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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중년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와 모바일 기기로 그리는 그림 이야기 ㆍ중앙일보 〈더,오래〉 연재 작가 홍미옥의 첫 번째 모바일 그림 에세이 ㆍ모바일 기기만 있으면 누구나 그릴 수 있는 드로잉 팁과 영상 QR코드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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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년의 계절을 지나고 있는 당신에게 건네는 따뜻한 그림 에세이. 노안(老眼), 갱년기, 건강검진, 정년퇴직, 부모 병간호, 노부모 효도, 황혼육아……. 황혼의 길목에서 당신의 어깨를 무겁게 하는 키워드들은 잠시 묻어 두고. 추억, 나만의 공간, 여행, 취미 등 공감과 위로의 말을 가슴에 담아보세요. 중앙일보 「더,오래」 필진으로 활동 중인 홍미옥 작가가 따뜻한 글과 모바일 기기로 그린 그림들. 사랑하는 부모님께, 위로가 절실한 아내에게, 용기가 필요한 남편에게. 그리고 누구보다 소중한 나를 위해 이 책을 선물해 보세요. 누구도 대신 살아줄 수 없는, 우리 모두의 아름다운 인생을 위해. -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만 있으면 나도 모바일 그림을 그려볼 수 있다! 홍미옥 작가가 친절하게 알려주는 그림 그리기 방법과 강의 영상 안내가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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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부 시작하다 군대 간 아들의 빈자리를 채워 준 그림 012 내 손을 잡아주었을 그리운 나의 아빠 017 세상의 모든 엄마는 영원한 여자 023 드로잉 팁 1 모바일 그림의 시작은? 030 무남독녀라 불리는 맏이들의 효도 032 꽃길도 함께 어두운 길도 함께 039 그림으로라도 젊어질 수 있다면 045 기찻길과 얼룩무늬 교련복의 추억 051 드로잉 팁 2 모바일 그림에 사용되는 앱 소개 056 2부 바라보다 슬프도록 잔잔했던 그 바다 060 내 아들 또래의 청년 윤봉길 068 드로잉 팁 3 펜업으로 기초 드로잉을! 078 모바일로 기억하는 독립운동 100주년 080 마지막 소풍 길의 윤동주 087 누군가의 땀방울로 밝아오는 우리들의 새벽 096 드로잉 팁 4 사진 띄워놓고 그려보기! 102 사연을 싣고 달리는 마을버스 104 군인아저씨라 불린 어설픈 청춘들 110 천만 반려견 시대, 레오와 뭉치 116 드로잉 팁 5 레이어를 이용해 그려보기! 122 3부 들어가다 어느 부부의 마지막 퇴근 126 어머니의 꽃무늬 패션 131 설레는 가슴으로 몰입하는 중년 136 드로잉 팁 6 이젠 컬러링도 모바일로! 144 가벼워지는 중년의 어깨 146 아저...씨들의 수난시대, 키다리 아저씨는 어디에? 152 검진 결과 나오는 날, 흑백영화처럼 우울했던 거리 158 드로잉 팁 7 캔버스에 유화? 모바일 그림도 가능! 164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 내 청춘의 노랫말 166 주방 옆 식탁이라도 꼭 필요한 나만의 공간 174 드로잉 팁 8 나도 반 고흐처럼! 180 4부 함께하다 길 하나를 사이에 둔 청춘과 노년 184 평균나이 62.4세 학생들의 배움으로의 여행 192 황금빛 색소폰과 황금빛 내 인생 198 드로잉 팁 9 좀 더 다양한 드로잉 앱 소개! 204 노안(老眼)이 가져다 준 선물 206 책장 위에 펼쳐진 인생, 모바일 책가도 213 즐겁고도 힘든 황혼육아 219 노부부의 아름다운 동행 225 드로잉 팁 10 포토 드로잉으로 재미있는 표현하기!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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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날, 세상에서 유일하게 군대에 자식을 보낸 심정으로 집에 돌아왔다. (…) 마음 둘 곳 없었던 나는 휴대폰의 화면 위에 잊을 수 없는 그 날을 그리기 시작했다. 비 내리는 훈련소의 그 날을! 