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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팅게일은 죽었다 : 어느 간호사의 죽음 이야기
김민경 ㅣ 에테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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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판수
2019년 04월 15일/ 개정판
  • 페이지수/크기/무게
224page/128*189*23/303g
  • ISBN
9791196443146/119644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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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나이팅게일은 죽었다』는 대한민국 간호사의 삶이자 현실이다.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대한민국 간호사의 있는 그대로의 삶과 현실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1부 : 유명 (어느 간호사의 죽음 이야기) 죽음을 앞둔 환자들을 직접 간호하며 바라본 삶의 다양한 풍경들. 『유명 : 어느 간호사의 죽음 이야기』는 우리 누구나가 겪게 될, 죽음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죽음 앞에 서 있는 환자의 삶, 환자의 보호자의 삶, 그리고 간호사로서의 삶. 작가는 눈앞에서 벌어지는 이러한 감정적인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꾹꾹 눌러가며 기록했다. ▶2부 : 나이팅게일은 죽었다 대한민국 간호사의 있는 그대로의 삶과 현실. 매일매일 전쟁터와 같이 흘러가는 병원 일상이지만,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간호사로서의 삶의 면면들을 밀도 있게 기록했다. 힘들 텐데도 힘들다고 말하지 못했던, 대한민국 간호사를 보듬어주는 책. 간호사는 3교대로 돌아가는 소모품이 아닙니다. 간호사는 주사 놓는 일만 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당신이 돈이 많든 적든, 당신이 잘났든 못났든, 몇 날 며칠 밤을 새워가며 당신을 돌보면서도, 정작, 우리 자신은 돌보지 못하는 우리가 바로 간호사입니다.
  • 간호사들이 이 사회에서 수행하는 역할의 중요성에 비해 우리 사회는, 여전히 간호사의 직업적 가치에 대해 제대로 모르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저 3교대로 돌아가는, 주사 놓는 일을 하는 정도로만 간호사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은 대한민국 간호사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담아냄으로써, 독자들에게 대한민국 간호사의 삶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결코 교훈적인 이야기를 하려 들지 않고 윽박지르거나 강요하지도 않는다. 저자는 그저 담담하고 묵묵하게 대한민국의 한 간호사로서의 삶을 써 내려갈 뿐이다. 전, 현직 간호사들이 이 책을 읽고 눈물짓게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간호사를 지망하는 사람들도 책을 통해 눈물을 흘리는 이유 역시 이러한 작가의 태도에서 비롯한다. 현장에서는 여전히 간호사를 기계의 소모품 정도로 여기는 풍토가 있는 게 사실이고, 이러한 간호사의 처우와 환경에 대해 일일이 해명을 해야 하는 현실은, 우리 사회가 뭔가 잘못 돌아가도 한참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반증이기도 하다. 잘 몰라서 그렇지, 간호사는 어떤 직업보다 훌륭한 일을 하는 직업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우리의 죽음과 관련해서 누구보다도 밀접한 곳에 있는 사람들로서, 우리가 죽는 순간까지를 함께하며, 끝까지 간호를 행한다. 당신이 병원에서 임종하는 순간, 간호사가 당신의 눈을 감겨드리는 것을 시작으로 환의를 새 것으로 갈아입히고 몸에 삽입되어 있는 각종 관들을 제거하는 등의 여러 사후 처치를 수행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밥도 제때 못 먹으면서 화장실도 마음대로 못 가는, 그저 마냥 병원에서 밤을 새는 사람들이 아닌 것이다. 『나이팅게일은 죽었다』는 대한민국 간호사의 삶이다. 현실이다. 피상적인 이야기는 없다.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대한민국 간호사의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 ▶1부 : 유명 (어느 간호사의 죽음 이야기) Prologue 어디까지가 살아있다는 것일까 살아있는 동안, 살아있기를 누구에게나 삶은 유한하다 과유는 불급 어디에서, 어떻게 혼자 맞는 죽음은 차고 시리다 “이만하면 잘 살아온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가족 기억하고 싶은 기억 안녕히 가세요 객관화 죽음, 두려워하지 말 것 ▶2부 : 나이팅게일은 죽었다 Plologue 남들 잘 때, 우리가 하는 일 남들 일어날 때, 우리가 하는 일 우리에게도 애도의 시간은 필요하다 퇴근길, 달빛이 주는 위로 오프 날은, 감성 복기(復碁)해보는 어느 날의 나이트 근무 그래서 간호사는 힘들다 우리의 고생을 누군가 알아봐 줄 때 3교대를 위한 쿠폰 조선 시대에도 밥은 먹고 일했다던데 간호사 근무 교대하겠습니다 Epilugue 추천의 글
  • 환자의 죽음을 처음 봤을 때, 나는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본 것 같은 큰 충격에 빠졌다. 살아있던 사람이 죽는다는 게 이렇게 순식간일지 몰랐다. 삶과 죽음이 이토록 가까이 맞닿아 있었다는 걸 나는 정말이지 알지 못했다. 『유명 : 어느 간호사의 죽음 이야기』 중에서 6p 이곳에서 숱하게 죽음을 경험하며 삶의 유한함에 대해 얼마나 많은 생각을 했던가. 주어진 삶을 충분히 누리다가 갈 수 있도록, 눈앞에 놓인 고통과 시련만 바라보고 있는 시선을 거두어야 한다. 『유명 : 어느 간호사의 죽음 이야기』 중에서 29p 직접 목격하지 않았다면 상상도 못 했을 ‘죽음’이 오늘만큼은 내 앞에 객관적으로 느껴진다. 언젠가는 나의 육체도 저렇게 핏기가 없는 모습으로 심장도 멈추고 숨을 쉬지 않는 날이 올 것 아닌가. 그 순간 나의 죽음은 어떤 모습일까. 그날이 오기 전까지 과연 나는 어떤 삶을 살아야만 하는 걸까. 『유명 : 어느 간호사의 죽음 이야기』 중에서 94p 진통제를 요구했던 그녀에게 느낀 일말의 귀찮음 같은 것이 그녀의 죽음 앞에 더욱 미안해졌다. 말 한마디 따뜻하게 건넬 수 있었으면 어땠을까. 그녀의 마음을 살피고 다독일 수 있었다면 어땠을까. 그저 바쁜 간호사로만 보였을 내 모습이 한창이고 부끄러웠다. 『나이팅게일은 죽었다』 중에서 35p 나름의 우선순위를 정해보려 애썼지만, 결론적으로 오늘 근무도 혼란 그 자체였다. 환자들의 호소와 요구 그리고 다급한 응급 상황까지 그 모든 것들 이 뒤섞여버렸기 때문이다. 걷는 것도 아니고 뛰는 것도 아닌 속도로 쫓기듯 일할 수밖에 없었다. 몰아쉬는 숨을 참아내지 못하기를 여러 번, 그렇게 하루가 지나가 버렸다. 그래서일까. 퇴근길에 맞이한 새벽 공기를 느끼고 있는 내가 이상하면서도 괜스레 서러웠다. 『나이팅게일은 죽었다』 중에서 39p 그들에게 늘 당연할 것만 같던 일들이 하나둘씩 당연하지 않은 일이 되어가고 있었다. 남편의 존재도 마찬가지였다. 언제까지고 당연할 수 없는 남편의 존재를 인정하기까지 그녀는 몇 번의 눈물을 숨죽여 쏟아야 할지 몰랐다. 『나이팅게일은 죽었다』 중에서 55p
  • 김민경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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