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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일간의 서해랑길 도보여행기 1: 전라도 구간 
길 위의 인문학1 ㅣ 김명돌 ㅣ 북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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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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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4년 0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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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page/154*224*41/1099g
  • ISBN
9791172241384/1172241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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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일간의 서해랑길 도보여행기(총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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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해파랑길, 남파랑길, 이제는 서해랑길이다! 2014년 동해안 해파랑길, 2018년 나라사랑 DMZ 국토대장정 155마일, 2020년 남해안 남파랑길 1,470km에 이은 서해랑길 1,800km 나홀로 종주기 서해랑길은 전남 해남 땅끝탑에서 인천 강화까지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다. 서쪽(西)의 바다(파도)와 함께(랑) 걷는다는 의미로, 한반도 최남단 서쪽 바닷길부터 역사와 바다가 어우러진 강화도로 향하는 여정은 무려 1,800km. 동해안의 해파랑길과 비무장지대(DMZ)의 평화누리길을 포함하면 총 길이 4,500km에 육박하는 코리아둘레길이 완성된다.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800km)과 비교하면 근 여섯 배에 달한다. 그렇기 때문에 두 권으로 구성된 이 책은 1권에서는 1~55코스에 해당하는 전라도 구간을, 2권에서는 56~103코스로 이루어진 충청도·경기도·인천 구간을 담았다. 도보여행가인 저자는 일찍이 산티아고 순례길은 물론, 알프스, 히말라야, 로키산맥, 킬리만자로 등 해외 유수의 트레킹 코스와 국토최남단 마라도에서 최북단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국토종주, 백두대간 종주, 해파랑길과 DMZ, 남파랑길 등을 종주했다. 이번 서해랑길 트레킹을 완료하며 최초로 코리아둘레길 완주에 성공한 셈이다. 그러나 스스로를 ‘길 위의 나그네’라고 자칭하는 저자답게 책 속에 담긴 내용은 단순한 여행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달마고도에서는 보리달마의 일화를, 울돌목과 전라우수영에 이르러서는 〈난중일기〉를 꺼내들어 여행을 노래와 이야기로 물들인다. 저자를 따라 한 장 한 장 걸음을 뗄 때면 담겨 있는 비경과 우리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코리아둘레길의 마지막 여정을 담은 이 책은 걷기 매니아들에게는 떠나기 전 정독할 안내서가, 일반 독자들에게는 우리가 몰랐던 이 땅의 멋과 흥을 엿볼 수 있는 인문학 여행 에세이가 되어줄 것이다.
  • 프롤로그 1. 해남 구간(1~5코스) 74.2km 1코스 땅끝의 찬가 송호리 땅끝탑에서 송지면사무소 14.9km 2코스 자화상 송지면사무소에서 영터버스정류장 17.9km 3코스 해남 8경 영터버스정류장에서 산소버스정류장 14.9km 4코스 깃발은 희망이다! 산소버스정류장에서 원문버스정류장 14.5km 5코스 호남이 없으면 나라가 없다! 원문버스정류장에서 녹진관광단지 12km 2. 진도 구간(6~12코스) 123.1km 6코스 명량대첩 녹진관광단지에서 용장성 15.5km 7코스 진도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되다! 용장성에서 운림산방주차장 12.4km 8코스 진도아리랑 운림산방주차장에서 귀성삼거리 22.8km 9코스 생일 귀성삼거리에서 서망항 12km 10코스 아아, 세월호! 서망항에서 가치버스정류장 15.9km 11코스 초록빛 낙원길 놀다 가시게! 122 가치버스정류장에서 쉬미항 22km 12코스 여기 오길 참 잘했다! 쉬미항에서 우수영국민관광지 22.5km 3. 해남~영암 구간(13~17코스) 75.3km 13코스 무소유의 길 우수영국민광광지에서 학상마을회관 16.3km 14코스 내 인생의 마일스톤 학상마을회관에서 당포버스정류장 18.2km 15코스 홀로 걷는 길 당포버스정류장에서 달도교차로 13.6km 16코스 영암아리랑 ...
