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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으로 읽는 증도가(상) 
김태완 ㅣ 침묵의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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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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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0원 (10% ↓, 2,200원 ↓)
  • 발행일
2016년 0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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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page/152*225*35/774g
  • ISBN
9788989590590/8989590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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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김태완 선원장 설법 시리즈’의 여섯 번째 책『선으로 읽는 증도가』상권. 이 책은 당장 눈앞의 법을 볼 수 있는 안목을 열어 주는 법문들뿐 아니라, 한 번 해탈의 체험을 한 사람이 그 뒤에 공부해 나아가는 것에 대한 가르침도 담겨 있다. 그 때문에 평소에는 듣기 어려운 깊이 있는 가르침들도 접할 수 있어, 초심자뿐 아니라 공부가 어느 정도 진전된 사람들에게도 유익한 설법 책이다.
  • 영원한 자유를 위한 깨달음의 노래, 선(禪)으로 읽는 증도가! 깨달음의 진수를 잘 밝혀 놓았으므로 예로부터 선종의 고전으로서 널리 애송된 영가현각 스님의 ‘증도가(證道歌)’ 267구를 무심선원 김태완 선원장이 깨달음의 자리를 곧장 가리키는 살아 있는 언어로 설법했다. 《禪으로 읽는 마하무드라의 노래》에 이은 ‘김태완 선원장 설법 시리즈’의 여섯 번째 책이다. 상, 하권 중 상권이 먼저 출간되었고, 하권은 다음 달 출간된다. 조사선(祖師禪) 전문가이자 실제 눈을 뜬 공부 체험을 바탕으로 수행자들을 지도하고 있는 김태완 선원장의 설법은 직지인심(直指人心)이라는 선불교의 정신에 충실하게 곧바로 ‘마음’을 가리킨다. 해탈의 체험을 한 뒤에 계속 공부해 가는 사람들을 위한 가르침들도 많이 담겨 있어, 초심자뿐 아니라 공부가 진전된 사람들에게도 유익한 설법 책이다. 출판사 리뷰 무심선원 김태완 선원장의 《禪으로 읽는 증도가》(상권)가 도서출판 침묵의 향기에서 출간되었다. 《禪으로 읽는 마하무드라의 노래》에 이은 ‘김태완 선원장 설법 시리즈’의 여섯 번째 책이다. 중국 당나라 때 선승인 영가현각 선사는 여덟 살에 출가하여 경전을 두루 공부했고, 천태지관 법문에 정통하였으며, 유마경을 보다가 마음의 근본을 깨달았다. 육조혜능의 제자 현책의 권유로 혜능 대사를 찾아가 문답하여 인가를 받았다. 그날 혜능 대사의 권고로 하룻밤 묵었는데, 이 때문에 일숙각(一宿覺)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 후 ‘증도가(證道歌)’를 지었으며, 267구로 이루어진 증도가는 깨달음의 진수를 잘 밝혀 놓았으므로 예로부터 선종의 고전으로서 널리 애송되었다. 《禪으로 읽는 증도가》는 당장 눈앞의 법을 볼 수 있는 안목을 열어 주는 법문들뿐 아니라, 한 번 해탈의 체험을 한 사람이 그 뒤에 공부해 나아가는 것에 대한 가르침도 많이 담겨 있다. 그 때문에 평소에는 듣기 어려운 깊이 있는 가르침들도 접할 수 있어, 초심자뿐 아니라 공부가 어느 정도 진전된 사람들에게도 유익한 설법 책이다. 깨달음의 노래, 언제든지 이것 하나뿐이다 흔히 불교는 깨달음의 종교라고 한다. 여기서 깨달음이란 진리를 깨닫는다는 뜻이다. 그리고 진리를 깨달을 때 비로소 모든 불만족스러움과 번뇌의 감옥에서 온전히 해방될 수 있다는 것이 석가모니의 가르침이다. 그렇다면 모든 부처와 조사, 선사들이 발견한 진리는 과연 무엇일까? 〈증도가〉의 앞머리에서 영가현각 스님은 말한다. “법신을 깨달으면 한 물건도 없고 본래 타고난 자기의 본성이 바로 진실한 부처이다.” 구도인들이 찾고자 하는 그 무엇, 이름하여 ‘부처’라 하고 ‘도(道)’라고 하는 진리는 사실 우리의 ‘본래 타고난 본성’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자기 자신이 바로 본래 부처이며, 늘 변함없는 진리가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진리이며 자기 본성이므로 언제 어디서나 변함없이 존재하는 것이며, 자기 바깥에 있는 것이 아니며, 얻거나 잃을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조건에 따라 달라지는 것도 아니며, 있다가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없다가 생기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 구도인들이 흔히 범하는 오류는, 자기는 아직 부처가 아니라고 믿으면서 수행을 통해 부처가 되려고 하는 것이다. 남악회양 선사가 좌선하고 있던 마조 스님 옆에 앉아 벽돌을 갈면서 바로잡아 주려 했던 것도 바로 이런 관점과 유위적인 접근법이었다.) 선(禪)의 요체가 ‘직지인심 견성성불’인 것은 이 때문이다. 자기의 본성 즉 ‘마음’이 본래 부처이므로 그것을 곧장 가리켜 깨닫게 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 ‘마음’은 세간에서 흔히...
