일까? 요시모토 바나나는 평소에도 “감촉마저 느껴지는 컬러풀하고 리얼한 꿈을 잘” 꾸는 편이라고 밝힌다. 잠들기 전에 에이즈로 죽은 작가의 책을 읽고 꿈속에서 죽어 가는 느낌을 무섭도록 리얼하게 경험한다거나, 현실이라고 여겨질 만큼 리얼하게 연인이 외도를 하는 꿈을 꾸고 일어나 연인을 비난한다거나 너무나 그리워한 죽은 친구와 꿈속에서 재회한다거나 하는 식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경험을 하는데 바나나는 이런 꿈들이 대부분 현실의 어떤 부분을 함축하고 있음을 직감적으로 느낀다. 또 이는 바나나의 문학 특유의 영적인 직감, 감수성과 연결된다. 나아가 어린 시절 동경하던 만화가 후지코 선생님을 만나게 된 기쁨을 술회하며 간절하게 과거의 자신에게 “훗날 후지코 선생님이 네 소설을 읽고 칭찬하게 돼!” 하고 말해 주고 싶다고, 너무 간절하면 세 살 때의 내게 닿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한다. 그래서 거꾸로, 살면서 절망의 순간을 맞이했을 때 어렴풋이 아련한 밝은 한 점을 믿고 이겨왔던 것, 그것이 미래의 내가 나에게 보내는 어떤 메시지가 아닐까 하고 요시모토 바나나는 생각한다. “이 생각은 과거의 제게 그저 밝은 한 점으로, 아련하지만 확실한 한 점으로 느껴지는 것이겠지요. 또 지금의 제게 힘을 보내고 있는 미래의 제가 반드시 존재할 것이란 뜻이기도 하니 마음 든든한 일 아닐까요.” ■ 꿈이란 생명력이 가득한 원시의 힘을 잠시 엿보는 것 “아름다움을 담은 서랍이 늘어 가고 새로운 아름다움이 알고 있던 아름다움과 하나둘 이어져 언젠가 나만의 한 우주가 탄생할 듯한 느낌” 『꿈에 대하여』는 요시모토 바나나가 젊은 시절에 쓴 에세이로 오늘날 소설가로서 거장이 된 그녀의 초기 생각들을 읽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한다. 이 책은 심층 심리학을 이용해 자기 분석적으로 꿈을 살펴보는 책이 아니라 꿈의 관점에서 꿈을 테마로 폭넓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 책에 가깝다. 바나나에게 꿈이란 ...
  • 예지몽의 비밀 ㆍ7 구보타 씨 ㆍ13 니르바나 ㆍ18 하얀 코트 ㆍ23 고유키라는 꿈 ㆍ27 탐정 꿈 ㆍ31 David ㆍ36 하얀 스웨터 ㆍ40 마음과 몸의 깊은 관계 ㆍ45 ‘더러운 것’과 ‘신의 시점’ ㆍ49 리얼 ㆍ54 과거 ㆍ59 죽은 사람 꿈 ㆍ64 정확함이란? ㆍ69 먹는다는 것 ㆍ74 나뭇결 꿈 ㆍ79 잉게 씨 ㆍ84 파란 밤 다시 ㆍ89 리조트의 바다 ㆍ94 열이 오를 때 꾸는 꿈 ㆍ99 타임머신! 부탁할게 ㆍ104 게이오선이 달리는 어느 동네에서 ㆍ109 어느 남자 꿈 ㆍ114 나이 든 게이여, 어디로 가려나 ㆍ120
  • 야마모토 스미카 씨도 만화에서 그렸지만 원래 초능력은 ‘어머니가 아들을, 누나가 남동생을’ 염려하는 마음에서 생겨났다고 합니다. 고대에는 결혼이라는 제도가 없었고 남자가 밖에 나가 죽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여자들이 집에서 밖에 나간 남자를 미칠 듯이 염려하다 기적적인 힘을 발휘하곤 했다는데요. (22쪽) 인간이란 정말 기묘합니다. 이 명제는 인간이 이 조그만 뇌로 생각할 일이 아니라 신이 그 커다란 뇌로 생각하기 위해 있는 것이겠지요. 본질적으로 사람은 사람을 재단할 수 없으니까요. 좋아하거나 싫어하고, 미워하거나 사랑하고 믿을 뿐입니다. (51쪽) 하지만 이미 그녀는 하얀 뼈가 되었습니다. 살아 있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입니다. 그리고 평생에 한 번뿐인 기회라는 것도 사실입니다. (26쪽) 꿈이란 잠시 다른 현실을 사는 것. 그곳에서 우리 둘은 지금 어떤 사건을 맡고 있을까요. (35쪽) “조금 전에 선잠이 들었는데 네가 꿈에 나왔어. 새하얗고 화려한 모헤어 스웨터를 입고 말이야. 집에 와서 훌쩍거리기에 왜 그러냐고 했더니 남친이랑 싸웠다고 하고는 언니가 쪄 준 단호박이랑 바나나를 먹었어.” 단호박과 바나나는 그렇다 치고 그 새하얀 스웨터는 그날 사 와서 바로 입은 잠옷이 틀림없었죠. 몇 시쯤? 하고 묻고 대답을 듣고 보니 제가 잠든 시간보다 두 시간 정도 전이었습니다. 대체 뭘까요? 하얀 옷과 남녀 문제의 슬픔. (43쪽) 그런데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본인이 그 점을 알게 모르게 자각하고 있어서 누가 굳이 말하지 않아도 그렇게 한다.’라는 것이겠지요. (47쪽) 자신이 생각하는 자신은 자신의 의식이 집중하는 부분의 자신, 전체의 극히 일부입니다. 게다가 그것은 남이 보는 자신조차도 아니죠. (62~63쪽) 저는 그의 몫까지 더 즐겁게 살아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즐겁지 않아 죽었지만, 그렇다고 제가 즐겁게 지내는 것을 시샘하는 성격은 아니었으니까요. 