  • 10시 34분, 송지면사무소에서 2코스를 시작한다. 2코스는 땅끝해안도로를 따라 쪽빛 바다를 바라보며 작은 어선이 드나드는 남도의 소박한 어촌마을 풍경과 산길, 들길, 마을 길을 걸어서 영터버스정류장에 이르는 구간이다. 시골길을 걸어간다. 서해랑길이 시작되는 해남군(海南郡)은 전라남도 남쪽에 있는 화원반도, 산이반도, 해남반도와 섬으로 이루어진 한반도의 남쪽 끝, 땅끝마을이 있는 지역이다. 〈동국여지승람〉에서는 우리나라 전도(全圖) 남쪽 기점을 이곳 땅끝 해남현에 잡고, 북으로는 함경북도 온성부에 이른다고 기록하고 있다. p. 35 오늘은 세상에 태어나 첫날을 시작한 날이자 남은 인생의 첫날, 오늘은 남은 인생의 가장 젊은 날, 오늘은 살아온 날의 마지막 날이고 가장 늙은 날이다. 인생의 봄이 가고 여름이 갔다. 인생의 가을에서 겨울을 바라본다. 겸손히 관조하며 인생의 깊이를 더하는 사색을 한다. 봄, 여름에는 재기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고, 설령 실패한다 해도 그 실패는 더 큰 성공의 밑거름이 된다. 하지만 추수할 시기에 좌절하고 방황하는 것은 고통을 한층 더하게 한다. p. 110 사람 사는 세상, 사람과 차가 붐비는 시끌시끌한 삼호읍 산호리 세한대학교 영암캠퍼스 앞에서 17코스를 시작한다. 17코스는 나불도 국민관광지, 한옥 호텔인 영산재, 전라남도 농업박물관, 영산강 하굿둑 및 영산호를 지나서 목포시 옥암동 목포지방해양수산청에 이르는 구간이다. 영암호와 영산호를 잇는 하천을 따라 동암교를 지나고 수로교를 지나가니 영산호가 그 모습을 드러낸다. 우측으로 돌아보니 월출산 능선이 당당하게 위용을 뽐내고 있다. p. 177 드디어 무안군과 신안군의 경계 지점, 신안군 지도읍으로 들어선다. 해제면과 지도읍을 잇는 연륙교가 다리가 아닌 방조제다. 육지와 연결된 진도는 섬일까 육지일까. 섬은 사전적으로 주위가 수역으로 완전히 둘러싸여 있는 육지를 일컫는다. 분포 상태에 따라 제도(諸島), 군도(群島), 열도(列島), 고도(孤島)로 나누며 생겨난 원인에 따라 육도(陸島)와 해도(海島)로 나눈다. 신안군이라는 이름이 등장한 것은 1969년이다. 무안군에 소속되었다가 1969년에 신안군이라는 이름으로 떨어져 나왔다. 은빛으로 반짝이는 백사장과 드넓은 갯벌, 울창한 해송들이 장관을 이루는 해수욕장이 많아 여름철 피서지로 제격이며, 홍어와 낙지 등 바다에서 나는 각종 어패류는 식도락을 즐기는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인 곳이다. p. 260 수령이 500년 가까이 된 커다란 느티나무 노거수들이 위용을 자랑한다. ‘한 그루 큰 나무가 되어 천하 사람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드리우라.’라는 〈임제록〉의 글귀를 생각한다. 살아 있을 때 멋있었던 고사목은 죽어서도 멋있다. 고목은 옮겨 심을 수 없지만 묘목은 옮겨 심는다. 나는 고목일까, 묘목일까. 나에게 주어진 몇몇 해가 지나가고 몇몇 날이 지났다. 나는 내 세상 어디쯤 와 있는가? 빠르다. 세월이 참으로 빨리 흐른다. 매해 매달 매주 매일 매시간이 점점 빠르게 흘러간다. 나이가 들면서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는 느낌을 받는 것은 매 순간 기억할 만한 일이나 자극, 경험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인간사에도 한계효용체감의 법칙이 적용되는 것이다. 100세 시대라고 하지만 옛사람들의 인생칠십고래희 보다도 짧게 느껴지는 것은 아닐까? p. 383 대항리패총을 지나서 해변으로 나아간다. 멀리 새만금방조제가 나타난다. 해안가에서 숲길로, 다시 백사장을 지나는 동안 새만금방조제가 점점 가까워진다. 바다를 가르는 길, 단군 이래 최대 건설이라는 새만금간척사업의 시초인 ...
  • 김명돌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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