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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이가 스승이고, 모든 곳이 학교다 : 우리 시대 멘토 11인의 평생 공부 이야기
김우창(金禹昌) ㅣ 창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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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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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page/151*215*20/351g
  • ISBN
9791186367681/1186367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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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부, 평생을 두고 나를 짓는 일. 우리 시대 멘토 11인, 자신의 삶으로 공부를 증명하다! 『모든 이가 스승이고, 모든 곳이 학교다』는 우리 시대 멘토 11인의 삶을 ‘공부’라는 큰 틀에서 조명한 인터뷰집이다. 이 책에는 각자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루며 우리 사회에 끊임없는 대안적 목소리를 냈던 우리 시대 멘토 11인?신영복, 김신일, 김우창, 최재천, 박재동, 홍세화, 김제동, 채현국, 박영숙, 조은, 조한혜정?이 자신의 삶으로 들려주는 생생한 평생 공부 이야기가 담겨 있다. 우리 사회에서 ‘공부’는 헬조선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 수단으로 전락한 지 오래다. 공부를 ‘평생을 두고 나를 짓는 일’이자, ‘평생을 자기로 살 수 있는 용기를 얻는 일’이라 말하는 이들의 목소리는, 삶의 방향성을 상실하고 갈팡질팡하는 우리에게 진짜 공부를 위한 하나의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그리고 우리 시대 멘토 11인의 삶의 궤적을 좇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공부란 무엇인가, 우리는 언제, 무엇을, 어떻게, 왜 공부해야 하는가’에 관한 깊이 있는 철학적 사유를 곱씹게 된다. 나아가 이들이 전하는 우리 교육,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통찰력 있는 지혜와 마주하게 될 것이다.
  • [ ‘진짜 공부’란 무엇인가 ] “우리 시대 멘토 11인, 자신의 삶으로 공부를 증명하다!” 『모든 이가 스승이고, 모든 곳이 학교다』에 모신 11명의 스승들은 ‘공부’라는 큰 축을 중심으로 자신의 삶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신영복, 김신일, 김우창, 최재천, 박재동, 홍세화, 김제동, 채현국, 박영숙, 조은, 조한혜정. 그 이름만으로도 우리 사회의 대안적 지혜가 될 수 있는 이들이기에 그들의 삶을 인터뷰한 책은 많다. 그러나 이토록 집요하게 ‘공부’에 초점을 맞춰 그들의 삶을 파헤친 적은 없다. 이들의 목소리에는 단순히 그들의 삶뿐만 아니라 ‘공부란 무엇인가’부터 시작해서 ‘우리는 언제, 무엇을, 어떻게,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철학적 사유가 담겨 있다. 그리고 이러한 생각들은 자연스럽게 우리 ‘교육’에 관한 비판으로 이어진다. ‘나’뿐만 아니라 ‘우리’가 함께 잘사는 삶을 위해서는 ‘교육’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는 까닭이다. 이때 이들이 말하는 교육은 단순히 학교교육에 국한되지 않는다. 우리 시대 멘토 11인은 우리 교육,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평생학습에 두고 이를 실현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방향을 제시한다. 이들의 이야기는 우리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따스한 대안을 제시하는 데까지 이어진다. 故 신영복 교수는 지배 담론, 기득권에 대항?저항하기 위한 방법으로 공부, 학습을 통해 ‘더불어 숲’을 이루어 나가야 함을 역설하고, 김신일 교수는 우리가 평생학습의 개척자로서 우리가 평생 공부해야 하는 까닭과 기득권의 교육주의를 타파하고 학습주의 시대로 나아가야 함을 강조한다. 김우창 교수는 우리 사회에 인문학 열풍이 부는 이유를 진단하고, 정치와 정책을 혼동하는 우리 정치의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최재천 교수는 자연의 논리를 인간 사회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의 어리석음을 말하며 진정한 통섭의 시대를 꿈꾼다. 