  • 머리말 1. 알지 못하는가? 2. 없애지도 않고 찾지도 않는다 3. 무명이 바로 불성이고 4. 한 물건도 없다 5. 헛되이 오고 간다 6. 사람도 없고 법도 없다 7. 헛된 말로 속이면 8. 모두 갖추어진다 9. 꿈속에서는 있더니 10. 묻거나 찾지 마라 11. 때 낀 거울 닦은 적이 없는데 12. 누가 태어남이 없는가? 13. 나무인형에게 물어본다면 14. 인연 따라 먹고 마신다 15. 여래의 크고 완전한 깨달음 16. 제멋대로 찾는다 17. 곧장 근원에 도달한다 18. 마니주를 얻을 수 있다 19. 공이면서 공이 아니고 20. 스스로 확인하여 안다 21. 물속의 달 22. 홀로 걷는다 23. 돌아보지 않는다 24. 도는 가난하지 않다 25. 값을 매길 수 없는 보물 26. 써도 써도 다함이 없다 27. 본바탕 속에 두루하고 28. 많이 들을수록 믿지 않는다 29. 누가 자랑할 수 있으랴 30. 내버려두어라 31. 단박에 해탈로 들어간다 32. 이런 사람이 선지식이다 33. 싫어하거나 좋아하는 마음 34. 공에 막히지 않는다 35. 본바탕은 모두 같다 36. 사자의 울부짖음처럼 37. 고요히 들으며 38. 스승을 찾아 도를 묻는다 39. 조계의 길을 알고 나서는 40. 언제나 선이다 41. 칼날...
  • 그래서 이것을 턱 체험하면 바로 이게 자기 본성이고 자기 본래면목이고 자기 스스로이고, 잃어버렸던 자기 자신이죠. 이것을 체험하고 보면 “아! 내가 잃어버렸던 나를 찾았구나” 하고, 이 이상 더 찾을 게 없다는 것을 스스로 확신합니다. 저절로 그렇게 확신이 돼 버려요. “아, 이거구나. 더 이상 찾을 게 없구나. 여기서 더 뭔가를 찾게 되면 망상이 되는구나.” 이렇게 알 수가 있어요. (42쪽) 그러니까 색이 그대로 공이지, 따로 공은 없다 이겁니다. 사물사물이, 그대로 있는 것이 그대로 없는 것이지, 따로 없어요. 하나의 일이라. 하나의 일이에요. 우리는 자꾸 아무 일 없는 자리, 텅 비고 깨끗한 자리를 찾으려고 합니다. 체험한 사람들조차도 그런 경우들이 대다수입니다. 왜냐하면 체험을 했을 때, 그때의 느낌은 깨끗하고 텅 비고 아무것도 없는 느낌이 강하게 들거든요. 그러면 거기에 딱 머물려고 해요. 자꾸 머물려고 하고, 자꾸 그것을 붙들려고 하고, 자꾸 그것을 더 확실하게 하려고 하는 거라. 그런데 그게 허깨비입니다. 희한하지만 그게 허깨비예요. 지금까지 우리가 ‘뭔가가 있다’라는 것에 집착했는데, 반대로 넘어오면서 ‘없다’라는 것에 다시 집착하고 있는 현상인데, 허깨비입니다. (115쪽) ‘이것이 법이로구나’ 하고 항상 붙잡고 있어서, 놓치지 않고 의식하고 있어서 여법하다는 얘기가 아니에요. 깨어 있을 때 항상 법을 의식하고 있고, 법을 놓치지 않고 있고, 꿈속에서도 항상 법을 의식하고 있다고 하는 사람들은 의식이라는 경계를 붙잡고서 법이라고 착각을 하고 있는 겁니다. ‘의식을 하고 있다’라는 얘기가 아니라, 어떤 일이 일어나고 어떤 경계가 나타나더라도 그게 경계가 아니라 그냥 이 한 개 일이라. 그래서 불이법이라 하는 겁니다. 이게 법계의 실상인 것이고, 법이 따로 있는 게 아니고 그냥 경계가 바로 이 법이에요. 어떤 경계가 일어나더라도 그냥 이 법이에요. 이 일 하나일 뿐이라. 이 일 하나뿐. 그래서 따로 ‘이게 법이다’ 하고 의식하고 있어야 되는 것은 아니라고요. (200-201쪽) 체험을 했다 해도 처음에는 다 대충입니다. 대충 그렇지 아주 날카로운 안목을 가지지는 못하죠. 공부를 계속해서 안목이 날카로워져야 비로소 자기도 만족이 되고 그렇습니다. ‘내가 이 자리에 들어왔다’, ‘내 살림살이를 알겠다’라고 해도 안목이 날카롭게 갖춰지지 않으면 스스로 만족스럽지 않아요. 그러니까 공부를 계속하셔야 되는 겁니다. 시간이 걸려요. (372쪽) 생각할 필요 없고 인식할 필요 없이 명백한 것, 우리가 법에 통한다는 것은 그런 뜻이거든요. 인식할 필요 없고 분별할 필요 없이 명백한 것은 그냥 이 일 하나뿐이에요. 인식을 하고 분별을 해서 ‘이거구나’ 하면 벌써 분별이고 망상입니다. 여기에 통한다 하는 (법상을 두드리며) 이것은 분별할 필요 없고 인식할 필요 없고 헤아릴 필요가 없는 거예요. 그냥 저절로, 그러니까 헤아림 없이, 인식할 필요 없이 저절로 늘 명백하니까 할 일이 없는 것이고, 공부할 게 없는 것이고, 수행할 게 없는 것이죠. 인연 따라서 그냥 살면 그냥 그대로, 전부가 여여한 겁니다. (421-422쪽)
  • 김태완 [저]
  • 동국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으며, '중국 조사선의 연구'로 부산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원에서 선학(禪學)을 전공하는 동안 스승인 박홍영 거사를 만나 선을 공부했으며, 수년 전부터는 무심선원을 열어 수행자들을 지도하고 있다. 저서로는 '마조어록', '바로 이것!(침묵의향기)', '조사선의 실천과 사상(장경각)', '서장공부(여시아문)', '선으로 읽는 금강경(고요아침)' 등이 있고, 역서로는 '임제 100할(장경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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