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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 대중문화평론가 정덕현의 가슴에 오랫동안 남은 명대사들
정덕현 ㅣ 페이지2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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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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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page/132*188*22/51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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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69850858/116985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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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은 당신의 삶을 더욱 반짝이게 할 것입니다.” 유난히 기억에 남는 드라마 속 대사 한마디가 있다. 화려한 단어와 치장된 문장이 아니라 내 마음을 한순간 움직이는 그런 대사 말이다. 나를 들여다보고 쓴 듯한 그 대사 한마디를 우리는 '명대사'라고 부른다. 대한민국에서 TV를 가장 많이 보는 사람이자 대중에게 사랑받고 작가에게 신뢰받는 대중문화평론가 정덕현의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에는 그의 마음에 걸린 마흔다섯 개의 명대사와 따뜻한 시각으로 풀어낸 삶의 모습이 있다. 힘든 하루 끝에 나와 같이 웃어주고 울어주는 드라마 한 편이 있다면 인생이 조금은 살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하루만큼은 해피엔딩을 만들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지친 삶에 위로가 되는 드라마 속 대사 한마디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김은숙, 박지은, 박해영, 이남규, 이우정, 임상춘 대한민국 대표 드라마 작가들의 강력 추천 드라마 명대사로 보는 나와 당신의 이야기 “마음에 걸린 대사 한마디가 지친 마음을 다독인다.” 누군가는 드라마를 허구라고 말한다. 하지만 삶이 없다면 드라마가 존재할 수 있을까? 모든 드라마는 인생의 한 부분을 닮았고 사람들은 드라마에서 자신의 인생을 우연히 만난다. 내 마음 같은 대사 한마디를 만날 때 우리는 울고 웃으며 드라마를 보는 시간만큼은 고달픈 삶을 잊곤 한다. 그만큼 드라마는 우리의 삶을 관통하고, 사람보다 더 진하게 우리의 마음을 녹이는 위로를 전한다. “소나기 없는 인생이 어디 있겠어? 이럴 때는 어차피 우산을 써도 젖어. 이럴 땐 '아이, 모르겠다' 하고 그냥 확 맞아 버리는 거야.” 「갯마을 차차차」 “어디에 갇힌 건지 모르겠지만 뚫고 나가고 싶어요. 진짜로 행복해서 진짜로 좋았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아, 이게 인생이지 이게 사는 거지 그런 말을 해보고 싶어요.” 「나의 해방일지」 “그동안 얼마나 많은 인연의 순간들을 놓치고 살아왔는지 나의 과거를 다시 마주하고 나서야 깨달았다.” 「선재 업고 튀어」 소나기 같은 시련이 찾아와 힘들어하는 사람에게는 「갯마을 차차차」 속 대사 한마디가 위로를 전하고, 앞이 보이지 않은 미래에 불안해하는 사람에게는 「나의 해방일지」 속 대사 한마디가 '나도 그렇다'는 공감을 전한다. 현실에 없는 판타지 드라마도 인생의 일부분을 닮았다. 소중한 인연들을 잊고 사는 사람에게는 「선재 업고 튀어」 속 대사 한마디가 잠시 멈춰 주변을 바라볼 계기를 제공한다. 나보다 나를 더 알아주는 드라마 속 대사 한마디 “지친 날 동아줄이 되어 주는 글, 그의 글이 언제나 그렇다” 정덕현 평론가의 글이 대중에게 사랑받고, 드라마 작가들에게 신뢰받는 데는 세상을 바라보는 그만의 따뜻한 시선에 있다. 무심코 지나치는 일상의 소중함을 발견하고, 묻은 먼지를 털고 닦아내 대중에게 전하는 그의 글은 소소하면서도 따뜻한 울림을 준다. 이남규 작가로부터 허락을 받아 사용한 제목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은 「눈이 부시게」의 드라마 속 명대사에서 가져왔다. 우리의 일상을 드라마에 빗대면 어느 하루는 비극, 다른 하루는 희극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기쁜 날도, 슬픈 날도 모두의 하루는 눈부시고 살아갈 가치가 있다. 그는 일상과 닿아 있는 드라마 속 명대사를 통해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고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게 만든다. 드라마를 보고 한 번쯤 울고 웃은 적이 있다면 진심으로 이 책을 권한다. 지친 하루를 잊게 만드는 내 마음 같은 문장을 만나게 될 것이다.
  • 추천사 저자의 말 ? 늘 우리 곁에 있었지만 별거 아닌 것처럼 Part 1. 그저 당신이면 족합니다 등만 돌리면 다른 세상이 있어 - 지나치게 골몰하고 집착할 때 (우리들의 블루스) 가장 소중한 건 자신이에요 - 자신의 진짜 매력을 드러내고플 때 (옷소매 붉은 끝동) 힘들면 내려놔도 돼 - 너무 힘들어 도저히 못 버틸 것 같을 때 (나의 아저씨) 그저 당신이면 족합니다 - 상처 입은 자신에게 말을 건넬 때 (연인) 핑계 김에 - 때론 진실보다 구실이 더 필요할 때 (더 글로리) 에라, 모르겠다 - 괜한 생각이 걱정을 만들 때 (갯마을 차차차) 가만히 얻어지는 건 없어요 - 자잘한 수고로움이 필요할 때 (이태원 클라쓰)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과거의 어느 순간이 그리워질 때 (선재 업고 튀어) 곁을 내줘요 - 덩그러니 혼자라고 느껴질 때 (동백꽃 필 무렵) Part 2. 너는 봄날의 햇살 같아 초콜릿처럼 꺼내 먹어요 - 힘들고 쓴 시간을 견뎌야 할 때 (눈물의 여왕) 온전한 내 것 - 요가매트 위에 있을 때 (마인) 소박한 당신이 더 소중해요 - 일상의 조각들이 삶을 만들 때 (안나) 때론 깐부처럼 - 혼자라고 느낄 때 (오징어 게임) 살아서 다행 - 각성이 필요하다 여겨질 ...