조은 교수는 인문학적 감수성 신장과 분노를 합리적으로 발산한 기회가 필요한 까닭을, 조한혜정 교수는 대안교육, 세대 통합의 중요성을 설파하며 ‘박정희가 아니라 당신들이 잘한 거’라고 이야기해 줘야 하는 당위성을 차분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이뿐만 아니라 공부를 통한 세대 통합의 필요성과 그 방안(박제동), ‘현실’과 ‘권력’의 올바른 의미(홍세화, 김제동), 내가 누리는 곳에 내가 기부하는 문화의 필요성(박영숙) 등 이들이 우리 사회에 던지는 성찰적 메시지의 기저에는 ‘진짜 공부’가 바탕을 이루고 있다. 이 책에 담긴 우리 시대 멘토들의 삶의 궤적을 좇는 과정에서 이들의 공부, 교육, 사회에 관한 통찰력 있는 지혜를 만나게 될 것이다. [ 왜 하필 지금, 공부를 말하는가 ] “먹고살기도 힘든데 공부까지 하라고? 그것도 평생?” ‘헬조선’은 관념이 아닌 실체다. 한국은 지옥에 비견될 정도로 먹고살기 바쁜, 전혀 희망이 없는 나라가 되었다. 먹고살기도 바빠 죽겠는데 이 와중에 공부 타령이라니, 혀를 찰 노릇이다. 이러한 헬조선의 한편에는 ‘공부 중독 사회’가 자리 잡고 있다. 한국 사람들은 서열화된 대학 입시 아래 치열한 경쟁을 거쳐 무한정 스펙을 쌓아 취업하고, 취업해서도 도태되지 않기 위해 퇴근 후에 학원에 다닌다. 이처럼 우리 사회에서 공부는 자신의 재산과 학력을 지켜 내기 위한 몸부림이자 어떻게든 먹고살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하였다. 이런 공부는 결국 우리를 ‘진짜 공부’로부터 점점 멀어지게 만들고, ‘공부’를 오직 생존 수단으로 생각하게 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에 대한 반성에서 ‘진짜 공부’를 꿈꾸며 인문학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서점과 도서관에 인문학 도서를 찾...
  • 엮은이의 말-우리가 만난 오늘의 스승들 신영복-모든 이가 스승이고, 모든 곳이 학교다 김신일-모든 사람은 배우는 능력과 학습할 권리를 타고났다 김우창-인문학 열풍, 우리 사회가 각박해진 반증 최재천-언제든 공부하자, ‘4년제 대학’을 ‘100년제 대학’으로 박재동-얘들아, 학교 가지 말고 학교 만들자 홍세화-공부, 평생을 두고 나를 짓는 일 김제동-평생학습, 평생 자기로 살 수 있는 용기를 얻는 일 채현국-교육? 얻다 대고 건방지게 가르치고 키우려 드나? 박영숙-느티나무에선 이용자가 왕이 아닙니다 조은-살고 나면 또 배울 것이 있더라 조한혜정-‘재산·학력 신수설(神授設)’이 나라 망치고 있다
  • “단순히 배우기만 한다고 기쁜 게 아니라 어떤 형태로든지 개인적, 사회적 실천과 연결이 되어야 진정한 공부라는 거지요. 그래야 참된 기쁨이기도 하고요.”(18쪽)_신영복 “한 나라의 주권자로서 잘못된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올바르게 판단하고 행동하기 위해서도 공부할 필요가 있으며, 개인의 행복과 자아실현을 위해서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공부할 수 있어야 합니다.”(54쪽)_김신일 “거창한 인문학도 좋지만, 고독감이나 외로움을 참고 견딜 수 있어야 합니다. 고독 훈련이라는 것도 사람 사는 것의 일부라고 인정해야 한다는 거지요.”(65쪽)_김우창 “옛날에 우리가 환갑까지만 살던 때에는 대학교 4년 배운 것으로 살았지요. 그런데 지금은 100세 시대이고 그중 노동 인생만 60~70년입니다. 이 기간에 쓸 지식을 20대 초반에 다 충전할 수 있다는 건 말이 안 되지요.”(92쪽)_최재천 “‘환경미화원인데 물리학 박사래. 와, 멋있잖아!’ 이렇게 되어야지요. 배운 사람은 배웠기 때문에 천한 일을 안 하는 게 아니라, 배운 사람이 하는 일은 다 가치 있게 되는 겁니다. 가치를 만드는 사람이 배운 사람이지요.”(126쪽)_박재동 “공부를 일생에 딱 두 번 하지요. 입학시험 볼 때하고 취직할 때. 진보 쪽에 속한 사람은 더 공부를 안 해요. ‘나는 의식이 깨었다.’라는 지적 우월감과 ‘나는 자본주의에 포섭되지 않았다.’라는 윤리적 우월감이 합쳐진 탓이지요.”(151쪽)_홍세화 “‘평생 양아치로 살 수 있는 용기를 북돋아 주는 일’, ‘자기로 살 수 있는 용기를 일깨워 주는 일’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내가 나에게 손을 내밀어 잡는 최초의 악수, 혹은 자기 안으로 들어가서 진짜 자기를 안는 과정.”(173쪽)_김제동 “사람들이 말로 생각하는데, 말은 남의 말이거든. 따라서 생각하는 것도 모두 남에게서 배운 것이거든. 