그동안 심심찮게 모바일 그림을 그려보긴 했지만 내 세상 이야기를 그린 것은 그날이 처음이었다. “아들아! 넌 나라를 지켜라, 난 그림을 그리마.” 한석봉의 어미라도 된 듯이 혼잣말을 하며 그림을 그렸고, 모바일로 그리는 세상 이야기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 12쪽, 「군대 간 아들의 빈자리를 채워 준 그림」 중 현재 나오는 거의 모든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그림 그리기가 가능해요. 모바일 그림을 위한 준비물은 스마트폰 혹은 태블릿, 그리고 디지털 터치 펜뿐이에요! (…)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을 그릴지’인데 벌써 주제와 소재 스타일을 생각했다면 당신은 이미 프로! - 30~31쪽, 드로잉 팁 1 「모바일 그림의 시작은?」 중 중년에 접어들면 눈물도 많아지고 없던 애국심도 생겨나나 보다. 여행을 하면서 틈틈이 항일독립 사적지나 선조들의 자취를 찾아볼 수 있는 일정을 짰다. 덕분에 이번엔 오사카에서 윤봉길 의사를 만날 수 있었다. (…) 그다지 넓지 않은 형무소 터엔 부드러운 바람이 불고 아련한 꽃비가 휘날렸다. 건너편으로 보이는 오사카성의 벚꽃은 왜 그리 아름다운지 그야말로 잔인한 4월이었다. - 71~72쪽, 「내 아들 또래의 청년 윤봉길」 중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어딘가가 결리고 쑤시고 불편해지는 요즘, 음악으로나마 추억을 즐기고 싶었던 게 틀림없다. 그렇게 그해 겨울은 선물처럼 찾아온 내 젊은 날의 음악과 추억에 기꺼이 빠져들어 지냈다. 퀸 덕분에, 음악의 힘 덕분에! (…) 그들의 노랫말처럼, 앞으로 살아갈 많은 시간에 위로의 배터리를 잔뜩 충전해 주고 간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 내 청춘의 노랫말이다. - 172~173쪽,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 내 청춘의 노랫말」 중 흔히들 우리는 쉽게 말하곤 한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고 배움에 나이의 많고 적음이 무슨 소용이냐고. 하지만 배움을 실천하고 시작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 또한 현실이다. 가슴속에 간직한 꿈을 펼치고 내 인생 여행의 일정표를 만드는 일엔 용기가 필요하다. 때론 두렵고 망설여지고 숨고 싶었을지도 모를 황혼의 여학생 언니들! 뒤늦게 핀, 그래서 누구보다도 향기로운 꽃인 그들의 앞날에 무한 박수를 보낸다. - 197쪽, 「평균나이 62.4세 학생들의 배움으로의 여행」 중 하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할아버지의 굵은 손가락을 꼭 쥐고 병실을 나서는 할머니. 80대 노부부의 뒷모습은 사뭇 귀엽기까지 했다. “아기 엄마! 살다 보니 남편이 최고야. 자식들 다 소용없어. 알지? 아들보다 딸, 딸보다 남편! 명심하라고.” (…) 서로의 손을 잡고 여기까지 걸어온, 그리고 얼마의 시간이 남았는지 몰라도 그 길을 같이 걸어갈 노부부의 정다운 뒷모습은 참으로 아름다웠다. - 229쪽, 「노부부의 아름다운 동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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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미옥 [저]

• 저자 홍미옥은 그림 작가다. 항상 무언가를 끄적이던 버릇은 어린 시절부터 오십을 훌쩍 넘긴 지금까지도 여전하다. 불문학을 전공했지만 어릴 적 꿈인 ‘화가’의 끈을 꼭 쥐고 살아왔다. 몇 차례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에 참가하고 국내외 공모전에 수상하는 등 순수미술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몇 년 전부터 모바일그림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뛰어들어 고군분투 중이다. 현재는 중앙일보 칼럼 필진으로 활동 중이며 모바일그림에세이 카페와 네이버 블로그 ‘홍여사의 모바일그림세상’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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