  • 세상에는 사실 곁에 있지만 그 존재가 드러나지 않아 뒤에 서게 되는 것들이 참 많다. 그것들이 뒷것이 되는 건 누군가 그걸 바라봐주고 곁을 내주지 않아서가 아닐까. 솔직히 말하면 나는 김민기처럼 기꺼이 뒷것으로 살아갈 용기는 없다. 그건 조용하게 세상을 바꾸는 위대한 분들의 삶이다. 대신 앞도 뒤도 아닌 곁이 되고 싶다. 세상에 주목받지 못하는 것들의 가치를 알아주고 그걸 누군가와 함께 느끼는 곁에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 책이 그랬으면 좋겠다. 지친 하루에 잠시 숨 쉴 곁을 내주는. _p.013(저자의 말) “인생도 어떻게 보면 외력과 내력의 싸움이고 무슨 일이 있어도 내력이 있으면 버티는 거야.” 「나의 아저씨」에 서 중년의 남자 주인공은 오래된 건물의 안전을 진단하는 일에 빗대 인생을 이야기한다. 제아무리 세월이 흘러 비바람에 건물이 흔들려도 그 안에 외력을 버텨낼 수 있는 단단한 내력이 있다면 건물이 무너지지 않는 것처럼, 우리의 삶도 그렇다는 것이다. 이른바 '존버' 하는 것. _p.044(나의 아저씨) '어쩌면 놓치지 말아야 할 순간들은 어딘가에서 찬란한 빛을 내며 끊임없이 나에게 신호를 보내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선재 업고 튀어」에서 과거로 시간을 뛰어넘어 간 임솔이 그때는 몰랐으나 알고 보니 너무나 소중한 순간들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는 대사가 흘러나올 때, 내 뇌리에는 존 레논의 '이매진'이 흐르고 있었다. 누구나 시간을 되돌려 돌아가고픈 순간 하나쯤은 있기 마련이다. 그리고 이건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우리에게는 시간 여행을 하게 해줄 수 있는 음악이 있으니. _p.072(선재 업고 튀어) 봄날의 햇살 같은 거대하지만 늘 옆에 존재해 있어 그 존재를 망각하고 사는 것들이 있다. 늘 깨어나 보면 마치 당연한 것처럼 차려져 있던 엄마의 밥상이 그렇고, 늘 옆에서 '밀양(密陽, Secret Sunshine)'처럼 존재했던 장모님, 장인어른의 도움의 손길과 나를 위한 기도들, 늘 내가 하는 이야기에 맞장구를 쳐서 나의 어지러운 생각들을 정리해 주는 아내가 그렇다. 그것은 마치 겨울에 오는 눈이나 봄에 피어난 꽃, 따뜻한 햇살 같은 것들이다. 너무 거대해서 오히려 잘 보이지 않고, 너무 당연해서 그 기적 같은 일들이 오히려 감춰지는. _p.142(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어디에 갇힌 건지 모르겠지만 뚫고 나가고 싶어요. 진짜로 행복해서 진짜로 좋았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아, 이게 인생이지 이게 사는 거지 그런 말을 해보고 싶어요.” 「나의 해방일지」에 나온 이 대사를 곱씹으며 진짜 행복은 뭘까를 생각해 본다. 사는 거 다 거기서 거기라며 남 들 사는 대로 사는 것으로 불행하지 않다고 스스로에게 다짐하며 우리는 그걸 행복으로 착각하고 있는 건 아닐까. 그걸 우리는 애써 행복으로 포장하고 있는 건 아닐까. _p.155(나의 해방일지) 물론 인생의 설명서는 있다. 운동을 열심히 하면 몸이 튼튼해진다거나, 사회생활을 열심히 하면 친구를 많이 사귈 수 있다거나, 공부를 열심히 하면 성적이 오른다거나. 이 지당한 말씀들이 있어 우리는 막막한 삶에서 길을 잃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설명서대로 안되는 것이 나이 들수록 점점 많아진다. 안전하게 성장하고 살아갈 수 있는 가이드라인 같은 인생의 설명서가 있지만, 커가면 서 우리는 설명서를 벗어난 변수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즉 인생의 설명서는 있지만 설명서대로 되지 않는 게 인생이 아닐까. _p.202(남남) 말은 마치 감정으로 만들어진 가시 같아서 꺼내놓으면 누군가를 찌르기도 한다. 그래서 함부로 꺼내놓으면 그 진의가 닿기도 전에 뾰족한 끝을 느낀 상대가 이를 피하거나 외면하게 만...
  • 정덕현 [저]
  • 대중문화평론가. 칼럼니스트. TV나 영화 같은 대중적인 문화 속에 담겨진 현실을 모색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소녀시대, 빅뱅의 아저씨 팬이고, 유재서과 강호동의 팬이면서, 벤야민과 맥루한, 제러미 리프킨의 팬이기도 하다. 늘 TV를 끼고 살고 영화관을 전전하는 삶에 대해 혹자들은 부러움을 표명하기도 하지만, 실상은 다르다. MBC시청자평가원으로 활동했고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심사위원, 여성민우회에서 주관하는 푸른미디어상의 심사위원이다. 현재 KBS 라디오의 고정패널이며 잡다한 방송출연과 강연, 잡지기고, 칼럼기고로 밥벌이를 하고 잇다. 무엇보다 '공감'이라는 키워드로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하고 소통하려 노력하고 있다. 대중문화 비평 블로그, 더키앙을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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