그런 한계를 잘 알려면 기억하는 것, 아는 것, 생각하는 것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해요.” (188쪽)_채현국 “일상의 익숙한 장면에서 질문을 떠올리고 그 물음에 자신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 서로 다른 생각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과 또 다른 길을 모색해 가는 과정. 그것이 공부 아닐까요?”(205쪽)_박영숙 “‘살고 나면 또 배울 것이 있더라.’ 결국 삶에서 배운다는 얘기지요. 살면서 배운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살아 보거나 겪어 보고 나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할 수 있는지 아는 것 같아요. 삶에서 경험만 한 배움은 없는 것 같아요.”(225쪽)_조은 “‘시민적 국민’이란 민주주의적 시민이기도 하고, 생산적 노동자이기도 하고, 협력적 존재이자 자기 목소리를 멋지게 낼 줄 아는 예술적 존재이기도 하지요. 그 사람을 키우기 위해서는 기존 관습에 묶여서는 안 됩니다.”(245쪽)_조한혜정 엮은이의 말-우리가 우리 시대 멘토 11인의 평생 공부 이야기에 귀 기울여야 할 이유 “우선, 여기 모신 분들은 동시대의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가운데 우리 사회 공통의 과제와 당면 현안을 고통스럽게 끌어안았다. 그리고 그 해결책과 극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치열한 자기 헌신을 거듭해 오고 있다. 이런 점에서 이분들의 말과 생각은 집단 지성 그 자체에는 미치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 사회 대다수 사람들의 집합적 이성과 집단적 감성에 상당히 근접해 있으리라 믿는다. 또한 이들 한 분 한 분은 특정한 영역에서 일가를 이뤘으면서도 자신의 전문 분야만을 고집하지 않았다. 이분들이 여러 주변 영역과의 통섭, 융합을 시도하며 공동체의 가치와 개인의 이해를 전체적 관점에서 아우르려 했다는 점도 이분들의 ‘평생 공부 이야기’를 귀담아 들을 이유다.”
  • 김우창(金禹昌) [저]
  • 고려대 명예교수,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이화여대 학술원 석좌교수. 1937년 전남 함평에서 출생했으며,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정치학과에 입학해 영문학과로 전과 후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미국 문명사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영문학과 전임강사, 고려대 영문과 교수, 고려대 대학원장,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주빈국 조직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였다. 《세계의 문학》 편집위원, 《비평》 편집인이었다. 영문학자, 문학평론가, 사회비평가로서 인문, 사회, 자연과학을 아우르는 통합적 이해, 그리고 ‘심미적 이성의 강철 같은 사유의 노동’으로 일관한 구체적 보편성의 추구는 그를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인문학자로 불리우게 한다. 저서로 『궁핍한 시대의 시인』(1977), 『지상의 척도』(1981), 『심미적 이성의 탐구』(1992), 『풍경과 마음』(2002), 『자유와 인간적인 삶』(2007), 『정의와 정의의 조건』(2008), 『깊은 마음의 생태학』(2014) 등이 있으며, 역서 『가을에 부쳐』(1976), 『미메시스』(공역, 1987), 『나, 후안 데 파레하』(2008) 등과 대담집 『세 개의 동그라미』(2008) 등이 있다. 서울문화예술평론상, 팔봉비평문학상, 대산문학상, 금호학술상, 고려대학술상, 한국백상출판문화상 저작상, 인촌상, 경암학술상을 수상했고, 2003년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 전체 1개의 구매후기가 있습니다.
Good mywo*** 2017/11/12 평점 추천 0
존경하는 분 들의 말씀이 있어 참 좋습니다. jae*** 2021/05/30 평점 추천 0
책이 인터뷰 형식으로 돼 있어서 마치 인터뷰이와 이야기하는 느낌으로 술술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제목만 봤을 땐 독자에게 가르치는 책일 줄 알았는데 읽으면서 스스로 많이 생각하게끔 하는 책이네요. 공부하는 것 뿐만 아니라 교육 자체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파트 별로 서식이 딱딱 편집이 잘 되어 있어서 보기도 편했어요. 별 다섯 드립니다! nds*** 2017/09/06 평점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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