그의 친구 모두는 그렇게 사는 것이 그가 가장 기뻐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68쪽) 정확함이란 장소에 따라 달라지는 게 아니라 보편적인 것입니다. (73쪽) 살아간다는 것은 이렇듯 에로틱합니다. 먹고 사랑을 나누고 죽는 삶과 대자연, 모든 것이 이렇게 대담하고 야만적이고 미적으로 혼재하고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다가왔습니다. (77쪽) 가능하면 우리 세 사람이 심안으로 보는 ‘나뭇결의 세계’가 같은 것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곳은 미로도 달리도 고흐도 간 적이 있으며, 미시마 유키오도 다니자키 준이치로도 저도 꿈꾼 적이 있죠. (...) 그렇다면 정말 세계는 하나, 모두가 각자의 개성을 반영하고 갖가지 표현으로 그린 것이 실제로는 하나일 수도 있어 정말 아름답겠죠. (82쪽)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아름다운 추억이 쌓이는 것이기도 하네, 하고 생각했습니다. (87쪽) 빛에 싸인 유적과 성이 한밤중의 거리에 엄청난 힘을 발산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어마어마한 것이 아무렇지 않게 거리에 섞여 있었어요. 이런 곳에서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방식도 다르겠네, 하고 생각했습니다. (91쪽) “물속에서 헤엄치는 꿈이었는데. 음, 코트다쥐르 비슷한 곳에서.” 우리는 놀라서 그녀의 꿈 얘기를 들었죠. 아무래도 셋이 모두 같은 장소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뭐였을까요? (98쪽) 살면서 ‘정말 절망적이네, 이제 끝인가 봐.’ 하고 생각했던 적이 몇 번 있습니다. 작은 일에서 큰일까지, 실질적인 일에서 정신적인 일까지. 그런 때도 마음에 밝은 점이 아련하게 하나 있고, 그 점이 당당하게 “괜찮아.” 하고 말해 주었습니다. (108쪽)
  • 요시모토 바나나 [저]
  • 1964년 일본 출생. 1987년 데뷔한 이래 '카이엔 신인 문학상', '이즈미 쿄카상', '야마모토 슈고로상' 등의 여러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일본 현대 문학의 대표적인 작가로 꼽히고 있다. 특히 1988년에 출간된 '키친'은 지금까지 200만 부가 넘게 판매되었으며, 미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번역되어 바나나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주었다. 열대 지방에서만 피는 붉은 바나나 꽃을 좋아하여 '바나나'라는 성별 불명, 국적 불명의 필명을 생각해 냈다고 하는 그는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에 수많은 열성적인 팬들을 가지고 있다. '우리 삶에 조금이라도 구원이 되어준다면, 그것이 바로 가장 좋은 문학'이라는 요시모토 바나나의 작품은, 이 시대를 함께 살아왔고 또 살아간다는 동질감만 있으면 누구라도 쉽게 빠져 들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는 '키친', '도마뱀', '하치의 마지막 연인', '허니문', '암리타', '하드보일드 하드 럭' 등이 출간, 소개되었다.
  • 김난주 [저]
  • 1958년 부산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을 수료했다. 1987년 쇼와 여자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이후 오오쓰마 여자대학과 도쿄 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연구했다. 현재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냉정과 열정 사이 Rosso』, 『반짝반짝 빛나는』, 『낙하하는 저녁』, 『홀리 가든』, 『좌안 1·2』, 『제비꽃 설탕 절임』, 『소란한 보통날』, 『부드러운 양상추』, 『수박 향기』, 『하느님의 보트』, 『우는 어른』, 『울지 않는 아이』, 『등 뒤의 기억』, 『즐겁게 살자, 고민하지 말고』, 『저물 듯 저물지 않는』, 『도토리 마을의 모자 가게』, 『도토리 마을의 빵집』, 『도토리 마을의 경찰관』, 『까만 크레파스와 요술가게』, 『누에콩의 기분 좋은 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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